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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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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설욕전 시작한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센터장]

딜사이트경제TV · 2025-06-19 · 유튜브 시청 71,254 · 게시판 조회 5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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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하이닉스#삼성전자#엔비디아#AMD#브로드컴#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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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노근창 · 한국인

요약 보기

SK하이닉스는 HBM 공급 지위와 엔비디아 수요(전체 HBM 수요의 약 71%)를 기반으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며, 25만원 돌파 후에도 범용 DRAM 가격 상승과 AI 수요 확대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봄. 삼성전자는 AMD·브로드컴 공급은 긍정적이나 엔비디아 퀄테스트 통과가 핵심 변수이며, 2분기가 바닥이고 3분기 이후 점진적 개선이 예상됨. 주가는 6만2,000원 이상에서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봄.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네. 딜사이트 경제TV 개국 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 인터뷰, 오늘은 하반기 주도 섹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반도체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센터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02.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3. 오늘 반도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25만 원을 넘어서면서 기대감을 주가에 많이 반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장중에 6만 원선을 다시 회복했지만 다시 밀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가 그동안 함께 가 왔고, 삼성전자는 AMD, 브로드컴 등 첨단 칩 시장의 2등 주자로 빠르게 쫓아가고 있는데요. 이 상황에서 기존 동맹 구도를 흔들 움직임이 나올 수 있을까요?

04. 삼성이 HBM3E 12단을 AMD에 공급하고 브로드컴에도 두드리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진행 자체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가격이 최근 오르고 있지만, 수익성과 지속성까지 함께 보면 HBM이 여전히 가장 중요합니다. 삼성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건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에는 아직 의미 있는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고, 중국향 제품을 빼면 아직 본격적인 공급은 없는 상황입니다.

05. 올해 HBM 출하량을 대략 169억 기가비트 정도로 보는데, 그중 71%가 엔비디아 수요입니다. 브로드컴은 주로 구글과 아마존에 공급하는데 전체 수요의 약 18% 정도이고, AMD는 6% 수준입니다. 그것도 낙관적으로 봤을 때 수치입니다. AMD는 최근 주요 고객사로부터 그렇게 좋은 피드백을 받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중요한 건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실적과 트랙 레코드를 쌓는 것입니다. AMD 납품도 의미는 있지만, 결국 본질은 엔비디아 납품입니다.

06. 엔비디아가 컴퓨텍스에서 발표한 NV퓨전이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엔비디아 GPU와 CPU끼리만 연동됐는데, 이제 타사 가속기, 타사 CPU까지 연동되도록 했습니다. 엔비디아 없이 초과 성장하기는 힘든 구조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브로드컴에 납품을 시작했다는 얘기가 들려와도, 엔비디아 퀄테스트(품질 검증) 통과 시점은 여전히 물음표입니다.

07. 일각에서는 엔비디아 관련 퀄이 6월 내로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건 확인되지 않은 얘기로 봐야 합니다. 6월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안에는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삼성 HBM 실적에 큰 기여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HBM은 GPU와 함께 패키징을 해야 해서 TSMC의 패키징 일정도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은 올해 B200, 내년 초 공급되는 블랙웰 울트라 등의 세팅이 이미 상당 부분 끝난 상태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퀄 통과 소식이 나오더라도 실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08. 그래도 시장이 가장 기다리는 소식이 퀄테스트 통과이니, 그 소식이 전해지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입니다. 최근 삼성은 HBM4 개발을 위해 필요한 단계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HBM 공급선을 다변화해 원가 부담을 낮추려는 유인이 있습니다. 블랙웰 울트라부터는 HBM 용량이 1테라바이트로 늘어나서 GPU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도 올라가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어느 시점에는 삼성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2년 동안 인내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성과가 조금씩 나올 때입니다. AMD를 통해 가시적인 진전도 보이고 있어서, 내년에는 엔비디아 관련해서도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09. 작년에도 퀄테스트 통과 소식이 나오겠지 하면서, 잘못된 보도가 나올 때마다 시장이 출렁였습니다. 주가가 오랜 기간 횡보해 왔고, 최근 6만 원을 장중과 종가 기준으로 만들어도 다시 밀리는 걸 보면, 결국 시장이 기다리는 건 AMD나 브로드컴이 아니라 엔비디아라고 봅니다.

10. SK하이닉스는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아마존과 손을 잡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아마존은 자체 가속기로 트레이니움과 인퍼런시아 두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레이니움은 주로 학습용이고 인퍼런시아는 추론용인데, 그쪽에 이미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한 번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브로드컴을 통해 간접적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SK하이닉스가 AI 관련 입지를 단단히 다져 놓은 것 같습니다.

11. 트랜지스터 수로 보면 컴퓨팅 성능과 제품 완성도를 함께 가늠할 수 있는데, 엔비디아 GPU가 트랜지스터를 가장 많이 답니다. GPU는 발열이 많이 나고, 그 열을 감당하면서 많은 대역폭과 빠른 데이터 전송을 하는 HBM 제품은 이미 엔비디아 검증을 통과했습니다. 다른 기업들의 HBM은 엔비디아보다 요구 수준이 낮아서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고 사양 제품에서 이미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거래선 확대는 주로 생산능력 이슈로 볼 수 있습니다.

