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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폭발’ AMAT·ANET 시외 급등 / 시스코 4년래 최대 낙폭 / 애플, 시총 2000억불 증발 / 앱러빈, 양호한 실적에도 20% 폭락 [뉴스프레소]

MTN 월가워즈 · 2026-02-13 · 유튜브 시청 10,795 · Board Views 4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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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JP모건#마이크론#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현금#비트코인#팔란티어#테슬라#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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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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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호재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아리스타 네트워스 시간외 급등, 시스코 4년래 최대 낙폭. 미국 재무부 TGA 잔고 증가로 단기 유동성 약화 우려, 2월 말~3월 세금환급이 증시 유입 기대. 오늘밤 CPI 발표에 매파적 서프라이즈 가능성 언급. 애플은 FTC 뉴스 정책 조사와 시리 지연으로 5% 급락, 앱러빈 20% 폭락. 엔트로픽 300억달러 투자유치(기업가치 3,800억달러). 코인베이스는 실적 부진에도 시간외 강세, 비트코인 추가 매수 소식. 부동산 서비스주(CBRE 등)는 AI 대체 우려로 급락.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최종 투자 승인.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아리스타 네트워크가 AI발 탄탄한 수요를 확인시키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정규장 하락을 딛고 시간외에서 폭등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재점화되며 다우 지수는 5만 선을 반납했고, 나스닥 지수는 2% 내렸습니다.

02. 기술주들이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최근 실적이 크게 나쁘지 않았던 종목들까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시스코 시스템즈는 전망이 둔화되면서 4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 칩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압박이 문제였습니다. 대부분의 외신과 뉴스들은 간밤 미국 증시 급락의 원인을 AI 공포로 지목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하드웨어주의 동반 급락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보다 거시적인 원인으로는 단기 유동성 약화가 꼽힙니다.

03. 올해 미국인들은 OBBBA 법안에 따라 많은 세금을 환급받을 예정입니다. 재무부 입장에서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죠. 미국 재무부는 3월 말까지 8,50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앞서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 재무부의 연준 내 계좌인 TGA 잔고는 94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연준의 역레포가 바닥난 상황에서 재무부 계좌에 돈이 쌓였다는 것은, 곧 시중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뜻입니다. 유동성이 다시 늘어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미국인들은 2월 22일 연말정산 환급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3월 2일부터는 환급금이 계좌로 들어갑니다. 이 돈이 증시로 유입되면 지금의 유동성 타이트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04. 한편 오늘밤 미국 증시는 또 한 번 중요한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 CPI 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 JP모건은 근원 CPI 결과에 따른 S&P 500 지수의 반응을 정리했습니다. 비둘기파적 결과보다는 매파적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만약 물가가 0.35~0.4% 상승할 경우 시장은 0.5%대 상승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5. 애플 주가가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마찰 우려가 불거진 것인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애플 뉴스의 이용약관 및 콘텐츠 편집 정책 재검토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부담이었습니다. 애플 뉴스 콘텐츠가 진보 편향적이라는 보고 사례들이 앞서 제기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 AI 시리(Siri) 업데이트 지연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는 5% 급락했고, 시가총액 2,000억 달러가 증발했습니다.

06. 광고 기업 앱러빈은 양호한 실적을 내놓고도 2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기대를 웃돌았지만,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점에 시장이 주목했습니다. 지난주 자금세탁 의혹에서 벗어나며 5일 만에 22% 급등한 뒤라 차익실현 욕구도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은 기술주 매도세를 피해 갔습니다. 마이크론은 HBM 관련 논란을 일축하며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 샌디스크와 시게이트도 각각 5%대 올랐습니다.

07. 오픈AI가 세레브라스 칩을 활용한 첫 번째 AI 모델을 공개했다는 소식은 엔비디아에 경쟁 위협으로 다가오며 부담이 됐습니다. 오픈AI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세레브라스, 그록 등 AI 추론 칩 특화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08. 오픈AI의 강력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앤트로픽의 점유율은 1년 만에 다섯 배 가까이 뛰어 19.5%에 이르렀습니다. 앤트로픽은 API, 즉 기업에 AI를 공급해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62%로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B2B 중심 매출 구조는 소비자 중심인 오픈AI보다 수익화에 유리하다는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300억 달러 자금 조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기업가치는 3,800억 달러로 평가받아 이전보다 두 배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스페이스X, 오픈AI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비상장 기업이 됐습니다.

09. AI 화물 자동화 도구가 출시되면서 트럭 및 물류 관련주들이 급락했습니다. 화물 운송의 비효율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도구입니다. 랜드스타와 로빈슨 월드와이드 등이 10%대 중반의 낙폭을 기록했고, 물류·운송 관련주를 모은 IYT ETF는 2.6% 내렸습니다.

10.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1789 캐피털과 카타르 국부펀드가 휴스턴에 본사를 둔 우주 스타트업 악시엄 스페이스에 투자했습니다. 악시엄은 약 3억 5,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현재 NASA를 위한 우주복 제작과 민간 우주정거장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1. 간밤 74%나 폭등한 AI 수혜주 파스틀리(Fastly)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사업에 주력하는 기업입니다. 웹사이트와 앱, AI 서비스가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도록 돕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는 리비안과 인스타카트가 실적 발표 후 급등 중입니다.

