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Jun'seconomylab진행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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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루빈 로드맵·블랙웰 양산 시기·성능 향상 수치)을 바탕으로 AI 다음 투자처로 로봇 시장을 제시. HBM 수혜는 SK하이닉스 우위, 삼성전자는 HBM4 베이스 다이로 역전 가능성, 전력주는 전력효율 개선으로 조정 가능성 언급. 신제품 주기 1년 및 HBM 비중 확대를 근거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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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컴퓨텍스 2024 기조 연설을 했는데요. 그걸 보면서 투자할 만한 데가 조금 더 생겼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6월 5일 열리는 생성 인공지능 포럼까지 보면, 어제는 젠슨 황이 기조 연설을 했고 오늘은 AMD의 리사 수, 내일은 퀄컴 대표가, 6월 4일에는 인텔의 팻 겔싱어가 연설을 합니다. 어제 젠슨 황의 발언은 생성형 AI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올려 놨습니다. 앞으로 다른 기업 대표들이 이 분위기를 얼마나 이어 갈지에 따라 AI 관련 주가에도 영향을 줄 거라고 보고 있어요.
특히 어제 젠슨 황의 발언을 보면서 생성형 AI 다음 투자처가 어디가 될지에 대한 힌트를 얻었습니다. 지금은 생성형 AI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 뒤에 더 큰 흐름이 준비되고 있어요. 엔비디아가 그 얘기를 했고, 다음 투자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 대목이 여러 개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플랫폼 루빈에 대한 내용도 있었고요. 제가 느꼈던 아이디어 중 하나는 AI 다음 단계를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헬스케어, 제조업, 즉 스마트 팩토리, 물류, 엔터테인먼트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될지를 짚었죠. 영상 제작 같은 사례는 많이 봤지만, 한 번 더 구체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그러면서 AI 다음은 로봇이고, 거기서 AI가 훨씬 더 많이 쓰일 수 있다는 점을 암시했어요. 그렇게 되면 AI 다음에 로봇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걸 예상할 수 있습니다. 로봇 관련주가 이미 많이 오르고 주가도 어느 정도 올랐기 때문에 그 기업을 지금 바로 산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이 과정에서 수혜를 보는 회사는 분명 나올 겁니다. 그걸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젠슨 황의 발표를 정리하면, AI 컴퓨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 중 하나는 블랙웰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올해 말에 양산이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원래는 올해 중반부터 양산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양산을 하려면 HBM이 그만큼 속도를 맞춰 줘야 하거든요. 블랙웰의 성능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B200 모델은 H200 GPU와 비교해 최대 80% 더 높은 계산 처리량을 보여준다고 했고, GB200에 대한 자랑도 많이 했습니다. 블랙웰 GPU 두 개와 그레이스 CPU 하나를 합친 슈퍼칩인데, 호퍼 대비 훈련 성능이 4배 이상 높고 추론 속도는 30배 이상 증가한다고 했어요. 블랙웰 기반 제품은 2024년 말에 나온다고 하는데, 주요 고객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되겠죠. 이걸 사서 얼마나 효율적인 생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도 지켜봐야 합니다. 클라우드 회사들이 이걸로 어떤 서비스를 내놓고 어떻게 돈을 벌지에 대한 고민도 나와야 할 거고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관련 기업 중에 수혜를 볼 기업들이 나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는 블랙웰 양산 시기에 맞춰 HBM 양산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알다시피 SK하이닉스가 수혜 기업이 될 거고, 삼성전자도 상황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에는 반영되기 어렵고, 빨라야 내년 실적에 반영되지 않을까 싶어요. 블랙웰은 2년 전에 출시된 호퍼 대비 성능이 5배 높고, 전력 소모는 35% 줄어든다고 했습니다. 성능은 올라가는데 전기는 적게 먹는다는 점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주식 하나가 바뀔 수 있어요. 바로 전력주입니다. AI 데이터 센터 때문에 어느 시점부터는 전력 부족 문제가 생길 거라고 봤고, 그래서 기업들이 앞다퉈 전력 확충에 나서려 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일시적인 정체 구간이 나올 수밖에 없고, AI 발전 속도도 잠깐 멈칫할 거라고 봤었어요. 그런데 전력 소모가 줄어들면 그 정체 구간이 없어지겠죠. AI 데이터 센터는 많이 늘어나는데 전력은 그만큼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되는 겁니다. 전기 부족이 생각보다 적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얘기고, 그렇게 되면 최근 많이 올랐던 전력주가 조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건 젠슨 황의 말일 뿐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으며 확실한 것도 아니니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신제품 성능이 좋아지면 앞으로 매출도 더 늘어날 수 있죠. 