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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미국 증시 동향: 애플·팔란티어 실적 앞두고 혼조, 이란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 급락

한국경제TV · 2026-11-02 · 유튜브 시청 7,435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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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나스닥#엔비디아#현금#마이크론#금리#골드만삭스#헤지펀드#환율#비트코인#팔란티어#AMD#미국증시#국제유가#이란협상#AI투자#앤트로픽#오라클#중간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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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국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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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 거래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란 대통령이 최고지도자로부터 합의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재개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섹터가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기술주는 AI 투자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 속에 약세를 보였다. 오라클은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으로 200억 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마벨은 루멘텀 인수가 확정되면서 급락했다. 앤트로픽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배 늘어난 17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233억 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메타는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템퍼스AI가 실적 호조로 급등했다. 리비안은 UBS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상승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브렌트유가 104달러선까지 밀렸다. 금값은 반등했으나, 10월 한 달간의 낙폭은 6.8%에 달했다. 정치 이슈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우세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AI 투자 불안의 원인을 수요보다 자금 조달 구조에서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10만 원을 기부하면 10만 원 전액을 세액 공제받고 3만 원 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드림에서 지금 바로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02. 글로벌 헤드라인입니다. 미국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주 투자 심리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 하락 중입니다. 국제유가는 급락 중입니다.

03. 이란 대통령은 최고지도자로부터 합의 도출을 위한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공격 재개 여부에 대해 서두를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10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미국 제조업 경기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04.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배 늘어난 17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지출도 크게 늘어 앤트로픽은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33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05. 메타가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라클은 10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와 1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06. 오늘부터 미국 증시는 서머타임 해제로 우리 시간 기준 1시간 늦은 오전 6시에 문을 닫습니다.

07. 국제유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현재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 마감 1시간 정도를 남겨두고 매수세가 들어온 모습도 관측됐습니다.

08. 뉴욕 증시 실시간 분위기를 짚어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찾았지만 기술주의 차익 실현과 자금 순환매 속에 주요 지수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장 초반 1% 넘게 올랐던 나스닥과 S&P 500은 각각 0.46%, 0.34% 하락 중입니다. 반면 전통 산업주가 강세를 보인 다우지수는 현재 0.58% 오르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09. **아마존**은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해 현재 3.2% 상승 중입니다. 실적 발표 후 과도한 AI 설비 투자에 대한 우려로 단기 조정을 겪었지만, AWS 매출이 5년 만에 가파른 반등세를 보였다는 점이 재부각됐습니다. 아마존 경영진이 장기적으로 연매출 1조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자 투자은행들의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립 시큐리티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330달러로 올렸습니다.

10. **애플**은 곧 실적을 공개합니다. CNBC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1.9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주가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아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메모리 원가 우위가 약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 축소를 유지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차세대 제품군이 반영되는 향후 분기부터 마진 하락세가 뚜렷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스마트홈 로봇 '홈뷰 울트라' 출시 시점이 내년 이후 최대 2028년까지 밀렸다는 소식도 관망세를 부추겼습니다. 현재 1.68% 하락 중입니다.

11.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저점을 낮춰 현재 0.36% 하락 중입니다. 멜리우스 리서치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420달러에서 315달러로 하향 조정한 점이 매수 심리를 제약했습니다.

12. **메타**는 초반 매수세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점차 저점을 낮춰 0.68% 하락 중입니다.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습니다. 이번 발행은 메타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화 채권까지 포함되며, 수요에 따라 조달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13. **스페이스X**는 미국 지상 이동통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로부터 망 임대를 거절당하자 에코스타 산하 알뜰폰 브랜드 '부스트 모바일' 인수와 재임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키뱅크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현금 회수 시점의 불확실성을 지적해 상승폭이 둔화돼 현재 2.43% 상승 중입니다.

