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병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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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증시 전망 방송. 미국 증시는 2008년 이후 유동성 장세가 이어졌고, 2023년 이후 AI 인프라 투자가 상승을 주도했으나 AI 자본지출·수익화 우려로 노이즈가 커질 것으로 봄. 연준의 단기채 재매입으로 2026년 상반기 유동성은 우호적, 하반기 인플레·금리 리스크 경계. 국내는 반도체 업사이클, 상법·세법 개정, 배당 모멘텀이 있어 3차 상승 가능성을 제시(코스피 4,500~5,000 목표 범위). 원화는 구조적 약세이나 완만한 안정 기대. 주도주는 반도체 중심 유지, 제약바이오는 특허만료에 따른 M&A·기술이전 기회 언급.
다듬은 글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12월 29일 월요일 12시입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 이번 주는 오늘과 내일 이틀만 시장이 열리고, 수요일과 목요일은 휴장입니다. 금요일에 시장이 다시 열리는데, 9시가 아니라 아침 10시에 열립니다. 이번 주는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정리하는 시황 방송을 잠깐 해 보려고 합니다.
저도 인사 발령이 나서 다음 주부터는 다른 부서 이름으로 여러분을 뵙게 됩니다. 먼저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이 방송은 교보증권 머니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보증권의 공식 방송 채널입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 12시 라이브로 한 시간 동안 진행하는 이 방송의 내용은 교보증권의 공식 의견이 아니라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올해까지 꽤 오랫동안 교보증권 영업부에서 근무했습니다. 내년부터 다른 부서로 갈 것 같은데, 아직 정식 인사 발령은 나지 않았습니다. 이 방송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고, 시간과 효율성을 따져서 다시 한번 고려해 보겠습니다. 일단은 매주 월요일 12시 라이브 방송으로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영업부에 있을 때는 종목 언급이 굉장히 엄격하게 규제받아서 방송에서 자유롭게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인사 발령 후에는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여러 가지를 검토해 보겠습니다.
올해 코스피 연간 상승률은 오늘 기준 약 72~73% 정도입니다. 상반기에는 좋지 않았고, 6월 이후에 가파르게 올라왔습니다. 다른 해외 시장이 올라가는 동안 우리 시장은 2024년 1년을 헤맸고 올해도 한동안 헤매다가 5월 말 6월 첫째 주에 1차 상승이 나왔습니다. 이후 조정을 거쳐 2차 상승이 있었고, 지금은 박스권을 그리면서 그 박스권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신고가 지수가 4,226포인트인데 현재 4,194포인트 수준입니다.
오늘은 질문에 대한 개별 종목 답변보다는 정리와 내년 전망, 그리고 매크로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해외에서 늘 먼저 들어와 인사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질문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국 시장: 고평가 논란과 상승의 기원**
내년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미국 시장은 올해 초부터 이미 고평가 논란이 있었는데 그 뒤로도 추가 상승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점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있습니다. 우리 시장도 6월 이후 단기 급등했기 때문에 미국이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 디커플링되어 우리만 오를 수는 없다, 우리도 고점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크로 시황을 단순하게 짚고 투자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화면은 연준의 대차대조표입니다. 미국 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번 대세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S&P500 연봉을 보면, 2008년 금융위기와 리먼 사태 이후 QE1, QE2, QE3를 진행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15년 넘게, 16년 가까이 올랐습니다. 중간에 2년 상승 후 소폭 조정(2011년 남유럽 디폴트), 3년 상승 후 소폭 조정(2015년), 2년 상승 후 금리 인상 충격으로 10% 조정(2018년), 다시 3년 상승, 2020년 팬데믹 대규모 QE, 2022년 금리 충격, 그리고 지금까지 3년 넘게 상승입니다. 4년 연속 상승은 이전에 없었는데도 내년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연준 대차대조표를 보면, 2008년 이전에는 1조 달러 아래였습니다. 2008년 이후 3조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가 나오면서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늘었고 시장이 올라왔습니다. 2018년 QT와 금리 인상 이후 2020년 팬데믹 때 다시 대규모 양적완화를 하면서 대차대조표가 9조 달러까지 늘었습니다. 중간에 조금씩 줄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돈을 시장에 공급한 것입니다. 그래서 화폐가치 희석 우려가 나오고, 금이나 비트코인 같은 자산이 오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부터 거래가 형성됐죠. 