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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L -14.8%, TQQQ -5%, 범인은 "이 것"입니다.

TQQQ Labs · 2026-08-18 · 유튜브 시청 3,652 · Board Views 9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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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금리#환율#나스닥#SOXL#현금#마이크론#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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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TQQQ연구소진행자 · 한국인

요약 보기

어젯밤 TQQQ 5% 이상 하락의 대부분은 개장 전 갭에서 발생. 원인은 일본 국채금리 급등→일본 자금의 미국 국채 이탈→미국 장기금리 상승(30년물 5.33%, 19년래 최고)과 AI 회사채 발행 우려. 장기금리 상승이 성장주, 특히 반도체(SOXL -14.8%)를 크게 압박. 이후 채권금리는 되돌아왔으나 반도체는 회복 못함. BofA 서베이상 글로벌 반도체 롱 혼잡 및 현금비중 3.5%가 매도 증폭 요인으로 제시. 2023년 10월 국채 발작 후 반등 사례를 근거로 조정 종료 신호는 실적보다 채권에서 먼저 나올 것으로 봄. 계좌는 시스템 기준 무거래 유지, QQQ는 200일선 대비 10.1% 위.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TQQQ 연구소입니다. 어젯밤 TQQQ가 5% 넘게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 하락 폭의 4분의 3은 미국 장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끝나 있었습니다. 밤 10시 30분에 뉴욕에서 개장 종이 울렸을 때 TQQQ는 벌써 전날 종가보다 4% 아래에서 출발했습니다. 정규장이 열려 있던 여섯 시간 반 동안 추가로 밀린 건 1% 남짓이었습니다. 어젯밤 TQQQ는 5% 넘게 빠졌는데, 그 낙폭의 4분의 3은 미국 장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결정돼 있었던 겁니다. 우리 계좌를 깎은 건 뉴욕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풀어야 할 질문이 두 개 생겼습니다.

02. 왜 하필 도쿄였나. 그리고 미국 장이 열린 뒤에는 채권금리가 오히려 내려서 마감했는데, 반도체는 왜 끝내 못 돌아왔나.

03. 어제 낮, 일본 국채 시장이 무너졌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2.95% 부근까지 올라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자리를 찍었고, 30년물은 4.14%로 사상 최고 부근까지 올랐습니다. 닛케이는 2.54% 빠져 어제 아시아 주요 지수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04. 일본 채권금리가 왜 우리 TQQQ까지 오는지, 경로를 끝까지 밟아 보겠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일본은 돈이 사실상 공짜인 나라였습니다. 자국 채권에서 받을 이자가 없으니 일본의 연기금과 보험사는 그 돈을 밖으로 들고 나갔고, 대표적인 목적지가 미국 장기 국채였습니다.

05. 그런데 이제 도쿄에 앉아서 자국 30년물로 4%를 받을 수 있게 되면, 환율 위험까지 짊어지며 굳이 태평양을 건널 이유가 줄어듭니다. 미국 장기 국채를 사줄 손이 하나 빠집니다. 사려는 사람이 줄면 채권 값은 내려가고, 채권은 값이 내려간 만큼 금리가 올라갑니다.

06. 여기에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기며 커진 인플레 우려와 재정적자, AI 기업의 대규모 장기채 발행까지 함께 겹치면서,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야간 거래에서 5.33%까지 올라 19년 만의 최고를 찍었습니다.

07. 마지막 한 다리가 우리 계좌입니다. 장기 채권금리는 먼 미래에 벌 돈을 지금 값으로 계산할 때 깎아내는 폭을 정합니다. 이익이 뒤쪽에 몰려 있는 기술주일수록 이 폭이 커지면 더 많이 깎이고, 어젯밤 개장 전에 만들어진 그 갭이 바로 이 계산을 밤사이 한꺼번에 다시 매긴 자리였습니다.

08. 다만 이 논리로 설명되는 건 딱 여기까지입니다. 금리 충격이 성장주 전반을 때렸다면 바이오도 같이 맞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같은 금리 한 줄이 반도체에만 이렇게 꽂힌 이유는 뒤에서 보겠습니다. 나스닥100이 깎이면 TQQQ는 그 3배로 깎입니다. 도쿄에서 시작한 한 줄이 우리 잔고까지 오는 데 반나절도 안 걸렸습니다.

09. 밤 10시 30분, TQQQ는 73달러 54센트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11분 뒤인 밤 10시 41분에 찍은 73달러 96센트가 어젯밤의 최고점이었습니다. 어젯밤 장은 시작하자마자 꼭대기를 지나간 겁니다. 개장 30분 동안 하루 거래량의 38%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결정된 가격을 못 받아들인 물량이 한꺼번에 정리된 겁니다.

10. 반도체는 훨씬 심하게 맞았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은 11% 넘게 낮은 값에서 개장했습니다. 그리고 새벽 12시 10분에는 122달러 40센트까지 밀렸습니다. 전날 종가에서 19% 아래입니다. TQQQ의 어젯밤 저점도 정확히 같은 시각이었습니다. 72달러 1센트였습니다.

