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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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으로 100억을 목표하는 개인 투자자가 8월 4주차 계좌를 공개함. TQQQ 15,128주 보유, 평가액 약 15억 7,500만원(주간 +822만원, 연초 대비 약 3억 3천만원 수익). 미국 빅테크 주간 상승, 10년물 국채금리 4.722%, 공포탐욕지수 54(중립), WTI 배럴당 83.44달러, 원/달러 1378원 하락 언급. 후반부는 중앙은행 통화정책과 주식시장 개입 딜레마, 테일러 준칙 등 일반 경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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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주식으로 100억을 만들자 미주백입니다. 오늘은 2026년 8월 29일 토요일이고, 미주백 8월 4주차 주간 보고를 드리려고 합니다. 계좌부터 먼저 공개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TQQQ 수량이 224주 늘어난 15,128주입니다. 원금은 약 6억 5천만 원으로 동일하고, 총 평가액은 822만 원 늘어난 15억 7,500만 원입니다. 계좌 상황은 이렇습니다.
일주일 동안 S&P500 구성 종목을 보면, 최근 엔비디아가 1.32%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6.27% 상승했습니다. 애플도 3.35% 올랐고, 아마존은 3% 상승, 메타는 5% 넘게 상승했습니다. 구글도 0.51%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중요 지표를 보겠습니다.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는 예측치 0.2%였는데 결과는 0.2%가 나왔습니다. 매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측 20만 8천 건이었는데, 실제로는 20만 3천 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채권 시장의 핵심 지표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1%포인트 넘게 올라 4.722%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다행히 9월, 10월에는 동결 쪽으로 보이고, 올해 12월에 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주일간 지수 변화를 보면 다우는 약 0.38% 상승, 나스닥은 1.37% 상승, S&P500은 0.77% 상승했습니다. 반면 국내 코스피는 0.19% 하락했습니다.
CNN 공포·탐욕 지수는 58(탐욕 구간)에서 54(중립)로 내려왔습니다. 유가는 변동 폭이 매우 크며, 현재 배럴당 83.44달러입니다. 환율도 최근 급락해서 현재 달러당 1,378원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일주일 동안 TQQQ는 약 2.7%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시 한 번 계좌를 정리하면, 수량은 224주 늘어난 15,128주, 원금은 약 6억 5,100만 원, 현재 수익은 약 9억 8천만 원이고, 총 평가액은 약 820만 원 증가한 15억 7,500만 원입니다. 참고로 올해 누적 수익은 3억 3천만 원입니다.
8월도 어느덧 마지막 주입니다. 최근 지역별 강수량 편차로 힘드신 분들도 많을 텐데, 이럴수록 무리하지 마시고 세운 계획대로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이번 한 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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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비행기를 타 보셨죠? 비바람이 몰아치고 번개가 치는 폭풍우 속에서 거대한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켜야 하는 파일럿의 심정을 상상해 보세요. 국가 경제도 딱 이런 모습입니다. 경제라는 거대한 비행기가 흔들릴 때 우리는 어떤 조종장치에 기대야 할까요? 오늘은 경제의 방향타와 주식 시장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많이들 헷갈리시는 부분부터 짚겠습니다. 정부가 세금을 걷고 예산을 푸는 것은 재정 정책입니다. 오늘 핵심은 통화 정책이고, 이는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독립 기관인 중앙은행이 금리라는 강력한 무기로 움직이는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중앙은행 조종사들의 미션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통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실업률은 최대한 낮추며, 가장 무서운 적인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을 묶어 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온도 조절기가 바로 금리입니다. 금리를 올리고 내리면서 경제를 식히기도 하고 달구기도 하는 것이죠.
베테랑 조종사라도 온도 조절기를 매번 감으로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1993년 학계에 소개된 것이 테일러 준칙입니다. 이름은 딱딱하지만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복잡한 예측 모델 대신 지금 당장의 경제 상황 두 가지만 보고 금리를 얼마로 세팅해야 할지 알려주는 일종의 자동 항법 장치입니다.
기억하실 것은 세 단계입니다. 첫째, 현재 물가가 목표치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봅니다. 둘째, 실제 생산과 잠재 생산의 차이인 산출 갭을 확인합니다. 셋째, 이 두 값에 맞춰 금리를 기계적으로 세팅합니다. 아주 깔끔한 시스템입니다.
경제 비행이 매뉴얼대로만 흘러간다면 얼마나 편할까요? 그런데 겉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세 번째 다이얼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 시장입니다. 극도로 변동성이 크죠.
1996년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도 이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자산 가격이 미친 듯 널뛰어서 시장 전체의 자원 배분이 엉망이 된다면, 중앙은행이 본업을 제쳐두고 주식 거품까지 잡으러 나서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엄청난 딜레마입니다.
이 딜레마 때문에 경제학계에서는 큰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널뛰는 주식 시장을 금리로 잡아야 하느냐는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진영은 개입하지 말고 중립을 지키라고 주장합니다. 버냉키와 거틀러 같은 학자들이 대표적입니다. 주가를 잡겠다고 금리를 건드리면 정작 중요한 물가 안정 목표를 망친다는 것이죠. 게다가 주가가 오르는 것이 경제가 튼튼해서인지, 터지기 직전의 거품인지 실시간으로 구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반대 진영도 만만치 않습니다. 체케 같은 학자들은 주식 시장을 구경만 하는 것은 폭탄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반박합니다. 주식 시장이 붕괴하면 투자자는 패닉에 빠지고, 겁먹은 기업들은 공장 짓기와 채용을 멈춥니다. 결국 실물 경제로 직격탄이 번지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미리 불을 꺼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자들의 말싸움은 잠시 접고, 실제 현실에서는 어땠는지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간의 미국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금리 그래프를 따라가 보면, 1991년 불황, 2001년 닷컴 버블 붕괴, 2008년 금융 위기 때마다 선이 절벽에서 밀려난 것처럼 뚝 떨어집니다. 시장이 충격을 받을 때마다 중앙은행은 결국 대규모로 개입해 금리를 바닥으로 내릴 수밖에 없었다는 뜻입니다.
반면 위기가 아닌 평상시에는 중앙은행이 테일러 준칙에 가까운 룰을 따랐습니다. 과거 데이터로 회귀분석을 해 보면, 물가와 경기 지표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1%포인트 오를 때마다 금리를 0.91%포인트 올렸다는 결과는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에 얼마나 기계적으로 반응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평소 중앙은행은 0.91이라는 숫자처럼 인플레이션을 최우선으로 삼고 원칙대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이 크게 무너지거나 충격이 닥치면, 원칙을 잠시 내려놓고서라도 금리를 크게 내리는 개입을 강요받았습니다. 이것이 과거 30년의 현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질문입니다. 중앙은행이 주식 시장이 만든 거품을 수습하느라 유일한 무기인 금리를 계속 써 버린다면, 정작 근본적이고 심각한 실물 경제 위기가 왔을 때 우리를 구해 줄 구원투수는 과연 누가 남게 될까요? 이 질문을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오늘 해설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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