이를 두고 "에브리싱 랠리"라는 말이 나온 이유입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양적긴축으로 9조 달러에서 6조 6천억 달러까지 줄였습니다. 유동성이 줄어들었다면 시장이 빠지거나 상승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오히려 S&P500은 10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시장을 끌어올린 것은 AI였습니다. 정리하면 장기 상승의 기반은 유동성이었고, 이번 상승의 동력은 AI입니다. 매크로에서 가장 중요한 두 축이 이것이라고 늘 말씀드리고 있고, 이를 점검하면 방향이 보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2025년 말 연준이 QT를 종료하고 단기 국채 중심으로 월 4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다시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래프상 대차대조표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연준 대차대조표가 줄어든 기간에도 시장이 좋았던 것은 AI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내년 시장은 다시 유동성에 의한 성격이 강해질 것입니다. AI 성장은 계속되겠지만, AI 자본지출 부담이 시장 유동성을 상당 부분 흡수했고 그래서 연준이 다시 채권 매입으로 유동성을 보강하는 것입니다. 답은 여기에 다 있습니다.
**2026년 지수 전망**
월가 IB들의 S&P500 2026년 목표치를 보면, 가장 낮은 곳이 7,300이고 대부분 7,500~7,700 사이에 있습니다. 내년 지수는 급등보다는 약 10%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저는 상반기에는 이 수준까지 먼저 가고, 하반기에는 노이즈가 더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표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지수 상승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므로 종목 장세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매크로 1: 유동성**
내년 미국의 금리 점도표는 1~2회 인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 3.5~3.75% 수준에서 3.5% 전후가 대부분입니다. 한두 차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상이 아니라 인하 기조입니다. 유럽은 중립, 중국은 인하 진행 중, 일본은 인상으로 다르게 움직이니 제외하고, 우리나라도 한 번 정도 인하가 전망됩니다. 전반적으로 완화적 금융정책이 내년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채권 매입을 다시 시작했는데 이것은 1회성이 아니라 올해 전 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입니다. 이것 역시 양적완화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법안이 통과됐습니다. 감세 효과로 미국 대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늘어나고, 관세 수입을 재원으로 개인에게도 실질적 현금이 들어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1월에는 미국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유동성을 상당 부분 보강하면서 시장을 떠받치는 정책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내년 유동성 걱정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하반기에 노이즈가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상반기에 강력한 유동성 정책이 계속 나오면, 그 후유증이 채권시장이나 물가에서 하반기에 나타나면서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상반기까지는 유동성이 계속 좋아지는 시장 친화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크로 2: AI 사이클**
AI 사이클은 하반기 막판으로 갈수록 자본지출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오라클의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오라클은 분기 기준 약 30% 하락했고,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들이 급락했습니다. 오라클의 AI 투자는 오픈AI용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부분이고, 이는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 이 투자가 채권 발행으로 조달되면서 신용도 악화에 대한 경계가 커졌고, 매출이 따라올 수 있느냐는 걱정도 시작됐습니다. 데이터센터 향 일부 종목들은 박스권에 머물고 있으며, 나머지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엔비디아 월봉을 보면, 2023년 1월 이전에는 그렇게 오르지 않았고, 2022년 11월 ChatGPT 발표 이후 수직 상승했습니다. 그렇게 매년 가파르게 오르던 엔비디아가 최근에는 박스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매주 질문을 받아 왔는데, 제 의견은 밑으로 빠지면 강한 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니 지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위로 언제 돌파하느냐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젠슨 황 CEO는 AI가 지각 AI에서 생성형 AI, 에이전트 AI, 피지컬 AI로 변화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올해 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에이전트 AI와 피지컬 AI 관련주입니다. 