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대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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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CPI 충격으로 8.3만달러대에서 8.1만달러대로 하락했으나, 글래스노드 분석상 50주선 위 4주 마감·트루마켓 위 유지 등으로 강세장 초입 신호는 유지 중이라고 주장. 미국 부채 누증으로 금융억압·통화희석 가능성을 제기하며 비트코인을 금의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봄. ETF 자금 순유출과 80K 지정가 매수벽을 지적하며 단기 추가 조정 가능성도 언급. DCA 확대 및 80K대 매수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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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10월 15일 목요일 라이브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비트코인 저널리스트 김대영입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 비실비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트코인 가격과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데일리 비트코인을 시작하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81,461달러입니다. 한 달 가격을 보면, 어제까지만 해도 8만 3,000달러대에 있었는데, 어제 미국에서 CPI가 발표된 충격이라고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8만 1천 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7월 1일 저점 이후 7주간의 횡보 박스권, 그리고 급등, 그리고 4주 좀 넘게 박스권 급등이 이어졌는데, 지금 4주가 되고 있는 가운데 뒤가 조금 처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약세장은 벗어났지만, 강세장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데 에너지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실시간 채팅창을 보겠습니다. 제로 님 1등으로 오셨고요. 토론토에서 황준태 님 오셨습니다. 토론토는 기온이 어떤가요? 가을에 캐나다 한번 가는 게 제 버킷 리스트에 있습니다. 유니파더 님, 젊은 박 님, 흰둥이 님, 최미용 님, 그린 최 님, 럭 님, 아키유리 님, 신동원 님, 선레이저 공방, 자스민 님, 나모군 님 와 주셨습니다. 파이마니아 님, 천만 달러는 금방 온다고 하셨는데, 마이클 세일러의 예상에 따르면 2046년에 1천만 달러가 넘는다고 하니, 일단 100만 달러를 먼저 기다려야겠죠.
최칠 님 오셨습니다. 어제 KTX 타고 지방에 다녀오신다고 했는데 잘 다녀오셨나요? 박호성 님, 적정선 님, 나야나 님, YHA 님 오셨습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대로 올라선 게 지금 4주째입니다. 4주가 아직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8만 달러를 돌파해 87K까지 갔다가 다시 주저앉아 80K 지지선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87K에서 강하게 상승하지 못하고 83K로 밀리면서 약세론자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모든 기관과 전문가는 비트코인 약세장이 끝나고 강세장에 들어왔으며 지금은 강세장 초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트 호건은 횡보 후 급등이 강세장 초반의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봅니다. 비트코인 주봉은 4주 연속 5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마감했는데, 이 기간 내내 50주선 위에서 마감했기 때문에 약세장 종료와 강세장 진입 신호는 사실상 완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이 조금만 밀리면 약세장이 끝나지 않았다는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이 있고, 그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 모든 지표가 강세장 진입 초기를 가리키고 있으며, 약세장으로 되돌아간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비트코인이 약세장으로 들어가려면 몇 가지 지표에서 추가 하락이 나타나며 신호가 발생해야 하는데, 아직은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전북은행이 비트코인 연계 대출을 도입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전북은행은 마케팅에 확실히 성공한 것 같습니다. 수도권이나 전북 외 지역에 사는 분들은 평소 전북은행을 눈여겨볼 이유가 없었는데, 이 뉴스 때문에 전국의 비트코인 투자자와 해외 한국 출시 비트코인 ETF 관련자들까지 은행의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굉장한 마케팅 효과입니다.
어제 발표된 CPI는 3.7%에서 7%로 나왔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는 수치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뜻이고, 연준이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할 것이므로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메커니즘이 작동합니다. 언론의 제목도 "금리 공포 되살린 CPI 충격, 비트코인 털썩", "미 물가 지표 상승에 가상자산 약세, 비트코인 81,000달러대로 하락" 등으로 모두 비슷합니다. 어제 CPI가 높게 나와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고, 금리가 오르면 유동성이 줄고 위험자산 선호가 낮아지므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졌다는 논리입니다.
