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승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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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브렉시트 표결 부결 이후 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졌으므로 섣부른 매수보다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며, 환율(유로·파운드·원달러)과 중국 상해종합 흐름이 3월 말까지의 대세를 결정한다. 미결제약정: 어제 대비 약 1천 개 증가, 총 약 29만 9천 개이며 33만 개 부근이 과열 신호로 제시됨. 지수 및 시나리오: 미국 증시 2만 4천~2만 5천 구간 제시. 브렉시트 메이 총리 유지(제3 시나리오가 가장 좋음), 불신임 통과 시 파운드 급락, 노딜 브렉시트(가장 확률 높다고 봄) 시 코스피 2,100 붕괴 및 1,950~1,500 급락 가능성 언급. 삼성전자: 4,000원대 매도 전략 제시(1,000원 단위로 분할 매도, 42,000~43,000원 목표), 2월 중순 갤럭시 신제품 모멘텀 전까지 관리 언급. 환율·채권: 유로화 강세 유지가 필요하며 유로·파운드 동반 급락 시 안전자산 선호와 시장 리스크 확대 우려. 원달러는 1,120원 수준에서 1,100원까지 하락 시 추가 랠리 가능, 3년 국고채는 외국인 매수로 가격 상승 흐름. 중국: 기업부채·부동산 우려 등 중국 붕괴론은 실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 위안화 강세는 미중 무역 타협의 신호로 해석하며 원화 급등이 없어야 시장이 안정된다고 봄. 종목 전략: 원자재 관련주(풍산, 고려아연) 및 화장품 관련주(아모레퍼시픽) 언급. 코스닥 북방 테마주는 실적 악화 종목이 많아 차별화 리스크 관리 권고. 출연자 전망: 시장 바닥 기준으로 저점 매수 타이밍을 중시하며, 다우지수 300~500포인트 급락 시 매수 타이밍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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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러분, 이승조의 TMI 시간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실전 투자자는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해 보겠습니다. 어제 여러분 미결제 약정이 하나 오버나이트 했는데, 이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라가면서 "아, 이제 올라가나 보다" 하고 착각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인위적 상승 에너지일 수 있습니다. 제가 연초 머니투데이 특집 코너에서 2,000이 붕괴할 때 겁내지 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매수하라고 말씀드렸고, 선물 기준 270~275에서는 오히려 수익을 챙기라는 전략을 실전에서 제시했는데, 그 상황이 실제로 들어온 겁니다.
오늘 가장 큰 화두는 미결제 약정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약 1천 계약 정도 계속 늘고 있고, 장중에는 2만 2,500개 가까이까지 늘었다가 마감 무렵 다소 줄고 있습니다. 전체 약정은 29만 9천 개입니다. 제가 보는 상단은 3월 말까지 33만 개 수준인데, 이 정도 가면 상당히 과열된 수준으로 봅니다. 지금 30만 개에서 약 3만 개 정도 남은 셈입니다.
미국 증시도 짚어 보겠습니다. 2만 1,700에서 지금 2만 4,000대입니다. 미국 증시는 2만 4,000~2만 5,000 사이, 우리는 2,100~2,150 구간을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4만 원부터 분할로 매도 시점을 잡아 보시고, 1,000원 단위로 30%씩 나눠 파셔도 됩니다. 4만 원, 4만 2천 원, 4만 3천 원 이런 식으로요. 2월 중순 갤럭시 S10이나 폴더블 같은 모멘텀이 나올 때까지 이런 흐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심하셔야 할 것은, 엔비디아 같은 주가 급등으로 나스닥이 급등할 때입니다. 1월 4일 기준으로 이미 180도 반대 위치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주가 탄력성은 둔화되고, 어느 날 다우지수가 300~500포인트 빠지는 날이 있을 텐데, 그때가 매수 타이밍을 잡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고민해야 할 또 하나는 브렉시트 표결이 부결됐다는 점입니다. 실전 투자자는 애널리스트나 전략가가 "이래서 올랐다, 저래서 떨어졌다"는 말을 따라가면 항상 뒤통수를 맞습니다. 미리 시나리오를 나눠 놓고, 각 상황에서 시장이 어떻게 작동할지를 기준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메이 총리가 정권을 유지하면서 아일랜드·북아일랜드 문제, 관세동맹 등을 양보하고 조건을 조정하며 시간을 끄는 경우입니다. 이때 시장은 추가로 상승하는데 발목을 잡지 않습니다. 하지만 야당 등에서 총리 불신임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크고, 표결이 붙을 것입니다. 만약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이 통과되면 파운드는 급락할 것입니다.
가장 나쁜 시나리오는 노딜 브렉시트입니다. 현재로서는 확률이 가장 높다고 보는데, 3월 29일까지 "배 째라" 식으로 가면 저는 2,100~2,150 아래, 다시 2,000을 깨는 급락 파동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 과정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반드시 봐야 합니다. 국민투표는 물리적으로 힘들어 보이고, 3월 29일 시한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불확실성이 시장에 증폭되고 있습니다.