젠슨 황의 언급에 비추어 보면 지금은 그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기술이 나오면 인프라를 구축하고, 배포하고, 그것을 활용하면서 확산됩니다. 현재 인프라 구축은 중반을 넘어 끝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소린 AI도 있고, 빅테크 외 다른 기업들도 이제 막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의 대표적 하이퍼스케일러, 즉 빅테크들의 인프라 구축은 어느 정도 지나갔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엔비디아가 주춤하는 것입니다. 인프라 구축이 50%를 넘어서면서 이제 활용 단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AI 시대가 10년, 20년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최소 10년 이상은 갈 것입니다. 다만 AI의 실물경제 파급 효과 측면에서 10년 이상으로 보는 것이고, 주식시장은 항상 먼저 선반영합니다. 그래서 AI 전체로 보면 초반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상에서의 AI 파급 효과는 초반이 맞더라도 주식시장은 인프라가 중반을 넘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활용 단계는 이제 시작이고, 대중화는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
인프라 구축에는 돈이 많이 들고, 활용을 통해 매출이 일어나기까지 시간차가 있습니다. 이 사이에 재무적 리스크, 즉 캐시 번(현금 소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캐시 번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깊을지 얕을지가 관건입니다. 결국 재무 여력이 풍부한 기업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고, B2C 기업들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는 것이 지금 제 생각입니다.
AI 산업이 중후 산업화되면서 전체 흐름에서는 반도체와 전력기기가 AI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끌고 갈 두 축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데이터센터 향 종목들은 30~40% 빠져 있지만, 반도체는 신고가 행진 중이고 전력기기도 신고가 근처에 있습니다. 이 차이가 바로 그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
댄 아이브스는 AI 파티는 이제 시작 단계이며 내년이 수익화 단계라고 했습니다. 그는 AI 혁명을 시간으로 비유했는데, 밤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중 지금은 10시 30분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AI 시대 전체로 보면 동의하지만, 주식시장은 이미 중반 이상을 넘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인프라 구축 단계의 종목과 섹터만 보면 됐지만, 이제는 확산 과정에서 무엇이 진짜 매출을 내는지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엔비디아도 이제 시작이고, 진짜 수익은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인프라, 전력 같은 파생 효과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AI 인프라는 10년짜리 자본지출의 슈퍼사이클인데 이제 3년 지났으니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애플에 대해서도 24억 대 기기를 기반으로 소비자 AI의 관문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AI가 피지컬 AI로 가는 관문 중 첫 번째가 로봇이기 때문에 로봇주가 강세인 것도 이런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현대차그룹 로봇 관련 계열사들이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고민치는 구글이 전략적 우위에 설 것이라고 했고, 애플이 구글 제미나이와의 협력을 통해 B2C AI의 승자가 될 가능성을 좋게 평가했습니다. AI 버블 논란의 핵심은 실제 수요의 존재, 즉 인프라를 구축해 놓고 수요가 이끌어 매출로 이어지느냐라고 설명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는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는 없을 것이며, 내년 S&P500 목표치를 7,700포인트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대비 약 10% 상승을 보는 것이고, 2020년대 후반에는 만 포인트까지 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주도주는 빅세븐에서 나머지 493개 종목으로 확산되며, AI를 생산하는 기업보다 AI를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이 진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4% 이하에서 안정되고, 생산성 개선으로 인플레이션이 2%로 복귀하며,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습니다. 금은 단기 6,000달러, 장기 1만 달러까지 본다고 했습니다. 결국 AI 선행과 경기 회복에 따른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빅테크가 아닌 종목 선택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내년에 볼 것은 AI 중후반의 지속적 수혜를 받을 반도체와 인프라입니다. 제네시스 미션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제네시스 미션의 6대 중점 분야는 AI 기반 자율공장 제조공정(로봇), 생명공학, 핵심 광물 공급망, 에너지(원자력과 전력망 현대화), 양자 컴퓨팅, 반도체입니다. 키워드만 봐도 반도체, 생명공학, 핵심 광물, 에너지와 전력망, 양자 정보의 흐름이 보입니다.
