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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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하락 종목이 2000개에 육박하며 지수 압박이 커진 상황이라 보유 종목을 면밀히 따져야 하며, 에너지 관련주는 상승 쪽으로 주목된다. [시장 상황] 하락 종목 수가 약 2000개에 달하고 낙폭이 1% 이상으로 이어져 지수가 압박받고 있고,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줄이는 움직임이다. [쏘카] 공모가(28,100원)를 하회하며 시작해 28,200원에 거래 중이고 기대 이하 평가가 나온다. 2만8천원도 싸지 않아 매력적 가격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이번 달 말까지 가격대의 합리성과 기관 수급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켓컬리 등 유니콘 상장 분위기의 지표로 활용 가능하다. [풍산] 7월 언급 이후 최고 기준 수익률 약 17%이며 구리 가격 반등과 함께 상승했다. 방산 관련 매출 비중(약 30%)과 방산주 후속 종목으로서의 매력을 언급하며, 목표가 약 3만원은 합리적이고 그 목표 라인까지 더 노려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천연가스 급등 속에 독일 등 유럽의 LNG 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정점은 겨울보다 가을일 가능성이 높으며, 주가는 가을에 정점 후 횡보할 수 있다.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업스트림~다운스트림 밸류체인이 완성되어 합병 법인 상장이 내년 1월로 예상된다. PBR 0.9~1배 수준까지 반등은 합리적이며, 목표가는 약 3만원 내외(또는 소폭 상회)로 본다. [카카오뱅크·카카오] 글로벌 핀테크 대비 비싸다는 것이 핵심 문제이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미달과 인건비 등 비용 부담, 대주주 매도 우려, 예대마진 축소를 위한 예금금리 인상 등으로 부실 자산 리스크가 제기된다. 고점 대비 약 70% 하락했지만 밸류에이션 논란이 남아 있어 투자의견을 내기 곤란하다. 신규 매수나 비중 확대는 자제하고 터닝포인트 확인 후 접근이 바람직하며, 증권사 목표가는 큰 의미가 없고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 [종합] 낙폭과대 반발 매수는 단기 트레이더에게 기회일 수 있으나, 불확실성이 큰 종목은 비중 축소 또는 신규 매수 자제가 낫다. 세부 내용은 유튜브 다시보기로 확인 권장.
다듬은 글
시장 흐름과 오늘의 종목 점검
오늘 하락 종목이 2,000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낙폭도 1% 이상으로 진행되며 지수 전체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죠. 뉴욕 장부터 국내 장까지 시장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빠르게 포지션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갖고 있는 종목을 더 면밀히 따져봐야 합니다. 오늘 김종효 위원과 함께 종목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시장에서는 특징주들이 눈에 띕니다. 대다수가 하락 특징주로 잡히고 있고, 올라가는 쪽을 보면 에너지 관련주가 두드러집니다.
쏘카, 공모가 하회 속 기대 이하 평가
이런 상황에서 오늘 국내 상장 기업이 두 곳 있는데, 그중 쏘카를 들여다보겠습니다. 공모가를 하회하면서 28,100원에 시작했고 현재 28,200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단 공모 밴드를 벗어나 상장한 만큼, 공모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성장주가 할인까지 해서 원래 생각했던 가격대 밖에서 상장했는데, 그 가격대를 벗어나지 않는지가 관건입니다. 오늘 하루로 평가하긴 어렵고, 이번 주나 이번 달 말까지 거래되는 과정에서 이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보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롯데렌탈 시총이나 쏘카 시총이 비슷한 수준이 맞다고 시장이 느낀다면, 이 가격에서 수급이나 실적과 관련된 부분이 더 영향을 주기 시작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2만 8천 원도 싸다고 보긴 어려워 매력적인 가격이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쏘카의 움직임에 따라 상반기 상장을 미뤘던 마켓컬리도 상장 가능성을 저울질하게 될 것입니다. 가격을 낮춰서라도 상장이 가능한지 판단할 때 쏘카가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매매 차원을 넘어 유니콘 기업들의 상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지표 종목으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풍산, 구리 가격과 방산 모멘텀
다음은 풍산입니다. 7월에 풍산을 다뤘는데, 당시 이후 최고 기준 수익률이 17%를 넘었고 종가 기준으로도 10% 정도입니다. 7월 11일 타이밍이 좋았고, 당시 방위산업으로서의 매력을 강조했었죠.
