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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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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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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의 키워드로 읽는 시장] 4월 PCE, 불확실성 낮출까? /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매일경제TV · 2024-06-03 · 유튜브 시청 127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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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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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형중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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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미국 물가 안정은 확인됐지만 연준 금리 인하 확신은 부족하며, 6월 점도표와 FOMC가 핵심 변수이고 원/달러는 강세(상승) 압력이 우세하다. [미국 4월 PCE] 전월비 0.3%로 둔화, 전년비 2.8%로 3개월 연속 동일해 물가 상승은 멈췄으나 연준 목표 2%에는 아직 못 미침. 인하 논의를 위해선 2%대 근접 필요. [FOMC 및 점도표] 이번 달 동결 가능성에는 이견이 없고, 3월 점도표(연내 3회 인하)의 변화 여부가 핵심. 9월 인하 확률은 금리선물 기준 약 45%, 동결 약 47~48%로 팽팽하며 9월 인하는 확신 불가. [연준 기조] 파월 의장은 인하에 경도된 발언을 해왔으나 현 여건상 인하는 이르고 시장 컨센서스도 이와 유사. 연준 내 이견 존재.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은 시기 문제로 피할 수 없다는 견해. 초기 혼란과 세금 저항 가능성, 손익통산·5년 이월공제 등 세부 조정 언급. 과세 대상은 연 5천만 원 이상 차익으로 국내 투자자의 약 5% 수준일 것으로 추정. 중장기적으로 세금 도입 시 시장이 커진다는 해석에 긍정적 견해. [원/달러 환율] 6월 강세(상승) 우세. 전 세계 GDP 비중 1.6%대로 2008년 이후 최저, 미 10년물 금리 4.6% 부근, 미 재정적자 GDP 대비 5%대 전망이 달러 강세 요인. 6월 FOMC에서 매파적 발언 시 1,400원 이상, 최대 1,440원 선까지 열려 있다고 봄. 올해 연평균 환율은 코로나 때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시각.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4월 PCE 물가, 연준의 금리 인하 명분이 될까

01. 키워드로 읽는 시장입니다. 매달 이 자리에 나와 주시는 박형중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이코노미스트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6월 첫 거래일인데 분위기는 좋은 편이네요. 먼저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겠습니다. 주말 사이 확인된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좋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금리 인하까지 밀어붙일 재료였는지는 글쎄요. 안정세인 건 맞지만 시장이 너무 과하게 해석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보셨어요?

02. 네, 그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PCE 물가가 발표됐는데,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습니다. 다만 내용을 뜯어보면 낙관적인 지표는 아니었어요. 전월 대비로는 지난달 0.3% 상승에서 조금 둔화됐으니 이 부분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치예요.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상회하는 2%대 후반입니다. 물가가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지만,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만지작거리려면 2%대 가까이 내려와야 하는데 아직 거기에는 못 미칩니다. 그래서 물가는 여전히 연준 통화정책에 있어 불확실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03.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지표를 두고도 시각이 엇갈리죠. 컵에 물이 반이나 있다, 반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요. 이번 달에 있을 FOMC를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동결 가능성은 이견이 없어 보이는데, 그다음에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04. 핵심은 점도표입니다. 이번 달에 점도표가 발표되거든요. 연준 주요 위원들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는 자료입니다. 가장 최근의 3월 점도표에서는 올해 기준금리를 세 번 내리는 것이 연준의 컨센서스였습니다. 이게 바뀌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고요. 제가 오기 전에 간단히 서베이를 해봤는데, 미국 주요 기관 중 9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예상하는 곳은 거의 없고, 9월 인하를 보는 곳이 조금 많은 정도입니다. 금리 선물에 반영된 9월 인하 확률은 제가 나올 때 45% 정도였고, 9월 동결 확률은 47~48%로 팽팽합니다. 인하보다는 동결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상황이죠. 6, 7, 8, 9월까지 서너 달이 남았으니 앞으로의 물가·경기 지표와 연준 입장을 종합적으로 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9월 인하 가능성은 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05. 시장의 인하와 동결 확률이 이렇게 팽팽한 것도 이례적인데, 3개월 뒤 FOMC에서 힌트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시장은 인하하지 말고 동결을 가져가도 된다는 쪽에 상당 부분 베팅돼 있는데, 연준은 왜 인하를 하려는 걸까요? 저도 그 부분이 갸우뚱해집니다.

