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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 Bullish · DB Calls 기준 ·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기술주, 나스닥, 에코프로, SK이노베이션, 삼성SDI, LG화학, 이오테크닉스

“삼전·닉스 이렇게까지 빠져도 될까요?” 호실적보다 무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l 성상현 l 박진희 l 정경민

한국경제TV · 2026-10-15 · 유튜브 시청 14,932 · Board Views 1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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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금리#코스피#나스닥#브로드컴#현금#삼성전자#골드만삭스#두산에너빌리티#SK하이닉스#두산#에코프로비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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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성상현 · 한국인

요약 보기

TSMC 실적 호조에도 AI 신용위험(코어위브 대출금리 15% 우려), CPI 충격, 달러 강세 등으로 코스피 5,000선 우려가 커진 상황. 출연자들은 반도체 중심 한국시장 낙폭이 과도해 단기 저점 가능성이 있다고 봄. 미국 물가 상승률은 2027년 1월경 둔화 기대, 웨스팅하우스 지분 참여 등 원전 이슈 언급. 소부장(테스터·장비) 및 2차전지 소재 반등 기대. 외국인 수급 회복 시점은 불확실하다는 입장.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긴 영상 2부분 중 1번째)

02. 라, 네. 성상현 전무와 오늘의 판도라 함께해 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 강남센터의 박진희 부장, IBK투자증권 분당 WM센터 정경민 부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03. 네, 안녕하세요.

04. 네, 오늘 판도라 바로 언박싱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시장 안에서 움직였던 키워드부터 확인해 보시죠. 오늘 장중에 TSMC 3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 순이익 급증, 사상 최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요.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가이던스를 내놨습니다. 다만 주가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었고요.

05. 엔비디아도 두 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기대는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만, 시장 전체의 의구심을 지우지는 못했고요. 코어위브의 AI 신용 위험, 그리고 오늘 CPI에 대한 충격이 컸습니다. 단기 금리는 상승하고 장기 금리는 하락했는데, 이 금리 안에서도 고민이 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달러 인덱스는 18개월 내 최고, 또 애플이 시총 5조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고 하는데, 딴 나라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시장 전체가 짓눌렸던 부분이 너무 컸기 때문에, 과연 실적만이 아니라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풀어야 할 것이냐?

06. TSMC 3분기 순익이 급증했음에도 지금 시장에서는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과연 주도주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바뀌는 것인지, 시장 전체적으로 이 흐름이 더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하나하나 고민하면서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07. 어, 정 부장님, 오늘 어쨌든 7월 저점 부근까지 밀렸잖아요. 저는 5,000선마저 깨지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6,000선 깨졌을 때도 되게 충격이었는데, 5,000선마저 불안해지다 보니까, 시장이 이렇게 빠졌는데도 바닥이 어딘지 가늠을 못 하는 게 사실 더 무서운 것 같아요. 많이 빠지면 반등을 기대하는데, 반등 기대조차 없는 지금 시장에서 과연 바닥을 잡기 위해 무엇이 조금씩 채워져야 한다고 보세요?

08. 어, 지금 시장이 가장 경계하고 있는 건 그거 같아요. 주가와 영업이익, 예를 들어 우리나라 코스피 주가와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을 그려보잖아요. 보통 주가라는 건 미국이든 한국이든 똑같습니다. 이익에 기반해서 올라가요. 그런데 큰 변곡점이 생기는 시점에서는 주가가 이익이 빠질 거라는 걸 선반영해 버립니다. 그런데 이익은 계속 견고하게 나오고 있어요. 그 이익도 결국 6개월 뒤 주가를 따라가더라고요. 그런데 그건 매번 일어난 현상은 아니고, 금융위기나 무슨 위기가 올 거라는 것들이 현실에 반영되기 시작할 때 주가가 먼저 반영을 한 거죠.

09. 주가가 이익의 방향성을 먼저 맞추는데, 그러면 향후 6개월이나 1년 뒤에 이익이 빠진다, 그것도 정도가 아니라 AI 산업 전체가 커지는 생태계 자체가 더 이상 커지지 못한다는 것들을 지금 저는 선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제 코어위브가 대출을 하는데 대출이자가 15%로 올랐다는 기사가 떠돌았는데, 정확하게 뜯어보면 코어위브가 채권을 발행할 때 대출을 9% 정도로 받았습니다. 그 당시 9%는 기준금리 대비 그렇게 높은 상황이 아니었어요.

