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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익 대표에게 듣는다 2편: 외국인은 언제쯤 돌아올까? 현금보유 vs 주식매수

한국경제TV · 2026-11-03 · 유튜브 시청 8,563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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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헤지펀드#골드만삭스#금리#환율#코스피#박세익#외국인수급#코스닥#밸류업#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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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국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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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는 최근 외국인 매도 강도가 줄었고, 11월 중간선거 이후 외국인 자금이 한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할로윈 전략(10월 말 매수, 5월 매도)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이번 조정을 금리와 이란 전쟁에 따른 일시적 약세장으로 보며, 구조적 약세장의 신호인 환율 급등과 엔캐리 청산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기 국채 금리가 5.3%를 넘어 5.5~5.7%로 오르면 입장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유가는 고점이 낮아지는 추세로 보았고, 유럽 위기는 오히려 미국 국채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했다. 코스피는 PBR 1배 기준 4,000, 1.5배 기준 6,000을 지지선으로 보고 적정 주가를 6,000~6,700으로 제시했다. 향후 1년은 박스권으로 보고 역발상 매매를 권했다. 코스닥은 짝수 해 11~5월 반등 패턴을 근거로 950~1,050 반등을 전망했으며,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엔터테인먼트를 유망 섹터로 꼽았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외국인 수급은 언제 돌아올까

01. 안녕하세요. 체슬리투자자문의 박세익입니다. 지금 글로벌 헤지펀드 1등부터 10등 중 여덟 개 회사가 퀀트 기반으로 움직이는 헤지펀드입니다. 그 퀀트 베이스 헤지펀드들이 가장 공통적으로 쓰는 전략 중 하나가 이른바 할로윈 전략입니다. 10월 말에 사서 5월에 주식을 파는 전략이죠. 우리나라든 미국, 독일, 일본이든 업계에서는 "주식은 찬바람이 불 때 사서 더워지면 판다"고 말합니다. 이 헤지펀드들은 지금의 중동 상황이 어떻든 상관없이 10월 말부터 11월에 매수가 들어오고, 내년 5월부터 7월까지 분할 매도를 할 것입니다.

02. 최근 외국인의 매도 강도는 지난 5, 6, 7월보다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보통 주가가 더블딥을 만드는 두 번째 패닉셀링에서는 외국인 매도는 줄어드는데 개인투자자의 신용 반대매매가 나오면서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 매수는 11월이 되고 중간선거가 끝나면 누가 승리하든 상관없이 돌아올 것으로 봅니다. 왜 돌아오느냐 하면, 전 세계에서 매출 성장과 이익 성장이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가 한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찬바람이 불면 외국인 자금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정은 구조적 약세장일까

03. 위기가 오면 주가는 세 가지 형태로 조정을 받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가 한창일 때 골드만삭스가 낸 '베어 센셜' 자료에 아주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약세장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사이클에 의한 시클리컬 약세장, 이벤트에 의한 이벤트 드리븐 약세장, 그리고 우리가 가장 무서워해야 할 구조적 약세장입니다. 닷컴 버블이 무너졌을 때 2000~2001년, 돈도 못 버는 닷컴 기업들이 구조조정되지 않으면 주가가 오를 수 없었고 혹독한 구조조정이 일어났습니다. 2008년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부실 파생상품이 정리되지 않으면 주가가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때가 구조적 약세장이었습니다.

