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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으로 주식투자하면 망한다? 4년 11개월 동안 1주도 안 팔고 미국ETF 투자한 퇴직연금DC 계좌 공개합니다

서대리TV · 2024-11-14 · 유튜브 시청 25,618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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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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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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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결론: 퇴직연금 DC 계좌에서 미국 ETF(SP500·나스닥)를 4년 10개월간 정립식으로 투자한 결과 원금 대비 큰 수익을 냈으니 한국 직장인도 퇴직금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장. [투자 경험 및 성과] - 2019년 12월 DB→DC 전환, 2020년 1월부터 타이거 미국S&P500·타이거 미국나스닥100 위주 매수(초기 1월엔 코덱스 선진국 MSCI 월드, 2020년 8월부터 타이거 투자). - 2024년 11월 12일 기준 S&P500 ETF 수익률 78.7%, 나스닥 ETF 99.14%; 분배금 포함 시 S&P 584.3%(분배금 66만원), 나스닥 101.6%(분배금 26만원) 주장. - 나스닥 ETF는 5년 미만에 원금의 두 배가 됐다고 설명. - 2022년 하락장: S&P500 -18%, 나스닥 -33%; 그 해 계좌는 2020~2021년 수익 590만원을 잃고 원금 대비 약 200만원 손실. 매도하지 않고 보유해 2023~2024년 회복, 누적수익 2,231만원. [투자 방법] - 퇴직금이 들어올 때마다 SP500·나스닥 ETF 정립식 매수; 2020년 2,000만원 일시 유입 시 12개월 분할 매수. - DC/IRP 계좌의 30% 안전자산 규정 때문에 수익률 목표 8%에 맞춰 나스닥 ETF를 병행. - 목표 연평균 수익률 8% 계획 대비 600만원 이상 앞서 있다고 주장; 원리금보장 방치 시 2024년 11월 총자산 4,700만원 가정 vs 실제 5,896만원. [미래 전망/조언] - 앞으로 최소 두 번 이상 큰 하락장 예상하되 장기 보유로 8% 수렴 기대; 타이밍 예측 불가이므로 매도 대신 유지 주장. - 미국 주식 고점 우려에도 매수 유지, 중국·인도·반도체·전기차·AI 섹터 선택은 투자자 성향에 따른다는 입장. - 연금 100만장자 개념 및 20년 적립 시뮬레이션(연 2% vs 8%: 5,906만원 vs 1억 1,859만원; 30년 시 9,871만원 vs 3억 6만원) 제시, 네이버 적금 계산기로 확인 권장. - 한국 DC 디폴트옵션 가입자의 87%가 원금보장 선택, 부동산 편중과 노인 빈곤 문제 지적. - 본인 주장 기준 투자 방법은 '정립식 매수'이며 정답은 없다고 언급. [기타] - 과거 주장 재확인 목적의 영상으로, 2024년 11월 시점 성과 및 전망을 담고 있음. 출연자 소속 및 추가 정보는 제목·설명란에서 확인되지 않음.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서델입니다. 약 3년 전에 퇴직연금을 주제로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하고, 내가 가입된 퇴직금 제도를 확인하는 방법부터 짚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직장인들이 은퇴 후 연금 100만 장자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을 이야기했습니다.

02. 반면 한국은 노인 빈곤율이 OECD 1위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노인 고용률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퇴직연금 DC 가입자라면 퇴직금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참고로 2024년 8월 기사 기준으로 퇴직연금 가입 비중을 보면 회사가 운용을 책임지는 DB형이 53.7%,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형이 26.5%, 개인형 IRP가 19.8%입니다.

03. 직접 퇴직금을 관리하고 투자 결정을 하는 DC형과 IRP가 절반 가까이 됩니다. 그런데 이 계좌들의 연평균 수익률은 지난 10년간 2%에 그쳤습니다.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반면 미국은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연평균 수익률이 6~8% 정도입니다. 호주는 8.5%나 됩니다. 퇴직금에서 투자 비중도 미국은 70%나 되는데, 한국은 원리금 보장 상품 비중이 87%가 넘습니다.

04. 고작 연평균 수익률 6%포인트 차이로, 미국인들은 은퇴와 동시에 연금 100만 장자가 됩니다. 한국인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자영업에 뛰어들거나 다시 일자리를 알아봐야 합니다.