10. 그런데 그때 발행된 회사채가 시장에서 거래될 때는 15% 정도에 거래되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코어위브가 다음에 대출을 받을 때는 15% 정도로 리파이낸싱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 15%를 과연 버틸 수 있느냐, 버틸 수 없다는 것들이 시장에 퍼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걸 두 개로 쪼개서 봅니다. 지금 일시적으로 15%까지 갔다고 해서 재발행하는 리파이낸싱 시기에도 지금 이 금리대가 유지될까요? 코어위브는 여전히 9%로 빌리고 있어요.

11.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을 가진 사람이 불안해서 15%에 팔았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빌렸던 모든 이자가 15%로 올라가는 건 아닙니다. 재발행을 할 때 그 금리로 실제 재발행이 일어나야 비용이 올라가는 거죠. 그 시기가 분명히 있는데, 지금 시장은 모든 걸 선반영해서 던졌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미국 시장에서 나스닥 중심으로 번졌고, 지금도 나스닥 선물이 조금 안 좋은데 그런 우려가 여전히 퍼지고 있는 겁니다. 한국 시장은 아쉬운 면이 있는데, 미국은 S&P 500에 어느 정도 분산이 돼 있어요.

12. 메모리가 박살나더라도 지수는 그렇게 박살나지 않습니다. 나스닥은 조금 흔들려도 그렇게 박살이 안 나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반도체 섹터가 흔들리면 지수 전체가 흔들리고, 거기에 엮여 있는 코스닥까지 다 흔들립니다. 이게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큰 맹점이라고 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들을 접근할 때 더 빠지냐 안 빠지냐를 6개월 뒤 영업이익으로는 판단할 수 없어요. 결국 지금 정도면 단기적으로라도 반등할 수 있는 구간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3. 너무 공포에 다 던지는 것, 이건 사실 감으로 모든 걸 처리해 버리는 건데, 지금 시장은 이미 많이 내려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신용 위험, 자금 조달 리스크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는데도 한꺼번에 끌어와서 선반영을 하고 있어요. 결국 반도체 메모리 비중이 큰 우리 시장의 변동성이 굉장히 크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이 부분이 오늘 하루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전에 중국 메모리의 경쟁심화 우려, 브로드컴 CEO 발언까지 깔려 있는 상황에서 코어위브 같은 이슈가 겹치면서 더 증폭시키는 것 같은데, 정경민 부장님도 같은 의견이실까요?

14. 너무 한꺼번에 우려를 끌어와서 선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AI 내러티브에 계속 흠집이 나고 있는 상황인지 어떻게 보셨을까요?

15. 네, 흠집이 나고 있는 건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시장만의 특수성도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 같고요. 내일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오전에 좀 밀렸다가 우리 시장에서부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오후장에 낙폭을 줄이거나, 운이 좋으면 양봉을 만드는 그런 걸 볼 수 있는 거고요. 최악으로 간다면 이런 수급적인 악순환이 내일까지도 이어지는 건데, 최악을 보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장이 안 좋으면 계속 안 좋은 생각만 하게 되잖아요. 확증 편향이라고 하죠. 안 좋을 거라고 찍어놓고 안 좋은 것들을 계속 재료로 녹여내는, 시장의 특수성으로 보고 있는데요.

16.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트랩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우상향하는 순방향으로 가고 있는 도중에 순식간에 아래로 찍어 누르는, 노이즈를 살짝 넘어서는 악재들이 불거지면서 시장을 괴롭히는 상황인데, 이런 요인들이 치유되는 게 나온다면 하방 속도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빠지는 건 빠지는데 무엇으로 반등할 수 있을까? 어떤 계기로 반등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생각하고 있지만, 딱히 떠오르는 게 아직은 없어요. 굳이 따지면 이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몇 개 있지만, 과연 그게 먹힐까 하는 자신감이 많이 위축된 상황이에요. 일단 반등보다는 하락을 멈추는 게 우선순위일 것 같고요.