14. **마이크론**은 연일 하락세입니다. 일본 경쟁사 키옥시아의 실적 쇼크가 업황 불안을 자극했고, 빅테크의 막대한 AI 설비 투자가 지속될지에 대한 의구심도 주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5% 넘게 하락 중입니다.

15. **알파벳**에 대해서는 월가 시선에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됩니다. 웨드부시는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365달러로 소폭 낮췄습니다. AI 검색과 생성형 AI 기능에 머무는 시간은 늘고 있지만 광고 클릭 수는 줄고 있고, 이를 메울 새로운 광고는 아직 충분히 올라오지 못했다는 이유입니다. 상승폭은 점차 조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앤트로픽의 상장 서류가 공개됐는데, 앤트로픽은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추가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알파벳에 부여했습니다.

16. **유가와 에너지주**: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회담 재개 기대감이 커지며 유가가 최근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란 관영 언론도 미국이 선의를 보인다면 합의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엑슨모빌은 3.5% 하락 중입니다. 에너지 기업은 원유 판매 이익이 줄어들 수 있어 원유 생산업체와 유전 서비스 기업이 함께 약세입니다. 반면 연료비 비중이 큰 항공·크루즈 업종은 수혜를 입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이 오르고 크루즈 업체 카니발도 강세입니다.

17. **AI 인프라 관련주**는 AI 투자 불안이 이어지며 약세입니다. 마벨의 루멘텀 인수, 오라클의 추가 자금 조달 계획, 키옥시아의 부진한 실적 전망, 주요 정치 일정 등이 겹쳤습니다.

18. **마벨**은 루멘텀 인수가 확정돼 13% 하락 중입니다. 기업 가치 약 150억 달러 규모의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루멘텀 주주는 1주당 마벨 주식 4.5주를 받습니다. 합병 후 지분은 기존 마벨 주주 약 67%, 루멘텀 주주 약 33%입니다. 마벨 CEO는 반도체와 광통신 기술을 합쳐 AI 데이터센터 연결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가 과열된 상황에서 너무 비싸게 인수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모건스탠리는 광통신 업황이 정점일 수 있는 시점에 대형 인수가 매력적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19. **오라클**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합니다. 주식과 선순위 채권을 각각 100억 달러씩 발행하며, 이를 통해 2030 회계연도까지 매출을 세 배 이상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10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에는 목표를 훨씬 넘는 수요가 몰렸습니다. 다만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보다 매출 규모가 작고, 아직 적자를 내는 오픈AI에 대한 사업 의존도도 높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9% 하락 중입니다.

20. **스페이스X**는 에코스타의 이동통신 서비스 부스트 모바일 인수 또는 해당 통신망 이용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에코스타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2분기 말 기준 738만 명으로 대부분 부스트 모바일과 젠 모바일 고객입니다. 부스트 모바일이 AT&T와 T모바일 망을 빌려 쓰고 있어 두 회사의 동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기대감에 주가는 0.5% 상승 중입니다.

21. **템퍼스AI**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어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암 관련 검사량이 32% 늘었고 의료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사업 매출도 33% 증가했습니다. 올해 매출 전망도 상향했습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도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주가는 9.9% 상승 중입니다.

22.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도이치뱅크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300달러로 올렸습니다. AI 도구와 에이전트가 늘수록 공격받을 수 있는 영역도 넓어져 새로운 보안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늘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기술주 매도세와 사이버보안주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으로 주가는 3.6% 하락 중입니다.

23. **리비안**은 UBS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을 신형 SUV R2의 생산 확대를 앞둔 저가 매수 기회로 봤습니다. R2의 초기 수요가 탄탄하고 생산량이 늘면 자동차 사업의 매출총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가는 7.3% 상승 중입니다.