연준이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금리를 올릴지, 올린다면 얼마나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미국의 부채 상황은 심각합니다. 미국 부채는 40조 달러를 넘었고, 연간 지불해야 하는 이자는 1조 달러를 넘었습니다. 미국의 국방비가 1조 달러 조금 안 되는데, 이자 지출이 국방비보다 많아졌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연준이 일시적으로 금리를 올리더라도 물가가 계속 오르면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프레임워크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국채를 바이백하고 있는데, 바이백할 돈이 부족해지거나 그래도 금리가 잡히지 않으면 결국 금융 억압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부채가 30조 달러에서 40조 달러로 늘어나는 데 4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방치하면 국채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혼란을 키우게 되어 있습니다. 이 문제는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중지를 선언하면서 예견된 일입니다. 제약 없이 필요할 때마다 돈을 찍어 시장에 뿌렸기 때문에 부채는 늘어날 수밖에 없었고, 이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무부와 연준의 협력은 미국 국채 수익률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 전 단계는 금융 억압일 것이며, 결국 미국은 돈을 더 찍어 돈의 가치와 명목 부채를 희석시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큰 흐름, 즉 조류입니다. 반면 CPI 발표나 연준의 기준금리 0.25%p 인상 같은 것은 파도에 해당합니다. 더 큰 그림에서 보면 미국은 돈을 더 찍어 통화를 희석시키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고, 이에 대응하려면 가치 저장 수단에 투자해야 합니다. 즉 피아트 머니를 다른 자산으로 바꿔 놔야 하며, 그것이 금, 비트코인, 우량 주식, 부동산 등입니다.
따라서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워 비트코인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은 단기적인 뉴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뉴스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연합인포맥스의 "비트코인과 금, 통화 하락에 맞선 동맹… 경쟁 자산 아니다"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이야기로 보입니다. 비트코인과 금은 통화 하락에 맞서는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점에서 맞습니다. 금과 비트코인은 음과 양의 상관관계를 오가며, 비트코인이 6개월 정도 선행하는 움직임을 보여 왔습니다. 통화 하락이 예상되면 디베이스먼트(통화가치 하락) 투자를 하게 되고, 그러면 금과 비트코인이 둘 다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비트코인 시총은 1.7T가 깨져 1.6T 수준입니다. 글로벌 자산 시총을 보면 금이 약 28.9T, 은이 3T 직전인 3.1T입니다. 비트코인은 결국 은 시총을 따라잡고 금 시총에 육박해, 궁극적으로는 금 시총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그러면 금과 비트코인이 스토어 오브 밸류로 함께 성장할 수는 있지만, 결국 금이 하던 역할을 비트코인이 상당 부분 흡수하면서 비트코인 시총이 올라가게 됩니다. 금의 역할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금이 하던 역할을 비트코인이 대체한다는 점에서는 경쟁 관계입니다.