12. 주문은 많이 받았는데 생산능력이 따라가지 못해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은 SK하이닉스에는 아직 아닙니다. 수요가 확장되면 그런 상황이 올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제조사 입장에서 HBM은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으로 수직으로 뚫어야 하기 때문에, 생산능력을 낙관적으로만 보고 투자했다가 나중에 설비를 다른 데 재활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투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13. 지금은 수요가 뜨겁다는 걸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청주에 M15X 팹의 램프업(가동 본격화)이 최소 11월부터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산능력이 많이 부족한 것은 맞습니다. 삼성의 증설도 함께 고려해야 하고, 마이크론도 싱가포르에 HBM 패키징 공장을 신축했습니다. 미국 아이다호에서도 디램 공장을 짓고 있는데, 미국에서 디램을 생산했을 때 수익성이 보장될 수 있는 건 HBM뿐입니다. 경쟁자들의 설비 투자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봅니다.

14. 제가 기억하기로 SK하이닉스가 2024년에 기록했던 25만 원선을 최근에 돌파했습니다. 25만 원을 기점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가 지금 시점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근 외국인이 대거 매수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끌어올려져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15. 범용 반도체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PC용 DDR4 가격은 올해 저점 대비 120% 정도 올랐습니다. 범용 가격이 오르면서 마이크론 주가도 좋았고, 낸드를 만드는 웨스턴디지털도 주가가 좋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이라는 수요의 중심에 있고, 범용 제품에서도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으니, 미국 기업들이 오른 것처럼 당연히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중동 지역의 불안 요인도 있지만, 반대로 UAE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사우디의 휴메인, 카타르 등 국가별로 엔비디아 칩을 활용한 자체 AI 인프라 구축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서 수요의 상승 여지가 큽니다. 엔비디아가 가장 신뢰하는 HBM 공급선이 SK하이닉스이기 때문에 전고점 돌파는 생각보다 빨리 나올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실적이 나올 때마다 그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16. 2026년 수요를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블랙웰 울트라가 내년 초부터 본격 공급됩니다. 올해는 거의 공급이 안 된다고 봐야 합니다. 이 제품은 블랙웰보다 HBM을 50% 더 탑니다. 288GB에 12단 적층이고, 내년 초부터 공급되면 출하량 증가가 없더라도 제품당 HBM 탑재량(컨텐트)이 50% 늘어나니, 실질 성장률은 50%입니다. 내년 실적까지도 확실히 보이기 때문에, 전고점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7. 사실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 걱정을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6월과 12월에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가 지금 진행 중이고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반도체도 그렇지만, 다음 달 갤럭시 Z 플립7, 폴드7까지 점검할 요소가 많아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18. 저는 초과 성장하는 시장에서 삼성이 과거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보고, 아마 그쪽에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7월 9일 공개 후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7월 후반부터는 폴드7과 플립7이 본격 판매됩니다. 이번 폴드7은 폴더블 제품이라 카메라 성능에 그동안 집중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2억 화소로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계절적 반등이긴 하지만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HBM도 지금까지는 매출 비중이 작았는데, 3분기부터는 AMD와 일부 가속기 회사들 덕분에 조금씩 올라갈 것입니다. 최소한 삼성전자는 이번 6월 말로 끝나는 2분기가 바닥일 것 같습니다.

19. 물론 해결할 과제도 많습니다. 적자가 쉽게 줄지 않고 있어서, 3분기에 바로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최근 좋은 소식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쪽에서는 닌텐도 스위치2 물량을 양산하고 있고, 새로운 고객사도 조금씩 확보하고 있어서 올해보다는 파운드리 사업도 개선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년에 흑자 전환을 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올해 적자 폭보다는 줄어들 것입니다. 내년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는데,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당연히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것입니다. SK하이닉스처럼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사업부별로 점진적으로 좋아질 긍정 요소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당장 과거 주가로 회복되기를 바라겠지만,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 조정 때 좋은 가격에 매수한다면 긍정적일 것입니다.

20. SK하이닉스는 지금 일을 잘하고 있으니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결국 우리가 걱정하는 건 국민주 삼성전자입니다. 2분기가 최악이고, 3분기부터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는 않지만 나아지고 있다는 걸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지는 시점에는 지금보다 하반기 주가 수준이 더 올라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21. 지금까지 주가가 올라온 건 밸류에이션 매력 때문이 많습니다. 삼성전자는 과거 평균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돼 있었는데, 6만 2,000원 정도면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가 됩니다. 그 이후에는 실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탄력은 삼성의 실적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22. 삼성전자 실적에 따라 주가 수준이 정해질 텐데, 6만 원이 중요한 게 아니라 6만 2,000원을 넘어서면서 실적으로 숫자를 보여주는 삼성전자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현대차증권 노근창 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3. 감사합니다.

24. 매일 오전 8시, 딜사이트 경제TV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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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하이닉스#삼성전자#엔비디아#AMD#브로드컴#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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