24.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뉴욕타임스가 마지막 여론조사를 공개했는데, 하원은 민주당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공화당 우세 지역이던 텍사스와 캔자스에서도 민주당이 더 많은 표를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25. 상원 경합지는 미시간, 아이오와, 메인, 텍사스, 캔자스, 오하이오, 알래스카 일곱 곳으로 좁혀졌으며 모두 민주당이 우세합니다. 특히 텍사스는 1988년 이후 민주당에서 상원의원이 나온 적이 없는데, 민주당 후보 제임스 탈라리코가 공화당 켄 팍스턴 후보를 7%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현역 의원 대신 논란 많은 팍스턴 후보를 밀어 정치적 타격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6. MBC뉴스는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길 원한다는 응답이 52%, 공화당이 장악하길 원한다는 응답이 45%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민주당 지지 47%, 공화당 지지 35%라는 여론조사를 발표하며, 민주당이 근소하게 이기더라도 압승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상원 과반을 차지하려면 트럼프 지지세가 강한 주에서도 승리해야 하는데, 이 경우 두 석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사전투표 참여자는 5,3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민주당 지지 비율이 공화당보다 11%포인트 높습니다. 다만 청년층과 흑인·히스패닉계 등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중간선거 투표율이 대선보다 낮았던 사례가 변수로 꼽힙니다. 공화당 지지층이 여론조사 응답을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고 합니다.

27.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자신이 '미스터 거부권(Mr. Veto)'이 되어 민주당의 국정 운영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거부권을 무력화하려면 상·하원 모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여소야대 국면에 대비해 행정권을 활용한 정책 추진과 이민·관세·주택 관련 지출을 의회 승인 없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8. 이란 최고지도자가 전쟁 위기를 대화로 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관련 권한을 정부에 부여하면서, 오늘 국제유가는 8% 넘게 낙폭을 키웠고 국채금리도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29.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은 약 1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2배, 1,127% 급증했습니다. 올해 누적 매출은 약 3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6% 늘었습니다. 앤트로픽은 2025년 1분기부터 매분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0. 다만 비용 증가가 매출을 크게 웃돕니다. 앤트로픽의 투자 약정액은 총 8,954억 달러로, 기존보다 약 1,000억 달러 늘었습니다. 이 중 4,480억 달러는 2030년 이전에 지출돼야 하고, 2027년 9월까지 약 700억 달러 지출이 예정돼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이 대부분이 컴퓨팅 파워와 인프라 구축 비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1.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순환형 금융 구조입니다. 앤트로픽은 여러 빅테크 기업과 자금이 얽혀 있어, 막대한 자금을 감당하려면 결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32. 10월 기술주 계좌를 보며 한숨 쉬신 분이 많을 겁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11월은 증시 강세를 보인 달입니다. 지난 100년간 11월 평균 상승률은 2.3%였고,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는 평균 2.7%로 성적이 더 좋았습니다. 투자자문사 호라이즌의 마이크 딕슨 퀀트 전략 총괄은 투자자들이 AI 리스크를 이유로 증시를 떠나기보다는 다른 유형의 종목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33.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 기회가 충분하다며 공개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34. **세일즈포스**는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했습니다. 기업용 AI 도입에서 가장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신규 연간 계약 규모 성장세가 개선되고 있고 슬랙 사업부의 성장도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높게 봤습니다. 올해 주가가 13% 하락한 만큼 실적으로 성장 회복을 확인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35. **마이크론**은 경영진 면담 후 메모리의 중장기 몸값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2026년보다 2027년과 2028년에 메모리 공급이 더 타이트해질 가능성을 경영진이 시사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36.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GTA 6를 앞두고 보유를 권고받았습니다. 올해 주가가 20% 넘게 하락한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것입니다. GTA 온라인 출시 때처럼 추가 수익 창출 가능성도 기대됩니다.

37. **아라마크**는 기업, 학교, 병원 등에 급식과 시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2019년 경영진 교체 후 조직을 재정비하고 영업 인력을 강화해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규 고객 증가와 부채 축소가 이어지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전망됩니다.

