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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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수 시점을 놓친 투자자에게 우회 전략 제시.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 유입과 원화 강세 흐름을 근거로 12월 초까지 상승 흐름을 전망하며, 자동차·반도체 장비 관련주로의 우회를 권함. 단기 수익률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봄.
다듬은 글
자, 이어서 가겠습니다. 요즘 시장이 참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인데, 마음과 가슴으로는 다 갔어야 하는데 그게 문제입니다. 삼성전자가 움직이면 개별 종목들, 특히 코스닥 시장 같은 경우가 내려앉을까 봐 그게 조금 걱정이죠. 과거에도 이런 패턴이 많았습니다. 지수를 막 올려놓고 나면 그게 제일 좋지는 않은데, 어떨까요.
오늘도 일단 삼성전자는 갈 것 같습니다. 과거 패턴을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게 물론 어리석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실패할 확률을 조금이라도 줄인다는 차원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이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아요. 제가 이것들을 정리하면서도 확실히 맞아떨어진다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과거 패턴을 본다면, 오늘 주제는 "아직 삼성전자를 못 사셨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입니다.
지금 들어가기에는 상황에 따라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집에서도 사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 때는 우회하는 방법을 이미 말씀드렸죠. 한두 달 정도 후행하는 종목을 따라가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나는 국민연금이 삼성전자를 많이 갖고 있으니 괜찮다"는 식으로 스스로 위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정신승리에 가깝죠.
현실을 보면, 지금 개인 투자자 중에 경기 민감주, 화학이나 자동차가 올라갈 때 그걸 귀신같이 쫓아서 매매하신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바이오나 소부장 쪽에 물려서 약간의 손실을 안고 보유하고 계실 텐데,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15~20% 깨져 있는 종목을 팔아서 삼성전자를 사라거나, 이런 걸 팔고 자동차를 사라는 얘기는 다른 문제가 될 거라고 여러분께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외국인이 수급 주체로 밀고 들어오면서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시장 전체를 사는 것인지, 삼성전자 자체가 좋아서 콕 집어 사는 것인지 먼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시장을 사는 성격이 조금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에도 분석했는데, 지수가 그렇게 많이 올랐음에도 시가총액 상위 몇 종목에 프로그램 매수가 집중됐고, 상승한 종목 수가 하락한 종목 수보다 월등히 적었는데도 지수는 올랐습니다.
외국인의 전격적인 매수가 있었고, 이런 흐름이 과거에도 몇 번 있었습니다. 그 사례들을 보면 이렇게 지수가 점을 돌파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고, 두세 개 정도만 이런 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삼성전자의 파트너가 될 만한 종목으로 자동차 쪽이 보입니다. 그래서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쪽을 함께 노려야 할 것 같고, 반도체와 자동차 쪽의 쏠림이 더 짙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쫓아가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분도 계실 겁니다. 제가 단기적으로 12월까지를 본 이유도, 단기 수익률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은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여러 기준을 봤을 때, 삼성전자 기준 450 정도의 조정과 시가총액 기준, 지수로는 2,800 정도를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삼성전자를 따라가는 것이 이론적으로 맞습니다. 우선주든 삼성전자 보통주든, 가지고 계시든 아니든 삼성전자를 가지고 가는 것이 이론상 옳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삼성전자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로 우회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후행주라고 할 수 있는 1, 2선 종목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노공업, 원익IPS, 테스 같은 종목들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메모리 쪽 성향이 강해서 삼성전자를 빠르게 후행하는 경우가 짙게 나타났는데, 과거에 나타났던 비슷한 패턴이 다시 보이는 흐름이 있습니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덕산네오룩스나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같은 종목이 삼성전자의 그림자를 쫓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소한으로 보더라도 삼성전자 수익률과 거의 비슷한 수익을 냈고, 리노공업은 훨씬 더 큰 수익을 냈습니다. 삼성전자의 흐름을 따라가는 코스닥 종목은 메모리 반도체 장비 쪽 1선 종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형주 쪽으로 보면 삼성전자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현대모비스, 그리고 앞서 대표적으로 말씀드렸던 삼성전기가 있습니다. 제 컨셉은 "이미 올라가는 것을 따라가지 말자"는 것인데, 지금 조정을 받고 있는 롯데케미칼 정도도 삼성전자의 파트너가 될 수 있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하나 고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산 것인지, 원화를 산 것인지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를 사고 있다면 따라가는 게 맞습니다. 그들이 뭔가를 봤기 때문이라고 추정하는 게 맞지만, 원화에 베팅한 것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원화에 베팅한 걸로 보고 있고, 그래서 기관들도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긴 측면에서 봤을 때 이렇게 말씀드리지만, 12월 초순까지의 움직임으로 일단 한 마디를 끊어 놓은 이유가 있습니다. 달러에 연동된 프로그램 성격이 더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달러가 약하긴 했지만, 뉴욕 NDF에서 원화가 8월처럼 떨어질 만큼 달러 인덱스가 주저앉은 것은 아닙니다. 달러 인덱스가 주저앉았다면 미국 주식시장도 굉장히 크게 반응했을 텐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달러 인덱스가 92~93으로 약한데도 미국 주식이 올라가고 있죠. 우리가 생각하던 톱니바퀴에서 벗어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여러 이유들을 종합하면, 지금 원화가 강세이고 외국인의 추격 매수가 나오면서 점을 돌파하는 방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큰 금액이 실리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고, 일정 금액을 한 곳에 집중하는 형식이 나타나는 겁니다. 기관들이 삼성전자를 선호하면서 혼자 붕 뜨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12월 초 정도까지만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이 상황이 저한테도 미스터리합니다. 시장에 많이 참여하고 들여다보고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미국 주식을 많이 하시는 분들의 규모도 작지 않아서, 증권사 쪽 포지션 흐름도 함께 봐야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무리해서 삼성전자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고민을 조금 더 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관심 기업 리스트에서는 삼성 계열이 가장 먼저 올라올 것 같은데,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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