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홍성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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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호실적 후 반도체 중심 강세로 나스닥·S&P 상승 출발. 핵심 쟁점은 GPU 내용연수(감가상각) 논쟁: 버리는 빅테크 이익 과대계상 주장, 엔비디아 CFO·스티브 아이스먼 등은 반박. 월가는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웰스파고 265달러 등). 9월 고용 11.9만명으로 예상 상회했으나 8월 대폭 하향 수정, 10월 고용보고서 취소·11월 연기. 금리동결 확률 70%→58%로 하락. 월마트 실적 호조·나스닥 이전 발표로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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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뉴스 홍성영입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지금 11월 20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목요일이죠. 그럼 오늘 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 장이 열리는 걸 기다리고 계셨겠죠. 엔비디아가 어제 사상 최고치,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의 결과를 받아들었기 때문에 과연 미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셨을 텐데, 바로 장 분위기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장 분위기는 어제보다 확실히 좋을 수밖에 없겠죠. 엔비디아가 좋은 결과를 받아들었고 반도체 섹터 전반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겁니다. 나스닥이 2% 넘게 상승하며 출발했고, 다우는 1.3%, S&P 500은 1.64% 상승했습니다. 러셀도 2% 상승 중이네요.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만 2%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조금은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어제 엔비디아가 장 마감 이후 5~6% 오르는 모습을 보셨을 텐데, 썸네일에 보여드린 감상과 관련해서도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버블은 끝나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고요.
핀비즈 맵으로 개별 종목 분위기를 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3.75% 오른 193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반도체 섹터가 좋고, 브로드컴은 4.7%까지 올랐습니다. AMD는 3.6% 상승, 인텔도 오르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 회사들의 모멘텀도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램리서치가 3% 오르고 있고 다른 종목들도 모두 플러스입니다. 팔란티어도 AI 버블 논란이 끝났나 싶은 생각과 함께 4% 올랐고, 테슬라도 3.66% 올랐습니다. 월마트는 좋은 실적을 냈는데도 장 전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3% 플러스입니다. 월마트 실적과 주가가 좋은 것은 경제 전반에는 그다지 좋은 신호가 아닌데, 그 내용도 조금 뒤에 전달드리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특별한 종목 몇 개를 제외하면 초록색입니다. 미국 증시는 사실상 불장이라 제 썸네일도 초록색이고, 제 컨셉도 초록색입니다. 녹색이 이렇게 기분 좋은 색인지 잘 몰랐는데, 봄에나 실감할 수 있는 색을 겨울에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오늘 준비한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캘린더를 보면 11월 20일 목요일로, 월마트 실적 발표가 있었고 고용 보고서 수정치도 나왔습니다. 셧다운 이후 오랫동안 정부가 공식 지표를 내놓지 못해 연준이 깜깜이 상황에 놓였었죠. 파월 의장은 데이터에 근거해 판단한다고 늘 말해 왔는데, 9월 지표는 나왔지만 10월 지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기로 했고, 11월 지표도 연기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내용은 엔비디아 칩의 감가상각 기간과 젠슨 황과 마이클 버리의 설전입니다. 어제 워싱턴 특파원도 속보로 전달드린 내용인데, AI 버블 논쟁을 끝냈느냐의 문제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11월 초에 돌았던 '더 빅 숏 2' 이미지가 있는데,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숏을 쳤다고 하자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가 비판했고, 젠슨 황은 어제 말을 아꼈고, 그 사이에 파월 의장도 있고 하는 그림이 재미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감가상각입니다.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하자, 이 실적이 이해 가능한 실적인지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마이클 버리는 실적 발표 직후 조롱의 대상이 됐는데, 쟁점은 GPU의 내용연수입니다. 내용연수는 장비를 경제적으로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지를 말합니다. 1천만 원짜리 장비를 10년으로 잡으면 매년 비용이 100만 원이고, 5년으로 잡으면 200만 원입니다. 내용연수를 길게 잡을수록 매년 비용이 줄고 장부상 이익이 커 보입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짜리 GPU 100개, 총 100억 원을 샀다고 해보겠습니다. 3년으로 계산하면 매년 비용이 33억 원이고, 6년으로 계산하면 17억 원입니다. 차이가 16억 원이죠. 내용연수를 늘리면 당장 올해 비용이 줄고 이익이 높아 보입니다. 마이클 버리는 빅테크들이 2026년부터 2028년 사이에 총 1,760억 달러, 약 230조 원에 달하는 비용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버리는 GPU가 2~3년이면 구식이 된다고 주장했고, 젠슨 황은 우리 칩은 오래 쓸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 CFO 콜렛 크레스도 6년 전에 출시한 A100 GPU가 지금도 100% 가동되고 있고, 쿠다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덕분에 구형 칩도 계속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쉽게 말해 애플이 아이폰 9 모델에도 새 iOS를 공급해 몇 년 더 쓸 수 있게 하는 것과 비슷한 논리입니다.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구형 칩의 성능도 계속 개선되니 내용연수가 생각보다 길다고 주장한 셈입니다.