17. 그렇게 본다면 시장에서 저가 인식이 나와 준다면, 이번 주에 우리가 잔상 트라우마를 상기시키게 했지만, 내일 정도 이 악순환을 끊어내는 모습이 나온다면 그다음부터는 반등을 위한 논리들을 시장에서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닥이라는 확신, 그리고 반등에 대한 자신감이 계속 후퇴하고 있다는 게 사실 더 지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보고서도 같이 짚고 가면,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가 충분한 이익으로 회수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기업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계속 더해지고 있잖아요. 그러면 결국 월말 빅테크 실적에서 투자 계획이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까지의 공백을 우리가 어떻게 버텨야 하나요? 월말까지 기다려야 되는 걸까요?

18. 일단 계속 말씀드려 왔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오버슈팅했을 때 개인 투자자분들이 너무 많이 몰렸고, 하락 과정에서 손실을 많이 봤습니다. 두 배짜리 레버리지 같은 부분들도 불편함을 줬고, 그 상태에서 외국인이 계속 이탈했어요. 수급이 안 좋았고 우량하지 않았기 때문에, 운용사도 쓸 돈이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이미 너무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중소형주 플레이가 들어갈 것이라는 말씀을 계속 드려왔고, 그게 반도체 소부장이었죠. 지금부터 생각해 보면, 월말로 가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확정 실적이 나올 거고, 말씀하신 대로 빅테크들이 계속 얘기를 할 거예요. 우리 여력 있다, 투자 잘 되고 있다는 얘기들을 하면서 진화를 시켜 주면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궁극적으로는 11월 중순까지는 여지가 계속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9. 이번 급락 과정에서 피해를 많이 봤는데, 특히 우리나라만 유난히 많이 빠졌잖아요. 반도체 하나로 지수가 올랐다 내렸다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상당히 힘든 건 사실이죠. 그래도 지금 구간에서 보면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리포트가 많이 나오고 있고,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높이만 잘 맞춰 주는 실적이 빅테크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서도 나온다면 지금의 급전직하 흐름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요. 미국 빅테크들이 진정이 되고, 국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특히 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이 끝난 뒤에는 약간 외국인 매도도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받아 주니까 더 던진 면이 있거든요. 안 받아 준다는 생각이었으면 그렇게 심하게 던지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20. 빅테크 실적은 시장도 많이 빠졌고 눈높이도 낮아진 상태이니, 컨센서스를 서프라이즈하게 넘어 주는 흐름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가이던스나 앞으로 투자와 관련된 이슈를 계속 제공해 준다면 시장은 조금씩 안심하고, 안심이라기보다 하방에 대한 안정감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요.

21. 그리고 오늘만 보더라도 저희 지점에서는 반대매매는 아니지만 담보 부족이라고 하는 계좌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 계좌들이 내일 한 번 더 흔들리면 나올 수도 있고, 안 좋으면 다음 주 초까지도 나올 수 있어요. 이 물량들이 다 털려야 하는데, 지금 신용 잔고가 엄청나거든요. 34조예요. 예전에 5,200대에서 바닥 잡고 올라갈 때는 26~27조까지 빠졌던 기억이 있으니, 그 정도 수준까지 다시 빠지려면 어마어마한 물량이 나와야 됩니다. 그러면 시장은 박살날 수 있지만, 잘 커버링을 하고 올라와 줄 수만 있다면 이번 달 말 안에는 시장도 방향 설정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급락은 이번 주 다음 주 초를 지나면서 진정되는 분위기로 갈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2. 이렇게까지 빠졌는데 어디에서 진정될 수 있을지, 코스피가 7월에 연속 하락을 했는데 2024년 9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번 낙폭이 통상적인 연속 하락 낙폭으로 봐도 절대적으로 굉장히 큰 낙폭이라고 하고요. 그간 팬데믹이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도 비슷한 투매가 나타났었다는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봤는데, 지금 상황이 그 정도의 위기 상황인가요?