**미국 시장 정리**
매크로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유동성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하반기 말에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사이클은 노이즈가 많습니다. 노이즈의 이유는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자본지출이 계속되었고, 그 지출이 매출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심하게 말하면 캐시 번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을 재무 여건이 풍부한 기업이 버텨내면서 최후의 승자가 될 것입니다. 또는 인프라를 깔아놓고 실제로 매출을 일으키는 기업이 누가 될지를 보고, 2026년에는 그쪽에서 주도주가 나오고 가장 많은 수익률을 주는 기업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반기에 정책들이 훨씬 강력하게 나오고, 하반기에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인플레이션입니다. 돈을 많이 풀면 물가가 오르고, 물가가 오르면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유동성 측면에서 시장을 밀어줄 모멘텀이 사라집니다. 또 금리 인상 우려가 나올 수 있습니다. AI 쪽에서도 지금 걱정이 큰데, 노이즈로만 남고 매출로 빨리 연결되지 못하면서 질질 끌면 일부 기업이 무너지거나 "이건 위험하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리스크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시장을 보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이제 우리 시장을 보겠습니다. 미국 시장을 먼저 본 이유는 우리 시장이 미국보다 상승률이 훨씬 높았지만, 미국이 빠지는 상황에서 우리만 디커플링되어 오르기는 어렵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장도 단기 급등했기 때문에 미국이 꺾이면 같이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미국이 최소한 박스권을 유지하면 우리 시장은 우리 길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시장에는 미시적 측면에서 상법 개정, 세법 개정, 그리고 반도체 업사이클이 있습니다. 미국의 AI 인프라 구축은 이미 50% 이상 지나왔고 반도체 업사이클은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 시장은 상대적으로 업사이클이 더 있고, 종목별로도 수익률을 더 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법은 1차, 2차 개정이 있었고 이번에 자사주 관련 등 추가 개정이 있었으며, 세법 개정이 내년 1분기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 시장에 모멘텀이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우리 시장을 괴롭혔던 환율은 요즘 급락하고 있는데, 이는 정책이 나오면서 그동안 투기세력이 환율을 공격했던 것에 대한 되돌림이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자산 수급과 배당 관련 투자 유입, 메모리 반도체 업사이클이 진행 중입니다. 증권사들은 내년 우리 시장을 보통 5,000포인트 정도로 보고 있고, 강세장에서는 6,000포인트까지 보는 곳도 있습니다.
**차트 분석**
이제 차트로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장은 6월에 1차 상승이 있었고, 조정을 거쳐 9~10월에 2차 상승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조정 중이며 박스권에 있습니다. 이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양봉으로 위로 올라설 때 거기서부터 얼마나 갈 수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저는 3차 상승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엘리어트 파동으로 보면 1차 상승, 조정, 2차 상승, 3차 상승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이 파동은 한쪽이 길면 다른 쪽이 짧아지고, 하나가 너무 길면 다른 것이 짧아지며, 짧은 것이 있으면 가장 긴 파동이 따로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같은 비율로 가지는 않습니다.
