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더리더:책읽어주는남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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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저성장·저물가 국면에서는 주식이 부진하고 채권이 강세, 금·원자재는 힘들 것이라는 고전적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보되, 중앙은행 유동성 공급이 성장주 강세와 금 강세를 만든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는 책 소개 영상. 책 소개: 진행자는 오건영 작가의 '부의 시나리오'를 추천하며, 성장과 금리 두 축으로 경제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투자법을 설명하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함. 경제 교양서로 추천. 시나리오 4 (저성장·저물가) 기본 논리: 성장 정체로 주식시장은 힘겨움. 물가가 오르지 않고 경기부양으로 돈이 풀리면 금리는 하락 일변도로 유지되어 채권은 강세. 물가 상승 수혜 자산인 원자재·금은 부진. 이상 현상 제기: 저성장·저물가 시기인데 주식시장은 강하고, 금값도 전고점 대비 하락했지만 나쁘지 않은 흐름. 이는 2020년 코로나 충격 이후 전세계 중앙은행이 주도한 강력한 펌프(유동성 공급) 때문이라고 설명. 유동성과 성장주: 중앙은행이 돈을 풀면 금리는 더 낮아지고 전세계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 풀린 돈은 성장 기업으로 몰리며 성장주 초강세. 미국 S&P500 지수와 성장주 중심 ETF(TQQQ 등 기술주 지수 예시)의 강세를 근거로 제시. 금: 중앙은행 정책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묘사. 2020년 양적완화 정점에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유동성 공급 축소 시 조정. 저성장·저물가 시기라도 중앙은행 일회성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면 금은 강세. 결론적 투자 프레임: 현재 저성장·저물가 국면이지만 중앙은행 정책을 반영하면 성장주 초강세, 채권 강세, 금 양호. 미래 국면 이동을 고려하는 투자 관점 제시. 출연자(진행자)의 개별 종목 목표가나 방향 예측은 없음.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털이 더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오건영 님이 쓰고 페이지2에서 출간한 『부의 시나리오』입니다. 오건영 님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작년 3월 코로나 확산이 심각해졌을 때 여러 매체에서 활약하며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입니다. 특히 강의에서 칠판에 직접 써 내려가며 발표 내용의 이면에 담긴 의미와 왜 그런 숫자가 나오는지를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성장과 금리 두 가지 축으로 경제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투자법을 제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경제가 실생활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하신 분들, 그리고 교양으로 경제를 처음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저성장 저물가 국면에서는 성장이 정체되므로 주식시장은 힘겨운 모습을 보이기 쉽습니다. 물가가 오르지 않고 경기부양을 위해 돈이 많이 풀리는 만큼 금리는 하락 기조를 유지하게 됩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므로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게 되죠. 반대로 물가 상승의 수혜를 받는 원자재나 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 시기 시장의 움직임은 주식은 부진하고, 채권은 강하며, 원자재나 금은 힘겨워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지금이 저성장 저물가 시대인데 주식시장은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값 역시 고점 대비로는 하락했지만 나쁘지 않은 상황이죠.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저성장 저물가의 시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2020년 코로나 사태라는 거대한 충격이 찾아오면서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전 세계 중앙은행이 주도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강력한 펌프질 프로그램이 가동된 것이죠. 중앙은행이 나서서 저성장과 저물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게 된 겁니다.
오건영 님은 이를 '구합 경제'라고 표현합니다. 저성장 저물가 시대만 볼 것이 아니라, 중앙은행의 등장이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뿌리면 통화 공급이 늘어나 금리는 더 낮아집니다. 그래서 전 세계가 금리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되었죠. 이렇게 풀려 나온 돈은 어딘가로 향하게 됩니다. 아무리 저성장 시기라고 해도 성장하는 기업들은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한복판에서 언택트 관련 기업들이 각광을 받았던 것처럼요. 성장이 나타나지 않는 국면에서 홀로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은 천연기념물처럼 희소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시중에 풀린 돈은 이런 성장주로 몰리게 됩니다. 미국의 S&P 500 지수와 성장주를 주로 담고 있는 나스닥 지수만 보아도 성장주 쪽으로 자금이 쏠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유례없는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성장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초강세를 보이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은 금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금은 중앙은행 정책의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크게 공급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 반대편에 있는 실물 자산인 금은 쉽게 오르게 됩니다.
코로나 사태의 정점에서 양적 완화를 통해 자금을 크게 늘리던 2020년 중반,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후 유동성 공급 속도가 둔화되자 금값도 조정을 받았지만, 저성장 저물가 시기라도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면 금 가격 역시 강세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저성장 저물가 국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 중앙은행이 노력하는 만큼, 그 정책 효과를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저성장 저물가 시기의 주식은 성장주 중심으로 초강세를, 채권은 강세를, 그리고 금 역시 양호한 자산이 됩니다.
이를 4분면으로 도식화하면, 각 국면별로 어떤 자산이 강하고 약한지 한눈에 정리됩니다.
그렇다면 "지금 저성장 저물가 국면에서 성장주에 투자하라는 이야기인가요?"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투자는 미래를 보고 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도 지금은 지하철이 없지만 2년 후 지하철이 들어올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미래의 그림을 그리며 투자하지 않나요?
미래를 보면서 투자한다는 관점을 염두에 두고 4분면을 다시 보면 질문이 생깁니다. 지금은 저성장 저물가 국면에 있지만, 미래에도 계속 이 국면에 머물러 있을까요? 다른 국면으로 이동한다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게 될까요? 이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부의 시나리오』를 통해 각자의 시나리오를 그려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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