풍산의 본질은 구리 가격의 움직임입니다. 7월부터 구리 가격이 턴어라운드하면서 풍산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주목해야 할 점은 풍산 매출의 30% 정도가 무기 관련 매출이라 생각보다 작지 않다는 것입니다. 방산주들이 오르면서 대표주인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종목들이 좋은 수익률을 내자, 시장은 자연스럽게 후속 종목을 찾고 있습니다. 풍산과 비츠로셀 같은 방산 관련 1차 전지 종목들도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방산이 메인 상승 동력이 되진 않겠지만 플러스 알파로 충분히 연동될 수 있습니다. 구리 가격이 반등하면서 종목 상승을 이끌고 있으니, 당시 제시한 3만 원 목표 가격은 충분히 합리적이고 도달 가능하다고 봅니다. 풍산은 목표 라인까지 더 노려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그 지점에 도달하면 그때 다시 점검하겠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천연가스 급등의 지속성
다음 종목은 포스코인터내셔널입니다. 천연가스 수요가 세계 각국에서 크게 늘고 있고, 미국 인플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스 밸류체인 관심은 계속될 텐데, 꺾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 정점이 어디인지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지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수요자는 누구일까요? 독일을 포함해 러시아에서 가스를 수입해온 국가들이 러시아의 공급 축소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올해 겨울을 넘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가격을 불문하고 끌어오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한국과 일본 역시 LNG 수요가 많아 독일이 LNG 터미널을 100% 채우려는 노력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단기적으로 방향을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종목들의 상승 동력은 결국 가스 가격 상승이므로,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는다면 단기 등락은 있겠지만 상승 추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정점은 겨울보다 가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일 같은 급한 국가들이 가을까지 LNG 재고를 100% 채워야 겨울을 넘길 수 있다는 안도감을 얻을 수 있고, 겨울에는 75% 이상 장기 물량을 확보한 한국과 일본이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상승세는 가을이 다가와도 일정 부분 더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여름에는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겨울에는 거의 가스 위주이기 때문에 미리 쌓아둬야 하는 영향을 지금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 합병이라는 두 번째 포인트도 있습니다. 신용도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포스코그룹의 핵심인 철강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고 성장이 정체되어 있으며, 중국 관련 문제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룹은 다른 사업을 키우고 있고, 포스코케미칼도 그 맥락에서 강조해왔습니다. 에너지 사업도 그동안 따로 노는 듯했는데, 이제 LNG 관련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한 번에 가져가는 구조가 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가 가진 자산을 합치면 LNG 사업의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이 완성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생산, 유통, 배급까지 하나의 일관된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면 국내 LNG 대표 종목은 한국가스공사 정도로만 불리지 않을 것입니다. 합병 법인이 될 가능성이 높고, 합병 상장은 내년 1월에 예정되어 있어 당장의 부담은 없습니다. 최근 수급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합병 시너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히 남아 있다고 봅니다. PBR이 굉장히 낮고 저평가된 상황이며, 합병을 통해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고, 천연가스 가격이 쉽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 평균 PBR인 0.9~1배 수준까지 올라오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현재 PBR 0.8배 수준에서 1배까지 움직여도 합리적입니다. 3만 원까지 올라가도 올해 실적 기준 PER 7배, 내년 실적 기준으로도 6~7배 정도라 과도하지 않습니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3만 원 목표가는 합리적이라 보고, 가을에 가스 가격 정점이 온다면 3만 원 내외 또는 그보다 조금 높은 가격에서 한 번 정점을 찍고 이후 횡보하는 모습이 예상됩니다.
카카오뱅크, 밸류에이션 부담
마지막은 카카오뱅크입니다. 지난 금요일 실적이 나왔는데, 규제 완화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상반기에 있었지만 규제 강화 이슈와 블록딜 소식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 전반의 핵심은 산업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비싸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핀테크 그룹에 비해 카카오뱅크도, 카카오페이도 비싸고, 카카오 자체도 싸지 않습니다. 주가 모멘텀을 살릴 호재가 나와도 여러 악재가 겹치고 있고, 시장에서 크게 우려하지 않았던 대주주 매도 물량이 계속 흘러나오는 것도 부담입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000억 원대, 당기순이익이 7,000억 원대였는데 실제로는 크게 하회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마진율이 높아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고 봤는데, 이를 채우지 못하면서 인건비와 여러 비용 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융 플랫폼으로 보았는데 그냥 은행주가 아니냐는 의문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현재 최대 문제는 비싸다는 점이고, 이 비싼 밸류에이션을 투자자들에게 설득해야 하는데 아직 그 부분이 부족합니다.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스토리가 단기에 실현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카카오그룹이 얼마나 잘 풀어가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수료와 플랫폼 수익은 아직 규모가 작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은행주라고 보면, 중금리 대출을 많이 해뒀는데 경기가 둔화되면 대출 쪽 부실 자산이 늘어날 수 있는 리스크도 고민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금 금리를 계속 올리라고 은행권을 압박하고 있고, 최근 시중은행들은 예금금리를 0.4~0.6%포인트 올리고 있습니다. 예대마진을 많이 가져간다는 비판을 벗어나려는 것이지만, 조달 금리가 올라가면 부실 가능성도 커집니다. 카카오뱅크의 핵심은 이 조정을 얼마나 빨리 누르느냐인데, 아직 성과가 보이지 않아 현재 밸류에이션이 적정한지는 계속 물음표입니다. 카카오페이도 고점 대비 70% 정도 빠졌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습니다.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는데, 이 바닥이 진짜 바닥인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뱅크를 그냥 은행으로 보고 은행 밸류로 평가한다면 아직 더 빠질 여지가 있습니다. 반대로 플랫폼으로서 카카오그룹 내 서비스와 시너지를 충분히 발휘한다면 지금이 저점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조심해야 합니다. 터닝포인트가 확실하게 잡혔을 때 추가 매수나 신규 매수를 검토하는 것이 맞습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확률을 낮추는 일입니다.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는 언제든 나올 수 있고, 이를 노리는 단타 트레이더라면 기회가 있겠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지금 적정 밸류에이션을 잡을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종목은 비중을 축소하거나 신규 매수를 자제하는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증권사 목표가는 큰 의미가 지금은 없고, 향후 움직임에 따라 하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구간에서는 비중 축소 또는 신규 매수 자제를 권합니다.
하락률이 크다고 해서 매수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지켜보면서 전략을 정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다룬 두 종목에 대한 내용은 유튜브 다시보기로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김종효 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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