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JB개인유튜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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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보고서는 비농업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공공일자리 증가가 주도했고 민간고용은 부진했다고 분석. 과거 4·5월 고용 하향조정과 경기 둔화 우려로 장 초반 방향성이 없었으며, 주식·채권 모두 안도 랠리. 빅테크(메타·구글·애플)는 안전자산 쏠림과 실적 기대로 상승, 반도체는 종목별 혼조. 나스닥·반도체 전반이 고점권이라 한 번에 매수하기보다 매일 일정량을 적립식으로 사고 폭락 시 비중 확대를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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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와 후원 감사
네, 안녕하세요. JB입니다. 멤버십 회원이신 짭세 김 님이 소중한 슈퍼챗 후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어제 나스닥과 채권 시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채권이 좋게 상승했는데 은행주는 부진했던 이유, 빅테크가 모두 상승하며 많은 기업이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유독 좋은 움직임을 보였던 메타, 구글, 애플 소식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반도체 섹터는 어제 결국 상승으로 마무리했지만, 그 안을 보면 다소 혼조세를 보인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좋게 오른 종목은 계속 오르고 하락한 종목은 많이 빠지는 흐름이었는데, 인텔, 퀄컴, 엔비디아, 마이크론 소식도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스닥이 계속 오르기만 하니까 "지금이라도 사도 될까요", "TSMC 아직 안 늦었나요", "테슬라 지금이라도 살까요", "TQQQ 사도 될까요" 같은 질문이 많이 달립니다.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 질문들인데, 사실 주식을 하면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질문이라고도 합니다. 답답한 부분이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끝까지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6월 고용 보고서 해석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경제 지표는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 보고서였습니다. 저는 아주 좋게 봤습니다. 앞서 선행 지표로 발표됐던 졸트 구인이직 보고서와 ADP 고용 보고서를 잘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이 나오며, 예상했던 방향성대로 결과가 맞아떨어졌습니다. 비농업 고용은 20만 6,000개 증가해 예상치인 19만 1,000개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에는 정부발 공공일자리가 매우 많이 늘어난 영향이 컸고, 오히려 민간의 일자리 창출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민간에서 만들어진 일자리도 대부분 교육과 의료 서비스 쪽이었는데, 이런 분야는 경기 상황과 큰 상관이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실업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모두 전월 대비 올랐고, 시간당 평균임금 증가율은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느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매우 좋게 볼 수 있는 고용 보고서였습니다.
주식과 채권 시장이 방향을 못 잡은 이유
그런데 시장은 한동안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주식과 채권 모두 오르든 내리든 방향을 정해야 하는데, 계속 왔다 갔다 하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의 입장을 나눠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주식 시장은 급격한 실업률 증가와 경기 침체를 걱정한 것 같습니다. 지난 4월과 5월 고용 수치가 크게 하향 조정됐기 때문입니다. 4월 고용은 원래 16만 5,000명으로 발표됐다가 10만 800명으로 낮아졌고, 5월 고용도 27만 2,000명에서 21만 8,000명으로 하향됐습니다. 차이가 생각보다 너무 큽니다. 이번 6월 수치도 공공 부문 증가폭이 커서 겨우 방어된 것이고, 민간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러다 경기가 갑자기 꺾이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이 장 초반 방향성을 흐리게 했습니다.
채권 시장은 이렇게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정부가 재정 지출을 늘리며 공공일자리를 계속 만들어 내는 기조라면 채권 발행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채권에는 좋을 게 없다는 심리가 퍼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투자자들은 역사적 고점 근처인 주식에 더 투자할지, 인플레 걱정이 줄고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있으니 지금부터 채권을 모을지 고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주식과 채권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경기가 급격히 꺾인다고 판단하기는 애매합니다. 최근 두 달 치 수치가 많이 하향됐지만 여전히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일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가 갑자기 부러질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채권도 경기가 적당한 속도로 둔화되고 있고 인플레 관련 수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으니 안심하고 오른 것 같습니다.
은행주 부진의 이유
반면 은행 섹터는 회복하지 못하고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고용이 둔화되면 추가 투자가 제한될 수 있어 은행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최근 은행주가 단기간에 많이 올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만한 시점이었다는 점입니다. 또 어제는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의 자금을 거의 다 빨아들이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 수급 요인으로 은행주가 밀린 것 같습니다. 저는 여전히 은행의 펀더멘털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많이 올라도 아쉽지 않고, 오르면 오르나 보다 하고 넘길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 구글, 애플 강세 배경
메타가 어제 폭등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현재 최고의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같은 빅테크로 돈이 몰렸습니다. 경기가 설령 나빠져도 빅테크의 실적이 갑자기 꺾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월가에서 메타의 AI 투자가 올해 결실을 보고 있으며, AI 덕분에 올해 매출이 22조 5,000억 원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더 크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구글도 광고 회사이기 때문에 메타와 같은 흐름을 탔습니다. 어제 니드햄이라는 기관은 구글을 2024년 최고의 대형주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요지는 금리가 높아도 경기가 계속 괜찮아서 기업들이 광고를 늘릴 것이고, 대선이 걸린 해여서 트럼프와 바이든 모두 광고에 큰돈을 쓸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또 구글은 인력 감축을 꾸준히 해 비용 절감을 많이 해 놓아 실적 기대감이 크다고 봤습니다. 틀린 말이 없어서 구글도 좋게 올랐습니다.
애플은 AI 클라우드용 M5 칩을 자체 설계 중이며 내년에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또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의 6월 실적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줬습니다.
반도체 개별 기업 소식
인텔은 TSMC가 생산을 맡은 새로운 4나노 플래그십 GPU를 공개하며 좋게 올랐습니다. 퀄컴은 4세대 스냅드래곤 8 프로세서를 올해 10월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도 3세대 대비 25~30% 정도 올려 출시한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도 생산은 TSMC가 맡습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너무 고점이 아니냐는 월가 의견이 계속 나오면서 하락으로 끝났습니다. 마이크론은 크게 하락했는데,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좋은 실적을 발표했고 엔비디아 HBM 퀄 테스트 통과도 임박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론 임원 한 명이 전 세계 각국이 반도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지원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며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고 발언하면서 주가가 더 타격을 받았습니다.
"지금 사도 될까요?"에 대한 답변
마지막으로 "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요", "TQQQ 지금 사도 될까요", "SOXL 지금 사도 될까요", "TSMC 지금 사도 될까요"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지금 나스닥과 반도체 섹터는 뭐든 고점이 아닌 것이 거의 없습니다. 굳이 하나 꼽자면 테슬라가 아직 전고점 회복까지 한참 남았지만, 최근 워낙 심하고 급하게 폭등한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루에 하나씩 매일 기계적으로 적립식 매수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TQQQ든 SOXL이든 테슬라든, 본인이 특별히 마음이 가고 투자 확신이 드는 종목이 있다면 매일 한 주씩 꾸준히 사는 것입니다. 돈이 넉넉해서 하루 열 주씩 사도 부담이 없다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한 주도 부담스럽다면 요즘은 소수점 거래도 가능하니 일정 비율만큼만 원하는 대로 설정해 살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하는 것이 상승장에서 포모(FOMO)를 줄이면서, 혹시 찾아올지 모르는 폭락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예산에 맞춰 적립식으로 매일 사면서 매크로 시황과 개별 기업 소식을 열심히 체크하다가, 기다리던 폭락이 오면 그때 비중을 더 실어서 사시면 됩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구독자분들과 멤버십 회원분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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