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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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삼성전자는 저평가·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로 강세 지속, 교육주(특히 메가스터디교육)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사교육비 증가·정시 비중 확대·EBS 연계율 축소 정책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는 주장. [시장 전망] 삼성전자는 작년 한국 증시 급락 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가파르게 상승 중이며, 올해 기업이익은 감소하지만 가격 매력이 크다고 평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시 한국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 [교육주 투자 논리] 학령인구는 2000년대 초 약 1000만 명에서 2019년 약 800만 명으로 감소하나, 자녀당 사교육비 지출이 크게 늘어 키즈·교육 산업 성장이 이어진다고 주장. 교육주는 전통적 경기방어주. [입시 정책 변화] 수시 비중이 70% 이상이던 입시 구도가 정부 정책으로 2022년까지 정시 3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EBS 연계율도 현 70%(실질 약 10% 수준 언급)에서 50%까지 축소 예정. 수능 난이도 상승으로 1등급 감소 및 수시 미달 우려가 제기되어 수능 대비 학원 수요 증가 기대. [종목 의견] 메가스터디교육을 국내 1위 온라인 고등교육 기업으로 평가하며 가장 선호. 2019년 1월 출시한 무제한 강의 패키지 '메가패스'로 수강생이 급증했고 가격도 인상. 주가는 2017년 저점 약 1,000원 대비 크게 올랐으나 2019년 1월 기준 약 33,000원으로 여전히 저평가라고 주장. 2022년 정시 확대를 고려하면 내년까지 성장 가능. [대안 종목] 디지털대성은 배당 매력이 있고 저가형 '대성마이맥' 출시로 경쟁 관계이나, 주가가 상대적으로 비싸 메가스터디교육 대비 선호도는 낮음. 교육주 전반은 초·중·고·성인 교육까지 포괄. [이벤트 일정] 1월 30일 FOMC 회의(금리 동결 예상)와 미·중 장관급 무역 협상, 31일 삼성전자 4분기 확정 실적 발표(반도체 올해 전망 주목) 예정. 국내 증시는 투자심리 호전으로 1,200~2,000선 가능성 언급, 자동차부품·IT부품이 주도주라고 판단하며 조정 시 매수 전략 제시. [리스크] 무역 협상 불발 가능성, 주가가 이미 상승한 상태에서의 추격 매수 부담 언급은 명시적으로 없음.
다듬은 글
증시 흐름과 한국 시장 매력
좀 전에 삼성전자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요,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삼성전자가 조정 없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은 항상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오를 땐 더 오르고, 빠질 때도 여기가 바닥인가 싶은데 더 빠지곤 하죠. 그런 힘이 지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으로 분명히 나빠질 것을 알고도 좋아진다는 인식이 있고, 작년에 한국 증시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빠진 나라 중 하나였던 만큼 저평가됐다는 매력도 있습니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시장이 굉장히 싸게 거래되고 있어요. 올해 기업 이익이 안 좋을 거라는 건 알지만, 그보다도 가격적인 매력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다음에 무역 협상이 있는데, 잘 타결되면 한국이 가장 큰 수출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시장이 여러분 생각 이상으로 급등하는 양상이 지금 분위기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카이캐슬 열풍과 교육주
오늘 준비한 내용은 사실 이게 아닙니다. 스카이캐슬 보셨죠? 케이블 시청률이 22%를 찍었다고 하는데, 예전에 공중파만 보던 시절에는 60% 넘는 시청률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교육열이 강하다는 건 예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교육주가 그렇게 강하게 움직인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교육주는 전통적으로 경기 방어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느끼시듯, 자녀는 점점 적게 낳고 있고 학령인구는 줄고 있죠. 2000년대 초반에는 거의 1000만 명이었는데, 올해 2019년에는 800만 명 정도까지 줄어든다고 합니다. 200만 명은 단순히 20%가 줄어든다는 게 아니라 엄청난 숫자입니다. 교육업계 입장에서는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드니 성장을 못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죠.
수시 확대와 정시 비중 변화
예전에 제가 대학 다닐 때만 해도 정시 비중이 높아서 수능 점수 맞춰 대학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수시모집이 70% 이상입니다. 나머지 30%만 정시로 뽑는 구조다 보니, 수능 교육에 열을 올릴 필요가 줄어든 것이죠. 학원 입장에서도 면접이나 수시 준비 쪽이 많다 보니 교육주에 대한 시각이 굉장히 좋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의료계 얘기를 보면 출생률이 줄면 소아과는 인기가 없을 거라는 얘기가 있었죠. 그런데 최근 십 년 사이에 오히려 바뀌었습니다. 아이가 적으니 부모가 아이 한 명에게 쓰는 돈이 늘어난 겁니다. 소아과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갔어요.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 수는 줄지만 아이 한 명에게 쓰는 사교육비는 훨씬 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사교육비도 계속 늘고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1인당 사교육비가 예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키즈 산업이 최대 산업으로 떠오르는 이유죠. 아이 수가 줄었다고 다 죽는 게 아니라, 한 명에게 투자하는 돈이 예전 세 명에게 쓰던 것보다 더 많아지면서 교육 시장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능 비중 확대와 교육 시장의 기회
요즘 중요한 건 학생부 종합 전형, 즉 학종이라고 부르는 전형입니다. 한 번의 시험을 잘 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3년 내내 뭔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얘기죠. 그러면 수능을 위해 쓰던 돈보다 3년 내내 쓰는 돈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 앞으로 전망도 같이 보겠습니다.
