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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최고 찍고 25% 하락 | 지금 금 사도 될까? 금 시세 전망 총정리 (2026년 10월)

배당셰프 · 2026-10-11 · 유튜브 시청 263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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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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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배당셰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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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1월 사상최고(5,595달러) 후 25% 하락했으나 ETF 자금은 역대 최대 유입. 연준 금리인상과 미 10년물 5.28% 상승이 하락 원인. 중앙은행 매입은 지속되나 둔화. 금은 위기 보험 성격이라 전체 자산의 일부만 담고 수익은 배당주에 맡기라는 견해. 명시적 단기 방향 예측은 없음.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금값이 올해 1월 사상 최고를 찍은 뒤 지금은 25% 가까이 빠졌습니다. 1온스에 5,595달러였던 금이 지금은 4,194달러예요.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3분기에 금 ETF로 들어온 돈은 역대 최대였습니다. 떨어지는데도 사는 사람들이 있는 거죠. 왜일까요? 끝까지 보시면 금값이 왜 이렇게 출렁였는지, 그리고 배당 투자자는 금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배당 얘기를 잠깐 쉬고 번외로 금을 살펴보겠습니다. 23편까지 다룬 배당킹들과는 정반대인 자산이죠.

02. 5년 전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2021년 10월, 금은 1온스에 1,757달러 정도였습니다. 그때 금은 인기가 없었어요. 이자도 배당도 주지 않는데, 금리는 오를 거라고 했거든요. 금리가 오르면 아무것도 주지 않는 금은 더 매력이 없어진다는 게 상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은 그 상식을 깨고 날아올랐어요. 지금 4,194달러니까 5년 전보다 2.4배가 된 셈입니다. 특히 작년은 1979년 이후 금에게 가장 좋은 한 해였습니다.

03. 첫 번째 이유는 중앙은행입니다. 나라들이 달러 대신 금을 쌓기 시작했어요. 올해만 폴란드가 98톤, 중국이 80톤을 샀습니다. 중국은 22개월째 한 달도 쉬지 않고 사고 있고요. 2022년 전에는 세계 중앙은행들이 한 달에 17톤 정도 샀는데, 지금은 90톤 안팎으로 늘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작년의 금리 인하였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 없는 금을 들고 있는 부담이 줄어들거든요.

04. 그럼 왜 다시 빠졌을까요? 1월 29일, 금은 5,595달러로 사상 최고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3월에는 열흘 만에 16%가 빠지면서 40년 만에 가장 나쁜 한 주를 보냈죠. 6월 한 달에만 12%가 또 빠졌는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한 달 하락이었습니다. 이유는 하나로 모입니다. 미국이 다시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거든요. 9월 16일, 연준이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습니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5.28%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아졌어요.

05. 이란 분쟁으로 기름값이 오르자 물가가 걱정됐고, 그래서 금리가 올라간 겁니다. 국채만 사도 1년에 5% 넘게 주는데, 아무것도 주지 않는 금을 들고 있을 이유가 줄어든 거죠. 5년 전의 상식은 결국 맞았습니다. 다만 금리가 오르기까지 금은 한 번 크게 날아올랐던 겁니다.

06. 중요한 게 있습니다. 떨어지는 동안에도 사는 사람은 오히려 늘었어요. 금 ETF가 들고 있는 금은 4,256톤으로, 역대 가장 많습니다. 다만 중앙은행의 매입 속도는 조금 느려졌습니다. 7월까지 130톤 정도로, 작년 같은 기간 160톤보다 적었죠. 러시아와 튀르키예처럼 오히려 금을 파는 나라도 있고요.

07. 한국은행도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금을 다시 사기로 했습니다. 연말 전후로 첫 매입이 예상되죠. 월가 전망도 여전히 지금보다 높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4,650달러, 내년 말 5,400달러를 내다봤어요.

08. 여기서 구분해야 합니다. 금이 다시 오를 거라는 기대와, 금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준다는 건 다른 얘기거든요. 우리 돈으로 볼게요. 국제 시세 1온스 4,194달러는 우리 돈으로 561만원 정도입니다. 1온스는 31g쯤 되죠. 한국거래소 금값은 1g에 17만 9천원 정도예요. 한 돈이면 67만원, 1kg 골드바면 1억 7,900만원 정도입니다.