장기적으로 기성 세대는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을 샀습니다. 지금 미국 달러 패권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나 러시아 등도 금을 많이 사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통적인 투자 방법, 탈(脫)달러 방법, 통화가치 하락 대비 방법입니다. 그런데 그 움직임에서 금 대신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이미 형성돼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었고, 어릴 때부터 게임 아이템이 가치가 있다는 걸 아는 젊은 세대는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돈이 없을 뿐입니다. 현재 재산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은 대부분 50대에서 80대인데, 이들은 금 대신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지만, 자라나는 세대는 금 대신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데 열려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들이 개인 투자자로서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담겠지만, 더 큰 변화는 이 세대가 대형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에 취업하면서 일어납니다. 2000년생은 만 26세이고, 미국에서는 이미 2000년대생이 금융기관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이들의 의사결정 레벨이 낮지만, 이들이 30대, 40대, 50대로 올라가면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질 것입니다. 그러면 금 대신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비율이 훨씬 늘어날 것입니다. 개별 투자자뿐 아니라 금융기관, 자산운용사, 은행, 기업의 재무 전략에서도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움직임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캐시 우드 같은 사람은 2030년까지 금이 현재 하는 역할의 60%를 비트코인이 차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약 18조~20조 달러가 되고, 20조 달러면 비트코인 한 개가 100만 달러가 됩니다. 금 시총도 조금은 오를 수 있겠지만, 통화가치 희석에 대비한 가치 저장 수단 기능을 비트코인과 일부 나눠 갖는다면 금의 상승 여력은 제약될 수밖에 없습니다. 금이 30조~40조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 1.6조 달러에서 20조 달러까지 성장하면 금과 부동산이 가져갈 포션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이 가져가게 됩니다. 결국 2035~2040년이면 금이 비트코인에게 추월당할 수도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총이 40T가 되고 금 시총이 29T에서 40T 정도로 오른다면, 비트코인은 개당 200만 달러가 됩니다.
따라서 금과 비트코인이 경쟁 관계가 아니라는 말은 반만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최칠 님은 잘 다녀오셨고, 토론토는 약간 쌀쌀한 날도 있고 오한 날도 있다고 하네요. 정병대 님, 상골 소년 길이 님, KBS 님, 제니팡 님, 팬미더니 님 오셨습니다. 전부 은행과 거래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비트리치 님, 오피스원 님, 김현우 님도 오셨습니다. 도끼 님은 주변에 고래가 있냐고 물으셨는데, AI 해킹으로 불안해하신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다른 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클 세일러가 "AI 열풍은 비트코인에게 역풍이었지만, 이제 순풍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기사입니다. 세일러가 오랜만에 미국 블룸버그 TV에 출연했습니다. 어제 유니온 전용 라이브에서 상세히 전달해 드렸지만, 오늘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일러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는 지금이 강세장 초입이라는 것입니다. 7월 1일에 봤던 57.8K가 저점이었고, 이미 강세장에 들어와 초입이라는 뜻입니다.
세일러는 원래 단기 가격 예상을 잘 하지 않습니다. 2046년 2,100만 달러라는 초장기 예측은 내놓지만, 단기 예측은 하지 않습니다. 12주 가격을 맞출 능력이 없고 아무도 못 맞춘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세일러가 10만 달러를 예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기적으로 2,100만 달러를 예상하는 사람이 10만 달러를 말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이 강세장이라면 81K, 83K를 오가는 상황에서 100K는 금방 돌파한다는 당연한 말을 한 것입니다.
