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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버팀목 휘청인다? 애플&테슬라 위기론

소수몽키 · 2023-04-11 · 유튜브 시청 201,467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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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현금#한화#금리#삼성전자#골드만삭스#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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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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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발표가 전례없이 5월로 연기된 점을 수상하게 보며, 애플 PC·반도체 생산 중단, 해고 등 수요 둔화 신호를 짚음. 테슬라는 가격 인하와 중국 가격전쟁 우려로 단기 부진 가능성을 제기.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으로 하락해 경기침체 우려가 크다고 경고. 다만 반도체 기업은 적자에도 주가가 버티며 실적 바닥을 먼저 반영하는 중이라 최악 통과 후 긍정적 시각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애플 실적 연기, 무슨 일일까? 테슬라 가격 전쟁과 제조업 침체 신호

01. 여러분, 애플이 실적발표를 갑작스럽게 연기했습니다. 이게 좀 찜찜하거든요. 그래서 이 얘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애플은 최근 25년 동안 4월에 항상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월 말에 발표하는 게 기업들의 관행이고,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한다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었습니다. 투자자들과의 약속이나 다름없죠. 그런데 이번에 5월로 연기했습니다. 뭔가 수상하죠. 그래서 좀 찜찜하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02. 물론 25년 동안 한 번도 그러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딱 두 번, 2017년과 2018년에 금융시장이 어수선할 때 5월에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금융시장이 어수선한 상황도 아닌데 미루니까 수상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03. 여담으로 하나 넣어 보자면, 팀 쿡이 실적이 안 좋으니 "어떡하지? 그래, 실적발표를 미루자"라고 했다는 농담도 있습니다. 월가에서도 아이폰이 조금 잘 안 팔려서 한 주라도 데이터를 더 보고 발표하려는 것 아니냐, 방어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 반도체 생산 중단, 그리고 PC 시장 침체

04. 이번 주에도 애플에 우려가 되는 소식이 몇 개 나왔습니다. 전자제품에서는 사실상 끝판왕인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애플은 자체 반도체를 만드는데, M2를 탑재한 맥북이 안 팔리니까 두 달이나 생산을 멈춘 겁니다.

05. 기사에 따르면 3월에 다시 생산을 재개하지만, 전년 대비 생산량은 반토막이라고 합니다. 천하의 애플이라도 PC가 안 팔리는 건 막을 수 없는 거죠. 코로나 때 많은 분들이 노트북이나 PC를 샀을 테고, 기업들도 침체가 오니 교체를 잘 안 하려고 할 겁니다. 제가 앞선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돈 많은 구글조차 애플 맥북을 안 쓰고 자체 크롬북을 쓴다고 하니, 이것도 직접적인 타격이겠죠. 애플 입장에서는 기업 고객 수요가 클 텐데, 한 전문가는 "PC 등 완성품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증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6. 물론 애플 전체 매출에서 맥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고, 아이폰이 여전히 핵심이지만, 이런 것들을 보면 전자제품과 PC 시장이 생각보다 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해볼 수 있습니다.

애플의 소규모 해고와 주가 부양책

07. 그래서 그런지 애플도 결국 소규모 해고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팀 쿡은 "해고는 최후의 수단이고 끝까지 안 할 것"이라고 말했었는데, 결국 소규모지만 해고를 시작했습니다. 빅테크 중에서 유일하게 아직 대량 해고는 하지 않았던 회사인데요. 애플은 그동안 직원을 안정적으로 늘려온 덕분에 코로나 때도 무리하게 뽑지 않았다고 말해 왔습니다.

08. 정확히 말하면 해고 대상자에게 다른 부서로 배치해 주겠다는 선택지를 줬다고 합니다. 해고가 아니라고 했지만, 부서 해체나 해고나 비슷하니 월가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실적이 우려된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09. 다만 한편으로 애플 같은 회사는 돈이 워낙 많아서, 주가가 떨어질 것 같으면 바로 주가 부양책을 씁니다.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식이죠. 애플은 매년 4월이나 5월 실적발표 때 배당을 늘려 왔습니다. 실적이 안 좋을 것 같으면 배당을 많이 늘려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하면 주가가 또 오르니까, 실적 부진만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현금 부자 끝판왕이라 웬만한 기업은 인수도 할 수 있으니, 주가 부양으로 더 방어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애플 걱정은 연예인 걱정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실적은 부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해볼 만합니다.