1차 상승 때 약 20%, 2차 상승 때 약 29.5~30% 올랐습니다. 저는 이 30%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3차 상승을 추정해 보면, 15% 상승 시 약 4,600포인트, 20% 상승 시 약 4,800포인트, 25% 상승 시 약 5,000포인트를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올 상반기에는 4,500포인트에서 5,000포인트 사이에서 시장이 방향을 잡고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내년도 추정 영업이익을 441조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43% 증가한 겁니다. 그러면 멀티플, PER이 낮아지는 상황이 되는 거죠. 441조원 중에서 무려 50%에 가까운 200조원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가져갈 거라고 보고 있고, 노무라증권에서는 이보다 훨씬 높게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130조원, SK하이닉스 100조원 이상, 그래서 230조, 거의 240조원이 거기서 나올 거라고 보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삼성전자 기준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지금 역사적 신고가를 내면서 올라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SK하이닉스가 더 많이 오르고 있죠. SK하이닉스가 5.1% 올라 63만 원에 있고, 삼성전자는 1.3% 올라 고점부터는 약간 밀려 있지만, 먼저 신고가를 냈지 않습니까? 12만 원대에서 지금 움직이고 있어요. 12만 원 가도 시가총액이 700조 정도 되죠. 130조원이라는 노무라 증권의 추정치가 아니더라도 만약 100조원이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멀티플이 만약 10배라고 하면 1,000조원이죠. 700조에서 1,000조원에 가면 300조가 남습니다.
그러면 몇 %가 올라가야 되는 거죠? 시가총액 기준으로 40% 정도의 업사이드가 있다는 얘기예요. 지금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보면 위로 30~40%를 보면서 15만 원, 16만 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10만 원 기준으로 계속 나왔었으니 40%면 14만 원이고, 11만 원 기준으로는 15만 원, 16만 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저는 개별 종목보다도 시장 전체 관점에서 보려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지금 시가총액이 전체 시가총액의 25% 정도가 됩니다. 전체 시가총액이 지금 3,700~3,800조 정도 되는데, 계산하기 편하게 4,000조라고 하겠습니다. 700조면 2,800조가 되고, 1,000조면 3,500조가 되니까, 삼성전자 비중이 한 20~25% 정도가 되는 거죠. 그러면 다른 종목은 다 제외하고 삼성전자만 놓고 봐도 위로 40%의 업사이드가 있다는 겁니다. SK하이닉스까지 합치면 더 커지지만, 단순하게 하나만 보고 계산해 보면, 전체 시장에서 20~25%의 비중이 40% 오르면 시장 전체로는 8~10% 정도 기여하는 셈입니다. 지금 코스피가 4,000포인트 아닙니까? 10%면 4,400포인트가 되는 거예요. 거기에 SK하이닉스까지 있으니 4,500포인트를 곧바로 볼 수 있는 타당한 근거가 좀 되죠. 이렇게 시장을 봤을 때 3차 상승은 갈 수 있겠구나, 4,500포인트를 넘을 수 있겠구나 하는 판단을 해 볼 수 있는 것이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입니다.
그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는 상법 개정과 배당 관련 세제 개정이 있습니다. 세법 개정이 있어요. 배당기준일은 지난주 금요일이었고, 오늘이 배당락일입니다. 지금 갖고 계신 분들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시장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 같아요. 지난번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배당을 깜깜이로 하지 말고, 이사회에서 배당을 얼마 할 거라고 먼저 밝히고 배당 기준을 정하라고 많이 바꿔 놨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히려 1분기, 2월에서 4월 사이에 이사회에서 배당 규모를 결정하고 나서 배당 기준을 정하고 배당을 주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것 같아요. 그러면 우리 시장에는 배당 관련 모멘텀이 1분기에도 남아 있다는 거죠. 이런 부분들도 우리 시장에 여전히 업사이드가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 환율 걱정이 있습니다. 환율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측면의 환율과 수급적 측면의 환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을 봤을 때 경제적으로 원화가 약할 수밖에 없어요. 수급적 측면에서 보면 외국인들이 올해 전반적으로 팔았습니다. 연간으로 보면 많이 팔았죠. 수급 측면에서도 약세를 받을 수밖에 없고, 매년 200억 달러씩 미국에 투자하라고 하니 달러는 더 빠져나가야 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원화가 구조적으로 약세일 수밖에 없는 구조에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 환율이 올라간 데는 신정치적 요인이 상당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이 채권을 집중적으로 매도했고, 이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나타난 현상이에요. 