세일러가 AI가 역풍이었다고 한 것은 AI가 유동성을 다 빨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에 있던 유동성마저 AI로 가버렸고, 비트코인으로 올 유동성이 더디게 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인공지능 부문에 사람들의 관심과 투자 여력이 모두 쏠렸습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TSMC, 마이크론 같은 반도체 기업도 포함됩니다. 그 유동성이 AI로 빨려 들어갔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에 예상보다 일찍 하락을 시작했습니다. 10월 10일부터 떨어졌는데, MVRV 지표 Z 스코어가 3밖에 안 되는 상태에서 하락이 시작됐습니다. 충분히 오르지 못한 상태에서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니 크립토 윈터라서 4~5월쯤 약세장이 끝날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맞아떨어지지 않았고, 약세장은 8월 말까지 이어졌습니다. 8월 19~20일에야 비트코인이 7만 달러대로 올라섰고, 9월 말에 들어서야 8만 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세일러는 장기적으로 AI 산업이 성장하면 비트코인에 유리한지, 계속 역풍인지에 대해서도 두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첫째, AI와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가격이 낮아집니다.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정도로 제품과 서비스가 늘어나게 됩니다.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와 로봇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풍족해집니다. 그러면 무엇이 진짜 희소한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AI와 로봇이 등장해도 더 만들 수 없는 것, 돈은 더 찍어낼 수 있고 상품과 서비스는 로봇과 AI가 더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더 만들 수 없는 희소성은 비트코인과 에너지입니다. 금도 제약이 있어서 절대적 희소성은 아니지만 연간 공급 증가율이 약 1.5%에 불과해 충분히 희소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절대적으로 희소합니다. 총 발행량 2,100만 개 중 약 2,090만 개가 이미 채굴됐고, 10분마다 주어지는 보상은 3.125개인데 2028년 4월부터 1.5625개로 줄어듭니다. 더 희소한 비트코인이 더 주목받고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둘째, 세일러가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메타에서 내놓은 소비형 AI, 비서형 AI인 뮤즈 사례처럼 AI와 로봇이 경제 주체로 등장하면 기계 간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AI와 로봇이 만드는 세상은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더 부각되고 쓸모가 더 커지는 세상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유동성을 빨아들이며 역풍으로 작용했지만, 앞으로는 AI와 로봇의 성장이 비트코인에 강력한 순풍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일러는 단기 가격보다 비트코인의 구조적 가격 상승 이유를 짚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 전망 자체는 2,100만 달러 가는 장기 목표와 10만 달러 돌파라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시작한 전북은행을 보고 다른 은행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실시 중인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의 LTV(담보인정비율)는 지금 40% 정도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어치 비트코인을 담보로 맡기면 약 4,000만~4,400만 원 정도만 인정된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 변동성이 최근 54%까지 갔기 때문에 60%는 깎고 40%만 인정해 주는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변동성이 점점 줄어들면 담보인정비율도 50~6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80K를 지킬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글래스노드가 어제 밤 "Boxed In", 즉 다시 박스권에 갇혔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80K에서 87K 박스권입니다. 비트코인은 83~87K 박스권에 있다가 박스가 조금 내려와 지금 80K 부근에 있습니다.
보고서의 차트를 보겠습니다.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탑 바이어"의 브레이크이븐(손익분기점) 아래에 있습니다. 탑 바이어는 고점 매수자, 즉 비싼 가격에 산 사람들을 말하고, 브레이크이븐은 손익분기점입니다. 차트에 선이 세 개 나오는데, 검은 선은 비트코인 가격, 오렌지색 선은 6~12개월 전에 산 사람들의 매수 평균가, 즉 작년 10월에서 올해 4월 사이에 산 사람들의 평균 매수 가격입니다. 파란색 선은 1~2년 전, 즉 2024년 10월에서 2025년 10월 사이에 산 사람들의 평균 가격입니다. 1~2년 전에 산 사람들의 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이 구간이 계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2년 전인 2024년 10월에 이미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높았기 때문에, 2년 전부터 1년 전 사이에 산 사람들은 대체로 지금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샀습니다.
