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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Bearish · DB Calls 기준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내일 아침 '피의 목요일' 되나 '이땐' 꼭 팔고 현금 챙기세요 (김동엽 대표 /1부)

신사임당 · 2026-10-07 · 유튜브 시청 92,942 · Board Views 9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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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피#금리#환율#현금#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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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도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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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 분위기 속 유동성 감소와 외국인·개인 매도가 겹쳐 대형주 약세가 지속됨. 미국 채권금리 5%대 부담과 유가 불안이 있으나 시장이 이를 버티는 중이며,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전쟁·유가·금리 해법에 따라 방향이 갈릴 것으로 봄. 삼성전자·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종료 후 수급 공백 우려, 10월 중순 이후 대형주 반응은 제한적일 가능성과 함께 실적 발표 후에도 지수 상승보다 코스닥 테마 위주 장세가 예상된다고 언급. 연말장 위험 경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십니까, 김도피입니다. 한두 달에 한 번씩 뵙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제 가을로 접어들고 결실의 계절입니다. 올해 굉장히 큰 상승도 있었고, 7월에는 큰 조정도 있었습니다. 8월, 9월에는 차분하게 약간의 반등 기미를 보이다가 10월로 접어들었습니다.

02. 흔히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10월과 11월은 꽤 좋았다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9월 말을 기점으로 미국 지수도 다시 올라가는 모양이고, 우리 지수도 회복되리라는 기대를 하면서 10월 장을 출발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전반적인 투자 전략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3. 오늘 시장은 사실 맥 빠지는 하루였습니다. 10월 6일은 개천절 연휴 3일이 지나고 맞이한 첫 거래일입니다. 연휴 사이 미국 시장과 일본 시장의 움직임은 좋았습니다. 나스닥은 연이틀 600포인트 가까이 누적으로 올라 새로운 신고가 흐름을 보였고, 일본 시장은 어제 2.4%, 오늘 1.2% 올라 이틀간 약 3.7%, 복수로 보면 7% 가까이 올랐습니다.

04. 중국은 일주일 동안 쉬고 있고 내일까지 휴장이라, 글로벌 증시 반등의 영향을 우리 시장도 받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분위기는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05. 최근 시장 유동성이 말랐습니다. 예탁금이 줄어들면서 큰 주식을 끌어올리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유가와 금리가 고공권에 머물다 보니, 유동성 부족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중소형주를 찾는 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도 상승 종목은 꽤 많았지만, 대형주는 약하고 소형주는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06. 거기에 외국인 수급이 겹쳤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오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도 수급이 나오면서 전자와 하이닉스 약세가 이어졌고, 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07. 매크로 상황은 솔직히 좋지 않습니다. 최근 3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가가 오르고 몇 달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5.3%를 넘나들며 시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석 달 전 1,500원대에서 1,300원대로 내려와 수출 기업에 부담이 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원화 강세는 나쁜 현상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08. 이런 매크로 변수들이 여전히 위협적인데, 요즘 시장을 보면 그 위협을 무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것도 아니고, 금리도 과거 2030년대 5%를 찍고 시장을 망친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5%를 넘겼는데도 시장이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09.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11월 중순쯤 전쟁 이슈가 잦아들면 유가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내려가고 금리도 다시 내려갈 텐데, 지금 너무 우려할 필요 없다는 시각입니다. 간밤 나스닥 신고가 흐름에서 느껴지는 것도 그 분위기입니다. "조정이 나온들 뭐 하나, 어차피 딛고 또 올라갈 텐데"라는 시각이죠. 사실 이건 굉장히 위험한 시각입니다. 요즘 시장은 굳이 위험하다고 내릴 필요가 없다, 내려봤자 내리는 사람만 손해라는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고금리 국면에 진입한 지도 오래됐고 유가도 높지만, 한 번 더 오른다 해도 지금 정도에서 시장이 쫄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반적인 글로벌 증시의 시각입니다.

10. 경고는 이미 진작에 넘었습니다. 경고는 들어왔는데 경고를 안 듣는 거죠. 자동차를 타도 경고등이 들어와도 바로 멈추지 않습니다. 주유 경고등이 들어와도 100km는 더 갈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70에서 100km를 타도 차는 멈추지 않더라고요.

11. 세상의 이치와 지금 증시의 이치도 비슷합니다. 끝내는 탈이 나겠죠. 그런데 지금은 경고등이 들어왔어도 가던 방향성이 맞다는 시각입니다. AI가 그 이상의 성장성을 만들어 줄 것이니, 금리가 5% 정도면 성장률을 7~10%로 올리면 된다는 식입니다.

