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선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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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23년 3월 실리콘밸리은행·크레딧스위스 사태는 당국의 신속·과감한 대응으로 관리 가능한 위험이며, 금리인상 임계점을 확인한 점은 오히려 긍정적이다. 위기 대응 평가: 예금보호를 법 한도(3억 3천만원) 이상으로 확대, 미국 등 6개국 통화스와프, 크레딧스위스 인수합병 등은 메가톤급 대응으로 평가된다. 과거 위기 경험상 핵심은 대응의 속도와 과감함이며, 대응 수위가 위기 규모를 보여준다. 알고리즘·SNS 리스크: 소셜미디어로 위기 확산이 빨라졌고, 디지털 뱅크로 예금 이탈 속도도 빨라졌다. 당국이 가장 우려한 것은 알고리즘 매매이며, 아시아 개장 전 대책 발표로 연쇄 폭락을 막으려 했다. 향후 위기 대비: 사업용 부동산 문제와 도이치뱅크 노출이 잠재 리스크로 거론되며, 당국은 이미 대응 플랜을 세워둔 것으로 보인다. 금리 전망: 연준은 금리인상 효과와 성장 둔화를 이유로 추가 인상을 많이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국채를 보유한 은행은 금리 하락 시 평가이익이 발생해 오히려 금융위기 완충 역할을 한다. 저자는 연준 기준금리가 약 4.75~5% 수준에서 멈출 것으로 본다고 이전에 언급했다. 출연자 관점: 경기가 다소 둔화되는 것은 금융위기를 막는 약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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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대응 수위가 곧 위기의 크기다
근데 대응을 보면 이미 쩍 벌어지는 대응이에요. 산불로 따지면 이제 조금 불씨가 발견됐고 물을 뿌려 본 정도가 아니라 산을 하나하나 파내버린 거예요. 이 정도면 많은 분들이 지금 이 위기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금융당국이 제일 긴장했던 건 큰 도움이 됐던 재료였어요. 판단을 하는 재료를 딱 만들어 주셔서, 저희가 그 재료만 취합을 해도 판단을 할 수가 있어요. 데이터도 별로 없으실 거고, 은행 시스템까지 다 알 수 있는 건 금융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잘 모르거든요. 하물며 해외에 있는 은행들이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됐는지 속속들이 알지 못하면 안 되는 건데, 저도 수십 년 동안 위기를 겪어 봤고, 일본 가지고 예전에 논문도 썼어요. 이런 걸 해보면 결국 핵심은 대응이었어요.
위기를 키우는 건 항상 정책의 실수였고, 얘기에 대한 대응을 얼마나 빠르게 했느냐, 그다음에 얼마나 과감하게 했느냐가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지나고 보면 이 위기가 얼마나 컸는지는 결국 대응의 수위를 보면 알아요. 흔히 같은 상처라도 작으면 후시딘으로 마무리되지만, 큰 상처였으면 수술이 들어갔겠죠.
지난 일을 떠올려 보시면, 지금이야 별거 아닌 것처럼 생각하시지만 첫 번째로 나왔던 조치가 뭐였냐면, 미국에서 3억 3천만 원 이상의 예금까지도 보장해 준다는 거였어요. 이건 법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조치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예금자보호법에는 그 이상은 보호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는데, 그걸 신속하게 어기고 실행했다면 이건 메가톤급 대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잘 아시다시피 미국과 6개국이 통화 스와프를 했죠. 생각해 보세요. 글로벌하게 번져 나갈 위기가 아니라면 통화 스와프를 굳이 뭐하러 하겠어요. 그리고 크레딧스위스라는 은행이 거의 파산 직전까지 갔다가 인수합병을 당했죠. 스위스 2위 은행이 인수합병을 당할 정도면 아무 위기도 아니었을까요. 저는 언론에서 나온 것만 보고 판단하는 분들이 이걸 너무 작게 보시면 안 될 것 같아서, 대응 수위를 보면 어마어마한 대응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국자들이 위기의 본질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중요한 건 이번에 시장이 위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정책 당국자들이 아주 현명하게 대처했다는 점이에요. 아마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며칠 전 한국은행 총재께서 미국 학회에 다녀오셔서 여러 얘기를 하셨는데, 대부분이 두 가지였어요. 첫째는 SNS, 소셜미디어 때문에 위기 확산이 빠르다는 것, 둘째는 미국도 그랬지만 디지털 뱅크가 되면서 돈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각국 은행들이 가진 지급준비율 같은 기준이 지금 현실적으로 맞는지, 디지털로 한꺼번에 돈이 빠져나가면 현재의 담보 수준으로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 거예요.