6개월에서 1년 전에 산 사람들의 평균 손익분기점은 약 87.7K이고, 2년에서 1년 전에 산 사람들의 손익분기점은 99.5K입니다. 즉 6개월~1년 전 매수자도 아직 손실 중이고, 1~2년 전 매수자는 손실 폭이 더 큽니다. 지난 1월 비트코인이 반등을 시도하다가 이 평균 가격에 도달했을 때, 손익분기점에서 매도가 나오면서 다시 떨어졌습니다. 본전에 오면 팔려는 매도 압력이 커져서 가격이 거부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파란색 선 안으로 밀려 들어갔습니다. 5월에 다시 82K까지 올라갔지만 이때도 파란색 선에서 거부당해 다시 떨어졌습니다.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다시 오렌지색 선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거부될지, 뚫고 올라갈지 지켜봐야 합니다. 뚫고 올라가면 99.5K 선에 다시 부딪히게 됩니다. 결국 비트코인은 두 개의 벽을 통과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6개월~1년 전 매수자의 손익분기점인 87.7K이고, 여기서 한 번 거부당했습니다. 두 번째는 고점 매수자 중 오래 물려 있는 사람들의 99.5K 구간입니다. 이 사람들은 5년, 10년 장기 보유자가 아니라 시세 차익을 보고 팔려고 했던 사람들이어서, 본전에 오면 팔고 나가려는 심리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트루 마켓 밸류(True Market Mean)" 위에 있다는 점입니다. 파란색 선이 트루 마켓 밸류인데, 이는 현재 발행량 2,090만 개 중 잃어버린 비트코인이나 잠자는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실제 유통 가능한 비트코인의 실현 가격(Realized Price)입니다. 오렌지색 선은 쇼트텀 홀더, 즉 155일 이내 보유자의 매수 평균가입니다. 보고서 작성 시점에 트루 마켓 밸류는 77.5K였고, 비트코인 가격은 81.5K였습니다. 쇼트텀 홀더의 매수 평균가는 2026년 5월 10일 이후에 산 사람들의 평균가입니다. 즉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쇼트텀 홀더 평균가보다 위에 있고, 유통 가능한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 위에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아래로 내려가려면 트루 마켓 밸류를 하회해야 하고, 그러면 하나의 약세 논리가 나옵니다. 그다음 오렌지색 선 아래로 내려가면 쇼트텀 홀더도 평균적으로 손실권에 들어가므로 또 하나의 약세 논리가 추가됩니다. 현재는 모두 위에 있으므로 강세장 신호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현물 ETF 매수자의 평균 매수가, 즉 본전은 약 81.5K입니다. 현물 ETF 보유량은 약 140만 BTC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ETF의 브레이크이븐 라인이 시험받고 있고, 이것이 깨지면 트루 마켓 밸류가 있고, 그다음 쇼트텀 홀더 매수 평균가가 있습니다. 즉 각각이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의 결론은 "여전히 트루 마켓 밸류 위에 있다(still sit above the true market mean)", 즉 약세장 신호가 아니라 강세장 신호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차트는 롱텀 홀더, 즉 155일 이상 보유한 사람들이 손실을 보고 파는 비율입니다. 2026년 1월에서 7월경에 롱텀 홀더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언저리일 때 가장 많이 손실을 보고 포지션을 정리했습니다. 지금은 이 비율이 뚝 떨어져 당시 대비 약 4분의 1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롱텀 홀더들이 지금은 거의 팔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매도세가 약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트에서 초록색은 이익 실현 매도가 많고, 붉은색은 손실 매도가 많다는 뜻입니다. 2026년 내내 손실 매도 비율이 높았고, 5월 비트코인이 82K 정도 갔을 때 다시 손실 매도가 늘었다가, 6~7월에 다시 높아졌습니다. 그러다 8~9월에 접어들면서 이제 파는 사람들은 이익을 보고 파는 사람들이 됐습니다. 붉은색과 초록색을 오가며 지금은 강세장 초입이라고 볼 수 있고, 초록색 영역이 계속 더 많이 나타나면 강세장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지금 패턴을 보면 아직 붉은색으로 전환되지 않았고, 초록색이 나타난 지 얼마 안 됐다는 점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는 것은 스팟 ETF의 비드(매수)인데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매수세가 그렇게 오래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매수세가 복귀했는데 오래 이어지지 않았죠.
2024년 8월 말 비트코인이 60K대에서 70K로 쭉 올라올 때는 현물 ETF로 자금이 많이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후 약간 매도세가 나오다가, 비트코인이 다시 80K대로 올랐을 때도 현물 ETF에 자금이 많이 들어와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리뎀션, 즉 환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 매수 평균가가 81.5K인데, ETF를 매수한 투자자들이 본전을 넘기자 수익 실현 욕구가 생겨 일부가 환매를 했습니다. 그 결과 비트코인 ETF는 지금 순유출 상태이고, 환매가 유입보다 많아 차트에 붉은색으로 표시됐습니다. 이것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맞물려 있습니다.