루빈 얘기로 넘어가면, 신모델이 2025년 4분기에 양산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신모델을 1년 단위로 내놓겠다는 건데, 블랙웰 출시 1년 뒤에 블랙웰 울트라, 그다음이 루빈, 그다음이 루빈 울트라로 이어지면서 꾸준히 신모델을 더 비싸게 판매하겠다는 얘기예요. 그렇게 되면 HBM을 납품하는 기업들도 수혜를 보게 됩니다. 3나노 기술이 도입되고 레티클 크기가 커지면서 수혜를 보는 부품 기업도 나올 거고요. 기판이 늘어나면 HBM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니 메모리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젠슨 황은 새로운 정보로, 루빈 GPU에 HBM4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력 효율 때문에 HBM 교체 필요성이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HBM3E를 쓰고 있는데, 2025년 후반에 대량 생산이 되면 HBM4로 교체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루빈에는 HBM4가 8개 들어가고, 1년 뒤 나오는 루빈 울트라에는 12개가 들어갈 겁니다. D램 시장에서 HBM 비중은 작년 88%에서, 올해 211%(원문 수치 확인 필요), 내년에는 3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BM이 점점 더 많이 들어가게 되면, 향후에는 HBM을 잘 만드는 메모리 업체가 시장을 독식하는 구조가 될 수 있어요. 과거처럼 일반 램과 낸드를 팔아 버는 돈보다 HBM을 팔아 버는 돈이 더 커진다는 뜻입니다. 결국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향후 HBM을 두고 치열하게 싸울 수밖에 없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어요. 지금은 HBM을 가진 SK하이닉스가 유리하지만, HBM4로 넘어가면 삼성이 역전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HBM 구조와 4세대 HBM 구조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기존에는 GPU와 HBM을 수평으로 쌓았습니다. 하지만 6세대 HBM부터는 GPU 위에 HBM을 얹어 버리는 방식이 됩니다. 그 사이에 있는 베이스 다이는 단순한 받침대가 아니라 데이터를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고, 이제는 연산까지 해야 합니다. 따라서 베이스 다이의 능력에 따라 영향이 클 수 있어요. 지금 시대에는 메모리와 GPU 사이의 데이터 운반 효율을 높이는 베이스 다이가 중요하고, 이를 통해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새로운 기술 도전이 필요하고, 삼성전자가 역전할 수 있는 타이밍이 한 번은 나올 거라고 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TSMC와 SK하이닉스의 조합이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두 번째는 AI를 활용해 실생활 어디까지 접근할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로봇 비중을 많이 두었어요. AI와 로봇이 만나면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결국 AI 발전은 로봇 시장 발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어요. 테슬라도 로봇 시장에 뛰어들고 있죠. 로봇 시장은 지금까지 하드웨어에 치중한 회사와 AI를 활용하려는 회사로 나뉘어 있습니다. 테슬라는 후자에 가까운 회사죠. 이번에 젠슨 황이 보여준 것을 보면 로봇 시장에서 AI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로봇 회사들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쓸 수밖에 없을 것이고, 만약 로봇 회사에 투자한다면 하드웨어 위주 회사보다 소프트웨어와 AI 기반 로봇을 만드는 회사를 보는 편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젠슨 황 연설에도 투자 힌트가 많았는데, 앞으로 AMD와 인텔 같은 굵직한 CEO들이 던지는 힌트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AI를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어떤 기술로 갈지 어제 설명을 했잖아요. 그러면 그 기술과 관련된 회사들을 함께 떠올리면서 이해해야 합니다. 그냥 듣고 그대로 넘어가면서 주식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렇게 하면 이미 주가가 오른 다음에 "그 기술이 엔비디아가 말한 미래였다"는 뉴스가 나오고, 결국 그걸 보고 들어간 사람들은 끝물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정보는 바로 보자마자 투자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기본적인 공부를 해 두어야 해요. 연설을 듣자마자 관련주가 딱딱 떠오르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련주가 생각나지 않고, 결국 엉뚱한 주식을 사게 될 수도 있어요. 반대로 주도주가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야 합니다. 전력 소모가 예상보다 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어요. 엔비디아는 전력을 많이 먹고, 나머지 회사들은 전성비, 즉 전력 대비 성능을 높이려고 설계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엔비디아마저 전력을 적게 먹는 설계를 한다는 건, 최근 인기를 끌었던 전력주나 소형 원자로 관련 주식들에게는 그다지 반가운 소식이 아니죠. 이번 주 주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뉴스들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도주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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