시장 근본주의자는 환율을 봐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증시가 2,100 이상으로 추가 상승할지, 미국 증시가 더 오를지를 판단하려면 유로화 강세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우상향이어야 합니다. 만약 유로나 파운드가 급락하고 환율 크래시가 나온다면, 중국 연동 종목들이 올랐던 만큼 그대로 되돌려지는 파동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파운드입니다. 유로와 파운드가 약세로 가더라도 한쪽은 강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둘 다 급락하면 달러 강세, 안전자산 선호, 채권 쪽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시장 리스크가 커집니다. 그래서 파운드화와 금값도 함께 봐야 하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가면 안 됩니다.
지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를 새로 사시려는 분은 타이밍을 놓쳤다고 봅니다. 오히려 다우지수가 급락할 때, 그리고 브렉시트 진행 과정이 확인될 때, 한 5일 정도 지난 뒤에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상해종합지수가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떨어진 폭의 거의 절반 되는 지점이 앞으로 시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2,570포인트에 있는데, 여기가 50일 이평선입니다. 이 선을 뚫고 올라가야 하는데, 여기서 꼬리를 달며 떨어지면 좋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 방송에서 보여 드린 4등분 법칙을 기억하실 겁니다. 제가 보기에 상해 증시는 우리 시장에 약 50%, 미국 증시는 20~30% 정도 영향을 줍니다. 10월 19일 2,449, 11월 19일 2,700, 이 중심값에 딱 와 있습니다. 1월 4일이 굉장한 위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1월 4일 애플이 10% 급락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신저점을 찍었는데, 그때 샀어야 했습니다. 그때 산 분들은 지금 중심값 매도 전략으로 대응하시면서, 미결제 약정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보시기 바랍니다.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신규 매도 미결제가 늘어나고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떨어지며 폭탄이 만들어지는 상황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화두는 3월 말까지 대세를 결정할 중국입니다. 유튜브를 보면 중국이 망한다는 "회색 코끼리" 같은 콘텐츠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림자 금융, 은행 부실 대출, 부동산 버블, 기업 부채 같은 이유로 중국이 망할 것이라는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내용입니다. 저도 봤는데, 실전 투자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보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론과 지속 시각으로는 그럴듯할 수 있어도, 현실 시장 바닥에서는 쉽게 망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이런 상황을 역이용하는 전략을 쓸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10~20%씩 부과하는 전략을 쓴다면, 원래는 위안화를 약하게 가져가서 그 영향을 상쇄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지금 위안화는 오히려 강세로 가고 있습니다. 10월 말 우리 종합지수가 급락해 바닥을 찍었을 때 위안화는 6.75를 깨는 흐름입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제가 보기에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 적대하는 것 같지만 실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맞추는 관계입니다. 시진핑은 장기 집권을, 트럼프는 2020년 대선을 노리고 있어 보입니다. 기업 부채 문제로 망가뜨린 기업을 추적해 보면, 과거 국유기업과 민간기업 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에너지로 이동시키는 작업이 현실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안화 강세는 미국의 무역수지를 조절해 주는 보이지 않는 손의 타협 전략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중국 위안화와 우리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급등하는 국면은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우리 증시가 급락하더라도 원화가 급등해 1,150원을 뚫고, 3년 국고채가 급등하는 사이클만 안 가면 됩니다. 지금 상황을 보시면, 원화는 강세이고 외국인들은 3년 국고채를 계속 매수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우하향한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상승한다는 뜻입니다. 원·달러는 아직 1,120원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데, 1,100원까지 급락하면 추가 랠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원·달러 환율과 위안화를 연계해서 시장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관점에서 투자 전략은 원자재 관련주나 여기에 연동된 종목들이 될 수 있습니다. 풍산, 고려아연 같은 종목들이 위안화 강세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화장품 관련주도 반대로 나쁘게 볼 수 있지만, 아모레퍼시픽 같은 종목으로 전략을 짜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은 팩트로 대응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나빴을 때 사는 국면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어제 북방주를 말씀드리면서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지금 코스닥은 2월까지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개별주 중에는 북방 테마로 바닥에서 두 배, 세 배 오른 종목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적이 적자이거나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은 어떻게 될까요? 시장은 이제 실적 재편으로 움직입니다. 그동안 급등한 종목 중 100% 이상 오르거나 저점에서 100% 이상 간 종목들은 흥분하지 마시고,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전략을 권해 드립니다.
정리하면 오늘 두 가지입니다. 첫째, 중국 경제를 읽으면서 환율로 시장의 대세 국면을 파악하십시오. 둘째, 브렉시트 진행 방향에 따라 다우지수가 2,400~2,500, 우리 증시가 2,100~2,150에서 리스크를 관리하십시오. 이것은 매수 전략이 아닙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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