23. 과거 낙폭대를 한번 고려해 보면, 금융위기 때, 신용등급 강등 때, 코로나 때, 그리고 최근 2022년 상반기 때가 있죠. 지금은 금융위기처럼 모든 게 디레버리징 상황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자본이 병목인 상황은 맞아요. 결국 자본이 부족합니다. AI 생태계가 커져 나가려면 자본을 조달해야 하는데, 금리가 올라간다는 건 결국 자본 구하기가 어렵다는 뜻이죠. 대출을 받을 때 회사의 크레딧이 들어가지만, 그 기저에는 기준금리나 국채금리가 깔려 있어요. 국채금리에 회사 스프레드를 더한 것이 실제 빌리는 최종 금리입니다. 지금 국채금리가 빠지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인플레이션 때문이죠. 인플레이션 때문에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니까 시장금리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낮은 상황으로 못 내려가고 있는 겁니다.

24. 그래서 지금의 시나리오를 저는 2008년 금융위기와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결국 2022년과 비교하는 게 맞는데, 2022년 금리가 높았으니 금리발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것처럼, 지금 시장은 2022년보다 이미 훨씬 많은 대출이 일어나 있는 상황이라 신용 위기를 사람들이 우려하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입장에서 이 신용 위기나 크레딧에 대한 불안감을 모르고 있을까 생각해 보면 분명히 알고 있을 겁니다. 현재 미국 재무부 장관이나 트럼프 행정부는 은행 규제를 개혁해야 된다, 결국 규제를 완화해야 된다는 입장이에요. 그래야 은행이 대출해 줄 수 있는 여건이 생기고, 대출이 확장돼야 자본 병목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거죠. 이게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걸쳐 일어날 일이라고 봅니다.

25.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미국 장기금리, 인플레이션 이야기로 돌아가면, 어제 물가상승률이 발표되면서 증시가 빠지기 직전이었죠. 2022년을 보면 6월까지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올라가다가 2022년 하반기부터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흐름이 나와 줘야 안정적으로 갑니다. 그전까지는 계속 변동성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흐름이 언제 일어날지 보면, 저는 내년 1월부터 상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를 볼 때 꼭 체크해 보시라고 말씀드리는데, 우리는 전월 대비 얼마가 올랐는지를 많이 보지만, 실제 자산시장이나 PER 멀티플은 전년 대비 얼마나 올랐는지를 더 많이 봅니다. 3.6%가 올랐느니 3.7%가 올랐느니 하는 걸 보잖아요. 2027년 1월부터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을 기계적으로 그려보면, 웬만큼 전월 대비 올라가지 않으면 빠지는 흐름으로 나옵니다. 2026년 상반기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방향으로 가면, 연준의 긴축이 조금 완화될 수 있고, 이는 크레딧 이슈를 많이 잠재울 수 있습니다.

26. 이게 내년 상반기라고 하니까, 지금 시간이 좀 있잖아요. 그러면 다 팔고 떠나야 되냐는 관점에서 보면, 내년 상반기에 이런 흐름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리스크 관리는 하셔야 됩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모든 것들을 이미 전 고점 대비 많이 내려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운용할 때 많이 활용하는 모델이 있는데, 저는 어려운 말로 딥밸류 전략을 씁니다. 저점 바닥 매수를 하면, 그 다음 한 달, 그다음 세 달 안에는 무조건 산 가격보다 위에 있다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어제부터 6,000 아래로 떨어지면서 딥밸류 구간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구간에서 사면 또 떨어질 수 있죠. 그런데 한 달 뒤에는 일정 수준, 대부분 회복이 됐다는 게 제가 관리하는 모델로 나오고 있어서, 6,000 아래부터는 비중 확대, 분할 매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몰빵해 버리고 기다리라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비중을 학대하면서, 분할 매수로 주식 비중을 채워 나가는 겁니다.

