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승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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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정보 비대칭성을 의심하고 급등 종목은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라는 주장. 핵심 주장: 시장은 맞추는 게 아니라 대응하는 것이며, 뉴스·마케팅성 발언은 합리적으로 의심해야 한다. 아난티 사례: 짐로저스 사회이사 선임(작년 7월), 중국 민생투자(지분 33.2%) 연계 주장. 주가 12,000원 돌파 후 급등을 경계하며 매도 대응을 권고. 중국 민생투자 관련: 리와이이(리이) 추적, 영국 런던 부동산(1조 7억) 및 태양광 투자, 민생금융 주가 2014~15년 약 100배 상승 후 현재 10분의 1 토막이라는 점 제시. 태양광 관련: 보품에너지·OCI 등 글로벌 태양광주 52주 최저권 급락, OCI는 코스피 상승 중 횡보라는 점을 징후로 해석. 한화은행 관련: 민생투자·리스사 연계 투자. 보유자는 38,000~40,000원 이탈 시 손절 기준 제시, 매도 전략 권고. 건설·철도 관련: GTX·예타 면제 5조 9천억 등 특수 건설 테마, 동화지질·현대건설 등 급등 언급. 말레이시아 중국 철도사업 취소 및 일본 견제 맥락 해석. 수소차: 수소차 보조금 관련 급등주 위험 경고, 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 관련 직책 언급, GS칼텍스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긍정 요인으로 제시. 리스크·조건: 미세한 초기 조건 변화(나비효과)를 읽어야 하며, 과거 뉴스·연결고리 추적이 그래프 분석보다 중요하다는 입장. 출연자 전망: 특정 가격 목표 없이 보유 시 38,000원 깨면 정리, 급등 테마는 리스크 관리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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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승조의 TMI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시장 근본주의가 시장의 전략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틈틈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34년 차인데, 시장과 치열하게 싸워 오면서 얻은 결론은 시장을 맞춘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항상 시장에서 미리 생각하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샘플을 가지고 제가 어떤 흐름으로 생각을 이어 가는지 따라와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의 세상은 네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고 이전에 보여 드린 적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아는 것과 보이는 것이 있고, 싸우지 말자는 영역이 있습니다. 오늘은 한 면을 보겠습니다. 보이는데 모르는 것, 급등하는 종목이 막 보이고 사람들이 따라갑니다. 여기서 우리가 모르는 게 무엇일까요. 이것을 저는 정보의 비대칭성, 즉 정보 격차라고 표현합니다.
투자의 세상은 정보의 비대칭이 일상입니다. 설명을 듣기만 하면 안 됩니다. 그러니 미리 의심해야 합니다.
이 시간에 오늘의 김제동 씨의 아난티 얘기가 나왔을 때, 짐 로저스를 초빙해 담화를 나눴던 장면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당시 초보 투자자들이 뉴스를 들었을 때 8, 9천 원대였던 주가가 3만 1천 원까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런 뉴스에 나와서 마케팅하듯 말하는 사람을 보면 합리적인 의심을 해야 합니다. 짐 로저스 수준의 인물이 보유자에게 오히려 매도하라고 말하는 것도 봐야 합니다. 이분은 2016년에 여러분에게 5년 안에 한국이 망한다고 말씀하셨던 분입니다.
요즘 그분의 행보를 보면 북방 쪽 농업이나 마케터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이 현상의 흐름을 추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짐 로저스가 아난티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이 작년 7월입니다.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그때 주가가 12,000원을 돌파하고 급등하는 상황을 보며 "여기에 중국 자본이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호재가 넘칠 때 이격이 100%를 넘을 정도로 급등하는 위치에서는 절대 따라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120일 이동평균선인 12,000원 근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지난 주말 뉴스에서 아난티 대지주의 중국 투자사 유동성 공포, 채권 가격 급락 소식을 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주가는 급등하는데 이런 신호들은 외면하기 쉽습니다.
아난티와 연결된 핵심은 중국 민생투자입니다. 민생투자는 아난티 지분을 33.2%나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고, 중국 홍콩 시장에도 상장되어 있습니다. 주주 구성도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나라 대주주인 중앙과 대명의 DNL 지분과 민생투자가 보유한 이니셜 포칼 리미티드의 지분 구조가 같은 비율로 맞춰져 있습니다. 민생투자의 총대장은 리 씨 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이분을 추적하려면 중국 사이트를 찾아봐야 하고, 국내에는 데이터가 많지 않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2015년과 2016년에 이 인물이 한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인물은 1957년생으로 중국 정치 후대 경제학과 출신이며, 한국은행과 같은 중국 기관의 외환 관리국 정책을 10년간 담당한 금융통입니다. 독립해서 세운 회사가 민생투자이고, 이 기업이 상장되었습니다. 이 인물은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영국 런던 부동산에 약 1조 7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했습니다. 또한 푸젠성에서 태양광 사업을 했고, 중국 시장에서 태양광 대표주자로 꼽히는 보품에너지와 합작했습니다.