81.5K 이상에서 ETF 투자자들의 환매가 있었고, 이를 상쇄하고 남을 만큼의 유입이 없었기 때문에 붉은색이 된 것입니다. 앞으로 비트코인이 87K를 넘어 상승하려면 ETF로 자금이 상당히 들어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TF 자금 유입이 오래 가지 못했다는 것이 지금의 차트가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청산 히트맵을 보면, 예전에는 숏과 롱 청산 히트맵이 매우 두터웠는데 지금은 얇아졌습니다. 숏 청산 물량은 87K~88K에 몰려 있고, 롱 청산 물량은 80K에서 79K 부근에 몰려 있습니다.
지난주 글래스노드 보고서에서는 롱 청산이 82K, 81K에 많이 몰려 있다고 했는데, 가격이 80K대로 살짝 밀리면서 롱 청산이 일어났습니다. 현재 롱 청산 물량은 80K 아래로 조금 밀려 있습니다. 숏 청산은 86K 정도에 몰려 있습니다.
가격이 여기까지 밀리면 롱 청산이 한 번 더 나올 수 있고, 그 아래 74K~75K에도 롱 청산 물량이 몰려 있습니다. 여기서 한 번 무너지면 그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고, 거기서도 무너지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지금 이 구간을 잘 버티는지가 중요합니다.
선물 포지션을 봤으니, 현물 포지션은 바이낸스의 매수·매도 대기 물량을 보면 됩니다. 바이낸스 현물 호가에서는 80K대에 지정가 매수가 많이 걸려 있습니다. 가장 밝은색으로 표시된 구간이죠. 이 지정가 매수 때문에 80K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80K대까지 내려왔지만 깨지지 않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10월 9일에 만들어진 뉴 서포트 블록이 있는데,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이 80K대에 지정가 매수를 걸어 두고 있어 이 구간에서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지정가 매도는 10월 6일에 87K 물량이 사라졌고, 이후 매도 지정가는 흩어졌습니다. 지금 지정가 매도는 조금 짙은 색으로 몰려 있지만, 지정가 매수처럼 강한 블록은 없습니다.
정리하면, 지정가 매수는 80K에 잔뜩 몰려 있고, 지정가 매도는 83K에서 88K까지 넓게 분포해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80K 부근에서 튕겨 나오고 있는데, 두터운 매수벽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을 단기 홀더(Short-term holder) 매수 평균가, 장기 홀더(Long-term holder) 매수 평균가와 비교해 봤습니다. 장기 홀더에는 사토시 나카모토 시대 물량이 포함되어 있어서 평균가가 5만 달러 정도로 낮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이 이 선 위에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실현가격(Realized Price)은 비트코인 전체 물량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의 평균이고, 155일 이내 산 사람들과 155일 이상 보유한 사람들의 평균가도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이 모든 선 위에 놓여 있습니다. 과거 약세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실현가격 아래로 내려갔고, 그때 MVRV Z-스코어가 음수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하락장에서는 실현가격 선을 한 번도 건드리지 않고 접근했다가 다시 올라갔습니다. 즉 이번 하락장은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실현가격 이하로 내려가지 않은 사이클이라는 것을 차트가 보여줍니다.
비트코인 트루마켓 가격은 77K 부근에 형성되어 있고,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0.12K입니다. 80K대에 지정가 매수가 강하게 몰려 있어 떨어져도 이 구간에서 받쳐 주고 있습니다. 10월 9일부터 형성된 이 지지 구간이 6일째 가격 하락을 막아 주고 있습니다. 지정가 매도는 83K부터 87K에 넓게 퍼져 있습니다.
향후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80K대의 매수벽을 뚫고 내려가면 79K~78K의 롱 청산 물량이 추가 하락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이때 트루마켓 77.5K가 깨질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단기 홀더의 매수 평균가가 있어서, 내려가려면 몇 개의 구간을 더 깨야 합니다.
