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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경제 '쏙'] "삼성전자 PBR 2020년 코로나 때와 비슷‥주가 워낙 저평가" (2022.09.19/뉴스외전/MBC)

MBCNEWS · 2022-09-19 · 유튜브 시청 25,342 · Board Views 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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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카카오#금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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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염승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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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국 증시는 미국 물가 고착과 긴축 우려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불안정. 외국인은 2년간 62조 순매도, 지분율 30% 부근. 환율은 킹달러(유로 약세, 중국 제로코로나, 고물가)로 쉽게 안정되지 않음;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가 외환 완충 요인. 삼성전자는 PBR이 2020년 코로나 저점 수준이라 6만 원 아래로 크게 밀리진 않으나 실적 개선 재료가 부족. 카카오·네이버는 언택트 성장주로 금리 상승에 따른 할인율 상승이 부담. FOMC는 0.75%p 가능성이 높으며 1%p 인상은 악재.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한국 증시 하락과 외국인 매도, 그 원인

01. -염승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와 현재 주식 시장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한국 주식은 어떻습니까? -한국 주식 시장이 오늘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그나마 버텨주고 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기업들,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처럼 시가총액 상위권의 굵직한 종목들이 큰 폭으로 빠지면서 증시가 부진한 상태입니다. 외국인들의 매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당히 안 좋게 끝났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와 물가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오늘 국내 증시도 2350선까지 밀리는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뉴욕 증시 영향과 증시 흐름

02. -뉴욕 시장은 주말에 열렸죠? -금요일에 열렸던 장이 오늘 반영됐고, 국내 증시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를 이 자리에서 많이 설명드렸지만, 사실 증시는 7, 8월에 좋았습니다. 그때 외국인이 두 달 동안 6조 정도를 샀습니다. 배경은 물가가 드디어 피크를 찍고 고점에서 내려가는 게 확연히 보였고, 국제 유가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자산 시장 불행의 근원은 너무 높은 물가입니다. 물가가 오르니 금리를 뒤따라 올렸고, 금리가 오르면 경기가 꺾일 수밖에 없습니다. 각종 비용도 올라가니, 물가만 꺾이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고물가 지속과 미국 긴축 우려

03. -그런데 지난주 발표된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 고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겠다는 것을 시장이 알아차린 것이죠. 특히 미국 물가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인데, 주거비가 계속 오르는 흐름이라 올해 말까지 원하는 속도로 물가가 내려가는 건 사실상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자 미국의 긴축 강화가 뒤따라 나오고, 이것이 증시에 또 다른 불확실성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은 기대했는데 그에 못 미치니 증시가 불안정해졌고, 다시 사들였던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보유 비중 30%와 달러 강세

04. -외국인 보유 비중이 30%면 굉장히 많이 나간 것 아닌가요? 2009년쯤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과거에 보면 우리나라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중은 36~37% 정도를 유지했습니다. 지금은 30%가 간당간당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간 62조 원을 팔았고, 올해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외국인 비중이 30% 아래로 깨지는 건 시간 문제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다시 들어오려면 상황이 바뀌어야 하고, 그 핵심은 결국 달러입니다. 흔히 '킹달러'라고 하죠. 달러가 너무 강하니 외국인 입장에선 원화 자산보다 달러가 훨씬 유리해서 주식을 팔고 나가는 흐름입니다. 다만 7, 8월 두 달은 달러가 강했는데도 주식을 샀습니다. 물가가 꺾이면 달러 강세도 꺾이리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기대가 안 맞는 것으로 확인되니 9월에는 다시 팔고 있습니다. 결국 물가가 언제 잡히느냐가 외국인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봅니다.

외국인 매도와 환율 전망

05. -60조 원을 팔았다는 건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계속 팔면 환율이 어디까지 오를지 걱정인데, 어떻게 보세요? -외국인은 우리나라 주식만 하는 게 아니라 채권도 더 많이 합니다. 채권 쪽에서 더 많은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습니까? -요즘 안 좋은 뉴스가 많지만,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할 만한 긍정 요인이 두 가지 있습니다.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러 갔는데, 거기서 통화스와프를 논의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이 실현되면 외환 시장이 안정될 수 있습니다. 또 이번 달 30일경 세계국채지수(WGBI)가 발표되는데, 여기에 한국이 편입되면 50조 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지금은 관찰대상국이고, 편입 여부는 내년에 최종 결정되니 이번 발표는 예비 심사로 보시면 됩니다. 편입되면 외국인 자금이 채권 쪽으로 많이 들어와 국내 외환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입니다. 이번 달 말까지 이런 뉴스들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두 가지 희망적인 부분이 해결되면 환율도 가시적으로 달라질까요? -조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근본 원인은 아닙니다. 달러가 강한 근본 원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물가가 너무 높았던 것, 둘째는 중국 경기가 나쁘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쓰는 것, 셋째 가장 큰 원인은 유럽 문제입니다. 유로가 약하니 달러가 강해지는 것이죠. 두 가지 긍정 뉴스가 나와도 근본 원인이 달라지지는 않지만, 지금 환율이 1400원을 넘을 듯 말 듯한 상황에서는 그 뉴스들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일부 끌어와 안정판 역할은 해줄 것으로 봅니다.

