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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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주가가 7/30 하루 13% 급등하며 485달러대까지 올랐고 연초 대비 117% 상승. 서스퀘해나가 목표가를 500달러로 상향. 골드만삭스 640달러, 웰스파고 615달러 등 강세 목표가 다수. 근거는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서버 CPU 수요, 마이크로소프트·앤트로픽 등의 헬리오스 랙 배치, MI 시리즈 점유율 확대. 헬리오스는 엔비디아 대비 HBM 용량 약 50% 많고 토큰 처리 최대 34배·비용 18배 절감 주장. 2026년 매출 520억 달러, 2028년 1040억 달러 시나리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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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팹리스 반도체 업체 AMD의 주가 폭등이 월가의 화제입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이 업체의 주가는 7월 30일 하루에만 13% 폭등하며 485.39달러를 기록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 500달러 목전까지 올랐습니다. 최근 6개월 사이 주가는 두 배 이상 뛰었고, 연초 이후 상승률은 117%입니다. 최근 1년간 주가는 170% 랠리했습니다. 지난 6월 말 장중 기준 584.73달러로 52주 최고치를 찍은 뒤, 7월 29일까지 가파르게 하락해 429.56달러까지 56달러가량 밀렸던 주가가 급반등한 것입니다.
CPU, GPU, AI 가속기 등 컴퓨터와 서버, 게임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는 이 업체는 투자은행의 강세론을 앞세워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였습니다. 서스퀘하나가 보고서를 내고 AMD의 목표 주가를 45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목표 주가는 30일 종가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보고서가 나온 29일 종가 429.56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16% 이상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입니다. 하루 만에 주가가 13% 이상 랠리한 것입니다. 이번 목표 주가가 나오기 전까지 AMD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해 22% 가량 떨어졌다는 점에서 이날 반등이 더욱 눈길을 끕니다.
AI 과잉 투자 우려로 빅테크 전반에 하락 압박이 가해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AMD는, 매수 심리가 폭발하고 숏 커버링이 맞물리면서 상승 날개를 달았다는 분석입니다. 사실 서스퀘하나의 목표 주가 상향 이전에 기존 투자은행들의 전망치는 더욱 낙관적이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AMD의 목표 주가를 640달러로 제시했고, 웰스파고는 615달러까지 오르는 시나리오를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주가가 640달러까지 오르면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서게 됩니다. 이 밖에 번스타인과 켄터 피츠 제럴드도 목표 주가를 각각 670달러와 7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AMD의 기업 가치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며 세 가지 근거를 내놓았습니다. 첫째는 에이전틱 AI의 확산과 서버용 CPU 수요의 증가입니다. AI가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이 본격 채택되는 가운데,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AI 에이전트를 연동하려면 서버용 CPU의 컴퓨팅 파워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AMD의 에픽 프로세서 점유율 상승세가 강하게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둘째는 빅테크 기업들과의 대형 AI 가속기 계약과 실전 배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앤트로픽 등 AI 공룡 기업들이 AMD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AI 랙 시스템 헬리오스를 실제로 배치하기 시작했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강력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셋째 근거는 차세대 AI 칩 제품군 MI 시리즈의 선전입니다. 엔비디아의 공급 부족을 틈타 차세대 AMD 칩의 상용화가 속도를 내면서, 기존의 CPU 강자라는 평가에서 데이터센터 GPU 시장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가 일부에서는 헬리오스를 AMD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꼽습니다. 월가가 헬리오스를 주시하는 이유는, CPU와 GPU 단품을 판매하던 AMD가 AI 종합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변화의 축이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가 블랙웰을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을 사실상 독식하는 가운데, AMD의 헬리오스가 기업들에게 가성비 높은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헬리오스의 강점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꼽힙니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초고용량 메모리입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고 사양 랙 시스템인 베라 루빈 NVL72에 비해 AMD의 HBM 용량이 약 50% 큽니다. 둘째는 에이전틱 AI와 추론에 특화된 가성비 인프라라는 점입니다. 수많은 판단과 도구 호출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최신 오픈소스 AI 모델을 구동할 때, 기존 세대 대비 토큰 처리 속도는 최대 34배 빠르고 토큰당 비용은 최대 18배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셋째는 개방형 생태계입니다. 엔비디아의 폐쇄적인 독자 네트워크와 달리 업계 표준 기술을 지원해 기존 데이터센터와 쉽게 연동됩니다. AMD는 7월 현재 헬리오스가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으며, 이르면 3분기 말부터 국내외 IT 대기업의 데이터센터에 도입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목표 주가 600달러에서 700달러를 제시하며 강세론을 펼치는 투자은행들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가격 결정권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AMD의 헬리오스를 도입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헬리오스의 도입이 본격화되면 AMD의 매출과 수익성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단품 칩당 3만 달러 수준에서 랙당 수백만 달러로 매출 규모가 뛰기 때문입니다. 윌리엄 블레어 등 월가 리포트에 따르면 헬리오스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2028년까지 AMD의 매출이 두 배 급증할 전망입니다. 웨드부시를 포함한 강세론자들은 2026년 AMD의 매출액이 520억 달러에 이르고, 2028년에는 1040억 달러에 도달하는 시나리오를 그립니다. 헬리오스가 빅테크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20%에서 25%의 점유율을 확보하면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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