38. 오늘 원자재 시장은 두 가지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금값은 크게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39. 유가는 두 유종 모두 7% 넘게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8%까지 내려 5월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배럴당 118달러를 돌파했던 브렌트유는 104달러까지 밀렸고, WTI도 100달러 아래인 9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입니다.

40.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공습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외교적 해결에 시간을 더 주길 원한다고 밝힌 것이 장 초반 유가를 눌렀습니다. 이후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고, 중간선거 이후 공습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종전을 원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행정부에 협상 권한을 부여하면서 대화로 풀기 위한 움직임이 쌓이고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었습니다.

41. 다만 군사적 움직임이 완전히 멈춘 것은 아닙니다.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선박 피격이 보고됐습니다. 영국 해사 기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던 유조선 한 척이 소형 보트에 부착된 폭발물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이 선체 부착형 기뢰인 '림펫 마인'을 이용한 것으로, 전쟁 발발 후 처음 있는 일이라 파이낸셜타임스는 전술 변화라고 짚었습니다. 시장은 협상 가능성을 반영해 위험 프리미엄을 일부 걷어냈지만, 군사적 충돌이 재개되면 유가가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경계심도 남아 있습니다.

42. 주요 투자은행의 유가 전망도 상향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두 전쟁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며 올해 말 브렌트유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90달러에서 105달러로 높였습니다. 내년 평균 전망도 기존보다 10% 높은 88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모건스탠리와 ANZ도 브렌트유 연말 전망치를 105달러로 올렸습니다.

43. 금값은 AI 투자 수익성 불안이 불러온 지난주 '검은 금요일'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금값이 1.3% 정도 올랐지만 여전히 온스당 3,950달러 수준입니다. 유가, 국채금리, 달러 인덱스가 모두 하락했음에도 심리적 지지선인 4,000달러 아래에서 움직였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10월 최저치입니다. 10월 한 달 낙폭은 6.8%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10월 성적표입니다.

44. 금값 부진의 배경에는 기술주 중심 증시 급락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있습니다. 주식에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현금을 확보하려고 금 같은 다른 자산까지 팔았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삭소뱅크는 3,970달러 부근의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밀린 데다 지난해 10월 저점 부근에서 마감해 차트상 매도 신호가 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헤지펀드들도 9주 연속 금 매수 포지션을 줄이고 있고, 금 ETF에서도 투자 심리 약화가 포착됩니다.

45. 전문가 전망도 단기적으로는 신중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전문가 16명을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금값 상승을 예상한 사람은 한 명뿐이었습니다. 63%인 10명은 추가 하락을 전망했고 나머지 31%는 방향을 잡기 어렵거나 횡보를 예상했습니다. 저가 매수세와 장기적인 금의 매력은 여전하지만,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만큼 단기 반등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46. 이번 주 중간선거와 중동 정세가 원자재 시장에 미칠 영향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머니플로우였습니다.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47. 11월 첫 거래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가 큰 폭으로 내린 점은 고무적이었지만,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장 막판으로 갈수록 경계심이 커졌는데요. 특히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AI 관련주들이 오늘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S&P 500 지수는 0.51%, 나스닥은 1% 넘게 내렸고, 다우 지수만 홀로 0.41% 상승하며 엇갈렸습니다.