05. 아내와 함께 안정적인 노후를 꿈꾸는 서대리에게, 미국인들의 퇴직금 투자가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퇴직연금 DC 계좌에 돈이 들어올 때마다 국내 상장 S&P 500과 나스닥 ETF를 매수했습니다.

06. 하지만 한국에서는 성공적인 재테크라고 하면 주식보다 부동산이 중심이고, 퇴직금은 목숨만큼 중요한 최후의 보루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래서 퇴직금을 가만히 두지 않고 주식에 투자한다고 말하면 대부분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도 퇴직연금으로 ETF 투자 이야기를 하면 부정적인 댓글이 자주 달립니다. 물론 투자는 동전의 양면처럼 수익과 손실이 함께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도 어떤 상황이든 무조건 퇴직금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07. 다만 과거를 돌아보고, 다른 나라 사례와 현재 상황을 보면,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위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손실 위험과는 다른 종류의 위험입니다. 이 위험을 한번 제대로 경험하면, 투자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될 겁니다.

08. 그래서 2019년 12월에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했고, 2020년 1월부터 누구나 아는 타이거 미국 S&P 500과 타이거 미국 나스닥100 위주로 투자했습니다. 참고로 2020년 1월에는 국내 상장 현물 S&P 500 ETF가 없었기 때문에, 코덱스 선진국 MSCI 월드로 모으다가 2020년 8월부터 타이거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09. 4년 10개월 넘게 투자한 결과, 2024년 11월 12일 기준 첫 직장 퇴직연금 DC 계좌는 감사하게도 좋은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집중 투자한 타이거 미국 S&P 500은 78.7%, 타이거 미국 나스닥100은 99.14%를 기록해 퇴직연금 계좌를 몇 배로 키웠습니다.

10. 사실 실제 수익률은 여기서 더 올라갑니다. 지난 5년간 받은 ETF 분배금이 앱 화면에서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S&P 500 ETF 분배금 66만 원, 나스닥 ETF 분배금 26만 원을 합치면 실제 총 수익률은 S&P 500 584.3%, 나스닥 101.6%입니다. 나스닥 ETF는 투자한 지 5년도 안 됐는데 원금이 두 배로 불어났습니다.

11. 3년 전 영상의 핵심 주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투자만으로도 퇴직금이 직장 동기보다 두 배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 퇴직연금 DC 전체 연평균 수익률이 2%였으니, 저희가 퇴직금을 연평균 8% 정도로 굴릴 수 있다면 은퇴 후 퇴직금은 평균의 두 배가 됩니다.

12. 예를 들어 DC 계좌로 매월 20만 원씩 20년간 퇴직금이 들어온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3. - **직장인 A**: 퇴직금을 원리금 보장 상품에 넣어 두어 연평균 수익률 2%를 유지합니다. 20년 후 원금 4,800만 원에 수익 1,106만 원을 더해 총 5,906만 원이 됩니다. - **직장인 B**: 같은 금액을 연평균 수익률 8%로 꾸준히 투자합니다. 원금은 똑같이 4,800만 원이지만 수익은 7,059만 원이 됩니다. 퇴직 후 받게 될 돈은 총 1억 1,859만 원입니다.

14. 같은 월급을 받고 둘 다 20년을 근무하고 퇴직했는데, 평균처럼 퇴직금을 관리한 사람과 약간의 관심을 가지고 투자한 사람의 차이는 두 배가 넘습니다. 30년이라면 A는 9,871만 원, B는 3억 6만 원으로 차이가 세 배를 넘습니다. 이것이 미국인들이 은퇴하면서 연금 100만 장자가 되는 이유입니다.

15. 이 계산은 네이버에서 '적금 계산기'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 납입액, 적립 기간, 연 이자율(기대 연평균 수익률)을 입력하면 투자를 통한 미래의 퇴직금이 어느 정도 될지 바로 나옵니다. 꼭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큰 금액에 놀라게 될 겁니다.

16. 그렇다면 퇴직연금 DC에서 연평균 8% 수익률을 만들려면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투자의 정답은 없지만 저는 미국인들의 퇴직금 투자 방법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퇴직금이 계좌로 들어올 때마다 S&P 500과 나스닥 ETF를 꾸준히 매수했습니다.