12. 최악의 경우는 30년물이 6%를 넘는 상황입니다. 그때는 진짜 탈이 날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꾸역꾸역 괜찮고, 좀 있으면 내려간다는 시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13. 저도 차를 타다가 한두 번 멈춘 적이 있습니다. 80km를 넘어가니 갑자기 차가 쓰기도 해서 주유소로 달려가 기름을 넣은 적도 있습니다. 방치하고 "괜찮다"고 하는 것이 반은 맞는데, 지금은 조금만 더 가면 주유소가 나오니 괜찮다는 시각입니다. 내비가 잘못돼서 주유소가 안 나오면 갑자기 멈추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지금은 다들 무마하며 괜찮다고 하지만, 정말로 6%를 넘어가면 한 번 쇼크가 올 것 같습니다.

14.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IB들은 포워드 기준으로 한국 시장이 너무 싸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쌀 수가 없다면서 12개월 목표 코스피 12,000~15,000을 외칩니다.

15. 그런데 이번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자사주 55조가 들어왔고, 이 물량의 절반은 외국인이, 절반은 개인이 팔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공범입니다. 외국인도 개인도 시장이 좋게 보여야 올라온다고 말하지만, 막상 올라가거나 받쳐 줄 수급이 있으니 거의 다 팔고 있습니다. 말 따로 행동 따로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16. 개인 투자자들의 마인드도 문제입니다. 요즘은 본전만 오면 팔겠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본전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일까요? 결국 내가 책임지고 만들어야 합니다. 긍정적으로 시장을 보지 않고 올라오기만 하면 팔고 미국 증시로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면, 그런 개인의 바람을 외국인이나 기관도 들어 주지 않을 겁니다.

17. 외국인은 9월 이후 20조 이상을 팔았습니다. 자사주 수급이 들어오는 동안 열심히 팔아야 했던 것이죠. 이제 쫄리는 상황입니다. 오늘 장 이후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끝났습니다. 발표가 또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멈췄습니다. 하이닉스도 매입 진행률이 80%를 넘어서 10월 중순쯤이면 자사주 매입이 끝날 것입니다. 그동안 매일 안정적으로 들어오던 1.6조 원 정도의 현금 매수가 사라지면, 10월 중순 이후 누가 받아 줄 것이냐는 불안감이 엄습할 수 있습니다.

18. 오늘도 그런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사주가 끝물이니 받아 주는 쪽이 없어지면 더 미끄러질 수 있어서, 오늘 바둑바둑 팔아 외국인 매도가 1.5조 원 가까이 나왔습니다. 하이닉스도 아직 매수 여력은 있지만, 날이 가까워질수록 보수적으로 보자는 움직임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 이면에는 반전의 흐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자사주가 주가를 올리기보다 받쳐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결국 자사주가 누군가의 물량을 가져가면서 55조 원 정도가 사들여졌고, 그 물량의 절반은 외국인이, 절반은 개인이 매도한 셈입니다.

19. 이란 전쟁 이후 유가부터 미국 소비자물가까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을 덮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경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이러면 트럼프 지지율도 떨어진다는 말이 나옵니다.

