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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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박스권 횡보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 월봉 종가가 4개월째 동일하게 유지되며 상방이 막혀 있고, 단기 이평선 이탈 시나리오 확률이 높다고 봄. 반도체·S&P500·기술주·러셀 모두 상단 저항과 높은 위치를 지적. 금 등 신규 상승 섹터 선점 필요. 추석 연휴 전 현금 비중 확대(현금 100 중 40만 사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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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시장을 보는 솔직한 느낌은 조금 불안하다는 겁니다. 시원시원하지 않은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일봉으로 보면 말씀드렸던 단기 하방 추세는 돌파 흐름이 나왔습니다. 오늘 시장은 머무르면서 바닥을 다지는 흐름이 나왔고, 지금은 고점이 낮아지면서 동시에 저점도 올라오는 횡보 흐름을 만들어 내기 좋은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함의 이유는 앞으로 횡보 장세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방향성에 대해 쉽게 롱을 쳤다가 숏을 쳤다가, 왔다 갔다 하는 투자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빨리 돈을 벌고 싶은데 시장이 횡보하니 더 무리한 매매나 매수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같은 시장은 냉정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 시장을 횡보 구간으로 보고 있고, 긍정적이지 않은 위치라고 봅니다.
첫 번째 이유는 반등의 폭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추세를 위한 준비 기간이 아니냐고 하실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물대가 위아래로 쌓여 간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시장은 당분간 횡보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에도 지지부진한 구간이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올라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매수했던 당시로 돌아가 보면 몇 달, 거의 반년이 지나도록 제자리걸음을 하는 박스권 안에서 주식 시장이 움직였습니다. 일봉으로 보더라도 엄청난 파동적 추세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시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이 과정에서 그나마 존재하는 주도주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돈을 크게 벌 수 있는 구간은 상승 추세에서 수익을 볼 수 있을 때이고, 횡보 구간이 오면 인내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지금 시장도 얼마 가지 않아 또 힘이 빠지는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 있던 매물대가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위아래에서 상승과 하락의 에너지가 부딪히면서 방향성을 정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 산재한 변수가 너무 많아서 한쪽 방향으로 확 정해지기는 어렵습니다.
장기 추세를 살펴보겠습니다. 월봉의 추세선은 일봉에 그려 놓은 것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은 정확하게 이 추세선 안쪽에서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고점은 막혀 있고, 저점도 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고점 부근에서 월봉이 막혀 있고, MHD와 슬로우 스토캐스틱을 보더라도 이미 오랫동안 진행된 상황입니다. 추세는 계속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2020년부터 두 번이나 이어져 온 이 긴 추세가 다음에 어떻게 될지는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추세의 에너지 자체가 여기서 수평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4개월 가까이 고점 부근에서 종가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낙폭이 컸기 때문에 큰 파동을 그린 것처럼 보이지만, 긴 시계열에서 보면 종가가 네 달째 비슷하게 유지되면서 기울기가 이런 식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시 긍정적인 투자를 하려면 종가 기준으로 계속 올라서는 흐름이 나와야 돈을 벌기 좋은 구간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종가 기준 월봉이 수평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고점 부근에서 에너지가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에도 좋은 구간이 아니고, 다시 랠리가 올 만한 구간이라고 판단하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듯이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선이 이전처럼 돈을 풀어 가는 반전의 신호가 될지, 아니면 그동안 시장의 붕괴를 막아 오던 흐름이 무너지는 계기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많은 부양책을 쏟아냈고, 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이 되든 트럼프가 되든, 경기를 부양하고 지키기 위해 했던 조치들이 코로나 하락 이후 이어진 상승만큼 길게 이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어딘가에서 균열이 발생할 수 있는 타이밍에 점점 접근하고 있습니다.
특히 월봉 기준으로 대선 무렵 종가가 4개월째 동일하기 때문에, 단기 추세선을 이탈하는 흐름으로 전환된다면 짧은 하락이나, 금리 상승기에 나왔던 것 같은 대세적 하락이 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S&P 500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블 탑을 만들고 재도전했지만, 많은 하락을 가져가지 않았고, 에너지 자체가 여기를 뚫을 만큼 강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반도체는 하락 추세 라인을 다른 지수들이 돌파한 상황에서도 이 부분에서 맞고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다른 종목들도 상방 에너지가 쉽게 꺾이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러셀2000은 금리나 이슈 면에서 호재로 볼 만한 부분이 있어 정배열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양봉으로 20일선을 돌파하는 흐름이 나왔지만 위에 매물대가 있고, 삼각수렴 흐름으로 보이기 때문에 강한 에너지로 뚫고 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술주, S&P 500, 러셀2000 모두 위치가 높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장기 시계열인 월봉으로 보더라도 지금은 낮은 위치가 아니라 높은 구간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 답답하게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종가는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고, 꼬리는 길게 생깁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든 답답한 흐름이 나올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월봉 기준으로 단기 평균선을 이탈해 짧은 조정을 가져가거나, 아니면 이 부분을 양봉으로 돌려놓는 흐름이 나와야 합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어느 쪽이 나올지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굳이 예측한다면, 종가 기준으로 상방에서 내려오는 압력도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 평균선을 이탈하는 시나리오가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월봉을 보면 단기 이평선을 이탈하며 하방을 계속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지부진한 박스권을 만들고 있어서, 이 구간을 투자하기 좋은 시장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대세적 상승이 시작됐다고 말하려면 종가를 높여 가는 움직임이 최소 한두 달이라도 나와야 합니다. 전체 시장은 지지부진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엔비디아도 월봉은 비슷한 흐름입니다. 일봉으로 보면 반도체가 힘이 부족하다고 강조드렸던 것처럼, 맞고 떨어지는 하락 추세를 탈출하지 못했고 20일선 돌파에도 실패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정배열을 만들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체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이 부분만 벗어나면, 위쪽 저항 라인과 아래쪽 지지 라인 사이에 있기 때문에 단기 랠리가 나올 수 있는 구간이긴 해도 돌파 흐름을 시원하게 만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단기 추세가 꺾이면 시장 압력에 따라 함께 조정받을 수 있으니 지켜보시면서, 빠른 위치에서 대응하면 큰 손실 없이 상승에 베팅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그럼 지금 시장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지수 안에서 그나마 올라갈 수 있는 섹터를 찾아야 합니다. 시장이 박스권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S&P 500도 박스권 안에서 상승과 하락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방과 하방이 박스 안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이고, 박스를 벗어나는 흐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상승 구간에서는 크게 수익을 볼 수 있지만, 네모난 박스 안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조금 수익을 봤더라도 1~2주 뒤에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답답한 시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종목 선정이 중요하고, 괜찮은 지수나 오르지 않는 섹터를 찾아내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한 구간입니다. 예를 들어 금이나 은은 상승을 시작한 흐름이므로, 이런 섹터를 미리 빠르게 선점해서 수익을 볼 수 있도록 전체 시황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그런 부분을 더 빠르게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 투자에서 저 역시 상당히 답답함을 느끼는 구간이라는 점을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주식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 더 중요하고, 너무 공격적인 투자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명절인 만큼 현금 비중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 100 중에서 지금은 40 정도만 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시원하게 상승하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박스권 구간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전재산으로 위아래를 다 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시원하게 상승하는 구간에서 베팅하시고, 특히 연휴 기간에는 현금 비중을 더 가지고 계시면서 주식보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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