04. 지금의 약세장은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그리고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일시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한 약세장입니다. 구조적 약세장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봅니다. 이를 단정할 수 있는 좋은 근거도 있습니다. 구조적 약세장으로 들어가면 환율이 급등하고 달러 가치가 급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는 주가는 빠지는데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떨어지며 원화 강세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화는 더 약해지고 있습니다. 구조적 약세장이 오면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위험자산을 청산하고 다시 엔화를 사면서 청산되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VIX 지수도 20을 넘는 듯하다가 다시 떨어지고 있고, 하이일드 스프레드도 아주 양호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정은 구조적 약세장이 아니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하원 지배 구도가 바뀌면 정책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서 나온 일시적 약세장으로 봅니다.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05. 다만 제가 스탠스를 바꾸는 기준은 있습니다. 단기 국채 금리가 여기서 5.3%를 뛰어넘어 5.5%, 5.7%까지 가면 입장을 바꾸겠습니다. 최근 10년물 국채 금리는 고점을 찍고 조금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유가와 유럽 위기,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06. 유가에 대한 걱정이 많으신데, 유가 차트를 보면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130달러까지 올랐고, 이번 이란 전쟁 때는 119달러를 찍은 뒤 지금은 11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고점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이 터지기 전에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전 세계 석유 매장량 1위 국가를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유가가 여기서 더 폭등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07. 전체 변수 중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발 위기가 조금씩 고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사실 10년물 국채 금리가 떨어지지 않을 때 위기가 발생하면 그 위기가 미국 국채 수요를 자극하곤 했습니다. 프랑스 위기는 오히려 미국 국채를 사게 만들 것입니다.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위브 같은 업체들이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나올수록 "9.5%, 5% 주는 코위브 같은 회사 사지 말고 안전한 10년물 국채를 사라"는 메시지가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10년물 국채 금리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위기처럼 보이지만 우량 자산 가격을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스피 밸류업, 적정 주가는 얼마일까

08. 우리나라 증시도 밸류업이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가장 많이 비교하는 사례가 2012년 아베노믹스 이후의 일본입니다. 일본 시장도 PBR 0.8~0.9배에서 움직이다가 1.5~2.5배 사이에서 움직이는 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OECD 국가들의 평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코스피의 PBR 1배는 얼마일까요? 대략 3,700 정도입니다. 3,500일 때 곱하기 2를 하면 7,000이 되는 셈입니다.

09.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로 가면 코스피 PBR 1배는 4,000이 됩니다. 4,000의 1.5배는 6,000입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에 코스피 PBR 1.5배는 아주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입니다. 지금 5,500 전후에서 움직이는 주가는 바다 위에서 헤엄을 치지 않아도 부력에 의해 둥둥 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의 적정 주가는 6,000에서 6,700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6,000 밑으로 떨어질수록 오히려 주식 비중을 높이셔야 하고, 7,500 이상으로 올라가는 장에서는 비중을 조금 줄이는 전략이 좋습니다. 앞으로 1년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기 때문에, 2025~2026년 상반기까지 추세추종형 전략이 유효했다면 앞으로 1년은 역발상 매매를 하셔야 합니다. 무서울 때 사고, 회복하면 파는 전략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코스닥은 홀수 해에 강하다

10. 홀수 해와 짝수 해의 수익률 차이가 극명하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드렸습니다. 특히 코스닥은 1998년 이후 짝수 해의 평균 수익률이 -17.8%인 반면, 홀수 해로 넘어가면 평균 +40%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홀수 해 1월에 사서 12월에 파는 전략이 맞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할로윈 전략처럼, 짝수 해에는 10월까지 주가가 많이 빠지고, 보통 10월 말에 사서 11월부터 반등이 들어갑니다. 짝수 해의 11, 12월과 다음 해 1~5월이 12개월 수익률 중 상위 1~5위를 모두 차지합니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11. 따라서 코스닥은 950에서 1,050 정도까지 내년 상반기까지 반등이 들어간다고 봅니다. 800에서 1,000까지 간다면 25% 수익이 나옵니다. 코스닥에 대해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올라갈 만한 섹터로는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그리고 홀수 해에 강한 엔터테인먼트가 있습니다.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평생 주식으로 수익 내는 원칙

12. 고객의 자금을 운용하는 운용사다 보니 저는 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절대 터지지 말아야 한다." 절대 터지지 않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강남 불패라고 하지 않습니까? 강남 아파트나 서울 아파트 같은 자산만 사면 됩니다. 다만 주식은 부동산과 달리 거대한 거품이 생겼다가 꺼지는 등 변동성이 아주 심한 자산입니다. 그래서 지켜야 할 원칙은 좋은 주식을 쌀 때 사고, 비싸지면 파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걸 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비관적일 때 싸진다는 것입니다. 존 템플턴 경이 말씀하셨듯이, "가장 유망한 시장이 어디냐"가 아니라 "가장 비관적인 시장이 어디냐"를 물어야 합니다. 비관적이어야 우량 자산이 싸지기 때문입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비관적이고 공포스러울 때 우량 자산을 싸게 사고, 낙관적으로 생각할 때 파는 원칙만 지키신다면 주식으로 평생 좋은 수익을 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TV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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