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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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발 유럽 가스·석유 공급 차질과 에너지 위기 우려, 미국 2분기 노동생산성 -2.5%·단위노동비용 급증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경기침체 우려, 마이크론의 매출 가이던스 하향으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를 외신 기사 중심으로 전달. 반도체 부진이 국내 증시(SK하이닉스·삼성전자)에도 영향 가능성 언급.
다듬은 글
글로벌 오웰 센터입니다. 말씀해 주신 세 가지 주요 이슈를 외신 기사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기사입니다. 뉴욕타임즈 보도 내용인데요, 러시아가 천연가스에 이어 석유 공급까지 중단에 나선 분위기입니다.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 동유럽 국가 3곳에 러시아산 석유 공급이 끊겼습니다.
러시아의 국영 송유관 업체인 트랜스네프트는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석유 운송이 사흘 전에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송유관을 통해 하루 약 25만 배럴이 공급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송유관이 멈췄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번 공급 중단의 책임을 유럽연합과 우크라이나 쪽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금융제재 때문에 우크라이나 측 송유관 업체에 대금을 지불하지 못했고, 대금을 받지 못한 우크라이나 측이 송유관 가동을 중단시켰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원활한 석유 공급을 원한다면 금융제재를 풀라는 얘기입니다.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유럽은 가스 공급 감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닌 만큼 다시 한번 절차에 나섰습니다. 유럽연합은 매년 3월 말까지 가스 사용량을 최근 5년 평균 소비량과 비교했을 때 15% 줄이는 비상계획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가스 공급 부족 사태가 계속되면 회원국별 가스 사용감축을 의무화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천연가스에 이어 동유럽 3개국에 석유 공급까지 중단된 만큼, 에너지 쪽을 눈여겨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기사는 로이터 통신 보도 내용입니다.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주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노동생산성 관련 내용입니다. 올해 2분기 미국의 노동생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48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임금 상승세에 있었고, 임금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시간 9일 올해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분기 생산량은 5% 증가했지만, 노동시간이 4.1% 함께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즉 생산성은 떨어졌는데 인건비는 늘어난 셈입니다. 일정한 생산량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인건비를 뜻하는 단위노동비용은 전분기 대비 10.8% 증가했고,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9.5% 증가했습니다. 1982년 10.6% 증가 이후 두 번째로 가파른 임금 상승세입니다. 고용시장에서 노동생산성이 부진해지고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생산성이 1947년 데이터 집계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과도한 노동비용 상승은 결국 고용 축소와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며, 경제 성장보다 경기 침체 확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가파른 임금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을 촉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 2분기 미국 내 시급은 5.7% 상승했습니다. 임금 상승률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임금 상승률이 어떤 추이를 보이는지 체크 포인트로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기사는 앞서도 살펴본 마이크론 실적 전망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도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마켓워치 보도 내용이고, 마이크론은 반도체 지표 역할을 하는 기업인 만큼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마이크론은 현지시간 9일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날 마이크론은 도전적인 시장 환경을 이유로, 이번 분기와 다음 분기 매출이 지난 6월 전망치인 68억 달러에서 76억 달러의 하단 또는 그 이하로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6월 말 실적 발표 시점과 비교하면 재고 조정이 확대되면서 D램 및 낸드 수요 증가 기대치를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론은 매출과 마진이 순차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현금 흐름도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인을 살펴보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약화로 PC와 스마트폰에 쓰이는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도 실적 경고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락했는데, 여기에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 전망까지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외에도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 모두 우울한 실적이나 전망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들의 부진한 실적과 실적 가이던스가 나오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이 올 수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마이크론은 미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만큼, 실적 경고는 국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주요 외신 뉴스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오웰 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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