이에 버리는 재반박했습니다. 돌아간다고 해서 다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낡은 냉장고가 아직 작동한다고 10년 더 쓴다고 회계 장부에 적는 게 말이 되느냐는 비유를 들었습니다. 구형 칩은 전력을 엄청나게 먹습니다. A100은 최신 블랙웰 직전 세대인 호퍼 H100보다 전력 소비가 두세 배 많다고 알려져 있고, H100은 최신 블랙웰보다 25배나 비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전기요금을 생각하면 구형 칩을 돌리는 것보다 새 칩을 사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논쟁이 중요한 이유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제 이익이 장부상 숫자보다 훨씬 낮을 수 있다는 논란 때문입니다. 버리의 주장이 맞다면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높은 이익의 상당 부분이 실제로 번 돈이 아니라 회계 마술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엔비디아 주장이 맞다면 AI 칩은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고, 빅테크의 AI 투자는 실제로 경제적이라는 뜻이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 보이는 이익이 진짜인지, 아니면 몇 년 뒤 감가상각 폭탄이 터질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논쟁에서 버리 편에 서는 사람도 있고 반대편에 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클레이즈 분석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들이 GPU 인프라를 5년이 아니라 2년에 걸쳐 감가상각한다면 2024년 에비타의 7~22%에 해당하는 추가 감가상각을 인식해야 합니다. 아마존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도 한 세대의 하드웨어를 4~5년 감가상각에 가두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을 제외한다고 한 이유는 다른 회사들은 내용연수를 늘렸지만 아마존은 오히려 단축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년에서 6년으로, 메타는 5.5년으로 늘렸고, 알파벳도 늘렸습니다.
반대편에서는 스티브 아이스먼이 버리의 계산은 인정하지만 감가상각 기간 연장이 AI 투자의 장기적 결과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구글 출신 데이비드 프리드버그 등은 버리가 틀렸다고 보고, 7~8년 된 칩도 여전히 완전 가동 중이라고 주장합니다. 기술 사이클이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회계와 실제 가치가 불일치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도 있습니다. 이 논리는 양쪽 모두에 쓰일 수 있습니다. 회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엔비디아 세대별 출시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도 감가상각이 빨리 온다는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 새 칩이 계속 나오니 구형은 빠르게 구식이 되고, 계속 새 칩을 사야 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더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월가는 엔비디아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웰스파고와 오펜하이머는 265달러, 스티펠은 250달러로 목표가를 설정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엔비디아가 강력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데이터센터와 AI 투자 분야에서 최고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7년 예상 수익의 30배 주가수익비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 지출이 만족할 줄 모른다며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봤습니다. 장 전 엔비디아는 약 195달러 수준이었으니 265달러까지는 아직 꽤 남았습니다. 올해 상승률은 34% 정도입니다. 4월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던 것을 생각하면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서 상당한 상승입니다.