11. 여기서 어젯밤의 반전이 나옵니다. 개장 한 시간 전인 밤 9시 30분에 7월 주택착공 건수가 발표됐습니다. 전월 대비 12.4% 감소. 시장은 6% 정도 감소를 예상하고 있었으니 두 배 넘게 나쁜 숫자였습니다. 45분 뒤에 나온 산업생산도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실물 경기가 이만큼 식고 있다는 증거가 연달아 나오자 채권을 사려는 손이 들어왔고, 미국 채권금리는 방향을 틀었습니다. 10년물은 4.71%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려서 마감했습니다. 30년물도 내렸습니다.

12. 야간에 찍은 19년 최고에서 되돌아온 겁니다. 논리대로라면 반도체도 여기서 같이 올라와야 합니다. 채권금리 때문에 깎인 값이라면 채권금리가 제자리로 돌아올 때 따라 돌아와야 하니까요. 그런데 SOXL은 저점에서 129달러까지 기어 올라온 게 전부였고, 하루 하락 폭 14.8%를 거의 그대로 안고 마감했습니다. 채권금리는 제자리로 돌아왔는데, 팔려 나간 물량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13. 증거는 어젯밤 시장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주식이 빠지고 국채를 사들이는 날이면 금도 같이 올라야 앞뒤가 맞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은 금이 1% 넘게, 은이 3% 넘게, 구리가 2% 가까이 나란히 빠졌습니다. 들고 있던 걸 종류 안 가리고 줄인 날이었습니다.

14. 그럼 왜 다 같이 줄였을까요. 어제 나온 BofA 8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답이 있습니다. 이 조사에서 지금 시장에서 가장 붐비는 거래로 꼽힌 게 글로벌 반도체 롱이었고,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비중은 3.5%로 거의 바닥이었습니다. 다들 같은 자리에 서 있었고, 물러설 현금은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채권금리 한 줄만 흔들려도 서로 밟히면서 빠져나옵니다. 어젯밤 반도체 하락 폭이 지수의 세 배를 넘긴 건 거기에 사람이 제일 많이 몰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반도체 회사에서 나온 나쁜 뉴스는 없었습니다.

15. 미국 장기 채권금리가 하필 지금 이렇게 제멋대로 움직이는 데는 배경이 있습니다. 지난 6월 17일, 케빈 워시 의장이 취임 후 처음 주재한 연준 회의에서 연준의 소통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바뀐 건 선제 안내입니다. 앞으로 기준금리를 어느 방향으로 가져가겠다고 미리 알려주던 안내를 접었습니다. 시장 입장에서 이건 나침반을 뺏긴 것과 같습니다. 예전에는 연준이 알려주는 경로를 놓고 장기 채권 값을 계산하면 됐는데, 이제는 시장이 알아서 계산해야 합니다. 모르는 게 많아지면 값을 더 싸게 부릅니다. 채권을 더 싸게 산다는 건 금리를 더 높게 받아야 사겠다는 말입니다.

16. 기준금리는 가만히 있는데 미국 장기 채권금리만 계속 위로 기어오르는 배경에 이 변화가 깔려 있습니다. 여기에 어제 하나가 더 붙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가 이제 채권 자경단을 걱정할 때일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채권 자경단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말입니다. 정부가 빚을 너무 많이 내면 국채를 팔아치워 채권금리를 올려버립니다. 그렇게 정부를 압박하는 투자자들을 가리킵니다.

17. 그런데 이번에 채권시장이 소화해야 하는 물량에는 AI 회사들이 쏟아내는 회사채가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지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고리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짓는 돈이 채권시장에서 나오고, 그 물량이 장기 채권금리를 밀어 올리고, 올라간 채권금리가 다시 AI 주식의 값을 깎습니다. AI 투자가 자기 몸값을 스스로 깎는 구조입니다. 어젯밤 반도체가 맞은 매는 이 고리가 보기 드물게 또렷하게 눈에 보인 자리였습니다.

18. 타이밍은 얄궂었습니다. 바로 전날인 월요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일 만에 하락장을 벗어나 상승장에 진입했다는 선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5% 가까이 무너졌습니다. SOXL의 올해 누적 수익률은 하루 만에 260%대에서 207%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하루가 53%포인트를 지웠습니다.

19. 그런데 지수 안쪽을 열어보면 그림이 조금 다릅니다. 나스닥100에서 오른 종목이 45개, 내린 종목이 57개로 거의 반반이었습니다. 통신과 미디어는 평균 1.5% 올랐고 바이오와 헬스케어도 1.4% 올랐습니다. 지수를 1.7% 끌어내린 건 반도체 22종목이 평균 5.5% 빠진 것, 사실상 그 하나였습니다.

20. 개인투자자들의 온도도 그대로 갈렸습니다. 지수 관련 종목 게시판은 강세 의견이 30%가 채 안 되는 공포와 자조 분위기였는데, 반도체 게시판은 반대로 강세 의견이 67%였습니다. 마이크론 게시판은 하루 1,271건으로 발언량이 압도적 1위였고 강세 쏠림이 70%였습니다. 8% 가까이 빠진 마벨 게시판에서 한 개인투자자는 아침에 내려올 때 돈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적었습니다. 지수를 든 사람은 겁을 먹었고, 반도체를 든 사람은 못 산 걸 아쉬워했습니다.