48. 간밤 외신에서 이란 대통령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위해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로부터 일정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이란 외무장관도 미국이 이란의 조건을 수용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고 협상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투 재개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며 당분간 협상을 이어갈 여지를 열어뒀고, 중간선거 이후에도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49. 덕분에 WTI는 7.94% 크게 내렸고, 브렌트유 역시 8.35% 내리며 104달러선까지 밀렸습니다. 이에 11개 섹터 가운데 에너지 섹터가 4% 가까이 내리며 가장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50. 지난주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인텔은 오늘도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오라클은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을 동시에 추진해 총 200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소식이 나왔고, 이는 AI 관련주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기술 섹터를 2.66%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임의소비재 섹터는 2% 넘게 올랐습니다. 원자재와 금융 섹터도 1.8% 안팎으로 오르며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51.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애플은 잠시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경계감이 커지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는데, 오늘 장중에는 반등하는 듯했지만 장 막판 힘이 빠지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신 장비 회사 루멘텀 테크놀로지와 AI 네트워크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은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구글은 유로화 및 채권 발행을 통해 총 60억 유로를 조달할 것이라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페이스X는 미국 이동통신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는 워싱턴포스트 보도 이후 상승했습니다. 저가 통신사 부스트 모바일을 인수하거나 이 회사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타도 달러화와 유로화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1.34% 밀렸습니다.

52. 미국채 금리는 유가가 크게 떨어진 영향으로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30년물은 2.8bp, 10년물은 2.1bp 내렸습니다. 한편 ISM의 10월 제조업 PMI는 전망치 54.5를 웃도는 55.5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생산 증가폭이 약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견고함을 시사했습니다.

53.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약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0.87% 오른 1,346원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주문이 줄어드는 가운데, 연말 회계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매도 대금을 송금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후반에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였는데, 니케이는 해지펀드 등 투자자들의 투기적 엔화 매도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라고 풀이했습니다.

54. 1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금값은 오늘 반등했습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금 선물은 1.42%, 은 선물은 2.58% 상승했고, 은 가격은 다시 5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55. 암호화폐 시장은 바이낸스 해킹 사건의 여파를 소화하며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들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이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자금의 2차 세탁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빼돌린 자금을 솔라나 등 다른 블록체인으로 옮겼다가 다시 비트코인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추적을 어렵게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1.37% 하락하며 77,000달러선이 깨졌고, 이더리움도 0.53% 약세를 보였습니다.

56. 골드만삭스는 S&P 500 기업들의 연간 EPS 증가율이 올해 약 30%에서 내년 18%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가 AI 투자 지출 증가율이 정점에 이르고 있다는 자신들의 예상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RBC캐피털은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일부 개선됐지만, 관망세를 접고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EPS 전망치 조정 속도가 계속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7. 유중호 KB증권 글로벌기업분석 팀장은 오늘 기술주 약세의 원인을 수요가 아닌 자금 조달에서 찾았습니다. 오라클이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200억 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미 차입금이 1,250억 달러에 달하는 회사가 주식까지 발행해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하니 희석 문제가 불거졌다는 것입니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는 루멘텀을 약 1,15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전액 주식 교환 방식입니다. 메타는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아마존과 알파벳은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AI 투자를 벌어들인 돈으로 충당하지 못해 주주 자금과 차입금으로 메우기 시작했고, 시장이 이를 엄격하게 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58. 다만 수요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게 그의 판단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48%, 구글 클라우드는 103%, 아마존 AWS는 39% 성장해 클라우드 성장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하락은 마이크론, 샌디스크처럼 올해 몇 배씩 오른 종목의 차익 실현 성격이 크다고 봤습니다. 인텔은 PC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59. 팔란티어는 매출 23억 달러, 주당순이익 0.44달러로 3분기 매출, EPS, 연간 가이던스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시장이 묻는 것은 AI 수요가 아니라 자금을 어떻게 조달해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느냐이므로, 이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외 해외 시장 성장이 둔화된 점을 감안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60. 향후 관전 포인트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캐펙스(설비투자) 총액보다 그 안에서 돈이 어디로 흐르느냐입니다. 건물·부지 같은 장기 자산 투자는 작년 말까지 상당 부분 이뤄졌고, 앞으로는 GPU, CPU, 광통신, 냉각, 전력 같은 3~5년 단위 단기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광통신, 냉각, GPU를 공급하는 AI 밸류체인 기업들이 내년에 더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AMD는 PC 사업과 데이터센터 사업을 분리해서 보고, 핵심인 데이터센터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을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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