27. 확률 게임으로 봤을 때, 더 떨어져서 손실 날 확률보다 한 달 이내에 수익이 날 확률이 더 높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델과 숫자에 기반해서 판단하라고 꼭 말씀드리고 있어요. 거시환경은 당연히 불안하고, 코어위브도 아직 해결된 게 없어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해결될 때는 호재가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악재도 한 번에 몰려오지만 호재도 몰려온다는 거죠. 그런 부분들을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운용하거나 투자할 때 하나의 기준점을 꼭 잡고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8. 그 말씀이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지금 딥밸류 구간에 왔다는 말씀, 그리고 내년 상반기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구간에서의 기대가 있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당장 오늘 CPI 충격을 받았잖아요. 단기금리는 긴축 때문에 올랐는데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걸 보고 장기금리가 빠지는 걸 그렇게 기다렸는데, 그게 호재가 아닐 수도 있는 거잖아요. 안전자산 선호나 앞으로의 성장 둔화 우려 때문에 말이죠. 그러면 장기금리가 빠져도 악재가 되는 건지,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29. 시장에서 빠지는 원인을 뉴스로 충분히 지켜볼 수 있죠. 장기금리가 물가를 자극해 유동성에 압력을 주고 위험자산 선호에 문제를 주는 상황에서 금리가 빠진다면, 시장은 환호할 겁니다. 반면 오늘처럼 AI 인프라와 향후 미래 경기를 부정하는 쪽으로 하락이 나온다면, 시장은 오늘처럼 발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길게 보면, 저도 저문 님 말씀처럼 "그때가 기회였구나" 하는 날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과거 데이터를 찾아보면 굉장히 많은 사례가 있어요. 미래를 예측하는 데 과거 데이터만 붙들고 있다고 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TSMC도 엔비디아도 과거에 이런 트랩 구간이 있었어요. TSMC는 지금처럼 PER로 정당하게 밸류에이션을 받기까지 2~3년이 걸렸고, 엔비디아도 10달러에서 150달러까지 갔다가 80달러까지 빠진 적이 있었어요. 1년 정도 지나서 전고점을 뚫고 올라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시장에 대해 충분히 숫자로 증명해 나가는 시간이 있다면, 극복 가능하다고 봅니다.

30. 그런데 데일리 방송이니까 당장 내 계좌를 노심초사하며 보고 계실 텐데, 6개월, 1년 후에 좋아질 거라고 하면 위로가 안 되실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역시 주주친화책이 나오는 게 시장에 가장 임팩트가 있었다는 학습 효과가 있고요. 그다음, 미국 뮤추얼펀드들의 비중 조절이 10월 말 기준으로 있고, 할로윈 효과도 있죠. 계절적인 효과도 있고, 배당 투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계절성도 10월 전후로 우리가 계속 봐왔던 부분이에요. 그리고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마어마한 주주환원책이 준비되어 있다는 루머도 돌고 있습니다. 1~2주 정도의 수급 공백이 걱정되긴 하지만, 실적이 좋아도 안 오르고 밸류가 낮아도 안 오른다면 요인은 결국 수급 하나잖아요. 그 수급을 돌려세울 만한 퍼즐이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있으니,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지 마시고, 이런 것들이 작동하고 기대감이 선반영되면, 하락이 빨랐던 만큼 회복도 어느 정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으니 희망을 걸어 볼 만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31. 애매하게 빠졌을 때는 더 빠질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이 빠진 자리에서는 어디서 반등이 나올 수 있을지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오늘 TSMC 실적도 장중에 나왔잖아요. ASML 효과는 없었고, TSMC는 잘 나왔지만 우리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었고 투심을 돌리지 못했어요. 엔비디아도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분기 매출을 공개했을 때, 올초 대비 성장률은 확실히 둔화됐지만, 두 개 분기 연속 흑자를 보여주면서 수익성에 대한 기대는 살려가는 모습이었죠. 그런데 하나도 소용이 없었잖아요. 이런 부분들이 검증되면서 쌓여 갈 수 있을지, 도대체 무엇이 투심을 살릴 수 있을까요? 실적 측면이 긍정적인 요인이 되기까지는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요.

