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대호박사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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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4사(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잉여현금흐름(FCF)이 크게 악화됐다. 아마존은 7~9월 FCF 마이너스가 여섯 배 늘어 세계에서 가장 큰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스페이스X, 알파벳, 메타도 마이너스 흐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만 플러스 FCF를 유지하고 있다. 발표자는 FCF 감소가 장기 주가를 직접 떨어뜨리지는 않지만, 단기 자금조달 우려와 함께 데이터센터의 반도체 구매 감소 우려가 반도체 주가에 2차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스크는 호실적에도 매출총이익률 85%가 정점이 아니냐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메타는 소송 관련 법률비용을 1회성으로 보았고, 알파벳은 스페이스X 지분 평가손실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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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구글은 지금 밤사에 또 안 좋아요. 구글 급락에 관해서는 제가 어제 아침 생방송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구글은 추가로 분석을 따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상황이 그대로 계속되니까요. 어제 방송을 찾아보시거나, 오늘 올린 자료는 자료실에 기사가 다 올라와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지금 여기 FCF, 그러니까 스페이스 X, 아마존 이런 회사들이 FCF가 너무 많이 나가고 있는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FCF가 많으면 이 회사 주가가 떨어진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FCF는 사실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이 회사 주가를 장기적으로 떨어뜨리지는 않아요. 다만 단기적으로 자금 조달이 안 되겠구나 하는 우려에서 충격은 있을 수 있습니다. 더 큰 충격은 FCF의 2차 충격이 반도체로 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아마존, 알파벳, 스페이스 X, 메타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아마존은 7, 8, 9월 달에 FCF 마이너스가 여섯 배나 늘어나면서 지금 세계에서 가장 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너무 많이 해서 현재 잉여 현금 흐름이 고갈돼 마이너스인 상태입니다. 1등은 아마존, 2등은 스페이스 X, 3등은 알파벳, 그다음으로 지금 메타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구글은 실적도 상당히 안 좋았습니다.
자, 이 하이퍼스케일러 네 회사를 한번 비교해 볼까요? 지금 반도체의 운명을 쥐고 있는 것이 바로 하이퍼스케일러입니다. 클라우드 1등은 아마존, 인공지능 서비스 1등은 메타, 그리고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장 견실한 회사입니다.
이 네 회사의 FCF 통계를 한번 보세요. 아마존은 밤사에 마이너스가 더 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하나만 지금 플러스예요. 나머지는 다 마이너스입니다. 과잉 투자라는 얘기입니다.
샌디스크는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실적은 좋았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에도 많이 팔았어요. 그런데 데이터센터가 앞으로 반도체를 덜 사들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니 주가가 떨어진 겁니다. 매출은 많이 늘었습니다. 결국 4분기와 다음 분기에 대한 예측 때문에, 자사주를 매입했음에도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호실적에도 반응이 미지근해요. 메모리 사이클이 정점에 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가이던스는 예상을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고, 총 매출 이익률이 85%로 나왔는데, 이것이 정점이 아니냐는 우려가 샌디스크 주가를 떨어뜨린 것입니다. 숫자가 정점이라 이제 더 올라갈 길이 없다는 인식이 생긴 거죠.
오늘 마지막으로 하이퍼스케일러 4대 메이저의 실적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메타, 알파벳, 아마존은 주가가 다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만 좀 선전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일하게 FCF가 플러스입니다.
규모로 보면 아마존이 매출 규모가 가장 많이 늘었고, 성장세는 메타와 알파벳이 높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빅테크에 지금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빅테크는 돈을 잘 벌고 있어요. 알파벳은 기대치보다 좀 못했지만 그래도 플러스입니다. 다만 이들이 너무 투자를 많이 해서 FCF가 나빠지면서, 반도체 메모리를 더 안 사겠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익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압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이퍼스케일 4대 회사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비교적 장사를 잘하고 있습니다.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순위를 정리한 표를 만드느라 시간이 한참 걸렸는데, 이 표를 한번 놓고 보세요. 앞으로 3개월 정도는 이 표가 뉴욕 증시와 반도체 주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겁니다.
메타는 소송이 들어오면서 법률 비용이 많았는데, 이건 1회성이니 극복될 겁니다. 알파벳도 스페이스 X 주가가 떨어지는 바람에 지분 평가 손실이 컸습니다. 이것도 회사 내부의 문제는 아닙니다. 아마존은 FCF가 너무 크게 나가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익률은 35% 수준이고, 빅테크 자체만 놓고 보면 회사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투자가 너무 과잉입니다.
매출과 이익이 예상을 상회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메타는 매출이 더 늘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었습니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보다는 못했지만 감소한 건 아닙니다.
클라우드를 보면, 메타는 클라우드 사업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인공지능의 운명을 좌우하는 곳이고, 반도체를 가장 많이 사 가는 곳입니다. 여기서 클라우드 사업이 장사가 좀 됩니다. 인공지능에 희망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공지능이 끝난 게 아닙니다. 다만 여기서 버는 속도보다 투자 속도가 더 빠른 것이 문제입니다.
이번 실적에서 중요한 관점 포인트는, 빅테크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돈을 많이 투자하는데 거기서 돈을 좀 벌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익이 오르고는 있지만 투자가 더 큽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일시적이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위기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빅테크 회사들 입장에서는 좋아서 투자하는 것이니까요. 다만 이들이 반도체를 안 사 가면 반도체가 흔들릴 수 있다, 그런 얘기입니다.
광고 얘기도 하겠습니다. 빅테크 회사들은 대부분 광고로 먹고삽니다. 그런데 메타만 광고가 좀 됐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과 비서형 AI 뉴스가 나오면서 메타는 나아졌지만, 나머지 특히 구글은 광고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재미나이가 광고를 하기가 어렵거든요.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요. 원래 구글 검색은 수요자가 확 떨어졌고,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 요인도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설비 투자가 너무 많다는 점이고, FCF 흑자를 내는 곳이 마이크로소프트 한 곳뿐이라는 것입니다. 빚이 얼마나 되느냐? 메타,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의 빚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하이퍼스케일러들이 곧 무너질 거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빚이 많아서 이자 부담 때문에 반도체를 덜 사 올 우려가 있고, 그래서 반도체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클라우드는 잘 되고 있고, 검색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각 회사별로 문제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분석해 두었습니다. 메타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파벳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문제는 무엇인지요. 자료실에서 한번 보시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고, 특히 주말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각 사의 가이던스, 즉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이던스에 무엇이 있는지 보면, 앞으로 반도체를 얼마나 살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신형식 님이 질문하신 "2차 밸브 붕괴 서막?" 하는 의심은 충분히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정적으로 밸브가 붕괴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지표가 그렇게 현격하게 나빠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 실적이 남긴 문제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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