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임순재 · 한국인
요약 보기
포스코홀딩스는 2차전지·철강·알래스카 LNG 재료가 얽혀 있으나 뚜렷한 모멘텀은 어렵다고 봄. 리튬 가격은 kg당 약 19달러로 높지 않고 하락세라 실적 개선 근거가 약함. 알래스카 LNG는 미 중간선거 압박용 재료라 장기 실현 가능성은 불확실하며 지금 베팅은 이르다는 입장. 김승훈 대표는 매력도를 찾기 어렵다며 미국 매출 비중 4%로 관세 타격은 제한적이고 심리적 요인이 크다고 봄. 차트상 5월 50만원대 돌파 후 복귀한 전례가 있어 매물 소화가 필요하다고 평가.
다듬은 글
저희는 이제 POSCO홀딩스로 넘어가겠습니다. POSCO홀딩스를 둘러싼 재료가 여러 가지라서 하나씩 풀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임순재 대표님, 먼저 2차전지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고, POSCO홀딩스라고 하면 포항 제철이기 때문에 철 얘기도 빼놓을 수 없죠. 그렇다면 알래스카 LNG 사업과의 연관성을 어느 정도 가져갈 수 있을지까지 함께 보실 수 있겠습니다. 대표님이라면 점수를 주시겠습니까? 이것저것 다 엮어서 볼 수 있는 종목인데, 그만큼 어느 한 가지가 뚜렷하게 드러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POSCO홀딩스는 2차전지와 알래스카 이슈가 같이 맞물리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리튬을 비롯한 원재료 부분이 부각됐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런데 지금 리튬 가격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상반기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 오고 있고, kg당 19달러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보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알래스카 프로젝트 관련 얘기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알래스카가 상당한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알래스카는 주로 공화당이 상·하원을 계속 유지해 왔지만, 이번에는 그 자리를 뺏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박빙의 상황이고, 공화당 대통령인 트럼프 입장에서도 알래스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대통령이 선거 때 알래스카를 거의 방문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격전지이다 보니 알래스카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계속 얘기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한국의 LNG 투자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국내 입장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들어가는 비용이 많은 데 비해 과연 수익성이 있겠느냐가 여전한 질문입니다. 그래서 선거 전까지는 미국의 압박이 계속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압박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움직일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진행될지 여부는 더 긴 호흡으로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본다면 알래스카 프로젝트가 성급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쪽에 배팅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중간선거를 앞둔 압박용 액션이고, 그 구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재료성 공급이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보기에는 아직 글쎄라는 판단입니다. 보수적인 의견을 주셨습니다.
김승훈 대표님은 어떻게 보실지 궁금합니다. POSCO홀딩스가 최근 2차전지 노선이 더 깔려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퓨처엠, 엠텍 등 다양한 계열사가 있죠. 가운데 지주사인 홀딩스 얘기를 하고 있는데, 오히려 LNG 얘기가 나오면 POSCO인터내셔널이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POSCO 내에서 홀딩스의 매력도는 뭘까요?
매력도를 잘 못 찾겠습니다. 알아보니 아르헨티나 관련 투자는 흑자를 기록하기는 했는데, 이것도 비슷한 흐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아까 덩치 얘기를 많이 했는데, 죄송하지만 이쪽도 숫자로 더 보여 줘야 반등폭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철강 쪽도 중국산 관세가 거의 50%까지 높아지면서 POSCO홀딩스도 관세 타격이 있을 만한데, 미국 비중이 작년 기준으로 4%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관세에 대한 실질 타격은 사실상 없고, 투자 심리적인 요소가 일부 있을 것 같습니다.
차트를 보면, 오늘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그동안 쌓였던 매물을 돌파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5월에 50만 원대를 한 번 돌파했는데, 그때도 2차전지 모멘텀으로 반등을 줬지만 빠르게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POSCO홀딩스를 보는 관점은, POSCO퓨처엠만 보셔도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 대형주가 끌고 가는 시장은 상반기와는 다른 색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어느 정도 무겁다는 점은 인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분과는 여기까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임순재 대표, 김승훈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