32. 실적이라는 건 눈높이가 있잖아요. 눈높이가 낮아졌을 때와 너무 높아졌을 때의 실적이 다르게 작용하죠. 계속 말씀드리지만, 지금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나오고 나서, 3분기 실적이 좋을 거라고, 내년은 더 좋을 거라고 다들 얘기하면서 목표주가를 엄청 상향했었잖아요. 그때 시장이 막 상승했을 때가 고점이었고, 지금은 잘 나와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반응하죠. ASML도 그렇고 TSMC도 그렇고, AI 관련 수요가 감소한다는 징후가 없고 내년도 좋고 내후년도 좋다고 난리인데도 시장 반응이 없잖아요. 시장이 예측하고 있는 부분에는 반응이 없고, 예측하지 못한 뭔가가 나와야 반응이 나오는데, 지금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호재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면, 알려질 건 다 알려졌어요. 실적 이슈도 마찬가지고요. 결론적으로 빅테크들의 실적에서 시장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33. 우리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 개선돼야 하는 부분은 외국인 수급이 지금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을 하나 찾아보면, 정말 전쟁이 끝나는 것밖에 없을 것 같아요. 11월 중간선거가 끝나고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어떻게 나눠 갖든, 아니면 한쪽으로 쏠림이 가든, 지금 제가 볼 때 AI 진영의 하락은 트럼프의 공화당이 밀리는 것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선거 부분, 그리고 트럼프의 공격적인 발언이나 "미사일 어머니를 쏘네" 같은 얘기까지 나오는 걸 보면 공포감이 극대화된 상태잖아요. 이 모든 걸 해결하려면 결국 전쟁 리스크가 줄어들고 유가가 자연스럽게 하락해야 합니다. 그러면 물가 압력이 줄고, 빅테크의 비용 리스크가 감소하면서 지금의 실적이 더 좋아 보이는 효과가 될 수 있죠. 실적이 "나중에 불안한 데보다는 지금 정도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돌아가면 비용 부담이 줄어서 실적이 더 좋아질 수도 있겠네"라는 뉘앙스로 시장의 시선과 시각이 바뀌는 시점을 기다려야 하는 거죠. 그러려면 전제 조건이 전쟁 리스크 감소, 유가 하락, 물가에 대한 시장 시각의 변화여야 합니다. 그 전제 없이 빅테크 실적이 좋다고 그냥 바뀌지는 않을 것 같아요.

34. 그래서 가장 핵심 키워드는 전쟁의 종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완화라도 나와 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11월 중간선거가 끝나고 트럼프의 심중 변화나 미국 정권 내 여러 변화, 의석수 변화 같은 것들이 시장에서 섹터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그 변화가 더 우선되어야 시장의 수급이나 심리적 안정감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5. 네, 시장 분위기 반전에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봤는데요. 잠시 후 섹터와 더불어 다시 한번 시장의 요인들을 짚어 보도록 하고, 지금 시청자분들은 오늘 하루 얼마나 힘드셨고 어떤 마음으로 시장을 보고 계신지 분위기를 엿보며 말씀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36. 네. 도파민이 가득한 판도라를 함께하고 계십니다. 지금 한국경제TV 유튜브 채팅창에 공유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 채팅창으로 가 보겠습니다. 하락장 속에서도 발품을 팔면서 기회를 찾으려는 치열한 시청자분의 댓글입니다. 먼저 레벨업 님께서 "잘 찾아보면 움직이는 종목들이 있어요"라고 남겨 주셨습니다.

37. 두산에너빌리티도 체크해 보겠습니다. 미국 원전 투자의 핵심 종목인데, 오늘 흐름을 보면 많이 빠졌어요. 최근에 안 빠진 종목이 없긴 했지만, 에너지 인프라에 기대를 모았던 종목이라 이렇게 빠지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8. 제 생각에는 신규로 들어가는 분들은 중간선거 이후를 기다려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무리하게 포지션을 바꾸기보다 보유를 계속하시는 게 낫다고 봐요. 손실이 많이 나 있을 텐데, 이걸 깨고 다른 종목으로 옮겨서 손실을 만회하려면 그림을 그리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39. 원전뿐만 아니라 조선, 방산, 원전 섹터는 최근 수주를 받아도 인허가가 잘 나오지 않은 부분이 컸어요. 최근 3개월간 인허가가 거의 나오지 않았거든요. 중간선거 이후에 블루웨이브가 되든 공화당이 되든 어느 정도 정책의 일관성이 생길 수 있고, 그러면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퍼즐이 맞는다면 지금의 위치에 계속 머물러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40. 오늘 뉴스도 있었습니다. SK, 삼성 등 팀 코리아가 웨스팅하우스 지분 10% 정도를 약 4조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에요. 시장이 이렇지만 않았다면 하루 이틀 정도는 시장에 환기가 될 만한 이슈였습니다. 하지만 시장 우선순위가 실적 좋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도 쏠려 있고, 거래대금도 아직 충분하지 않아서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41. 결론적으로 수주 발표가 났지만 인허가가 막혀 있던 종목들 가운데, 병목도 있고 향후 전망도 좋고 스토리가 다 맞아떨어지는 종목들은 중간선거 이후 인허가가 한두 개만 나와도 주가가 반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시장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니, 시장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라섰을 때 다시 보시는 걸 권합니다.