06. 작년 말부터 보면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상당히 경도돼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줬습니다. 인하를 하고 싶어 한다는 뉘앙스의 멘트가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여건은 금리를 내리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는 게 시장 컨센서스로 자리 잡고 있죠. 파월이 왜 그랬는지, 그리고 연준 위원들이 작년 말 올해 세 번 인하를 컨센서스로 내놨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연준도 예측에 실패할 수 있으니, 작년 말 경기와 물가 전망이 어긋났고 그에 기반해 세 번 인하를 얘기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연준 내에서도 시각 차이가 있는 것 같고, 파월의 이런 고집을 시장은 오늘 기준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듯합니다. 참 이례적인 상황이네요.

금투세, 시행되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07.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금투세에 대해 오해는 힘들 것이라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금투세는 없던 세금이 새로 생기는 거니까,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국내 증시 디커플링 압력이 더 높아질까요?

08.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주제입니다. 시행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고요. 금감원장 의견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국내 주식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해외 주식 투자로 자금이 더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가능성은 없지 않다고 봅니다.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니 초기에는 다소간의 혼란이 있을 수 있고, 세금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 저항감도 클 수 있죠. 다만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하는 건 과세 원칙을 확립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지금은 손익통산이 안 되는데, 이익을 보면 세금을 내고 손해를 보면 5년간 이월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식도 있으니 종합적으로 보면 당장 시행이 안 되거나 미뤄질 수도 있겠지만, 자본시장 발전과 과세 투명성을 고려하면 도입은 시기의 문제이지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09. 도입은 피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세부 방안에서 손익을 5년간 이월해 준다는 얘기가 있었죠. 일각에서는 다른 나라들이 처음 도입했을 때와 달리 5년, 10년이 아니라 평생 동안 손해 본 사람은 세금을 먹지 않고 이익을 본 것만 과세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는데요. 민감한 얘기니 짧게 여쭙겠습니다. 자산시장이 커진 곳에는 세금이 있었습니다. 부동산도 그렇고 주식시장도 마찬가지고, 최근에는 크립토 과세를 할지 말지 논의도 있었죠. 세금이 단기적으로는 불편할 수 있어도, 중장기적으로는 세금이 있는 곳에서 시장이 커진다는 걸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10.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세금 적용 대상이 그렇게 많지 않을 수 있어요. 현재 안에 따르면 주식 매매 차익 등 자본이득이 연간 5천만 원 이상이어야 과세 대상이 되는데,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 주식투자자 중 과세 대상이 되는 비율은 넉넉히 잡아야 5% 정도일 것 같습니다. 즉 95%는 과세 대상이 아니라는 뜻이죠. 제 주변을 봐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확한 데이터가 아니라 어림짐작이긴 합니다. 정부 입장에서도 세수 수단으로 쓸 수 있으니 중장기적으로는 대세일 것 같습니다.

11. 이현 금감원장은 올해는 약간 어렵다는 입장인 것 같고, 국내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또 다른 얘기가 있을 수 있겠죠. 최근 화두이니 주기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6월 달러-원 환율, 1400원 근접 가능성은

12.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6월 첫 거래일이라 외환시장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다시 원화가 약해요. 6월에는 유럽도 금리를 낮춘다는데, 이러다 달러가 연초처럼 다시 공포스럽게 오르지 않을까 우려가 있습니다. 6월 전반적으로 달러-원 환율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13. 일단 박스권일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1400원에 가까운 수준까지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FOMC에서 생각보다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면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기 전에 데이터를 좀 봤는데, 전 세계 경제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1.6%를 조금 넘는 수준이에요. 이게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우리 경제의 세계적 위상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뜻이고, 그게 원화 약세, 환율 상승의 직접적인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예상 밖으로 좋긴 했지만, 글로벌 시각에서 보면 위상 하락이 환율 상승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14. 또 하나는 미국채 금리입니다. 10년물이 4.3%까지 내렸다가 지금 다시 4.6% 근처까지 올라왔는데, 굉장히 높은 수준이에요. 미국의 재정적자도 큽니다. 보통 미국 재정적자는 GDP 대비 3% 조금 넘는 수준인데, 올해와 내년 예상되는 재정적자 비율은 5%를 넘어갑니다. 국채 금리가 쉽게 안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올해 연간으로는 높은 수준의 환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6월 FOMC에서 예상치 못한 매파적 발언이 나온다면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까지 오를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15. 말씀 들어보니 올해 아직 6개월도 안 지났는데, 올해를 복기해 보면 코로나 때보다 연평균 달러 환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듭니다. 6월 첫 거래일인 만큼 환율은 집중적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은행 박형중 이코노미스트 위원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6.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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