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유창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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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지금은 주식을 바로 사기보다 기다리는 것이 맞으며, 주말 잭슨홀 이후 방향이 확인될 때까지 관망 후 매수 판단이 적절하다. [시장 전망] 코스피가 2,900포인트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2차 상승 전 기간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 조정은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 정도로 예상하며, 그 이후 상승이 나와야 진짜 반등으로 본다. 주말 잭슨홀에서 파월의 발언이 핵심 변수이며, 과거 2022년 폭락과 작년 잭슨홀 이후 조정 사례를 들어 경계감을 언급했다. 시장은 미국 경기와 9월 금리인하 확신을 원하는 상황이며, 파월 발언에 대해서는 중립적으로 본다. 잭슨홀 이후 약 3주 뒤 FOMC가 있어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 [반도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일선을 회복하며 시장 대비 강한 반등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실적이 확인된 소부장 중소형주도 수급이 받쳐주면 투자 가능하다고 본다. 단순 기대감(CXL, 유리기판 등) 테마보다는 실적 기업 위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FOMC 의사록] 7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논의되었다는 점이 중요하며, 매파 의원들의 스탠스 변화가 확인되면 9월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인하 폭은 0.25%p로 예상하며, 0.5%p 가능성도 시장에 남아 있다. 8월 고용지표와 실업청구건수 흐름도 중요하다. 의사록 자체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화장품 및 미용 섹터] 화장품은 실적주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다. 중국향 기업은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오르지 않았으며, 이미 5~6월 상승분이 선반영되었다는 해석이다. 반면 미용의료기기, 필러·보톡스 관련 기업(휴젤 등)은 북미 수출과 의료관광 증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트렌드가 화장품에서 미용기기로 옮겨가고 있다고 본다. [순환매 및 종목] 최근 2주간 낙폭과대 종목이 반등했으며, 바이오·조선·은행주는 조정을 받았다. 이들 주도주군에 수급 공백이 생겨 외국인·기관 매수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조선주는 수주 단가 상승과 3~4분기 실적 가속화가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1차 목표가 13,000원, 지지선 1만원으로 제시하며 이번 주 분할 매수 후보로 꼽았다. [출연자 전망 요약] 단기적으로 관망 후 주말 이후 방향 확인 뒤 매수, 조정 시 조선·실적 소부장 분할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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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지금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지금은 기다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지난 2주 동안 증시가 반등한 것은 8월 2일, 8월 5일 공포 속에서 과감하게 매수하신 분들이 누릴 수 있는 반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종목군은 손실을 보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전에 사신 분들도 지금은 조금 기다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2,900포인트까지 쉽게 올라가면 좋겠지만, 그러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차 상승을 위해 기간 조정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 조정이 현재와 같은 작은 진폭의 조정일지, 상승과 하락이 어지럽게 반복되는 조정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2주 정도 조정을 거친 뒤 상승이 나온다면 그때가 진짜라고 봅니다. 그래서 주식을 이미 매수하셨더라도 최소한 이번 주말까지는 관망하시고, 방향이 어느 정도 확인될 때 매수하시는 게 맞다고 판단합니다.
오늘 이 부분을 먼저 말씀드린 이유는 지금이 분수령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인내심이 있습니다. 미래 우상향이 확인된다면 기다리실 겁니다. 그런데 1~2주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주말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하느냐입니다. 잭슨홀은 원래 크게 주목받던 이벤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버냉키 전 의장이 2차 양적완화를 시사했던 적이 있고, 2022년 증시가 안 좋았을 때는 파월 의장이 물가에 대해 경계심 있는 발언을 하면서 폭락이 나왔습니다. 작년에도 잭슨홀에서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만, 당시 미국 증시가 조정기에 있었고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기대했던 시장이 실망하면서 이후 2차 하락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부분이 일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시장은 지금 미국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 그리고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가 아니라 확실한 신호를 받고 싶어 할 겁니다. 파월 의장이 이 부분을 어떻게 발언할지에 따라 증시가 긍정적으로 해석될지 부정적으로 해석될지가 갈릴 것입니다. 저는 중립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잭슨홀 이후 약 3주 뒤에 FOMC 회의가 있으니, 여기에 너무 긍정적인 기대를 걸 필요는 없고 너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도 없습니다. 지나치게 기대했다가 재작년, 작년과 같은 조정이 나오면 실망감이 클 수 있으니 중립적인 시각에서 뉴스를 확인하고 다음 주에 시장을 분석하는 게 맞다고 판단합니다.