42. 시청자 질문 중에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되냐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물가가 부담스럽게 나오다 보니 금리가 긴축 국면으로 올라왔죠. 미국이 이번에 또 올릴 것 같으세요?

43. 연내 한 번은 더 올릴 것 같습니다. 다만 10월은 아닐 것 같아요. 중간선거 이전에 금리를 올리는 것은 정치적으로 쉽지 않을 겁니다. 연내 한 번 인상한 뒤에 내년에도 추가 긴축이 있을지는 봐야겠지만, 기저 효과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는 소비자물가가 고점을 찍고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44. 9월 CPI에서 우려할 만한 부분은 주거비, 렌트비 같은 끈적한 인플레이션 요소가 다시 꼬리를 드는 모습이 한 달이지만 포착됐다는 점입니다. 이게 지속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올리지는 않더라도 내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수 있어요.

45. 2022년 나스닥이 폭락할 때도 모든 악재가 있었습니다. 물가가 9.1%까지 오르고 연준은 긴축을 계속했고, 빅테크는 폭락했죠. 그런데 결국 그때 실적이 좋은 산업을 싸게 산 사람들이 향후 2, 3년 동안 가장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1970~80년대 대인플레이션 시기도 비슷했어요. 물가 상승률 때문에 크게 빠졌던 주가들이 디스인플레이션 시기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46. 금융위기가 오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AI 산업에 자본의 병목이 생겨 주요 기업들이 상장도 못 하고 디폴트가 나는 상황은 미국 정부가 용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이클을 길게 본다면 공포와 탐욕에서 몰빵 투자를 하면 안 되고, 레버리지도 지양하시길 권합니다. 이번 사이클에서 얼마나 길게 투자해서 복리 효과를 누릴지 고민하고, 자기만의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내년 물가 상승률은 우리가 우려했던 것보다 기저 효과로 둔화될 수 있고, 그러면 주도 섹터인 AI 쪽에서 다시 강한 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긴 호흡으로 버티면서 기회를 가져가셔야 합니다.

47. 단기 낙폭이 큰 상황에서 시장이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빠져도 소부장이 어느 정도 버텼는데, 이제 전체가 무너지니 소부장도 많이 빠졌어요. 소부장주는 오를 때 사는 것보다 내릴 때 사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시장이 흔들리면 빠질 때 담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48. 반등은 빠를 거라고 봅니다. 시장 거래대금이 수십조 원 있어야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를 들어 올릴 수 있는데, 소부장에도 많이 비대해진 종목이 분명히 있습니다. ETF 수급을 타고 시가총액이나 이익 대비 말이 안 되는 밸류를 가진 종목들이 최근 급등했는데, 그런 종목들은 압축될 가능성이 있어요. 선호도가 있는 장비 쪽, 특히 전방 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가장 원하는 장비 쪽을 보시는 게 좋습니다. 난도가 높아 대응이 어렵다면 기판주처럼 AI 사이클 끝까지 반도체와 함께 가는 전략도 있습니다.

