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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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차 전지 관련주 비츠로셀은 유행이 지난 2차전지와 달리 에너지 밀도와 장기 보관성, 다양한 산업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주장. [사업 개요] 비츠로셀은 리튬 1차 전지(일회용 전지)를 생산하며, 스마트 미터기가 매출의 약 60%를 차지한다. 코로나 이후 수출이 회복됐고 현 사장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라고 평가. [적용 분야] RFID, 스마트 그리드, 군용 제품(무전기·GPS·미사일 항법장치), 석유·가스 시추 장비 및 파이프라인 모니터링, 고속도로 하이패스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인다. 석유 시추 관련 매출은 최근 감소. [경쟁력 근거] 회사 보고서 기준 2차 전지나 알카라인 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고, 저장 기간은 최대 10년 수준, 사용 온도 범위도 넓다.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2차 전지처럼 폭발적이진 않아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봄. [성장 모멘텀] 바이오 패치(약물 전달 기기)용 초박형 필름 전지 사업(지분 인수한 회사 연계), 풍력 발전기 날개 각도 조절 및 태양광 패널 각도 조절용 전지, 스마트시티·스마트 그리드 확대 수혜 등이 거론됨. 교체 주기가 길어 매출 둔화 우려가 있으나, 사용처가 늘면 상쇄될 수 있다는 입장. [실적 목표] 회사 계획상 2022~2025년 사이 신사업 상용화를 추진하며, 2025년 매출 3,500억 원, 영업이익 약 100억 원대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 아직 실적으로 검증되기 전이라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 [매매 전략·수급] 최근 52주 신고가 경신. 기관·외국인 순매수가 연중 저점 대비 100만 주 이상 누적, 2대 주주 피델리티 지분이 5%에서 7%로 확대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대주주 일가(지분 약 40%) 매도 가능성은 낮다고 봄. 단기 부담은 있으나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개인 판단을 제시. 연중 반등폭은 아직 크지 않다는 입장. [리스크] 교체 주기가 길어 수요 둔화 가능성, 신사업 실적화 지연 가능성, 단기 신고가 부담. [출연자 전망] 비츠로셀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며, 성장 모멘텀 확인 후 포트폴리오 편입을 고려해볼 만하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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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전지 관련주 '비츠로셀'을 주목하는 이유
김종효의 효리부동 코너로 이어갑니다.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반전 매력을 가진 종목을 찾아보는 시간인데요. 오늘도 인포섹 텔리 김종효 전문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인공부터 열어 봐야겠죠. 그 전에 오늘의 스토리를 함께 체크해 보겠습니다.
어떤 종목이 이렇게 매력이 넘치는지 간단히 소개해 주실까요. 우리가 흔히 빙산의 일각이라고 하는데, 기존에 알고 있던 종목이라도 투자 포인트가 있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거나 아직 시장에서 많이 주목받지 못한 것들을 찾는 것이 이 시간의 핵심 포인트 아니겠습니까. 그런 종목은 찾기가 정말 힘든데, 오늘 말씀드릴 종목은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가져왔습니다. 그럼 바로 오늘의 종목을 공개해 보겠습니다.
생소하지만 추억의 이름, 비츠로셀
오늘 준비한 기업은 비츠로셀입니다. 생소한 기업이기도 하죠. 담당 PD도 이 종목을 얘기했더니 "추억의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시장에서 한때 주목받았던 종목인데, 지금은 2차 전지가 시장의 중심축에 있다 보니 2차 전지 관련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기업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차 전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전지입니다. 비츠로셀은 '텍셀'이라는 브랜드로 다양한 형태, 특히 원통형 배터리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2차 전지에는 알카라인 전지도 있는데, 동사는 리튬 1차 전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리튬 1차 전지는 특성이 매우 강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왔고, 최근 여러 행보를 통해 기존 사업 외 다른 부분에서도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보여드릴 것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차 전지는 어디에 쓰일까
이런 전지들이 어디에 쓰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RFID에 1차 전지가 들어갑니다. 물건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상품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쓰이죠. 둘째, 스마트 그리드의 핵심인 스마트 미터기에도 1차 전지가 들어갑니다. 셋째, 물건을 찾을 때 쓰는 트래커, 에어태그와 비슷한 개념의 제품에도 쓰입니다.
그 외에 군용 제품인 무전기, GPS 등에도 쓰입니다. 또 석유·가스 시추 장비와 파이프라인 점검에도 쓰입니다. 유럽처럼 석유와 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받는 곳은 파이프라인이 매우 깁니다. 고장이 나면 사람이 일일이 찾아다니기 어렵죠. 그래서 조사 장비에 1차 전지를 달아 두면 장기간에 걸쳐 문제가 발생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석유 시추 관련 장비 수요가 줄어 이쪽 매출은 줄었지만 여전히 중요한 영역입니다.