그러면서 장기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 상황에서 환율이 상승했어요. 국제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죠. 그러면 평가손실이 발생하고, 외국인들은 매도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생긴 겁니다. 결국 환율이 상승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보유 채권과 주식의 환산 가치가 하락하니 매도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거죠. 특히 원화 약세가 고착될 것을 우려하기 시작했고, 금리가 이를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외국인 매도가 있었던 겁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채권 시장이 안정되면서 외국인이 다시 들어와야 합니다. 금리 조정보다는 원화 가치 회복이 선행되면서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이 안정화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환율이 구조적으로 안정되려면 결국 키워드는 여기에 있습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안정화됩니다. 그리고 우리 원화에 대한 매수가 더 많아지고, 달러를 팔고 수급이 좋아지면 환율은 강세가 됩니다. 또 하나는 상대가치입니다. 달러인덱스가 떨어지면 원화는 상대적으로 강세가 되죠. 사람들이 그런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공감하는 심리가 작용하면 원화가 강세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반도체 호황이고 무역수지도 좋죠. 경상수지도 좋습니다. 결국 경기가 좋아지는 상황은 조금 기대해 볼 수 있어요. 또 기업 가치 개선으로 국내 주식 시장이 활성화되면 대외 순자산 증가가 줄어들면서 수급적으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상대가치 측면에서는 미국이 달러 약세를 유도하고 있어요. 미국은 올 1분기를 지나 4월쯤 전 세계 환율에 대해 재평가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때 일본이나 다른 국가의 통화 가치가 너무 약한 것을 용인하지 않고 강세 정책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종합해 보면,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질 거라고는 보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경기가 안 좋고 수급도 안 좋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원화 약세 국면에 들어간 것은 분명하지만, 위로 막 치고 올라가며 엄청난 원화 약세가 나올 거냐, 아니면 하향 안정화될 거냐를 보면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장의 걱정거리 중 하나가 조금은 안정화되면서 상반기 시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원화가 급격히 올라가면 지금의 시나리오는 다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같이 말씀드렸습니다.
매크로 시황을 간단히 설명드렸듯이, 우리 시장도 결론을 짧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반도체 업사이클은 AI 인프라 구축을 지나 중간 이후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적 분석, 수급, 환율 등 모든 모멘텀을 봤을 때 3차 상승은 아마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 시장의 위험은 무엇일까요? 매크로의 위험은 미국 자본 주축으로 인한 채권 시장의 위험입니다. 미국 매크로가 꺾이면 우리도 꺾이니 당연히 위험하죠. 또 하나는 너무 단기에 급등했다는 점입니다. 빠질 때도 급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매주 설명드리겠지만, 내년에는 더더욱 위클리로, 그리고 데일리로 본인이 생각하는 흐름이 바뀌는지, 위험한 상황이 있는지를 체크해 가면서 거래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매일 체크하지 않더라도 위클리로는 꼭 체크하시고요.
특히 상반기, 그중에서도 1분기 정도에서는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는 걱정이 커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전망이고 미래의 일이니, 내년에 가서 "이건 이렇게 바뀌었다"는 얘기를 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하반기에 노이즈와 걱정거리가 상당히 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많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흐름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장도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더 위험한 상황이 될 가능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만 물가가 오르는 게 아니고, 원화가 워낙 약세가 되었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일본도 물가가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 하반기의 핵심 포인트는 매크로에서는 채권에 대한 우려이고, 우리 주식 시장 안에서는 물가 상승 부분이 노이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하면 정리가 좀 되셨을까요? 제가 정리해 놓은 것이 있으니 한번 읽어 드리겠습니다.