삼성전자 전망과 주가 저평가

06. -한국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는 어떻게 전망해야 할까요? 바닥이 어딘지 모를 것 같은데요. -6, 7월에 찍었던 저점이 5만 5000원대였는데, 지금 그 가격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번 6만 원을 넘었다가도 그 밑으로는 잘 안 내려갑니다. 그러나 상황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재고는 쌓이고, 중국은 셧다운을 당하고, 금리를 올리니 수요도 더 줄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이유도 있습니다. 페덱스라는 물류 회사가 실적이 안 좋을 것이라고 CEO가 직접 언급했습니다. 물류 회사가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건 경기가 그만큼 안 좋다는 뜻이고,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도 당연히 안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악재가 쏟아지는데도 주가가 밑을 지키는 이유는 주가가 워낙 저평가됐기 때문입니다. 주당 자산 가치 대비 PBR로 계산해 보면, 지금 구간은 2020년 코로나 때와 비슷합니다. 그만큼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뜻입니다. 저평가 덕분에 크게 밀리지는 않지만, 올라가려면 무언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 긍정적인 변화가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네이버 등 성장주 하락 이유

07. -삼성전자는 그렇다 쳐도, 카카오와 네이버는 일반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간 주식 아닌가요? 물려서 좌절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카카오는 고점 대비 60% 빠졌고, 네이버도 50% 가까이 빠졌습니다.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큰 것은 아까 잠깐 속보로 보니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에서 팬데믹 종료를 선언했다는 점입니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언택트 수혜주라는 것입니다. 온라인 흐름을 타고 성장해서 코로나 때 주가가 5배 정도 올랐습니다. 언택트 수요가 끝나면 성장이 둔화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생긴 것입니다. 쉽게 말해 성장주라서 주가가 싼 기업이 아닙니다. 그런데 더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은 것이죠. 또 하나는 금리 상승입니다. 기업의 적정 주가를 분석할 때 이익을 조달 비용, 즉 금리로 나누는데, 금리가 오르면 분모가 커져서 적정 주가가 낮아집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기업에도 할인율이 높아지며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요인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서 주가가 계속 흘러내리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이유로 미국의 메타도 떨어지고 있는 거죠? -미국 성장주와 똑같습니다. 넷플릭스도 그랬고 메타 플랫폼도 마찬가지로 빠지는데, 네이버, 카카오와 대동소이한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일모레 FOMC 금리 전망

08. -세계 경제 전망 자체가 어둡습니다. 경기 침체가 올 거라는 이야기도 있고, 중국은 록다운 때문에 주택 시장이 위험해 보입니다. 나아질 게 별로 안 보이는데, FOMC가 내일모레인가요? -내일모레 수요일입니다. -0.75%p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거죠? -원래는 0.75%p냐 0.5%p냐 둘 중 하나였는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바뀌었습니다. 0.5%p는 없어졌고, 0.75%p냐 1%p냐입니다. 확률적으로 0.75%p를 80% 정도로 보고, 20% 정도는 1%p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장은 0.75%p로 예상하고 이미 반영했습니다. 그래도 0.75%p면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굉장히 세게 전망했습니다. 11월, 12월 두 번의 회의에서 0.5%p씩 두 번 더 올려,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4.5%까지 오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올해 연말 3.75%를 예상했는데, 그보다 0.8%p가 더 올라가는 셈이라 시장이 더 놀라고 있습니다. -지금 0.75%p가 다수파지만, 1%p를 올리면 시장 충격이 만만치 않겠죠? -1%p를 올린다는 건 결국 연준 의장의 판단에 달렸지만, 곳곳에서 경기가 나쁘다는 신호가 나오는데도 1%p를 올렸다는 건 물가를 최우선으로 잡겠다는 뜻으로밖에 해석이 안 됩니다. 0.75%p로 가면 조금 진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1%p 인상은 악재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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