50주 이동평균선은 지금 78K~79K 사이에 있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80K를 깨고 이번 주 일요일 종가가 50주 이평선 아래로 마감하면, 4주 연속 50주 이평선 위에서 마감하던 강세 신호가 꺼지게 됩니다. 여기에 77.5K 아래로 내려가면 또 하나의 신호가 꺼지고, 그때야 약세장을 다시 논의할 조건이 생깁니다. 지금은 그 단계는 아닙니다. 80K의 강한 매수벽이 버티고 있으니, 이것을 뚫고 내려가는지 지켜보면서 강세장이 유지되고 있는지, 강세 신호가 약해지고 있는지를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세장 초반에는 박스권 후 급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모(FOMO)가 올 정도의 완전한 강세장이라면 며칠 연속 강한 상승이 나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전히 약세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고, 오랫동안 비트코인에 물려 있던 사람들, 중단기 수익을 노리고 들어왔다가 매수가 아래로 물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지금 가격은 본전 가격 부근이라 매도 심리가 강한 구간입니다.
그래서 힘겨루기가 나타납니다. 이제 강세장에 들어갔으니 사야 한다는 세력과, 본전까지 올라왔으니 팔아야 한다는 세력이 맞서고 있습니다. 또 유동성이 아직 인공지능 섹터에서 비트코인으로 완전히 넘어오지 않았고, ETF에도 대규모 자금 유입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매수 주체보다 본전에 오면 팔겠다는 매도 주체가 조금 더 강해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80K~86.7K 박스권에서 하단에 몰려 있는 모양새입니다. 며칠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만에 하나 70K대로 떨어져도 어차피 파실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DCA(적립식 매수)하기 더 좋은 구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미 DCA를 하고 계신다면 지금은 투자 금액을 조금 늘려도 좋은 가격입니다. 평소 100만 원을 적립하셨다면 110만 원, 120만 원 정도 넣어도 좋은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 하락을 기다리며 매수를 미뤄 오셨던 분이라면, 지금 80K대는 매수하기 좋은 가격입니다. 살짝 떨어지더라도 다시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가격 항복과 시간 항복을 지나 80K대로 올라섰고, 일시적인 가격 조종이 있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일 뿐입니다. 비트코인이 장기 우상향하는 흐름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갖고 계시고, 그 전망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다면, 가격이 살짝 조정받은 지금이 DCA를 하거나 매수 대기 중인 분들이 매수하기에 더 좋은 시점일 수 있습니다.
(단기 가격 예측은 어렵습니다. 이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니라 차트와 지표를 해석한 참고 자료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에는 비트코인 유니온 제네시스 오프라인 미업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 준비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하루 쉬기도 했고, 유니온 전용 라이브를 하루 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 미업 전까지는 시간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아 라이브가 거를 수 있다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오전 11시에 라이브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방송 말미에 읽은 낭독 문구입니다. 자막 인식이 불완전해 원문 그대로 옮기지 않고 의미가 드러나게 정리했습니다.)
메인 뉴스는 소책자, 역사는 신호. 사람들은 소음을 쫓고, 우리는 신호를 찾습니다. 파도는 오늘의 가격, 조류는 시대의 방향입니다. 파도만 보면 흔들리고, 조류를 보면 보입니다. 남들이 보기 전에 보고, 남들이 알기 전에 배우십시오. 시대가 주는 기회는 언제나 작게 머뭅니다. 더 만들 수 없고, 찍어낼 수 없습니다.
인터넷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듯, 돈의 인터넷은 국경을 넘고, 가치가 흐르는 네트워크가 됩니다. 멈추지 않는 시스템, 사람을 넘어서는 기계 거래, AI가 경제 활동을 하는 새로운 시대, 기업이 쏘아 올리고 국가가 쏘아 올리는 시대입니다. 역사는 먼저 깨달은 자의 편입니다. télégraphe가 그랬고, 표준시가 그랬듯, 돈의 기준이 바뀌면 세상의 좌표가 바뀝니다.
100만 달러는 시간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먼저 도착합니다. 돈의 인터넷 위에서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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