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시윤주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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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나스닥 상승과 마이크론 실적 서프라이즈로 국내외 증시가 급등했다고 설명. 코스피 2.9%·코스닥 2.6% 상승 마감, 홍콩·상해 강세 언급. RSI 과매수(81)를 근거로 신규 추격매수는 위험하니 단기 단타 위주로 비중을 줄이고 고점 물림을 경계하라는 입장. 특정 방향 확정은 부정하며 가이드 구간만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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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엔비디아가 상승하면서 반도체 지수도 함께 올랐고, 나스닥 지수도 추가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4%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론 차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이런 장대 양봉 흐름 덕분에 오늘 오랜만에 반도체주가 아침부터 시원하게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랜만에 4% 가까이 상승하며 5선을 돌파했습니다. 어제 음봉을 돌파한 것이죠. SK하이닉스도 어제 위꼬리 음봉 캔들이 달렸지만, 반도체 호재에 힘입어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한미반도체도 상승했고, 반도체 네오셈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엑시콘은 17% 급등했고, 오킨스전자와 콜리타스반도체도 오늘 15%씩 급등했습니다. 최근 바닥을 깨며 흘러내리던 반도체주가 오늘 살아나면서 코스피는 2.9%, 코스닥은 2.62%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지난밤 나스닥은 추가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5선을 놓쳤지만, 어제 나온 음봉이 적중해 하락했던 것과 달리 나스닥은 아직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마이크론이 급등하고 중국 증시가 호재로 힘을 내면서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어제 위꼬리 캔들을 모두 소화하고 장기 평균선까지 급등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음봉을 모두 흡수하며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어제까지 좋지 않던 흐름을 하락 추세 캔들이 이겨내고 상승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코스닥은 양봉의 저점을 깨지 않고 5일선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 선이 이탈하면 단기 조정으로 보고, 이를 지키고 음봉을 돌파한다면 추가 상승 구간으로 갈 수 있습니다. 최근 지수가 빠르게 오를 때마다 주의를 드려 왔는데, 오늘 크게 상승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일 오를지 내릴지를 맞히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를 때 사서 물리고, 내릴 때는 못 사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올랐을 때 샀다가 다시 내려가면 결국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게 됩니다. 지금은 시장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되, 추격 매수를 하면 할수록 고점에 물릴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점 대비 상당히 많이 오른 지금은 이전에 수익을 내고 저렴하게 산 종목들을 일부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추가로 상승한다면 단기 단타나 테마주 매매로 즐기면 됩니다. 시장이 더 올라가면 좋은 일입니다. 저도 계속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다만 오늘처럼 증시가 좋을 때 단타나 테마주 매매를 하더라도, 가격이 오를수록 보유 비중은 점점 줄여야 합니다. 수익을 짧게 챙기는 것이 기본이고, 길게 가져가는 수익 매매의 비중은 점점 낮춰야 합니다.
홍콩 증시를 보겠습니다. 단기간에 엄청난 급등이 나왔고,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RSI 70 이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70을 넘어서도 더 오를 수 있습니다. 70에서 끝날지, 73, 80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대신 전고점이나 지지·저항 구간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가이드는 잡아 볼 수 있습니다. 지나고 나서야 고점이었다고 알 수 있을 뿐, 지금 시점에서 정확한 고점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기준 코스피의 RSI는 81로 매우 과매수 구간에 있습니다. 83, 90까지 더 오를지는 모르지만, 단기적으로 과매수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단기 단타는 올라갈 때 짧게 즐기되, 내려가면 빠르게 손절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크게 먹겠다며 계좌의 4천만~5천만 원을 전부 투입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전고점을 향할 수도 있고, 추세 상단을 돌파할 수도 있습니다. 올라가면 좋습니다. 다만 이후 조정이 올 때를 대비해 길게 가져가는 비중은 점점 줄이고, 5일선을 타고 올라갈 때는 단기 단타로 즐기는 전략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고점 근처에서 물러서는 행동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홍콩 증시는 장기간 조정을 끝내고 급등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두 달 쌍바닥을 만들며 털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라갈수록 "이제는 진짜 가겠지" 하고 따라붙는 사람이 늘어나지만, 얼마나 더 털고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은 단기로 즐기다가 조정으로 털리고 난 뒤 바닥을 확인하고 비중을 실어서 수익 매매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지금 비중을 크게 실었는데 더 오르면 "역시 잘 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언젠가는 하락할 것이고 고점에서 물리면 손실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 상승장에서는 본인이 샀던 종목이 아니라 다른 테마로 자금이 이동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코스닥이 어디까지 오를지는 모릅니다. 다만 직전 고점과 60선 부근의 매물대를 기준으로 대략적인 가이드는 잡아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 음봉을 이겨내고 상단 가이드 안쪽으로 들어와 마감했습니다. 여기서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이 범위 안에서는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습니다. 미국 나스닥은 어제 박스권에 머물러 마감했지만, 지금 선물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쌍바닥을 넘어서며 추세 전환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제 개인투자자들이 너도나도 따라붙기 시작할 것입니다. 올라갈수록 개미들도 더 몰릴 것입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미국 S&P500, 나스닥 추종 상품인 TQQQ, QLD, USD, XXL 같은 레버리지 상품을 두고 "내려가면 사야지" 했던 사람들이 이제라도 사야겠다며 따라붙는 현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포모(FOMO)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내려간다는 것이 아니고, 맞히려는 것도 아닙니다. 대략적인 주의 구간을 잡아 두고, 올라갈수록 주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크게 들어간 장기 스윙 물량은 점점 정리하고, 단기 단타는 짧게 즐기되 시장이 여의치 않으면 빠르게 손절하고 나오는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20일선에서 많이 올라온 지금, QQQ, SPY, TQQQ 등 미국 기술주 추종 상품을 추격 매수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더 올라간 뒤 내려오든, 지금 바로 내려오든 언젠가는 조정이 옵니다. 그때 다시 분할로 매집하면 됩니다.
중국도 포모가 오고 있고, 한국 증시도 음봉을 이겨내고 추세를 돌파해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외국인도 매수에 나섰고, 미국 증시도 강세입니다. 뒤늦게 따라붙는 사람도 생길 것입니다. 제 말씀의 핵심은 지금 여기서 사는 것이 맞는지 신중히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포모에 빠져 비중을 너무 많이 늘리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포모를 느낀다는 것 자체가 여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항상 여유를 가지고 포모에 빠지거나 감정적으로 매매하지 않도록, 유튜브 멤버십 채팅방에서 멘탈 관리를 계속하고 있으니 평정심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주식은 상승하면 조정이 옵니다. 계속 상승하더라도 중간에는 반드시 기회를 줍니다. 올라갈 때마다 또 기회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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