글로벌 중앙은행장들은 위기가 디지털화되고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새로운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는 걸 이미 알게 된 거죠. 실리콘밸리은행은 국채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망했어요. 안전자산을 가지고 있어도 망할 수 있다는 현실이 드러난 거죠. 그렇다면 그걸 노린 사람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 미국 금융당국이 최근 이 때문에 돈을 번 헤지펀드를 조사한다는 얘기가 외신에 공식 발표되기도 했어요. 시장에는 항상 허점이 있고, 그 허점을 파고드는 세력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중요한 건 이 위기에 대해 과감하게 조치를 취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금융당국이 제일 긴장했던 건 알고리즘 매매였어요.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도, 크레딧스위스 사태도 공통점이 있는데, 아시아 시장이 개장되기 전에 전부 막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걸 공식적으로 막았다고 발표한 게 아니라 뉴스도 미리 내보냈어요. 아시아 시장이 개장하면 다 해결될 거라는 내용을 외신을 통해 계속 내보낸 거죠. 의지를 보여준 겁니다. 왜 그랬냐면 알고리즘 매매 때문이에요.
SNS, 즉 소셜미디어로 위기를 키웠다면 가장 무서운 건 심리적 공포입니다. 저희도 유튜브를 많이 보지만, 훌륭한 유튜버도 많이 계시죠. 그런데 그분들이 얘기하면 데이터를 확인해 보시나요? 대부분 그냥 그런 줄 알고 받아들이시죠. 중요한 건 이런 허점을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는 거예요. 만약 아시아 시장이 개장하기 전에 해결하지 못하고 개장 후에 해결했다면 아시아 시장은 폭락했을 거예요. 그런데 아시아 주식만 폭락하는 게 아니라 채권, 환율과 맞물려서 알고리즘이 작동합니다. 아시아 시장이 열려 있을 때 해결한다고 해도 미국 시장 폭락은 막지 못해요. 그 알고리즘 때문에 미국 시장 폭락이 기준점이 되면, 또 다른 SNS가 나가고 그게 다시 현실화되죠. 현실화되지 않을 것들이 계속 현실화되는 걸 막고자 했던 게 금융당국의 의지였습니다.
이번 국제회의에서 제가 말씀드린 내용도 그대로 다뤄졌어요. 디지털화되고 SNS 영향력이 커졌고, 알고리즘을 건드리면 또 다른 알고리즘이 발전하면서, 별것도 아닌 사례가 정말 큰 위기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것들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은행 총재께서도 최근 저축은행과 관련된 잘못된 소문에 대해 아주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우리가 긴장감을 늦추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뜻이에요. 이번에 정책당국자들이 워낙 긴급하게, 시장 위기가 어떻게 번져 가는지 제대로 알고 대처했다는 것 자체가 사실 정말 제대로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기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들어왔다
제 생각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한 달 만에 미국이나 유럽의 은행 시스템 문제가 크게 번지지 않았으니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니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별거 아닌 일이 아니었어요. 별거였는데 잘 대응을 한 거죠. 그것도 아주 초반에요. 정말 잘 대응했는지 안 했는지는 대책을 보시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예금자를 보호했고, 은행을 인수했고, 통화 스와프를 했죠. 통화 스와프는 국제적으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한 것이고, 은행 인수합병은 이미 망할 것 같은 은행이 유럽의 다른 은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여기서 끊으려는 의지였어요. 예금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뱅크런이 일어나면 또 다른 위험이 생기니 "안전합니다"라는 조치를 취한 거고요. 위기 맥락을 정확히 알고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대응을 지금 돌아보면 저는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얻은 게 아주 많거든요. 첫째는 앞으로 정책적으로 금리를 더 올리거나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올 수 있는데, 그게 뭔지 다 봤다는 거예요. 