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형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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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소외주에서 미인주로 바뀔 수 있는 종목으로 차량 전장·로봇·방산/우주 관련 기업을 제시하며 장기 펀더멘털 관점의 관심을 권함. [차량용 전장] 자율주행 확산으로 차량 카메라·전장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엠씨넥스를 익스포저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꼽음. 테슬라·현대차 등과 연계 가능성 언급. [차량 전자부품·반도체 패키지] 차량의 전자화로 MLCC·인덕터·저항 등 수동소자 수요 증가 전망. 아비코전자, 삼성전기 등 언급. 리드프레임 관련해 해성디에스 언급. [검사장비] 전장용 검사장비 분야에서 탑티어 기업들과 거래하는 회사가 있다고 언급하며 성장성 긍정 평가. 구체 종목명은 발언 자막 인식 불명확.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구도] 차량 소프트웨어(OS·인포테인먼트) 영역은 해외 빅테크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고, 한국은 하드웨어·부품 강점. 피처폰→스마트폰 전환 시 국내 미들웨어 업체 퇴출 사례를 근거로 듦. [로봇] 의료로봇(수술로봇) 분야 기업 언급, 감속기·모터 부품 기업과 로보티즈 등 관심. 산업용 로봇·반도체 장비(진공 로봇 등) 관련 기업 언급. 삼성전자 로봇 TF 등 대형사 움직임을 테마 근거로 제시. [방산·우주] 한국항공우주(KAI) 등 T-50·FA 계열 대형 수주 기대, KF-21 인도네시아 분담금 정리 완료로 실적 개선 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는 작년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 항공기 제조 업황 회복 언급. [우주] 누리호 추가 발사 모멘텀 및 항우연 기술이전 구조 언급. [반도체 메모리] 한 메모리 업체의 DDR5 생산 딜레이 해소, 4분기부터 풀가동 예정이라며 기저효과 기대. [기타 소부장] 반도체 파츠 업체(아이원스 등 언급)는 인수 관련 이슈 해소 후 수율 개선으로 펀더멘털 개선 기대. 인수 무산 사례 등 종목별 리스크도 언급. [투자 자세] 급등 후 물리는 투자 경계, 냉정하게 분할 대응 권고. 장기 관점 강조.
다듬은 글
자율주행 관련 주제가 요즘 상당히 많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제가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는지 살펴보니 작년 11월 19일에 이런 종목들을 사 왔더라고요. 2025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을 추진하겠다는 움직임이 나오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이 부각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 중에는 테마주도 많고 실체가 부족한 기업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관점에서 볼 만한 기업이 있는지 짚어 보겠습니다.
가장 익스포저가 높은 회사는 세계 차량용 카메라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가진 엠씨넥스입니다. 차량용 카메라 쪽으로 레퍼런스가 많고, 관련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같은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고, 현대차 쪽 공급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누적 수주 규모도 2조 5천억 원까지 늘어난 상태입니다.
자동차는 기계장치에서 전자장치로 바뀌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는 회로를 보완하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인덕터, 저항 같은 수동소자가 많이 들어갑니다. 이와 관련된 회사로 아비코전자, 삼성전기 같은 기업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에는 계속 많은 부품이 들어갑니다. 해성디에스는 해외 반도체 기업들의 리드프레임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피니언, STMicro 등의 반도체 칩을 패키징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장용 부품 쪽에서는 검사장비 업체도 주목할 만합니다. 보쉬, 콘티넨탈 같은 기업에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상위권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시장이 커질수록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인포테인먼트나 차량용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보다는 이런 하드웨어 기업들이 실체가 더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전자 부품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이 있습니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갈 때 피처폰의 모바일 미들웨어나 소프트웨어를 하던 회사들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컴퓨팅 구조가 바뀌면서 결국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았죠. 자율주행도 완전한 자율주행이 되려면 결국 컴퓨팅 중심으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운영체제(OS) 쪽은 해외 기업이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반면 하드웨어는 우리나라가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콘텐츠 쪽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가 많이 올라왔는데, 플랫폼이나 표준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신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 쪽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이 나쁘다는 의미보다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원래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시너지를 찾다 보니 이런 기업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기술이라는 수준은 아직 하드웨어 쪽이 앞서 있다고 봅니다.
자율주행 다음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가 로봇입니다. 산업의 전환기 이후에는 자동화 투자가 많이 일어나는데, 삼성전자도 최근 로봇 태스크포스를 꾸렸습니다. 여러 기업들이 로봇 사업을 준비하면서 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분야도 테마주가 많아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합니다.
- **의료 로봇**: 수술 로봇 '다빈치'를 보유한 회사와 관련 기업들이 있습니다. 연세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에 공급하고 있고, 프랑스 기업과 같은 해외 경쟁자 대비 확실한 레퍼런스가 있습니다. 관련 부품으로 감속기를 만드는 기업들도 주목할 만합니다. - **서비스 로봇**: 로봇 부품과 로봇 자체를 만드는 로보티즈 같은 회사가 있고, 최근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 **산업용 로봇**: 반도체 공정 등에 쓰이는 다관절 로봇을 만드는 제우스, 반도체용 진공 로봇을 만드는 로보테크, 싸이벡스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감속기와 모터 쪽 기업들도 관심 대상입니다.
로봇 관련 주식은 최근 핫한 분야이고 CES 기대감 같은 요인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면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고 관심이 덜 할 때 천천히 분할해서 담아 가는 방식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사서 -5%가 떨어지면 흔들리기 쉽습니다.
주식시장은 아이러니한 곳입니다. 남들이 물리고 팔 때 누군가는 사고, 그런 사람들이 물려서 나가떨어질 때 또 다른 기회가 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직전에 샀다가 물려서 먼저 팔았더니 그 뒤로 날아가 버린 사례도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흥분하지 말고 냉정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2020년에 전망했던 종목 중 틀렸던 부분을 다시 점검해 보겠습니다.
**한국항공우주(KAI)**: 작년에 모노레일 발사 소식 등이 있었고, 방산 관련주들이 대부분 올랐습니다. 올해는 특히 고등훈련기 T-50 같은 전투기 쪽에서 큰 수주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KF-21도 인도네시아 공동개발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또 민수 쪽은 코로나 셧다운 때문에 신규 수주가 줄었지만, 최근 보잉 등 항공기 제조사 물량이 다시 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개발한 기술들은 사업화 단계에서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우주 관련 기술 이전 수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DDR5 관련 기업**: 파이어 생산 DDR5 기업은 서버 CPU 출시 지연으로 매출이 밀렸는데, 4분기부터 풀가동에 들어갑니다. 기저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원스**: 한솔테크닉스 쪽으로 매각이 진행되면서 주가가 한때 주저앉았다가 실적 개선으로 다시 올라오고 있습니다. 매각 이후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스나**: 인사이트 계열 회사가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주가가 움직였습니다. 삼성과 거래 관계가 좋고, 인수 주체의 재무 여력도 충분해 영업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에스앤에스텍** 같은 반도체 부품 기업은 최근 코팅 관련 제품을 추가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배임 이슈 등으로 투자자들이 꺼렸지만 이제 해소가 됐고, 생산 수율도 좋아지고 있어 펀더멘털이 탄탄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한국 시장 특유의 저평가(디스카운트) 요인이 있어서 이런 부분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는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꾸준히 공부하고 점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IT 관련해서 시장의 관심을 받을 만한 이슈가 있으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이형수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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