17. 이론적으로는 S&P 500 ETF만 투자해도 연평균 8%는 충분히 노려볼 만합니다. 하지만 퇴직연금 DC와 IRP는 계좌의 30%를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익률을 조금 더 높이고자 나스닥 ETF를 함께 투자하고 있습니다.

18. 물론 기대 수익률이 높은 나스닥 ETF답게 하락장에서 떨어지는 폭도 훨씬 큽니다. 2022년 하락장에서 그 공포를 제대로 체감했습니다. 그전에도 가끔 원금 밑으로 떨어진 적은 있었지만, 2022년 1년 동안 이어진 역대급 하락장 때문에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 벌었던 590만 원이 모두 날아갔습니다. 오히려 원금에서 200만 원 가까이 손실이 났습니다.

19. 참고로 2022년 1년 동안 S&P 500은 18%, 나스닥은 무려 33%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팔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 결과 2023년과 2024년의 좋은 시장 흐름에 올라타 지금은 누적 수익이 2,231만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20. 심지어 2021년 말에 이직하면서 DC 계좌로 들어오는 퇴직금이 없었기 때문에 물타기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회사를 다니면서 버텼는데, 지금은 감사하게도 계좌 총자산이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21. 연금 수령이 가능한 만 55세까지 퇴직금 투자를 계속하면, 10년 주기설 기준 앞으로 큰 하락장을 적어도 두 번은 만날 것입니다. 그래도 오르내리는 과정 속에서 목표 수익률 8%에 수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2. 단순하게 생각해 봅시다. 만약 내년 1월에 하락장이 와서 계좌가 38% 떨어지더라도, 이미 벌어 둔 수익 덕분에 원금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물론 벌어 둔 수익이 날아가면 아쉽겠지요. 하지만 하락장의 타이밍을 정확히 맞출 수는 없습니다. 하락을 예측해서 ETF를 전부 팔았는데 오히려 더 오른다면, 그 후회도 엄청납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를 꾸준히 유지하는 데 집중합니다.

23. 투자 기간은 5년밖에 안 됐지만, 상승장과 하락장을 모두 겪었습니다. 첫 번째 퇴직연금 DC 계좌의 월별 총자산을 목표 연평균 수익률 8%의 계획 금액과 비교해 보면, 감사하게도 계획보다 600만 원 넘게 잘 나가고 있습니다.

24. 만약 제가 주변 동료들처럼 DC형 퇴직금을 원리금 보장 상품에 방치했다면, 2024년 11월 계좌 총자산은 4,7**00만 원 정도였을 겁니다. 대신 미국인들의 은퇴 꿀팁대로 퇴직금을 미국 ETF에 집중 투자한 결과, 현재는 5,896만 원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약 1,189만 원 차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점점 커질 겁니다. 이대로 간다면 앞서 계산한 대로 20년 후 퇴직금 차이는 두 배 이상으로 벌어질 것입니다.

25. 퇴직연금뿐 아니라 연금저축펀드, 개인형 IRP 모두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계획보다 잘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방식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26. 퇴직연금에서 어떤 ETF를 투자할지는 정답이 없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이 압도적입니다. 한국이 부동산에 진심인 것처럼 미국은 주식에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실거주 한 채와 미국 주식 조합으로 자산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27. 하지만 저와 다르게, 미래는 중국이나 인도가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특정 국가보다 반도체, 전기차, 인공지능 같은 섹터 투자가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즉 투자자의 성향과 가치관, 미래에 대한 생각에 따라 투자 종목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국내 상장 ETF 종류가 정말 많아졌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방향대로 퇴직금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28.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제 한국에서 퇴직금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입니다. 화폐 가치는 점점 더 빠르게 떨어지는데, 월급은 그만큼 늘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원금을 지킬 수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점점 뒤로 밀려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29. 이미 DC형이거나, 퇴직금 투자를 위해 DB형에서 DC형으로 바꿀 계획인 분들은 이런 고민을 할 겁니다. "미국 주식이 최고점일 때 투자해도 괜찮을까?" 미국 주식은 2022년 하락장을 지나 2023년과 2024년에 계속 올랐습니다. S&P 500은 역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사면 물릴 것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 수밖에 없습니다.