사업용 부동산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사업용 부동산이 문제가 되면 유럽의 도이치뱅크가 크게 노출되어 있고, 도이치뱅크가 문제가 되면 거기와 거래하는 은행이 어딘지도 다 나왔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기의 청사진을 다 그려 본 겁니다. 그러니 그 위기가 어떻게 올 수 있는지,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도 이미 알고 있는 거예요. 혹시 터지더라도 대응책이 이미 세워져 있을 겁니다. 일반 투자자도 다 아는 일을 연준이나 미국 당국이 그때까지 손 놓고 있겠습니까. 위기를 일으키지 않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혹시 터지면 최소화하는 방법, 그것마저 안 됐을 때의 후속 대응까지 이미 플랜이 다 세워져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면 이건 관리 가능한 위험이고, 관리 가능한 위험이 금융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봅니다. 물론 너무 섣부른 얘기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관리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본 각국 중앙은행과 미국, 한국의 은행들, 그리고 옐런 재무장관 같은 걸출한 분들을 보면서 위기 대응 능력이 정말 신뢰할 만큼 뛰어나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재밌는 건, 옐런 재무장관의 생각은 연준과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금리를 더 안 올려도 된다는 뉘앙스를 자꾸 내비치는데, 그게 인플레이션 문제가 없어졌다는 뜻이 아니라, 이번 금융 불안으로 은행들의 금융 스트레스가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예컨대 대출을 내줄 때 더 까다롭게 하는 것들 말이죠. 이런 것들이 결국 여러 차례 금리 인상 효과를 낸다고 판단하고 계신 거고, 그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날 거니까 굳이 연준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고 다니는 거예요. 혹은 이번에 한 번 정도 인상한다면, 동결을 통해 그 효과를 충분히 지켜봐도 되지 않겠느냐는 거죠. 단순히 금리 인상 효과만 있는 게 아니라, 동시에 미국의 성장률을 일정 부분 훼손했다고 보는 겁니다. 사람들이 불안하니 소비를 줄였을 가능성도 있고, 대출도 덜 됐을 테니 그 영향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미국 현지 경기는 0.5%포인트 정도 깎아내리는 역할을 해 줄 거고, 물가도 잡을 수 있고, 두 번 이상의 금리 인상 효과도 있으니 이 정도면 오히려 나쁘지 않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금리 임계점을 찾은 것이 가장 큰 소득
제가 늘 걱정했던 것 중에서 이번에 가장 긍정적이었던 건, 사실 저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제 방송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미국이 기준금리를 생각보다 많이 올리지 못할 거라고 말씀드렸어요. 많이 올려도 4.75에서 5 정도까지일 거라고, 거기서 한 번 정도 더 올라갈 수는 있어도 지금 그렇게 되고 있죠. 그 이유가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 때문이라고 말씀드린 거예요. 물가가 내려가긴 하지만 잘못 올리면 금융위기가 생기기 때문에, 6~7%까지 올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죠. 그때는 미국 물가 때문에 6%로 올려야 한다는 분위기였으니 제 얘기가 허황돼 보였을 거예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 보니 현실화됐죠.
연준이 두려웠던 건 노동시장이 너무 강하고 경기가 생각보다 너무 잘 버텼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도대체 어디까지 금리를 올려야 하는지, 그 임계점을 찾지 못했던 겁니다. 이 임계점을 넘으면 경기가 하강하는 게 아니라 아예 부러져 버려요. 건드리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거죠. 그걸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을 계기로 그 선을 찾았어요. "여기까지구나"라고. 이 이상으로 올리면 과잉긴축 때문에,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게 되는 임계점이 어딘지 그 밴드를 알게 됐다는 건 우리 입장에서 굉장히 큰 소득이에요.