21. 이 온도에도 근거는 있습니다. 어젯밤 하루만 보면 메모리가 통째로 무너진 것 같지만, 이번 주 단위로 끊어 보면 샌디스크는 여전히 21% 올라 있고 웨스턴디지털도 9% 넘게 올라 있습니다. 어젯밤에 지워진 건 최근 며칠 사이에 붙은 열기입니다.

22. 비슷한 조합이 최근에 한 번 있었습니다.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의 국채 발작입니다. 정부가 국채 발행을 크게 늘리면서 장기 채권금리가 급등했고, 기술주와 반도체가 특히 크게 흔들렸고, 지수도 함께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그해 10월 하순에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를 넘겨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23. 반등을 당긴 방아쇠는 실적 발표에서 오지 않았습니다. 10년물 금리가 10월에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하자, 나스닥100은 바로 다음 달인 11월 한 달에만 10.7% 올랐습니다. 그해 최고의 달이었습니다.

24. 다만 이번과 다른 점을 같이 봐야 합니다. 2023년에 장기 채권을 빨아들인 곳은 정부 하나였는데, 지금은 그 옆에 AI 데이터센터 회사채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돈을 빌리려고 줄 선 곳이 하나 더 늘었으니, 채권금리가 정점을 찍는 조건은 그때보다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조정이 끝나간다는 신호도 실적 발표보다 채권 쪽에서 먼저 나올 거라고 봅니다.

25. 예전 주간 리뷰에서 저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채권금리가 내려오는데도 나스닥이 못 오른다면 그건 신호로 볼 만하다고 봤습니다. 인공지능 투자 회수에 대한 의심이 생각보다 깊다는 신호 말입니다. 어젯밤이 그 조건에 가까운 날이었습니다. 채권금리는 내려서 마감했고 나스닥은 못 올랐습니다. 그런데 어젯밤 데이터를 다 보고 나서는 조금 다르게 읽고 있습니다. 같은 BofA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71%가 올해 AI 설비투자가 줄어들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61%에서 오히려 올라간 숫자입니다. 수요를 의심해서 던진 매도가 아니었습니다. 어젯밤을 만든 건 좁아진 자리였습니다.

26. 이 고리를 가장 정직하게 보여준 건 어젯밤 나스닥100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이었습니다. 코어위브입니다. 12.1% 빠졌고, 종가는 어젯밤 최저가에 사실상 붙어 있었습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반도체를 대량으로 사서 데이터센터에 채워 넣고, 그 계산 능력을 AI 회사들에 빌려주는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들을 네오클라우드라고 부르는데, 반도체를 사들이는 돈이 대부분 빌린 돈입니다. 그래서 코어위브에게 채권금리는 원가로 바로 들어옵니다.

27. 다만 어젯밤 하락의 모양은 개장 전 갭이 4% 정도였고 장중에 8%가 더 붙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장중 매도는 미국 채권금리가 되돌아오던 동안에 나왔습니다. 금리 그 자체보다는 앞에서 본 좁아진 자리 쪽에 가깝습니다. 같은 계열인 네비우스도 7.6% 빠졌습니다.

28. 같은 날 나온 소식 하나를 붙이면 그림이 완성됩니다. AI 데이터센터 회사 크루소가 은행 네 곳과 상장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픈AI,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맺고 있는 회사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그 고리에 돈 끌어올 줄이 하나 더 선 겁니다.

29. 계좌 이야기도 짧게 하겠습니다. 만 달러로 시작해 2036년에 16억 원을 만드는 게 목표인 이 계좌는 어젯밤 마감 기준 13,753달러입니다. 하루 만에 700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시스템은 어젯밤 종가 판정에서도 매매 신호를 내지 않았고, 오늘 밤에도 거래 없이 그대로 들고 갑니다. 판정 기준인 QQQ 종가는 717달러 51센트, 200일선보다 10.1% 위입니다. 5% 넘게 빠진 밤인데도 방어선까지는 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30. 오늘 밤 반도체가 또 빠진다면 저는 그게 갭으로 오는지 장중에 오는지를 먼저 보겠습니다. 갭으로 온다면 어제 도쿄에서 시작된 채권 이야기가 아직 안 끝난 것이고, 장중에 온다면 그때는 어제와 다른 이야기가 새로 시작된 겁니다.

31. 그 답을 채워 줄 재료는 이번 주에 순서대로 놓여 있습니다. 오늘 밤 개장 전에 타깃 실적이 나오고, 목요일 새벽에는 지난 연준 회의의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어젯밤 시장을 흔든 건 채권금리였습니다.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입에 올린 위원이 몇 명인지가 이번 주 장기 채권금리의 방향을 정할 겁니다. 다음 주에는 엔비디아 실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32.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으신 분들은 멤버십 응원 부탁드립니다. 어젯밤 5%가 어디서 왔는지 감이 잡히셨다면 좋아요 한 번만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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