이번 수능이 역대급으로 어렵다고 하는데, 영어는 절대평가인데도 1등급 수가 작년에 비해 거의 2만 5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1등급 학생 자체가 눈에 띄게 줄어든 거죠. 수시에서 어느 정도 합격을 장담하던 학생들도 정시 커트라인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학 입장에서도 수능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고요. 학부모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상황이라 수능을 안 준비할 수가 없게 된 겁니다. 입시를 준비시키는 교육 학원 입장에서는 굉장한 호재죠.
정부 정책도 바뀌고 있습니다. EBS 연계율이 지금 70%인데 이걸 앞으로 50%까지 줄인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쪽에 대한 수요가 생기겠죠. 그리고 수시모집 비중이 70%를 훨씬 넘는 상황에서 2022년까지 정시 비중을 30% 이상으로 올리라고 정부가 공고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대학이 국가 재정지원 등에서 불이익을 받으니, 결국 정시 비중을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시는 곧 수능이고, 혼자 공부하는 분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메가스터디 같은 온라인 강의를 듣죠. 그 수요가 늘어날 조건이 드디어 갖춰진 겁니다. 그동안 교육주가 재미없고 비관적으로 보셨다면, 올해부터는 긍정적으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업 이익은 감소하지만 교육 업종만큼은 반대로 성장할 수 있는 업종이 나온 겁니다.
종목 소개: 메가스터디교육, 디지털대성
교육주 종목을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메가스터디를 작년 한 해 투자하신 분이라면 급등락을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교육 종목 중에서 우리나라 교육주는 몇 개 업체밖에 없는데, 그중에서도 역시 메가스터디교육과 디지털대성을 꼽고 싶습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국내 온라인 고등 교육 시장에서 1위 업체고, 스타강사 라인업도 굉장히 탄탄합니다. 최근에는 강의를 단과별로 결제하던 방식에서 패키지 상품이 나왔습니다. 한 달에 45만 원 정도 결제하면 듣고 싶은 강사의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구조인데, 경쟁사들도 비슷한 상품을 내놓자 메가스터디도 출시했고, 출시 후 수강생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합니다. 국내 1위 업체의 스타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으니 수요가 늘었고, 올해 1월에는 교육 과정 단가도 올렸는데도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무엇보다 주가가 아직 쌉니다. 2017년 저가가 1,000원 수준이었고, 2018년 한 해 내내 출렁였지만 지금은 33,000원 정도입니다. 거의 다섯 배 오른 셈인데도 여전히 싸다고 봅니다. 2022년까지 정시 비중이 늘어나야 하니, 대학 입장에서는 수능 비중을 앞으로 더 올릴 것이고, 22년이 되면 정시 비중이 이미 충분히 올라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지금 가격보다는 앞으로의 이익 대비로 보시면 싼 편이고, 내년까지는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디지털대성은 메가스터디보다는 주가가 좀 비싼 편입니다. 디지털대성도 저렴한 온라인 강의 상품을 내놨는데 가격이 훨씬 쌉니다. 두 회사가 경쟁 관계이다 보니 실적 측면에서 디지털대성 쪽으로 가는 부분도 있지만, 메가스터디가 가입자 수에서 여전히 앞서고 있습니다. 디지털대성도 매력은 있지만 주가가 메가스터디보다 비싸니, 메가스터디를 먼저 보시고 디지털대성은 조정을 받을 때 관심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대성 역시 배당수익률 측면에서도 매력이 있어서 폄하할 종목은 아닙니다.
이번 주 이벤트와 투자 전략
이렇게 교육주 투자 방법과 가장 좋아 보이는 종목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주말 사이에 예정된 일정도 있고, 다음 주에 중요한 일정들도 있으니 미리 투자 전략을 세워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1월 30일에는 FOMC 회의와 미중 장관급 무역 협상이 열리는데, 금리는 동결될 거라 큰 변수는 아닐 것 같습니다. 무역 협상도 좋은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지금 주가가 이미 좋은 쪽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1일에는 삼성전자 4분기 확정 실적이 발표되는데, SK하이닉스도 이미 실적을 발표했으니, 반도체 올해 전망이 명확히 나올 겁니다. 사업 부문별로 나오는 실적과 스마트폰 쪽도 관심 있게 보셔야 합니다.
국내 증시는 투자 심리가 호전되면서 1,200포인트대까지는 열려 있습니다. 업종 간 순환매가 계속 돌고 있어서 매매하기 좋은 장세입니다. 저는 주도주를 자동차부품과 IT 부품으로 여전히 보고 있기 때문에, 이쪽은 조정을 줄 때 매수 타이밍을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증시 흐름과 교육주 투자 전략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베스트투자증권 IB영업팀 염승환 차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탐나는 주식 2PM'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오후 1시 5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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