49. 그래도 한 번 맞췄을 때 큰 수익을 주는 쪽은 장비주입니다. 저는 테스터 쪽이 조금 유리하다고 봅니다. 삼성전자는 HBM4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SK하이닉스도 HBM4 수율 얘기가 있었습니다. 중국도 연말에 서버용 새 D램을 개발한다는 얘기가 있어요. 여러 곳에서 테스터가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두산테스나, TSE, 리노공업 같은 종목들이 코스닥 대비, 그리고 소부장 내에서도 선도적인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회복도 빠를 수 있습니다. 전후공정으로 퍼져 있던 수급이 선호도 높은 섹터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서, 전방 업체들이 신경 쓰는 장비 쪽이 속도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충분히 매매 구간이고, 그 안에서도 장비와 테스터 쪽을 중심으로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50. 2차전지는 어떨까요? 어제는 반도체가 빠질 때 2차전지가 조금 버텨줬습니다. 바이오는 거의 바닥을 헤매고 있어서, 수급이 그 사이를 오가는 상황이에요.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에서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저는 2차전지도 최악은 지나서 턴어라운드 중이라고 봅니다. 반도체가 상승 국면에 들어가면 2차전지에도 기회가 올 거라고 보고요. 에코프로비엠은 유상증자 청약 일정이 지나면 실적 눈높이가 워낙 낮아서 어느 정도만 나와도 바닥으로 더 밀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SDI나 이수스페셜티 같은 전고체 관련주도 고점 부근에서 잘 빠지지 않고 있어요. 중국 관계나 리튬 가격 하락 같은 불편함도 있지만, 전고체 관련이나 여러 소재 투자가 미국에서 민주당이 다시 장악하면 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낙폭과대 2차전지주는 다른 것보다 양극재, 음극재 같은 소재 쪽을 중심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51. 반등 때 탄력이 가장 강할 섹터는 급락 전까지 강했던 섹터입니다. 결국 코스닥에서는 소부장, 반도체 관련주, 2차전지 같은 쪽이 빠르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소에서는 가장 많이 빠진 종목이 가장 많이 튀어 오를 수 있고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쉽게 튀어오르기 어려우니, 먼저 많이 빠졌던 종목들이 기술적 반등을 먼저 보일 것 같고, 이후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자리를 잡는 흐름이 나올 것 같습니다. 개별 종목이 부담스러우면 지수, 코스피나 코스닥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52. 돈이 들어와 줘야 하는데, 돈이 안 들어오더라도 자율적인 반등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구간까지 밀려 있습니다. 그러니 손절보다는 낙담하지 마시고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아요. 제가 경험한 역사상, 아무것도 사기 싫다는 생각이 들 때가 거의 바닥이었는데, 오늘 그런 패닉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하루 이틀 안에는 시장이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53. 외국인 수급의 키를 계속 찾고 있는데 아직 못 찾고 있습니다. 채권 시장을 들여다보는 자금도 있고, 채권 시장이 안 좋았다가 풀릴 것인지, 엔트로픽 같은 기업의 상장을 위한 자금 준비 때문에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이 한국 지수 ETF나 많이 빠진 반도체 ETF를 조금씩 담고 있다는 얘기도 있어요.

54. 외국인 수급의 반전 계기는 언제 올까요? 외국인이 언제 들어올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어제 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왔는데도 미국 장기채 금리가 급락했고, 지금도 빠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장기 금리가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건 주식에 매우 좋지만, 빠르게 떨어지는 건 안전자산 선호로 돈이 몰린다는 뜻입니다. 없는 돈이 생기는 게 아니니 어딘가에서 빼서 넣는 것이고요. 미국 채권시장은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그쪽으로 자금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다른 자산을 팔아야 합니다. 신흥국 비중 조절이 불가피할 수 있고, 많이 오른 주식들도 팔릴 수 있어요. 이익이 난 구간이니 리밸런싱 차원에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머니 무브가 일어나고 있는 건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너무 빠르게 떨어지고 있으니까요.

55. 지금 외국인 수급에 대한 우려는 풀리지 않았지만, 하방보다는 상방을 바라보는 전략이 맞습니다. 주식이 꽉 채워져 있는 분들은 무대응이 대응이라고 봅니다. 지금 마이너스 30~40%인 종목을 팔아서 현금을 만들고 다른 걸 사서 손실을 메우는 것도 쉽지 않고, 그게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포지션을 최대한 가져가시고, 현금을 힘겹게 들고 계신 분들은 섣불리 넣기보다 조금 비싸게 사더라도 시장이 돌아서는 걸 확인한 뒤에 액션을 취하시는 게 맞겠습니다.

56. 지금까지 판도라 성상현 전무, 정경민 부장, 박진희 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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