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HealingTraveler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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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2분기 실적이 매출 58억 달러로 시장 예상(57억)을 상회하고 데이터센터 매출이 115% 증가해 시간외에서 6% 이상 급등 중이라고 전함. 엔비디아는 빅테크의 자체 AI칩 개발과 AI 수익성 의구심으로 고점 대비 큰 폭 하락했으나 1년간 약 115% 상승. 애플이 구글 TPU로 AI 모델을 학습시킨 점이 엔비디아 우려 요인으로 제시됨. 차세대 GB200 블랙웰 출하가 내년 6만 대로 상향 전망되며, SK하이닉스의 HBM 공급 성장과 삼성전자의 HBM 엔비디아 검증 통과 가능성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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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2분기 AI 칩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AMD는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분기 매출은 5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57억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도 69센트로 시장 예상 68센트를 넘었습니다. 3분기 매출은 67억 달러로 예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66억 달러 매출에 주당순이익 0.93달러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AMD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 정규장에서는 0.94% 하락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가운데, AMD는 엔비디아에 이은 AI 칩 생산 2위 업체입니다. 특히 AMD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AMD는 AI 칩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1년 전보다 115% 증가한 2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27억 5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AMD는 인스팅트 그래픽 처리 장치(GPU)라 불리는 AI 칩 출하량이 강하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MD는 올해 AI 매출이 4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할 것으로 올해 초 밝힌 바 있습니다. AMD는 데이터센터 GPU 공급 업체 중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업체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올해 들어 대부분의 반도체 종목이 상승한 것과 달리 오히려 0.1% 하락 중입니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 주가는 두 배 넘게 올랐다가 최근 많이 떨어졌지만 현재도 115% 상승한 상태입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AI 칩 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올해 데이터센터 GPU 매출은 4월에 예상했던 40억 달러보다 많은 4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7% 급락한 엔비디아도 AMD가 시장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2.5%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7.04% 하락한 103.7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100달러 선도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3조 달러를 넘었던 시가총액은 2조 551억 달러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의 역대 최고 종가는 6월 18일의 135.5달러였습니다. 엔비디아는 7월 들어 16.6% 급락하며 2년 만에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가 AI 투자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따라붙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플이 엔비디아가 아닌 경쟁사 구글의 AI 칩을 사용한 점도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은 인공지능 모델 훈련에 구글이 설계한 AI 칩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이 되는 AI 모델을 클라우드 TPU 클러스터에서 학습시켰다고 밝혔습니다. TPU는 구글이 AI 구동을 위해 자체 설계한 전용 칩입니다. 애플은 구글의 AI 칩을 장착한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엔비디아의 GPU 사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를 두고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AI 훈련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의 선택이 엔비디아가 독점 중인 AI 반도체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GPU는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등은 모두 AI 모델 훈련에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빅테크가 엔비디아 대안을 시도하는 것은 비싼 비용과 공급 부족 문제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GPU 한 개의 가격은 3만에서 4만 달러에 달할 만큼 고가입니다. 게다가 AI 붐을 타고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칩을 받으려면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할 정도로 주문이 밀려 있습니다. 반면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되는 구글 최신 TPU는 칩 사용에 시간당 2달러 미만의 비용이 듭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AI 반도체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TSMC와 손잡고 GPU를 대체할 주문형 AI 반도체를 개발 중입니다. 오픈AI는 최근 새로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사내 전담 팀을 만들고,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과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1일 영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래프코어를 인수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크게 빠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가상화폐 비트코인보다 두 배나 높아졌습니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엔비디아 주가는 오늘 미국 시장에서도 7% 더 떨어졌습니다.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입니다. 엔비디아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급등했지만, 최근 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7월 10일 이후 주가는 23% 떨어진 상태입니다. 특히 급락했다가 잠시 반등하는 장세가 거듭되면서, 최근 10일 변동성 지수는 등락이 심하기로 유명한 비트코인보다도 두 배나 커졌습니다.
하락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15%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 종목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AI 장비에 대한 막대한 보조금 혜택을 받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 상승률(134%)에 버금갈 정도입니다. 다만 최근 2주 동안에는 빅테크 기업들이 하고 있는 투자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작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비 주식들이 반대로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비디아의 신형 인공지능 가속기 GB200 블랙웰 슈퍼칩이 내년 AI 반도체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GB200은 기존 AI 가속기보다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두 배 더 많이 들어가는 만큼, 현재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HBM을 공급 중인 SK하이닉스의 매출 성장세가 내년에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도 올 하반기 엔비디아의 HBM 품질 검증을 통과하면 GB200 공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내년 GB200 블랙웰 슈퍼칩의 출하량은 6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기존 예상 출하량 4만 대보다 50% 많은 수치입니다. GB200을 비롯한 블랙웰 시리즈 AI 가속기는 엔비디아 고급 GPU의 80% 이상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GB200은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한 개와 신형 블랙웰 GPU 두 개로 구성됩니다. 기존 AI 가속기 H100보다 성능은 최대 30배 높아지고, 에너지 소비는 최대 25분의 1로 줄어들어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서버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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