애플 이어폰 케이스 디스플레이 특허

10. 애플이니까 할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이번 주에 특허가 하나 나왔는데요, 에어팟 케이스에 디스플레이를 다는 특허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어폰을 담는 통에 화면이 생기는 겁니다.

11. 여담이지만 아이팟 멤피스 세대라면 아실 텐데, 음악 듣는 기기에 화면이 생기면 아이팟 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이어폰을 1~2만 원이면 샀죠. 지금도 유선 이어폰은 다이소에서 5,000원에 살 수 있는데, 애플이 만들면 120만 원짜리가 됩니다. 엄청 비싸죠. 그런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 거의 휴대폰처럼 전화도 받을 수 있을 테니 가격을 400~500만 원으로 올리지 않을까요? 애플이니까, 선도 기업이니까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워치로 돈을 번 것처럼, 이것도 신기능을 달아서 매출을 또 늘리겠죠.

애플 주가와 기술적 흐름

12. 주가 측면에서는 안 본 사이에 많이 올랐습니다. 저는 애플 주식은 그냥 두고 있어서 딱히 주가를 안 보는데, 보니까 어느새 고점에서 10% 정도 올라와 있더군요. 애플은 떨어지지도 않네요.

13. 기술적으로 선을 그어 보면, 지금 단기 고점일 수도 있습니다. 180달러, 170달러, 160달러대로 고점이 점점 낮아지는 모습은 좋지 않은데, 지금은 박스권인 것 같습니다. 실적 우려가 있고, 뒤에서 말씀드릴 미중 갈등도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도 함께 약세를 보였으니, 돌아오는 주에 조정의 핑계가 될 수 있겠습니다. 실적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테슬라 2차 가격 전쟁, 그리고 악재의 겹침

14. 테슬라도 있습니다. 악재가 겹쳐서 나오는 것 같은데,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2차 치킨 게임, 가격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머스크도 다시 한번 전쟁이라고 선언한 셈입니다.

15. 테슬라가 올해 두 번째로 미국 내 전 차량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1월에 가격을 내린 지 3개월 만입니다. 모델 3, 모델 Y 같은 주요 모델부터 전 차종에 걸쳐 최소 5,000달러에서 최대 15,000달러, 한화로 천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를 깎아 줍니다. 고급형인 모델 S, 모델 X처럼 1억 원이 넘는 차량은 20% 넘게 할인합니다. 2만~3만 달러 정도를 깎아 주는 셈이니, 적어도 3,000~4,000만 원씩은 깎아 주는 것입니다. 엄청난 세일입니다.

16. 이 때문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4월 19일에 실적 발표가 있는데, 실적을 방어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자동차가 이제 안 팔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인지 알 수 없습니다. 실제로 재고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에 주가가 많이 빠졌을 때는 자동차가 안 팔려서 치킨 게임에 들어간다는 위험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1월에 가격을 인하하면서 잘 팔린다고, 머스크가 수요가 생산 속도보다 두 배 빠르다고 말하며 주가가 급등했었죠. 이번에도 그게 가능할지 시장이 우려하는 겁니다.

17. 테슬라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자동차 전체가 안 팔리니 수요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경기 둔화와 침체 앞에는 장사 없다는 얘기겠죠. 주가가 조정의 핑계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없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경쟁이 심해질 겁니다. 너도나도 가격을 내리면 마진과 이익률이 나빠지고, 월가에서도 1월 가격 인하로 겨우 방어했는데 이번에 또 낮추면 쉽지 않다고 봅니다. 올해 연평균 50%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이미 테슬라 주가에 성장세가 반영되어 있어서 목표를 못 채우면 주가가 더 빠질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 전반의 과잉 공급 우려

18. 테슬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동차가 워낙 비싸져서 미국 기준 구매 비용이 35년 만에 최고점이라고 합니다. 할부 부담도 계속 높아지고, 금리도 높은 상태입니다. 신차 가격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실질 구매 비용이 최고치이고, 중고차 가격도 너무 높습니다.

