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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반도체 시장 TSMC vs 삼성 누가 더 중요할까? 누구나 다 아는 반도체 이야기, 독일어 신문 읽어주는남자 독신남

DJ채널 · 2021-04-07 · 유튜브 시청 42,909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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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한화#엔비디아#AMD#테슬라#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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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독신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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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력 일간지 기사를 인용해 반도체 시장 구도를 설명. 메모리는 한국 강점,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는 TSMC 중심. 2021년 기준 파운드리 점유율 TSMC 54%, 삼성 17%. 5나노 이하 미세공정은 TSMC와 삼성만 가능. ASML 노광장비의 중요성 강조. 유럽 언론은 TSMC를 더 중요하게 보는 분위기이며 삼성은 추격자로 묘사됨. 다만 AMD·엔비디아 등 고객사가 삼성과 협력을 늘리는 움직임도 언급.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독일 신문 기사를 관점별로 설명해 드리는 독신남입니다. 이번 영상은 특히 이 부분을 강조하며 시작하려고 합니다. 늘 그렇듯 논란이 되더라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다면 과감하게 전해 드려 새로운 시각을 던지려고 하는데요. 즉 독일과 유럽의 시각으로도 한번 보자는 것이죠. 오늘은 반도체 시장에서 뒤처진 유럽의 눈으로 한국과 아시아의 반도체를 바라보는 기사를 골랐습니다.

02. 최근 언론의 해외 뉴스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분야는 반도체입니다.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산이 종종 멈추고 있죠. 그러자 유럽과 미국은 빼앗긴 반도체 패권을 되찾겠다며 각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함께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적극 투자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03.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반도체 하면 삼성입니다. 그런데 한국 반도체는 메모리 부분에 맞춰져 있습니다. 메모리 사업 분야에서는 세계 1위지만, 시스템 반도체에서 한국의 세계 점유율은 그리 내세울 만한 수준이 못 됩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시스템 반도체가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있다는 것이 사실이죠.

04. 그러나 비전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5나노 미세 공정이 가능한 파운드리 업체는 대만 TSMC와 한국 삼성뿐입니다. 메모리 시장에서는 이미 앞서 있고, 파운드리에서 기술력이 떨어지는 것도 절대 아니라는 얘기죠.

05. 그렇다면 유럽에서는 TSMC와 삼성전자 중 어느 쪽을 더 중요한 반도체 기업으로 보고 있을까요? 2021년 3월 한 유력 일간지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다루면서 세계 각국의 반도체 기술 수준을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06. 먼저 이 신문은 미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꼽았습니다. 미국은 반도체 관련주가 장비, 소재, 제조, 서비스 등 전반에서 강세를 보인다고 전합니다. 반면 중국은 존재감이 약하고 기술 노하우가 한참 뒤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SMIC는 세계 5위권 반도체 생산 업체로, 중국은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계획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07.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반도체 기업으로는 ASML이 꼽힙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업이 될 수도 있다는 기사도 자주 나오죠. 과거에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제조업 장비와 설비가 강세였지만, 이제는 IT 관련 장비가 두각을 드러내면서 ASML과 함께 주목받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신문은 이제 6대 뿌리산업 중심의 제조업이 아니라 IT와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장비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ASML의 시가총액은 웬만한 소프트웨어 회사를 넘어섰습니다.

08. 이 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EUV 장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 장비가 있어야 최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고 매체는 밝히고 있습니다. 장비 한 대 가격은 1억 2000만 유로, 한화로 1500억 원이 넘는 고가 장비입니다. 이 장비를 사가는 고객사는 TSMC, 삼성, 인피니언 등이며, 세계 최고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회사가 바로 ASML이라는 겁니다.

09. 신문은 유럽의 반도체 생산이 매우 빈약하다고 설명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단점은 자본 집약적이라는 점입니다. 생산 라인 하나를 구축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죠. 그래서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전략을 택한 미국과 유럽 업체들은 생산을 아시아에 위탁하고 직접 생산을 포기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 공급망이 불안해지면서 많은 업체들이 다시 투자에 나서고 직접 생산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10. 이 대목에서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반도체 업체가 어디인지 드러납니다. 칩 설계를 맡기고 생산을 대신 해주는 파운드리 업체가 가장 중요한 기업이라는 거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2년 파운드리 점유율은 대만 TSMC가 54%로 압도적 1위입니다. 삼성전자는 17%로 격차가 크고,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 UMC는 7% 안팎, 중국 SMIC는 5% 정도입니다. 미세 공정 점유율만 보면 삼성이 40%, TSMC가 60%입니다.