어떤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를 판단해 보면, 매출의 상단이 막혀 있지 않고 매출이 늘면 이익도 같이 올라가는 기업이 좋습니다. 매출의 상단이 막혀 있지 않으려면 내수보다는 해외에서 성장하는 기업이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나 소부장 기업들처럼 해외 기업의 공급망, 밸류체인에 들어가 있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좋을 겁니다. 또 물가 상승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가능한 기업이어야 합니다. 그런 기업이 더 매크로 수혜주일 가능성이 높고요. 원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내수 기업들은 내년에도 고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AI 인프라 구축에서 캐펙스(설비투자)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큰 캐펙스 조정이 와서 시장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프라 구축 단계를 통과하고 나서 매출을 일으키는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금 월가에서도 다들 얘기하고 있죠. B2B 기업보다는 B2C 기업이 확장성이 더 있고 매출 상단이 막혀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런 기업을 사야 한다는 거예요. 매출은 그대로인데 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늘어난 기업들은 한계가 있습니다. 또 영업이익률이 높아서 아주 좋은 회사라고 하더라도 시장 사이즈 자체가 작은 기업들은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K자형 성장에서 주식 시장도 완전히 K자형으로 움직이고 있죠. 여전히 중소형주는 약하고 대형주 위주로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내년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 부분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질문 답변보다는 내년 시황을 간단히 생각해 보고, 어떤 섹터가 더 좋을지 말씀드리려고 했습니다. 다른 방송을 보면 질문이 가장 많은 게 주도주가 바뀔 거냐는 질문인데, 저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2차전지가 주도주였던 적이 있었고, 2023년 이후에는 AI 인프라 구축 기업들이 올랐습니다. 작년부터는 소위 조선·방산주가 트럼프 대통령 관련 이슈로 올랐죠. 그런데 이 조선·방산주들이 언제부터 꺾였냐고 보면 아주 명확합니다. 반도체가 상승한 9월부터 꺾였어요. 오늘도 보니까 방산주가 많이 올랐더라고요. 방산주에 대해서는 제가 의견을 드렸는데, 너무 빨리 달려왔고 고평가 아니냐, 미래 이익을 미리 당겨 쓴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면 뒤를 돌아보게 되거든요. 그러다가 조정이 나오는 겁니다. AI도 마찬가지예요. 미래 AI 성장에 기대서 막 달려왔는데, 지금 이만큼 오는 게 맞나, 매출로 연결될 수 있나 한번 돌아보는 시기에 주가가 조정을 보이는 거죠. 그러다 어느 정도 떨어지면 "이건 고평가가 아니구나" 하면서 다시 매수가 들어와 올라가는 식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겁니다.
다시 정리하면, 주도주는 확실하게 반도체로 바뀌었습니다. 그 사이에 조선·방산이 조정을 보인 거예요. 그래서 반도체가 꺾이고 다른 데서 주도주가 나와야 하는데, 이번 반도체 업사이클은 다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점을 짓고 꺾인다면, 제가 보기에는 주도주의 변경이 아니라 대세 상승의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도주는 변경 없이 반도체가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 사이사이에 AI라는 상위 그룹과 개념이 있고, 그 밑에 반도체가 있는 거잖아요. 전체 틀은 AI입니다. 이번 상승은 결국 다 AI이고, 그 안에 반도체가 들어가 있으며, 그것을 활용하는 로봇, 자율주행, 우주항공 등이 상승하고 있는 거죠. 이것들로 인해 전자상거래나 가상자산과 연계된 상품이 나온다든지 하면, 또 한번 시장의 주도 섹터라기보다는 주도 테마로 나타날 가능성은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주도주의 변화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면을 보니 오스코텍에 대해 질문하신 분이 계신데, 오스코텍에 대한 답변을 드리려는 건 아니고요. 제약·바이오 쪽도 내년에는 꽤 괜찮은 기업들이, 특히 주도주 위주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신약의 특허가 이제 만료되죠. 2030년까지 200여 개가 된다고 합니다. 블록버스터 신약들의 특허 만료도 이번에 많이 이루어집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특허가 만료되면 그걸 복제해서 만드는 바이오시밀러가 굉장히 좋겠다고 생각하죠. 그건 당연히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고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빅파마들은 M&A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섹터입니다. 그동안 특허로 남들은 팔지 못하고 엄청나게 비싸게 약을 팔아서 먹고살았는데, 이제 특허가 만료되니 새로운 먹거리를 계속 찾아야 하죠. 