미사일과 포탄도 있습니다. 언제 쓸지 모르는 무기에 2차 전지나 알카라인 전지를 넣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미사일에는 항법장치 등 전자기기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런 곳에 리튬 1차 전지가 쓰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쓰이고 있고, 안정적인 시장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부동의 1위이고, 글로벌로 보면 세계 3위입니다.
1차 전지 사업은 지속 가능한가
시장에서는 2차 전지가 크게 주목받았지만, 비츠로셀은 1차 전지 관련주입니다. 1차 전지는 한 번 쓰고 버리지만 수명이 길어서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이 회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리튬 1차 전지는 알카라인 1차 전지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습니다. 저장 기간도 차이가 큽니다. 2차 전지는 6개월 정도, 알카라인 전지는 2년 미만인 데 비해, 리튬 1차 전지는 에너지를 밀도 있게 저장해 두면 10년 이상 쓸 수 있습니다. 사용 온도 범위도 넓습니다.
1차 전지 시장 전체가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활용 범위가 넓고 저장 기간이 길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서 당장 2차 전지가 이 시장을 모두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폭발적인 성장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스마트 미터기는 코로나 이후 한동안 정체가 있었지만, 최근 다시 수주가 들어오면서 미국 등지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 사장은 과거 대우에서 1등 영업맨으로 활약했던 분으로, 취임 후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왔습니다. 그래서 매출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고, 미국 등 지역에서 추가 매출이 예상됩니다. 주력 시장의 성장 속도는 완만하지만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그리드가 확대되면 예상보다 빠른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교체 주기가 길다면 성장은 어디서 오나
그렇다면 1차 전지는 수명이 길어서 교체 시기가 늦게 올 텐데, 어떤 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대로 한 번 쓰면 오래 쓰는 제품이라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반대로 쓰임새가 늘어나는 사업이 지금 막 성장하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IR 자료에서 제가 주목하는 곳은 세 군데입니다. 첫째는 스마트 그리드 관련 부분입니다. 둘째는 교통 IC카드입니다. 국내 교통카드에는 주로 하이패스가 달려 있는데, 최근에는 그냥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일부 IC에서는 이미 80% 이상 자동 통과가 적용되고 있고, 이런 시스템에도 1차 전지가 쓰입니다. 셋째는 회사가 새롭게 진출하려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 자체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서 여러 분야로 점점 확산되고, 투자 측면에서도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패치형 의약품과 풍력, 태양광으로 확장
또 하나 주목할 것은 패치형 의약품입니다. 이 회사는 최근 초박형 필름 전지를 만드는 회사의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초박형 필름 전지를 패치에 붙이면 약을 정해진 시간에 정량씩 투입하는 기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이 정확한 시간에 약을 맞춰 먹기는 어렵기 때문에, 패치에 약을 담아 두고 전원을 공급해 정해진 시간에 약이 나오도록 하는 기기가 앞으로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 시장에서도 1차 전지가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풍력 단지에서도 1차 전지가 쓰입니다. 바람 방향에 맞춰 날개의 각도를 조절하는 핵심 장치에 전지가 들어갑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이런 기기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고, 태양광 패널의 각도와 풍차 날개의 각도를 조절하는 곳에 리튬 1차 전지가 쓰일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가 장기적으로 그리고 있는 그림도 있습니다. 초박형 필름 전지는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이 전지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수목적용 2차 전지와 관련 소재 개발도 진행 중이며, 최근 캐나다 회사를 인수해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실제 사업화 시점은 빠르면 2022년, 늦어도 2023년부터 2025년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목표는 2025년 기준 매출 3,5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대입니다. 현재 매출 1,000억 원대, 영업이익 100억 원대에서 이익과 외형이 크게 커진다는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매 전략
이 회사는 시장에서 소리 소문 없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어제오늘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최근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연중 저점 대비 100만 주 이상 매수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2대 주주인 피델리티의 지분이 5%에서 7%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주주인 비츠로테크 일가는 지분 40%를 쉽게 팔 것 같지 않습니다. 현재 구간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지분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을 보면, 앞서 말씀드린 시나리오가 서서히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신고가 부담은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그러니까 최근 상승이 아직 크게 나온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그렇습니다. 연중 반등 폭도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1차 전지 관련주 비츠로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성장 모멘텀이 다양하니 지켜보시면서 포트폴리오에 담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종효 전문의와 함께했고, 빨간 맛 2부도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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