12. 시장의 불안감이 커질수록 펀더멘털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도 강해지는 모습입니다. 간밤 3대 지수가 1~2% 큰 낙폭을 보였지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낸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13. 먼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기업입니다. 웨이퍼 공정에 필수적인 증착, 식각, 검사 장비를 전방위적으로 공급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GPU와 HBM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를 공급하면서 이번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 70억 달러를 넘었고, 주당순이익(EPS) 2.38달러 역시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무엇보다 76억 5,000만 달러의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놀라웠습니다. 월가 예상치인 70억 1,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엔비디아 등 AI칩 제조 장비 매출 비중이 40%에 달한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지난 1년간 80% 넘게 오른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 탄력을 더하며 13%대 급등 중입니다.

14. 두 번째 종목은 아리스타 네트워크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 하락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그 한 축은 전날 실적을 낸 시스코가 맡았습니다. 수익성 둔화 우려에 투자자들이 아리스타 매물도 함께 쏟아내면서 정규장에서는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아리스타의 실적은 시스코와 다르다는 메시지를 줬습니다. 데이터센터용 스위치와 라우터를 만드는 기업이라 시스코 하락이 직격탄일 수 있었지만, 아리스타는 오히려 빅테크 수요를 흡수한 모습입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 25억 달러에 육박했고, EPS 0.75달러는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62%대로 높았습니다. 핵심은 가이던스입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인 26억 달러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AI 네트워킹 수요가 시스코보다 아리스타에 더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시장은 아리스타를 AI 네트워킹 리더로 재평가하는 분위기이고, 이는 시스코 대비 프리미엄 밸류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주가는 한때 20%까지 올랐다가 현재 15%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5. 마지막으로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입니다. 거래 수수료, 스테이킹, 구독 서비스 등 커스터디 매출이 6대 4 비율로, 가상자산 시장과 운명 공동체나 다름없는 기업입니다. 이번 실적은 매출 20% 감소와 대규모 순손실 전환이라는 참담한 성적표였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시간외에서 1~2% 강세입니다. 설마 이번 분기보다 더 나쁘겠느냐는, 최악은 지났다는 평가로 읽힙니다. 주가는 올해만 37% 하락했는데,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따른 거래량 감소나 평가손실 등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습니다. 또 코인베이스가 보유 현금으로 3,9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은 경영진의 시장 회복 확신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대부분의 자산운용사가 코인베이스를 수탁 파트너로 지정한 만큼, 향후 수탁 수수료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하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16. 한쪽에서는 AI 수요에 환호하는 반면, AI발 공포 매도는 쓰나미처럼 섹터들을 훑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주에서 금융주, 그리고 부동산 서비스 관련주까지 급락세가 포착된 간밤이었습니다. 이들 섹터의 공통점은 AI가 대체 가능한 고비용 인력과 고비용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시장 내 거대 중개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밀렸습니다. 글로벌 1위인 CBRE는 8% 넘게 급락했는데,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2위권인 존스랑라살과 쿠시먼앤웨이크필드의 주가도 한때 10%대 급락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정보 비대칭성과 인력 기반 전문성, 노하우를 무기로 높은 수수료를 받아왔는데,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분석해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복잡한 부동산 거래를 AI가 당장 모두 대체하기는 어렵다며 공포가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17. 영화 '빅쇼트'로 유명한 공매도의 전설 마이클 버리가 또다시 팔란티어를 저격했습니다. 팔란티어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사실상 컨설팅 회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가 비효율적이고, 팔란티어의 AI 플랫폼 AIP는 구글 등 거대 기업의 AI 모델에 껍데기만 씌운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회계 장부가 꾸며져 있어 적정 주가는 46달러 수준이라고 혹평했습니다. 반면 월가의 의견은 다릅니다. 데이비슨의 길로아 애널리스트는 버리의 주장에 판단을 바꿀 새로운 논거가 없다며, 팔란티어가 폭발적인 규모와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실제 고객의 핵심 시스템에서 AI 가치를 창출하는 드문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가가 비싸다는 점에는 동의해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가 18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18. 이밖에 이번 주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알파벳의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이 AI 과열의 증거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윈드시프트캐피털의 빌 블레인 CEO는 신용 스프레드가 타이트하고 업계의 승자와 패자가 온전히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은 AI 과열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4분기 포트폴리오 조정 당시 테슬라 비중을 줄이고 구글 투자를 늘렸습니다.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19. 마지막으로 원전 소식입니다. 소형모듈원전(SMR)이 설계도를 넘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루마니아의 국영 원자력 기업 뉴클리어엘렉트리카가 뉴스케일파워의 기술을 도입해 SMR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여섯 개의 SMR 모듈로 구성된 총 462MW 규모의 차세대 원전 단지가 루마니아에 들어서게 되며, SMR 상용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 자금 지원을 받아 오크리지 연구소와 AI를 적용한 핵연료 최적화 연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는 운영비용의 가장 큰 부분인 핵연료비를 줄이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간밤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10%대 하락했습니다. 국내에서는 SMR 특별법이 어제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니, 관련 산업군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20. WTI 원유 선물은 2.8% 하락한 배럴당 62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당 원화 환율은 야간 시장에서 1,438원대를 기록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3%, 은 선물 가격은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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