그러면 무엇이 활발해질까요? M&A가 굉장히 활발해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또 신약 파이프라인을 계속 새로 만들어 놔야 하니 라이선스 아웃도 상당히 많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특허 만료 뉴스는 동시에 M&A와 라이선스 아웃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케일파워 같은 종목은 언제쯤 회복될 것이냐고 질문하셨는데, 뉴스케일파워도 많이 빠졌죠. 제가 한번 뛰어놨었는데 많이 빠졌습니다. 잘 가다가 추석 때 오버슈팅하면서 올랐는데, 지금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종목들이 떨어진 이유는 자본지출을 해 놓고 매출과 연결하는 데 성공할 수 있느냐의 문제 때문이에요. 그 핵심에는 스타게이트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들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모멘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봅니다. 스타게이트에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자본을 국가적으로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면, 그 걱정이 해소되면서 전체적으로 반등을 세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는 별 걱정이 없는데 "우리가 도와줄게"라고 나서지는 않을 겁니다. 주가가 어느 정도 빠져서 문제가 좀 있을 때, 그때는 그냥 두면 안 되겠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 그런 과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런 지원 없이 내년에도 계속 진행된다면, 이들 중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재무 여력이 있는 일부 기업이 살아남을 겁니다. 소위 빅테크라고 하는 구글 진영, 아마존, 테슬라(테슬라는 구형은 아니지만 분류상), 오픈AI 진영, 알파벳, 애플 같은 빅테크들이 있죠. 오픈AI는 이제 시작한 기업이고, 빅테크들은 원래부터 탄탄해서 돈이 있던 기업들입니다. 이들이 제품화를 하니까 이쪽이 더 승리할 거라고들 얘기하고, 월가에서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죠. 제가 그걸 다 알 수는 없지만, 유리할 거라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에는 오픈AI 진영에서 재무 리스크가 생기면 그 진영의 일부 기업들이 뒤처지거나 탈락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로봇주는 대장주로 많이 옮겨갔었고, 오늘은 개별 종목 질문보다는 자동차 쪽은 내년에 기회가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연말이고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서 머릿속을 단순하게 정리하시도록 설명을 드렸습니다. 올해는 상반기가 너무 안 좋았고, 하반기에 반도체 이야기를 했는데 안 올라서 저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반도체가 올라서 좀 좋았지만, 여러분도 우여곡절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동안에는 우여곡절이 항상 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도 우리의 일상이 평범하고 무탈하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지만, 자꾸 별일이 생기죠. 주식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주식 시장에 별별 일이 다 있어서, 스트레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연말이라고 해서 단절되고 새롭게 뭔가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그런 부분들을 생각해 보면 항상 마음을 다잡고 다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시장에는 언제나 기회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연말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정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어떤 종목을 잡았냐에 따라 엄청난 수익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이 주식 시장이니까요. 항상 기회를 찾으려는 희망을 가지고 시장을 바라보시면 좋겠습니다.
월하에 일찍 들어오셔서 인사 주시고 질문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많이 들어오셔서 동시 접속자가 천 명, 천 분이 되시면 저도 방송할 때 힘이 더 날 것 같고, 우리 회사 사장님께서도 더 지원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독, 좋아요 같은 것도 제가 한 번도 얘기는 안 했지만 해 주셔서, 내년에도 교보증권 머니텐에서 제가 더 활발하게 방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진심으로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행복하고 건강한 연말 보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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