제임스 블러드 같은 분은 5.5%까지 얘기하지만, 이번에 투표권을 가진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제게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아요. 0.25%포인트 정도 올리고, 한 번 더 올리고 지켜보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요. 실제 미국 점도표도 그랬죠. 결국 그게 현재의 임계점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임계점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금리를 올렸을 때 시장이 완전히 나빠지는 지점을 찾았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위기의 큰 청사진을 그려서 그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영역으로 끌어들였다는 겁니다. 게다가 더 이상 금리를 많이 올리지 않아도 금리 인상 효과가 있고, 동시에 성장률을 끌어내려 인플레이션을 일정 부분 제거할 수 있다는 효과도 있어요. 사실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잘하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 불안이 가져온 행운의 인상 효과이고, 임계점도 찾았고, "여기까지"라는 걸 시장도 연준 위원들도 알고 있죠.
물론 어떤 총재는 50bp 더 올려야 한다고 굉장히 매파적으로 얘기하는데, 그분은 이번에 투표권이 없기도 하지만, 그분 말씀이 시장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이유가 있어요. 그런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셔야 오히려 금융위기가 줄어들 수 있거든요. 잘 생각해 보시면, 그런 긴장감이 있어야 연준이 여전히 대단히 매파적이라는 신호가 되고, 연준이 원하는 건 딱 하나예요. 기대인플레이션을 꺾으려면 앞으로 경기가 지금보다 안 좋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야 하고, 그래야 기대인플레이션도 꺾이는 거죠. 중요한 건 그래야 금융위기가 안 생긴다는 점이에요. 이건 예방주사 이상이에요.
지금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이번에 실리콘밸리은행부터 시작해서 미국 은행권이 들고 있던 자산이 뭐였나요? 부실 자산이었나요? 아니죠. 미국 국채예요. 그런데 미국 국채는 금리가 하락하면 가격이 올라가고, 우량 자산으로 변하죠. 현재 상황에서 경기가 조금 안 좋아진다고 가정해 보세요. 경기가 안 좋을 수는 있지만, 금리가 내려가면 은행이 가진 국채의 평가이익이 생기고, 은행에 따라서는 손실이 많이 줄어들 거고, 어떤 은행은 평가이익을 얻을 수도 있죠. 그래서 이건 역사적으로도 처음 보는 재밌는 사례예요. 과거에는 은행이 가진 자산이 부실 자산이었다면,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더 나빠졌죠. 그런데 지금은 가진 자산이 국채라서, 경기가 안 좋아지면 오히려 우량 자산으로 변하는 겁니다. 조금 설명을 드리면, 경기가 안 좋으면 금리가 내려가고, 금리가 떨어질수록 채권의 가치가 올라가니까, 금융사들이 가진 미국 국채 가치가 커지는 거예요. 그래서 금융사들이 부실해질 것 같아서 더 걱정했던 게 오히려 역전되는 셈이죠.
그래서 제임스 블러드의 역할은 아마 그게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5.5%까지 올리라는 것보다는, 금리를 올리는 나팔수 역할을 해 주는 거죠. 사람들을 더 긴장하게 만들고, 저렇게까지 얘기하면 경기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만들어 주는 게 그분의 임무예요. 그분이 저렇게 나서서 말하면 할수록 미국 은행들의 자산은 더 우량해지는, 재밌는 케이스가 나오고, 금융기관의 위험은 계속 낮아져요. 회초리를 들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걸로 탕탕탕 두드리며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쇠 같은 존재죠. 이걸 잘 이해하셔야 돼요. 이전처럼 경기가 안 좋아지면 위기가 오는 시스템이 아니라, 지금의 시스템은 경기가 안 좋아져도 오히려 위기가 거의 줄어드는 구조로 가는 재밌는 사례예요. 물론 너무 안 좋아지면 안 되지만, 일정 수준으로 경기가 안 좋아지는 건 오히려 약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것도 어느 정도 기준금리 수준이 받쳐줄 때 가능한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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