20. 공교롭게도 어제와 오늘 사이 유가는 빠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94달러 정도까지 갔던 WTI가 방금 확인해 보니 88달러 정도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에서 유가는 금리보다 더 민감한 변수입니다. 유가가 먼저 움직여야 금리가 뒤따라 움직인다는 시각이 많기 때문입니다. 유가가 안정되면 금리도 안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1. 전쟁 상황도 흥미롭습니다. 제가 여기저기서 듣는 뉴스에 따르면 물동량이 전쟁 전 수준의 90% 정도로 회복됐고, 배들이 다 오가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을 막고 무엇을 견제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최근 피해를 봤던 사우디 쪽 파이프라인도 복구되어 우회적으로 기름이 나가고 있어서, 지금은 기름 걱정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22. 터키와 파키스탄이 사우디 쪽에 군대를 파견한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동맹이 강화되면 반군들도 크게 공격을 하지 않고 잦아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가는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23. 금리가 올라가면서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지만, 사실 미국도 우리도 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어제 마이크론 실적도 나왔고 내일모레는 삼성전자 실적도 나옵니다. 경기가 안 좋은 때 나오는 숫자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일부 업종에 편중되어 있긴 하지만, 미국 S&P 기준으로 80% 이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적도 좋고 경기도 무난한데 금리가 올라가는 것이 이상하다는 시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금리 상승은 생각보다 큰 변수가 아닐 수 있고, 성장으로 금리를 이겨 보자는 시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4. 이건 제게 물으실 것이 아니라 트럼프에게 물으셔야 합니다. 이란 전쟁을 어떻게 끝내고 싶은지에 따라 금리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쟁을 확실히 끝내고 승리를 선언하며 빠져나올지, 극적인 휴전을 선언하며 끝낼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11월 중순 이후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해법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25. 공화당이 의회를 지키는 데 성공하면 트럼프는 강하게 밀어붙일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권력이 나뉘거나,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블루웨이브가 오면 트럼프의 입지가 매우 좁아져 강한 전쟁 전개가 어려워집니다. 민주당은 하원만 차지해도 트럼프의 비리 의혹 등을 국정조사 형태로 파헤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소야대 구조로 의회가 결정을 내리기 어렵지만, 한쪽이라도 이기면 본격적으로 압박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가 초헌법적 행동을 할 여지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대승적 관점에서 휴전이나 종전을 서두르게 될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26. 트럼프 스스로도 인플레이션 공포는 11월 선거가 지나면 확 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의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상황을 고열병에 걸린 환자로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어느 정도 열은 버팁니다. 그런데 39도 이상이 몇 시간, 며칠 계속되면 탈진이 나오고 상황이 나빠집니다. 지금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는 흐름이라 버티고 있지만, 이것이 연말을 넘어가면 쓰러지는 사람들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은 기업을 뜻합니다. 고금리가 길어지면 기업들이 위험해지고, 하이일드 채권 발행 금리도 계속 올라가면서 감당할 수 있는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기업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저는 11월 중순 전에 화끈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오히려 연말 장이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27. 최근 미국 시장 흐름을 보면 우리의 6월 장과 비슷합니다. 통신장비와 반도체만 올라가고 있습니다. 나머지 업종은 다 내려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6월에 코스피가 8,000에서 9,000으로 갈 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그리고 단일 레버리지만 올라갔습니다. 그것 빼고는 다 내려갔습니다. 미국 시장도 5월부터 이런 흐름이었습니다. 지금 미국 시장은 외형상 지수는 오르지만, 주도 섹터나 인기 섹터에만 한정되어 있고 전방위적으로 퍼져서 같이 올라가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6월의 우리 시장이 7월에 어떻게 됐는지 생각해 보면,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쏠린다는 것 자체가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센 것들이 계속 세져서 무게 중심이 커지면 지수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도 1대 9 정도의 등락비였는데 100포인트, 200포인트씩 오르는 장이 나왔습니다. 미국도 지금 그런 시기입니다. 오르는 종목보다 내리는 종목이 많은데도 지수는 계속 올라갑니다. 이것이 언제까지 버틸지 고민해야 하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28. 몇 가지 조건이 붙습니다. 11월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의 입지가 약해지면, 중동 해법이 전쟁을 확산하기보다는 미국의 명분을 살리는 합의 형태로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유가와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는 11월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윤곽은 10월 말쯤에야 드러날 것 같습니다.

29. 지금 미국에서 들려오는 중간선거 예상치도 여러 번 틀렸던 것들입니다. 샤이 트럼프를 거론하며 박빙이라고 했는데, 결과를 보면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이기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트럼프가 매우 불리하다고들 쓰고 있는데, 진짜 그런지 박빙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함정일 수 있습니다.

30. 내일모레 나오는 삼성전자 실적도 마찬가지입니다. 굉장히 큰 이벤트입니다. 분기 매출이 100조 원 정도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100조에서 110조 사이입니다. 여러분은 이 숫자를 보고 어떤 마음이 드실까요? 이번에 100조를 찍고 누군가 사 주면서 올라오면, 30만 원이 되면 다 팔고 빠져나와야겠다고 생각하실 건가요? 아니면 50~60만 원까지 가겠네, 집은 못 팔아도 차 한 대는 팔아서 사야겠다고 생각하실 건가요? 여러분의 마음 자체가 시장을 대변할 것 같습니다.

31. 2분기에는 분위기가 냉랭했습니다. 89조 원이 나왔는데도 "다음 분기를 이렇게 못 볼 것이다"라며 주가가 쭉 빠졌습니다. 이번에 100조 숫자가 나왔을 때 "와, 이런 적은 없었다"며 놀랄지, 아니면 "그럴 줄 알았지만 잘 벌었다, 이건 과거 수치고 다음 분기나 내년 1분기가 이걸 넘을 수 있을까?"라며 덤덤해할지 궁금합니다. 후자의 시각이 팽배하다면, 10월 말까지도 삼성전자 반응이 뜨뜻미지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이닉스가 70조 후반이나 80조 정도를 찍어도 마찬가지 반응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지수상 큰 장은 나오지 않을 겁니다.

32. 그렇게 되면 오늘과 유사하게 코스닥의 중소형 테마 위주로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한 달 내내 그런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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