19. 한 기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 세계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남아돌 것 같다는 보고서까지 냈습니다. 상반기까지는 괜찮지만 하반기부터는 공급망이 완전히 완화되면서 차 생산은 늘고 공장도 정상적으로 돌아가는데, 소비자들의 지갑은 확 닫힐 거라는 얘기입니다. 이런 악재가 하반기에 겹치면서, 천하무적 테슬라도 조심스러울 수 있겠다 싶습니다.

20. 테슬라가 중요하게 보는 시장은 미국 말고도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입니다. 그런데 보고서를 보니 중국에서도 곧 가격 전쟁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중국은 이미 작년부터 가격 전쟁을 한 차례 치렀는데, 늦어도 3분기에는 2차 가격 전쟁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는 자동차 업체가 30개가 넘는데, 결국 몇 개가 쓰러져야 끝나지 않겠느냐, 쉽게 말해 한 놈이 죽어야 끝나지 않겠느냐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관련 담당자도 2024년 중반까지 아주 잔인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너 죽고 나 살자는 싸움이 시작되는 거죠.

21. 테슬라가 리딩 업체이니 가격을 내리면 다른 업체들도 따라 내려야 합니다. 현금이 없거나 안 팔리는 기업은 인수합병되거나 극단적으로는 파산할 수도 있습니다. 농담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한 놈이 죽어야 끝나는 치킨 게임이 또 시작될 수 있고, 단기적으로 주가가 부진할 수 있습니다.

대형사와 중소 기업까지 번지는 어려움

22. 대형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GM 같은 큰 완성차 기업조차 전기차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사무직 5,000명에게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기업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테슬라의 경쟁사지만 아직 대량 양산에 들어가지 못한 루시드 같은 기업들도 주가가 계속 빠지면서 버티기 모드에 들어가 직원의 20%를 감원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뒤에 든든한 자금줄이 있고 투자를 많이 받았더라도 버틸 수 있을지 묻는 것입니다.

23. 그래서 중소형 스타트업 자동차 기업들도 이번 치킨 게임으로 파산이나 부도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이런 투자는 특히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4. 테슬라의 마스터플랜 3도 쭉 읽어봤습니다. 테슬라가 이번 치킨 게임에서 살아남아 승자가 되면 시장을 다 가져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치킨 게임에서 살아남아 1등을 차지했던 것처럼 테슬라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고서를 보니 저가형 소형 전기차가 나오면 시장 점유율 방어도 잘하고, 애플처럼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경기 둔화와 침체 때문에 테슬라 문제보다는 주가가 부진할 수도 있겠습니다.

머스크 동생의 주식 매도와 테슬라 차트

25. 여담이지만, 머스크 본인이 아니라 친동생 이야기입니다. 형제는 확실히 닮았네요. 머스크 동생이 테슬라 주식을 팔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부진하다고 합니다. 우연의 일치입니다. 머스크 동생은 3개월 전에 주식을 팔겠다고 미리 신청을 해 두었고, 이번에 기한이 도래해 일부를 팔았습니다. 주요 주주들은 미리 신청해 두고 팔 수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하필 이렇게 겹치니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참고 정도로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6. 테슬라 차트에서 파란 선은 심리적 저항선인데, 이 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머물러 있어서 아슬아슬합니다. 시원하게 뚫고 올라가지는 못했어요. 구글과 애플은 뚫고 올라갔는데, 테슬라는 조금 부진한 모습입니다. 1월 가격 인하 효과로 올라갔었는데, 이번 가격 인하가 우려가 될지 아니면 또 한 번 효과를 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월 19일 테슬라 실적도 있으니 참고해 주시고, 이 이야기는 꾸준히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미국 제조업 지수, 가장 중요한 선행지표

27. 애플과 테슬라의 악재를 소개해 드렸는데,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가 미국 제조업 지수입니다. 경제지표 중에서 이것만 한 게 없다고 봅니다. 경제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이기 때문입니다.