지금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 부동산 가격이 폭락했고, 자금이 프랑스나 네덜란드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부동산과 태양광 쪽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채권 쪽 유동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심을 해볼 수 있습니다. 민생금융 주가도 보겠습니다. 2014년과 2015년 홍콩 달러로 0.019였던 주가가 1.9까지 올라 거의 100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그렇게 에너지가 커지면서 투자 대상이 확대되었고, 한국에 와서는 아난티 지분에도 투자했습니다. 지금 아난티 주가는 고점 대비 10분의 1 토막이 나 있습니다. 여기서 이상한 징후를 느껴야 합니다.
태양광 관련 종목들도 같은 흐름입니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를 강조하지만, 글로벌 태양광 관련 회사들은 52주 최저가 근처에서 급락하고 있습니다. OCI도 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00포인트 오르는 동안 OCI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8만 원에서 11만 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흐름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민생투자와 관련된 채권 쪽 문제가 2015년 너무 확장한 데서 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올해 3월 중국 전인대 회의를 앞두고 있고, 중국은 지방 은행과 지방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이 잘못되어 구조조정 대상에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도 필요합니다.
이처럼 종목과 재료의 연결고리를 쭉 해석해 보면 그래프에서는 나오지 않는 정보가 보입니다. 이런 부분을 추적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더 중요합니다.
한화은행도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한화은행이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민생투자, 리스 회사와 2015년에 연계된 투자를 했습니다. 지금 주가 그래프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종목을 보유하신 분은 3만 8,000원에서 4만 원 사이에서 일단 리스크 관리를 하시길 권합니다. 문제가 생길지 미리 의심하고 대응하는 전략입니다. 38,000원이 깨지면 일단 끊는다는 기준선을 오늘 전략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이런 스토리텔링을 따라오시면, 이런 정보는 절대 그래프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빅데이터처럼 여러분이 인공지능이 되어 이런 연결고리를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매매하는 종목에 대해 기술적 분석이나 실적 분석 외에, 이 기업이 3년 전이나 5년 전에 어떤 뉴스, 어떤 연결고리, 어떤 자금 흐름을 가졌는지 추적해 보십시오. 이것이 초기 조건이 되어 미래의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이것이 나비 효과입니다. 초기 조건의 민감성이라고 하죠. 아주 작은 숫자의 차이, 예를 들어 0.506과 0.506 사이의 미세한 차이가 날씨 예측 결과를 맑음과 천둥 번개로 완전히 바꿔 버립니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세한 변화 속에서 읽어 내야 합니다.
이제 제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실전 흐름을 짧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수소차 급등주를 말씀드릴 때, 위험하니 매도하라고 했습니다. 올해 2월 코스닥 기업 실적 발표를 확인하면서 수소 관련주를 보라고 드렸던 그림이 있습니다. 건설주로 넘어가면, GTX 사업과 5조 9천억 원 규모의 예타 면제, 그리고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철도 사업이 있습니다. 강릉과 목포를 잇는 철도도 있고, 오송 바이오벨트 주변에 연결고리를 가진 회사들도 샘플링해서 조사해 보십시오.
옆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중국과의 철도 사업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 배경에는 일본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중국의 여러 사업을 막고 있습니다. 중국이 말레이시아나 동남아 쪽에서 힘들어지면 북한 카드를 쓸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0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철도라는 에너지가 상당합니다. 땅을 파고 흙을 파내는 특수 건설 종목들, 동화지질이 오늘 급등하는 것을 보십시오. 현대건설이나 현대로템도 함께 보실 만합니다. 수소차 보조금 연결고리를 따라가는 전략도 말씀드렸습니다.
수소차 연결고리에서는 수소연료전지와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공동회장 취임 소식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재료보다 GS칼텍스 주유소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그림을 더 주목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쪽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이제는 수소차 보조금, 전기차, 2차전지 관련 충전소가 핵심입니다.
결국 저는 이렇게 판단합니다. 수소차 같은 이미 알려진 에너지 종목보다는, 2차전지 소재 기업이나 아직 에너지가 오르지 않은 종목에서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누구나 아는 좋은 재료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이승조 TM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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