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당연금술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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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소울 미국배당다우존스(월배당)가 출시됐으나 국내 ETF라 SCHD를 넘기 어렵다고 평가. ACE 미국고배당은 총보수+기타+매매수수료 합 약 0.84%로 부담이 크고 배당률 2.59%로 SCHD 시가배당률 3.24%(세후 약 2.75%)에 못 미친다고 분석. 소울 다우존스는 3.5%/4% 배당 기대가 과장됐다고 지적하며 SCHD 대비 85% 이상 배당이면 연금계좌 투자 고려 가능하다고 함. 연금계좌에 SCHD와 소울 다우존스를 나눠 모으는 방안을 검토 중. 본인은 SCHD 78주 보유(연 세후 배당 약 21.97만원)를 공개하고 10% 배당성장 가정 시 10/20/30년 배당 누적액을 제시하며 꾸준한 수량 매집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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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으로 연금을 만드는 배당연금술사입니다. SCHD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신한자산운용에서도 2022년 11월 15일 SCHD의 국내 버전인 소울 미국 배당 다우존스를 출시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SCHD와 국내에 상장된 에이스 미국 고배당 S&P, 이렇게 단 둘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소울 미국 배당 다우존스가 출시되면서 이제 셋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상품이 생길수록 저가 수수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소울 미국 배당 다우존스 홍보 영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사실보다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어서 아쉽습니다.
결론부터 간단히 말씀드리면, 국내에 상장된 에이스나 솔이 미국에 상장된 SCHD보다 더 좋은 성과로 운용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운용 규모와 안정성 측면에서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수료, 배당, 거래량 이 세 가지를 비교하면 국내 상품이 SCHD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SCHD에 밀릴 것을 뻔히 알면서 국내 상품을 출시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자산운용사는 국내 상장 ETF를 연금계좌에 담아 세액공제 혜택과 배당소득세 과세 이연 혜택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욕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객관적으로 비교하면 SCHD가 에이스와 솔을 앞서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일반 계좌에 에이스나 솔을 투자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에이스와 솔을 연금계좌에 담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다르므로, 이 부분은 개인 성향에 따라 생각과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객관적인 비교가 아니라 가치 판단이 개입되는 영역이니, 제 의견은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몇 달 전에 저는 에이스 미국 고배당을 모으지 않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에이스의 총보수는 0.5%이고, 기타 비용 0.17%를 더하면 0.67%가 됩니다. 여기에 매매 중개 수수료 0.1725%를 더하면 0.8425%가 됩니다. 매매 중개 수수료는 펀드 자산을 사고파는 데 드는 비용인데, 일반적으로 운용매니저가 자산을 자주 사고팔수록 늘어납니다.
에이스 미국 고배당은 지난 1년간 주당 총 290원의 배당을 지급했습니다. 현재 주가 11,180원 기준으로 배당률은 2.59% 정도입니다.
SCHD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SCHD는 1년간 2.48달러의 배당을 지급했고, 시가배당률은 3.24%입니다. 여기서 배당소득세 15.4%를 제외하면 약 2.75%가 됩니다. 반면 에이스 미국 고배당을 연금계좌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를 차감하지 않으므로, 2.59%를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 혜택을 받더라도 SCHD의 배당률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결국 예상대로 SCHD의 완승입니다.
그래서 에이스를 연금계좌에 담아볼까도 생각했지만, S&P 500 상품과 수수료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반 계좌에는 SCHD를, 연금계좌에는 수수료가 낮은 S&P 500이나 나스닥 100을 담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소울 미국 배당 다우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상품 홍보에서는 올해 3.5%, 내년에는 4%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는데, 너무 과장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가가 많이 빠지는 경우를 가정하면 가능한 수치겠지만, SCHD의 시가배당률을 고려했을 때 일반적인 수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아직 운용 규모가 작아 SCHD의 시가배당률에는 조금 못 미치겠지만, 연금계좌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 15.4%를 차감하지 않으니 SCHD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년 1월부터 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배당이 나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SCHD가 갖추지 못한 월배당의 매력이 있으므로, SCHD 배당률에서 세금 15%를 뺀 것보다 높은 배당이 지급된다면 연금계좌에 투자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상장 배당형 ETF 중 최저 보수 0.15%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여기에도 고려해 볼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월배당 상품인 소울 미국 S&P 500을 출시했을 때도 업계 최저 수수료 0.05%를 내세웠지만, 기타 비용 0.16%와 매매 중개 수수료 0.121%를 합하면 총 0.331%까지 수수료가 올라갑니다. 실제로 제가 소울 미국 S&P 500과 타이거 미국 S&P 500을 4개월 동안 보유해 본 결과, 타이거의 수익률이 솔보다 약간 더 좋았습니다. 물론 수수료 경쟁 속에서 상품은 계속 변하고 있으므로 어떤 상품이 더 낫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의미 있는 차이가 아니라면 이리저리 옮겨 다닐 필요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울 미국 배당 다우존스 역시 겉으로 내세운 총보수 0.15%는 매력적이지만, 매매 중개 수수료가 조금 높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이 과하지 않고, 배당이 SCHD가 지급하는 수준의 85%를 넘길 수만 있다면 연금계좌에 투자해 볼 마음도 충분히 있습니다.
새로 출시된 상품이라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언급이 조심스럽습니다. 수치를 깐깐하게 따지면 SCHD에 비해 분명 아쉬움이 남지만, 세액공제 16.5% 혜택과 배당소득세 과세 이연, 그리고 SCHD나 에이스 미국 고배당과 달리 월배당을 지급한다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선택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 연금저축 계좌에 연 6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대략 계산해 보니, 연금저축계좌에 소울 미국 배당 다우존스를 월 50만 원씩 20년간 모은다고 가정하면, 배당 재투자를 가정하지 않아도 20년 후에는 매월 100만 원 정도의 배당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기 배당을 받는 SCHD는 일반 계좌에, 연금계좌에는 소울 미국 배당 다우존스를 모아가는 방법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S&P 500이나 나스닥 100보다는 수수료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시가배당률과 배당성장률 측면에서는 분명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일단은 조금 지켜볼 생각이고,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월 300만 원 연금 만들기 실전 투자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주에 SCHD를 8주 추가로 담았습니다. 현재 보유한 SCHD 78주로 받을 수 있는 배당은 세금을 제외하고 연 21만 9,700원 정도입니다. 참고로 지난주에는 70주를 보유하고 있었고, 배당금은 19만 6,500원 정도였습니다.
현재 보유한 SCHD 78주로 연 10%의 배당성장을 가정하고 계산해 보면, 10년 동안 받게 될 배당금 합계는 349만 원 정도입니다. 20년 동안 받을 배당 총액은 1,256만 원, 30년 동안 받을 배당 총액은 3,614만 원 정도가 될 것입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온 탓에 이전과 큰 차이는 없는 듯합니다. 평균 환율이 1,1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1,100원대가 언제 다시 찾아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므로, 저는 마음 편히 꾸준하게 모아가는 중입니다.
시세차익보다 배당연금을 늘려나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량입니다. 제가 SCHD의 평균 단가를 언급하지 않는 이유도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매수 단가가 아니라 수량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싸면 수량을 더 많이 담을 수 있고, 가격이 오르면 지난주보다 적게 담게 되는구나 하는 단순한 생각뿐입니다.
아직은 얼마 안 되는 수량이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지금처럼 꾸준히 모아가겠습니다. 이제 17주차입니다. 주가와 상관없이 제 배당연금은 매주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내심과 꾸준함, 이 두 가지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영상이 구독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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