28. 이 지표가 바닥 확인에 실패했습니다. 바닥을 치고 올라왔다면 제조업 주식과 테슬라 같은 주가도 급등했을 텐데, 내려가는 속도가 심상치 않아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지표는 코로나 때를 제외하면 금융위기 이후 최악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50 밑으로 내려가면 나빠지는 신호인데, 장기 차트로 보면 46.3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여기서 45까지 더 내려가면, 150년 역사를 통틀어 침체를 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월가가 분석했습니다. 이 속도라면 올해 여름이나 하반기에 침체를 공식적으로 피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29. 연준이나 긍정론자들은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하지만, 45 밑으로 내려가면 침체는 확실시된다고 볼 정도로 제조업은 상당히 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엄청 중요한 선행지표인데 지금 나빠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조업이 중요하냐고 하실 수 있지만, 이 지표는 미국 증시, 특히 기업 실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입니다.

30. 차트를 보시면 제조업 지수가 떨어지면 뒤따라서 미국 기업들의 실적도 떨어집니다. 이 지표가 바닥을 쳐야 미국 기업 실적도 돌아섭니다. 제조업이 부진하면, 쉽게 말해 자동차가 안 팔리면 생산이 줄고, 재고가 쌓이고,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기업 실적도 줄어듭니다. 이런 사이클이 있다는 걸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애플과 테슬라뿐 아니라 많은 제조업 기업들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고, 아직 바닥을 못 쳤다는 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실적 바닥 논쟁과 증시의 선행성

31. 골드만삭스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이 암울할 것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2분기 연속 기업 실적이 감소하는 흔하지 않은 상황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분기와 이번 분기까지 연속 감소인데, 그래도 최악은 지나고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은 이번이 2번째 분기로 바닥이고, 4월부터 시작되는 실적 시즌이 최악이며 그다음부터는 낙폭이 줄어든다고 봅니다. 주가는 먼저 움직이니 바닥을 칠 거라는 의견입니다.

32. 저도 너무 나쁘게만 보지 않습니다. 이번이 최악이라면 증시는 앞서가니까요. 최악만 지나가면 기업 실적이 더 나빠지더라도 주가는 먼저 움직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실적이 나빠진다고 주가가 같이 빠지는 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기업들이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도 이번 적자 규모가 금융위기 때보다 컸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적자가 금융위기 끝 무렵보다 크지만, 주가는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반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33. 마이크론의 경쟁사인 한국의 삼성전자도 반도체 적자가 나고 하이닉스도 역대 최악의 실적이라는 기사가 도배되고 있지만, 주가는 더 떨어지지 않고 돌아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길게 봐도 올해 2분기, 여름쯤이면 바닥을 지나갈 거라고 최악을 가정하고 있는 셈이고, 주가는 먼저 움직이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선행지표이고, 한국 증시에도 선행지표 역할을 하니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뉴스에서는 최악이라고 하지만, 주가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주가와 실물 경제는 시차가 있으니 6개월 정도 앞서 본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중 갈등과 대만 포위 훈련

34. 조정의 핑계는 많습니다. 제가 이 영상을 찍고 있는 시점에도 중국이 대만을 둘러싸고 포위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한 대만 시민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겁나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맨날 협박은 했지만, 군함들이 대만을 완전히 포위하는 건 제가 알기로 처음입니다.

35. 이번 훈련은 대만 총통이 미국을 방문한 것에 대한 반발입니다. 중국은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만 총통이 미국 하원의장과 회담하고 공동 서명을 발표하니 경고를 한 겁니다. 이게 격화되거나 심해지면 애플, 테슬라, 반도체 같은 쪽이 조정의 핑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슈는 계속 나올 것이라서, 요즘 증시는 이런 이슈에도 별로 반응하지 않는 편입니다.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36. 중국의 반격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전기차 주가가 출렁이고, 미국 반도체 주가도 빠졌다가 오르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론을 때린다고 했을 때도 주가가 빠졌다가 다시 올랐습니다. 아직은 증시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지만, 혹시 미중 갈등이 다시 나오거나 실적이 실망스럽다면 조정이 올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럴 때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실적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와 3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런 면에서 좀 긍정적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침체 쇼크는 예측이 불가하니 이 부분은 별도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37. 테슬라와 애플의 실적 일정이 잡혀 있어서 오늘 이야기해 봤습니다. 애플이 실적을 일주일 미룬 것도 찜찜하니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확정된 실적 일정은 영상에 넣어 두었습니다. 주가가 바닥을 통과할지, 아니면 더 나쁘게 흘러갈지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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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현금#한화#금리#삼성전자#골드만삭스#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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