반도체, 대형주 외에 소부장도 볼 만한가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가 빠르게 올라왔는데, 그 중심은 대형주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의 반도체 종목은 아직 보면 안 되는 걸까요? 지난주에도 반도체를 보시려면 수급 흐름을 보시라고 말씀드렸고, 중소형 종목 몇 개도 언급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하고 있지만 강한 반등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종합주가지수보다 더 많이 올랐다는 점을 강함의 기준으로 봅니다. 종합주가지수가 20일선 위에서 마감했고,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모두 20일선 위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시장 대비 강했거나, 시장과 비슷한 속도로 반등했다고 봅니다. 반도체 소부장주도 제법 반등한 종목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기대감보다 실적이 확인된 기업인지, 그리고 수급이 받쳐주는지입니다. 주가가 매물대 상단을 돌파하며 추세 전환이 가능한 기업이라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등 강도를 보면서 충분히 투자할 만한 중소형주도 많다고 판단합니다.
이번 주 이벤트: 7월 FOMC 의사록
이번 주에는 목요일 새벽 7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됩니다. 의사록은 지나간 회의에 대한 회고라 큰 임팩트는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7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번 의사록이 중요해 보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어떤 위원이 어떤 발언을 했느냐입니다. 매파적이던 위원들의 스탠스가 바뀌었음이 확인되고, 그들이 중심이 되어 금리 인하를 앞당겨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는지가 확인된다면 9월 금리 인하는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분들은 여전히 기자회견이나 평소 발언에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내용이고 상당 부분 공개되었다고 봅니다.
시장은 결국 8월 고용지표, 특히 실업률이 내려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고 있을 겁니다. 실업청구 건수 흐름을 2주 정도 보면 8월 고용지표 결과가 중요할 것입니다. 9월 금리 인하 폭은 0.25%p로 보고 있지만, 시장에는 아직 0.5%p 가능성을 열어 둔 부분이 있습니다. 의사록이 이런 부분에 대한 간접적인 힌트가 되어 준다면 영향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잭슨홀이 있으니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정리하면, 이번 주 7월 FOMC 의사록, 잭슨홀, 그리고 다음 달 9월 FOMC까지 이어지는 3단 콤보 이벤트를 주목하시면 됩니다.
실적주, 화장품보다 미용기기?
적극적인 매수 타이밍은 아니지만 관망하면서 언제든 담을 준비를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최근 실적주 중에서 화장품이 최고라는 얘기도 있는데, 화장품의 실적주 매력도는 많이 떨어졌다고 봅니다. 이번 실적을 보면 비중국향, 즉 미국이나 일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중국향 비중이 높은 기업, 예를 들어 마무리 퍼시픽 같은 기업은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도 주가가 오르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5, 6월에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이미 선반영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시장은 3분기, 4분기 실적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높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화장품만 본다면 매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미용의료기기 쪽은 좋은 실적이 나오면서 반등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아지고 진입장벽이 낮아진 필러, 보톡스 관련 기업들은 주가 흐름이 좋습니다. 휴젤은 오늘 7% 상승하며 다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북미 수출이 늘고 있고, 시술을 경험한 해외 의료미용 관광객 유입도 늘고 있어 미용에 대한 관심은 꺾이지 않았다고 봅니다. 화장품에서 미용기기, 필러, 보톡스 쪽으로 관심이 옮겨가는 변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일주일 공략 종목: 순환매 속 조선주
시장은 계속 순환매가 발생할 것으로 봅니다. 지난 2주 동안은 낙폭과대 종목군 중심으로 강하게 반등을 시도했고, 이들 종목군은 반등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주도주가 될 수 있다고 봤던 바이오, 조선주, 은행주는 좀 쉬었다고 봅니다. 이들 종목군에서 수급 공백이 생겼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충분히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삼성중공업을 더 지켜볼 만하다고 봅니다.
조선주는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LNG선, 컨테이너선 수주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과거와 달리 3~4년 치 일감을 확보한 상황에서 수주를 받다 보니 높은 가격에 계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조선가는 꾸준히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실적 역시 2분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1분기, 2분기가 좋았다는 것은 3, 4분기로 갈수록 실적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저가 수주 선박의 인도가 끝나고, 정상적인 계약을 한 선박의 수주가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선주는 분할 매수해 볼 만하다고 판단합니다.
삼성중공업의 1차 목표가는 13,000원 정도로 열어 두고 있습니다. 지지선은 만 원입니다. 지난 저점과 8월 5일 종가가 만 원이었기 때문에, 그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분할 매수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판단합니다.
오늘 유스탁 유창희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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