버블일까요, 아닐까요? 감가상각 논쟁에서 어디에 서시나요? 버리를 옹호하지는 않더라도, 과거 데이터로는 AI와 강세장을 해석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으니 버리가 전하는 메시지를 더 주목해야 한다는 기사도 많습니다. 반대로 새 기술을 만들고 반도체를 주도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중요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양쪽 의견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기 때문에 투자자는 균형을 잡기 어렵지만, 양쪽의 얘기를 모두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시적 조정이 올 수도 있고, 버블 논쟁이 터지더라도 조금 더 갈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팔란티어가 좋은 실적에도 고밸류 논쟁에 휘말렸고, 지난주 주가가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조정 양상이었습니다. 오늘은 엔비디아 실적이 좋아 나스닥이 2% 가까이 오르고 있으니, 엔비디아가 AI 버블 논쟁을 끝내면서 분위기를 계속 만들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AI 버블과 관련해서 핵심은 엔비디아 자체보다, 엔비디아 칩을 계속 사들이며 AI 자본 지출을 늘리고 있는 회사들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인공지능 버블 우려가 완화됐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월가 분석도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전망이 있더라도, 이렇게 구축된 AI 인프라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을 견인한다는 증거가 되지는 못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모두가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는데 과연 돈을 벌 수 있느냐, 나중에 공사만 하고 미분양이 나는 것 아니냐는 댓글도 있었는데 일견 타당해 보입니다. 여러 얘기를 다양하게 들어보시고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미국 9월 고용 데이터가 방송 전 미국 시간 8시 30분에 나왔습니다. 11만 9,000명이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하는 놀라운 서프라이즈입니다. 예상치는 5만 명이었으니 138% 초과 달성입니다. 고용이 괜찮으니 금리 인하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헤드라인 이면의 수치들은 노동 시장이 약화됐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과거 데이터가 대폭 하향 수정됐습니다. 8월은 플러스 2만 2,000명이었는데 수정 결과 마이너스 4,000명으로 바뀌었습니다. 26,000명이 하향 수정된 것입니다. 2020년 12월 이후 첫 월간 일자리 감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7월도 7만 9,000명 플러스에서 7만 3,000명으로 바뀌었습니다. 두 달을 합치면 3만 2,000명 이상 마이너스인데 과다 계산돼 플러스로 나온 셈입니다. 이민자 유입 제한으로 고용이 크게 늘지 않아 완전고용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고용 상황이 좋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미국 경제가 정말 좋은지, 증시에 합당한 수준으로 좋은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GDP는 좋은데 내 삶은 팍팍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K자형 양극화 얘기를 계속 드릴 수밖에 없는데, 고소득층이 소비를 이끌고 중산층은 팍팍하고 저소득층은 소비가 더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통계 오류 가능성도 있습니다. 월간 지표는 나중에 수정되기 때문에 오류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도 -4,000명, 26,000명 하향 수정은 꽤 커 보입니다. 이 데이터를 정말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10월 고용보고서는 발표되지 않고 11월 보고서도 연기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10월 고용보고서는 공식적으로 취소됐고, 노동통계국(BLS) 웹사이트에 9월 졸트 보고서와 9월 이직 보고서도 취소됐다고 게시됐습니다. 11월 고용보고서는 12월 16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12월 금리 결정을 내릴 때 데이터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장 열리기 전 CME 페드워치 기준 12월 금리 동결 확률은 70%까지 올라갔었는데, 장이 열린 지금은 58.4%로 내려왔고 금리 인하 확률은 41%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여전히 동결이 조금 우세합니다. 고용이 좋았다는 소식에 금리 인하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고용 수치의 하향 수정을 보면 고용이 빵꾸 난 셈이라서 금리 인하 확률이 다시 올라가는 분위기입니다. 시장은 그렇게 보고 있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최근 몇 번의 금리 인하에서도 시장의 확률 예측에서 벗어나지 않고 연준이 판단해 왔으니, 이런 흐름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공식 발표된 FOMC 회의록에는 'strongly differing'이라는 표현이 이례적으로 나왔습니다. 강력한 의견 차이라는 뜻입니다. 10월 28~29일 회의록인데, 금리 동결을 선호하는 위원과 50bp 대폭 인하를 선호하는 스티븐 미란 이사가 나뉘어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12월 금리 결정이 데이터도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 보니, 12월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증시를 누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증시를 밀어 올리는 것은 금리 사이클의 전환, 연준 긴축의 종료(QT 종료) 같은 분위기가 시장의 유동성을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그래서 AI 버블이니 하는 프레임은 사실 유동성 프레임에 불과하고, 시장의 유동성이 비트코인으로 가는지, 금으로 가는지, 증시로 옮겨 가는지에 따라 증시가 움직인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다는 점을 전해드립니다.
월마트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고, 장 전에는 보합세였지만 지금은 3% 올랐습니다. 매출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넘는 실적입니다. 특히 글로벌 전자상거래 매출이 27% 급증했고, 미국 전자상거래는 28% 성장했습니다. 월마트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점이지만 온라인 배달이 잘 되면서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 계신 분들은 한번 써보셔도 좋습니다. 저도 몇 번 써봤는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파트 문 앞까지 상품을 배달해 줍니다.
