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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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는 OSAT(후공정) 업체로, 파운드리·팹리스·OSAT 분업화 흐름에서 대만 생태계(TSMC-ASE)에 연동된 수혜주로 제시됨. 대만 반도체 생태계가 주도할 것이라는 근거로 워렌 버핏의 TSMC 매수 소식을 인용. 차트상 TSMC·ASE와 유사한 상승 흐름이며, 한미반도체는 60개월선 대비 회복 여지가 있고 최소 20개월 전 가격대까지 갈 가능성, 추가 상승 시 2만 원 재진입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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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그널로 보신 대로 한미반도체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5세트 업체인 하나마이크론 얘기가 나왔었죠. 하나마이크론은 OSAT, 즉 반도체 후공정 업체입니다. 반도체 메모리 쪽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같은 종합반도체 기업이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까지 다 맡았습니다. 과일을 고르는 것부터 진열하고 포장해서 판매하는 것까지 한 사람이 다 한 셈이죠.
그런데 비메모리 반도체로 넘어오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팹리스와 파운드리, OSAT 업체가 완전히 분업화되어 각자 돌아가기 시작한 겁니다. 과일을 고르는 사람, 진열하는 사람, 포장해서 배송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구조가 된 거죠. 그러다 보니 OSAT 시장이 커졌고 하나마이크론에도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대만의 ASE, 미국의 앰코, 중국의 JCET가 이 시장을 워낙 장악하고 있어서 하나마이크론이 세계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OSAT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도 몫이 적을 수밖에 없죠. 과일 먼지 닦는 솔을 만들거나 과일 빛깔을 내는 업체처럼 우리나라 관련 업체들의 일감도 줄었습니다.
그래서 한미반도체는 대만의 ASE를 공략했습니다. 대만은 TSMC라는 파운드리 기업이 생태계를 이끌면서 팹리스, 파운드리, OSAT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기회를 찾기보다 대만의 ASE 같은 후공정 업체를 택한 것이죠. 한미반도체는 비전 플레이스먼트라는 장비를 만듭니다.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하고, 세척하고, 건조하고, 선별하고, 적재하는 후공정 장비인데,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입니다. 최근에는 일본 디스코사가 전량 담당하던 부분을 국산화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미국 시장에서 TSMC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장중에는 12%를 넘기도 했죠. 워런 버핏이 TSMC를 샀다는 소식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IBM, 애플에 이어 세 번째 투자라고 합니다. 삼성전자였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워런 버핏이 반도체 기업을 골랐고, 특히 파운드리 모델을 선택했다는 점이 아주 중요합니다. TSMC 같은 파운드리 모델이 커질 것이라는 걸 워런 버핏도 인정한 것이고, 대만의 파운드리와 팹리스, OSAT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앞으로 주도권을 쥘 것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생태계 안에서 OSAT 장비와 비전 플레이스먼트 같은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도 함께 성장할 수 있겠죠. 그래서 한미반도체는 삼성전자와는 관계가 없고, 대만 반도체 생태계에 연결된 종목입니다. 차트도 TSMC 및 대만 ASE와 비슷한 흐름을 보입니다. 60개월 전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같은 방향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120개월선이냐, 60개월선이냐, 혹은 20개월 전 고점대를 거쳐 가느냐 정도입니다.
TSMC는 60배 가까이 회복되는 중이라 한미반도체보다 더 강해 보입니다. 최소 20개월 전 고점까지는 직행할 가능성이 있고, 그 이상을 넘는다면 다시 2만 원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한미반도체의 가격 전략까지 알아봤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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