09. 10년 전 금에 1,000만원을 넣었다면 지금 3,200만원 정도가 됐습니다. 같은 돈을 미국 S&P 500에 넣었다면 가격만으로 3,570만원이에요. 여기에 배당이 따로 붙고요. 금이 10년 동안 잘 달렸지만, 주식은 그보다 조금 더 달리면서 배당까지 줬다는 거죠.

10. 그럼 금을 산다면 어떻게 사는 게 좋을까요?

11. 첫째는 한국거래소 금 시장입니다. 증권사 계좌로 1g 단위로 살 수 있고, 매매 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아요.

12. 둘째는 금 ETF입니다. 미국 ETF는 수수료가 1년에 0.1%에서 0.4% 사이로, 상품마다 네 배까지 차이 납니다. 국내 상장 금 ETF도 인기가 많아요. 한 상품은 올해 1월 순자산이 4조 6천억원을 넘었습니다.

13. 셋째는 골드바입니다. 손에 쥘 수 있는 대신 부가세 10%와 수수료, 보관이 부담이 되죠.

14. 그리고 하나 조심할 게 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20% 넘게 비쌌던 적도 있었어요. 이걸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부르는데, 한 달 만에 2%대로 꺼졌습니다. 남들이 몰릴 때 사면 그만큼 비싸게 사는 거예요.

15. 그래서 버핏은 금을 사지 않습니다. 2011년 주주서한에서 이렇게 말했죠. 금덩어리를 쓰다듬을 수는 있지만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다고요. 세상의 금은 100년 뒤에도 크기가 그대로이고, 여전히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겁니다.

16. 21편에서 본 코카콜라는 버핏에게 해마다 원금의 65%를 배당으로 돌려주고 있죠. 금은 누군가 더 비싸게 사줘야 돈이 되지만, 배당주는 들고만 있어도 돈이 들어옵니다.

17. 자, 이제 가장 재미있는 계산 시간입니다. 하루 커피 한 잔 값이 한 달이면 9만원쯤 되죠. 이 돈을 매달 GDX에 넣어 보겠습니다. GDX 한 주는 지금 약 89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만원입니다. 한 주를 사면 1년에 약 900원을 분배금으로 받아요.

18. 10년 동안 넣기만 하고 분배금은 받아서 쓴다면, 10년 뒤 세금을 떼고 매달 약 6천원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받은 분배금을 쓰지 않고 다시 GDX를 사면, 같은 10년인데 매달 약 6천원으로 늘어나요. 이걸 20년 계속하면 매달 약 1만 2천원이 됩니다. 받기만 했을 때보다 매달 약 1천원을 더 받는 셈이죠. 분배금이 분배금을 낳는 것, 이것이 바로 복리입니다. 금 자체는 한 푼도 주지 않지만, 금을 캐는 회사는 이렇게라도 나눠 줍니다. 11편의 SCHD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죠.

19. 제 생각을 정리하겠습니다. 5년 전 지루해 보였던 금은 기대보다 훨씬 크게 날아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는 중입니다. 제가 보는 근거는 하나예요. 금은 위기 때 가치를 지켜주는 보험이지, 돈을 불려주는 엔진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저라면 금을 전체 자산의 일부, 보험처럼만 담고, 돈을 불리는 일은 배당주에 맡길 것 같습니다.

20. 금값이 빠졌다고 서둘러 살 필요도, 올랐다고 쫓아갈 필요도 없습니다. 보험은 비쌀 때 많이 들 필요가 없으니까요. 앞으로 세 가지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12월에 연준이 금리를 한 번 더 올리는지, 중국과 폴란드 같은 중앙은행들이 계속 금을 사는지, 그리고 한국은행이 실제로 금을 사들이는지 보겠습니다.

21. 오늘 내용을 세 줄로 정리하겠습니다. 금은 크게 날았다가 금리에 꺾였지만, 여전히 많은 나라와 사람들이 보험으로 사고 있습니다. 모든 숫자는 10월 초 기준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라 제 투자 기록으로 봐 주세요.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복리의 첫 번째 원칙은 쓸데없이 그걸 끊지 않는 것이라고요. 다음 편에서는 다시 배당 얘기로, 숫자를 하나씩 같이 맞춰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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