타겟, 홈디포의 실적도 비슷한 얘기가 반복됩니다. 재량소비는 약세가 지속되고, 식품이나 필수소비재는 강세입니다. 옷 같은 일반 상품은 부진합니다. 주목할 점은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 가구가 월마트 3분기 매출 성장의 75%를 기여했다는 것입니다. 고소득층도 예전에는 비싸도 타겟이나 트레이더조를 가던 사람들이 월마트를 이용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뜻입니다. 가격 민감도가 증가했고 비싼 것을 감내할 의향이 줄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K자형 양극화 속에서 고소득층까지 소비를 떠받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월마트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도 과거 다섯 번의 경기침체에서 시장 대비 아웃퍼폼했다는 점을 보면, 월마트 주가 상승은 거시 경제가 별로 좋지 않다는 신호로 읽힐 수도 있습니다. 늘 맞는 건 아니지만 참고할 만합니다.
오늘 월마트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상장을 이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술 중심 전략과 부합하며, 기술, 자동화, AI 통합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나스닥 이전의 가장 큰 실질적 이유는 나스닥 100 지수 편입 가능성으로 보입니다. 편입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같은 테크 대기업과 함께 지수에 포함되고, 지수 추종 ETF들이 자동으로 매수하게 되니 주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 오후 7시, 한국 시간으로 매일뉴욕 스페셜을 예고하겠습니다.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그리고 미국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는 카드 대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신용카드 얘기가 아니라 BNPL(Buy Now, Pay Later, 후불결제) 얘기입니다. 정부가 신용카드와 비슷한 규제를 하려고 하지만 BNPL은 대출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이 요즘 BNPL을 엄청나게 쓰고 있고, 캐나다 국민도 많이 씁니다. BNPL 사용자의 25%는 식료품을 살 때도 BNPL을 쓴다고 합니다. 사고 나중에 나눠 갚는 방식이 대표적인데, 평균 카드 빚도 최저 한도만 갚으며 유지하면 전체를 갚는 데 18년이 걸린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내놓으면 너무 극단적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이 시리즈는 이런 문제점을 환기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BNPL의 문제는 잘 상환해도 신용 기록에 남지 않고, 상환하지 못할 때만 신용 기록에 남는다는 점입니다. 페이팔 등을 통해 널리 쓰이고 있어서, 현금을 쌓아두는 사람이 적은 미국 상황에서는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금요일 방송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도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댓글을 보면 "미국 걱정하지 말고 우리 걱정이나 해라"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미국이 무너지면 지금 다들 난리가 나는 겁니다. 미국이 흔들려야 다 같이 흔들리는 거고요. 미국이 기침만 한 번 해도 한국은 폐렴에 걸리거든요. 그러니 그런 문제에서 우리가 분위기를 한번 살펴보자는 겁니다. 꼭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인데요. 나스닥이 아까보다 더 올라서 2.48%입니다. 초반에는 좀 내려가나 싶었는데 따다닥 올라가고 있네요. 엔비디아는 4.58% 오르고 있고, 지금 3대 지수부터 러셀까지 전부 상승했습니다. 핀비즈 맵을 한번 볼까요. 엔비디아가 4.51%, 구글도 오늘 4% 올랐습니다. 월마트는 그동안 마이너스였는데 6% 상승입니다. 제목도 바꿔야겠네요. 라이브를 시작할 때 주가는 보합세 정도라고 제목을 썼던 것 같은데, 지금은 상승입니다.
브로드컴, AMD, 인텔 모두 상승이고 금융주도 좋습니다. 이상한 종목이 없을 정도로 다 좋아요. 로빈후드, 코인베이스 등 코인 관련 종목까지 좋고, 헬스케어만 약보합 정도입니다.
시가총액 큰 기업들이 오르고 있는데, 월마트가 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실적이 플러스였고 나스닥 편입 소식도 있었죠.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된 것만으로도 자금이 굉장히 많이 들어옵니다. ETF에 돈이 들어오면 주가 부양 효과가 나는 게 사실이거든요. 테슬라가 5% 오른 것도 눈에 띕니다. 이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굳건하고, 핀비즈 맵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가총액 크기에 따라 박스 크기가 다릅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가 눈에 띄고, 월마트도 상당히 큽니다. 월마트는 나스닥 수혜가 예상되고, 실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늘 분위기가 이어질지 살펴보시죠.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매일 스페셜도 계속 올라갑니다. 다음 주에는 제 개인 사정으로 라이브를 쉽니다. 라이브 공지는 따로 하겠으니 헷갈리지 않으시면 됩니다. 대신 과거 홍자의 콘텐츠를 정리해서 보내드리고, 메인 욕 스페셜은 차질 없이 내보내겠습니다.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라이브를 하지 않아도 홍장원 특파원과 길금미 특파원이 채널을 가득 채워 주고 계십니다. 저도 아껴서 매일 보고 있으니, 여러분도 아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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