11. 신문은 대만이 세계 반도체 생산을 지배하고 있으며, 대만 반도체를 이끄는 기업이 바로 TSMC라고 말합니다. TSMC의 고객사들은 모두 직접 칩을 설계하지만 생산은 하지 않는 팹리스 기업들입니다. 엔비디아, AMD, 애플, 테슬라 등이 대표적이죠. 즉 세계 최고의 팹리스 기업들을 위해 존재하는 핵심 회사가 TSMC라는 겁니다. 그래서 독일 언론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속에서 TSMC를 가장 중요한 기업으로 꼽고, 독일 경제부 장관이 직접 TSMC 유치를 위해 나서기도 했습니다.

12. 신문은 대만이 반도체 테스트와 조립에서도 강하다고 밝히면서, 한국은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따라잡고 있으며 메모리 분야에서는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강자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인공지능 작동에는 특별한 시스템 반도체가 필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뛰어난 연산 능력을 보장하는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하는 파운드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진다고 설명합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수조 원을 투자하며 세계 기술 선도 기업인 TSMC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지만, 이들이 보기에 시장의 강자는 여전히 TSMC이고 삼성은 도전자라는 겁니다.

13. 독일 공영방송 ARD도 2021년 2월 "아시아 반도체 생산 업체들이 시장을 지배한다"는 제목의 보도를 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품 부족이 이어졌고, 자동차 생산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죠. 방송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집중 조명했습니다. 반도체 공장 하나를 짓는 데만도 수조 원이 든다며, 인텔이나 삼성 같은 거대 기업들도 쉽지 않은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TSMC는 90억 유로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장비 투자와 공장 증설에 쓰고 있다고 합니다.

14. 방송은 TSMC를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업으로 평가하며, 5나노 미세 공정이 가능한 회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TSMC는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5. 독일과 유럽 언론이 5나노 미세 공정을 강조하며 TSMC를 띄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5나노 공정은 칩 내부 트랜지스터의 크기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같은 면적에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넣을 수 있어 연산 능력이 올라갑니다. 이 공정으로 칩을 만들면 4K 영상이나 고화질 사진 편집, 그래픽 집약적인 게임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이 반도체가 들어가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기기가 되는 셈이죠. 비유하자면 폭스바겐을 타다가 포르쉐로 갈아타는 것과 비슷합니다.

16. 이 기술이 가능해진 배경에는 앞서 말씀드린 ASML의 EUV 노광 장비가 있습니다. 가격은 1500억 원이 넘지만 결함 발생률이 낮아 투자 대비 효율이 높은 장비입니다. 이 장비를 만들 수 있는 곳은 ASML뿐이고, 이를 이용해 5나노 미세 공정을 하는 곳은 삼성과 TSMC 두 곳뿐입니다. 독일 언론의 반도체 보도는 대체로 TSMC 중심이며, 삼성은 이를 추격하는 기업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7. 이런 보도가 편파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한국 언론의 보도도 대체로 같은 흐름입니다. 다만 기사를 자세히 보면 파운드리 시장의 판도는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드러납니다. 특히 TSMC의 생산 라인을 애플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AMD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인텔과의 경쟁에서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AMD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최근 삼성전자와 손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TSMC는 5나노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애플에 공급하고 있으며, 퀄컴도 아이폰에 들어가는 5G 모뎀 칩을 TSMC에 맡기고 있어 TSMC 라인 가동의 상당 부분이 애플 향입니다.

18. 그래서 글로벌 GPU 시장의 강자 엔비디아도 삼성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옵니다. 여러 곳에서 시장이 삼성으로 모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죠. 하지만 TSMC는 여전히 업계 최강자입니다. 애플, 퀄컴, AMD 등과 이미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 삼성보다 앞서 있습니다. 투자 규모에서도 삼성이 연간 약 12조 원을 투자하는 동안 TSMC는 훨씬 큰 금액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여기에 TSMC는 ASML과도 깊은 신뢰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UV 장비 개발 초기부터 관여해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주고받으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하죠. 그래서 유럽에서는 삼성보다 TSMC에 더 큰 무게를 싣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 지금까지 독일 신문 기사를 통해 유럽의 시각에서 본 반도체 이야기였습니다. 독신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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