30. 게다가 DC형으로 전환하면, 근속연수와 연봉에 따라 다르지만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이나 되는 퇴직금이 한 번에 계좌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투자 고민이 더 커집니다. 정답은 없지만, 구독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제 경험을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31. 저도 2020년 1월에 2천만 원이 넘는 큰돈이 DC 계좌에 한꺼번에 들어왔고,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20년 뒤에 쓸 퇴직금이라면 타이밍과 상관없이 지금 사 두고 잊으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2천만 원이나 되는 돈을 한 번에 투자하려니 마음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32. 당시에도 미국 주식은 계속 오르고 있었고, 고점 논란이 매일 나오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비효율적이지만 마음이 편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계좌로 들어온 퇴직금을 12로 나눠서 매월 정립식으로 매수했습니다. 2020년에 미국 주식 수익률이 좋았는데도 계좌 총자산이 계획 금액보다 낮았던 이유가 바로 월 정립 매수 때문이었습니다.

33. 결과만 보면 한 방 투자가 정답이었겠지요. 그래도 저는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2020년 3월에는 짧지만 강렬했던 코로나 팬데믹 폭락이 있었습니다. 만약 퇴직금을 전부 투자한 직후에 이런 하락장을 그대로 맞았다면,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렸을 겁니다. 이때 예방 주사를 제대로 맞은 덕분에 2022년 하락장도 퇴직금을 전부 투자한 상태에서 마음 편히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34. 퇴직금 투자는 생각하지만 시점이 고민되는 분들이라면, 굳이 무리해서 전부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금 투자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지금 당장 무조건 투자할 필요도 없고, 바로 수익을 낼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소액으로 조금씩 투자해 보면서 어떤 방법이 맞는지 확실히 깨달은 다음 본격적으로 투자해도 충분합니다. 현재 저에게는 S&P 500과 나스닥 ETF 정립식 매수가 그 방법입니다.

35. 지금까지 제가 퇴직금을 투자하는 이유와 방법, 그리고 지난 5년간의 투자 성과를 이야기해 봤습니다.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앞으로도 퇴직금으로 미국 ETF를 모아 갈 계획입니다.

36. 은퇴와 동시에 연금 100만 장자가 되는 미국도 예전에는 지금의 한국처럼 퇴직금을 방치하거나 예금만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퇴직금을 강제로 투자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결과적으로 미국인들의 노후 문제가 상당 부분 알아서 해결되었습니다.

37. 우리나라도 미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직장인이 퇴직연금에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투자되는 디폴트 옵션을 작년에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원금 보장 선택지가 없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원금 보장을 고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디폴트 옵션 가입자의 87%가 이전과 똑같이 원금 보장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DC형 가입자라면 스스로 퇴직금 운용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야 합니다.

38. 사실 한국 은퇴자들이 자산이 없어서 노인 빈곤율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요즘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 원을 넘으니, 서울에 집 한 채를 가진 분이라면 상당한 자산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부동산 한 채가 자산의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39. 실제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부동산 자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은퇴 후에도 본인 집에서 거주한다면, 국민연금 말고는 현금흐름이 나오는 자산이 없기 때문에 일을 해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배당금이 나오거나, 필요한 금액만큼 팔아서 쓸 수 있는 금융자산이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관점에서 퇴직연금 투자는 직장인에게 정말 좋은 대안입니다. 세금 혜택을 받으면서 일반 계좌보다 효율적으로 금융자산을 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중도 인출하지 않고 최소한 55세까지 들고 간다면, 은퇴 후 정말 든든한 금융자산이 될 겁니다.

40. 시간이 지날수록 불어나는 퇴직금을 보고 있으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그래서인지 회사 일도 더 잘되는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41. 요즘은 투자가 필수인 세상이라, 대부분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으로 미래를 위해 주식을 사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면서 고정 생활비가 점점 커지다 보니, 딱히 소비를 늘리지 않아도 매월 투자할 수 있는 돈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퇴직금 투자는 이런 아쉬움을 채워 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2. 현재 다니고 있는 두 번째 직장도 올해 12월에 퇴직연금 DC로 전환합니다. 연금저축펀드처럼 퇴직연금 DC에서도 꾸준히 미국 ETF를 모아, 미국인들처럼 한국에서도 연금 100만 장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계속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서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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