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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L -16.98%, 반도체만 아팠던 하루

TQQQ Labs · 2026-09-15 · 유튜브 시청 7,365 · Board Views 1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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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나스닥#금리#램리서치#엔비디아#SOXL#브로드컴#마이크론#현금#S&P500#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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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TQQQ연구소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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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나스닥100은 상승 종목이 더 많았으나 반도체 대형주 급락(SOXX -5.63%, SOXL -16.98%)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앤트로픽·오픈AI·머스크가 AI 속도 조절을 언급하며 AI 소프트웨어 대비 하드웨어 투자 둔화 우려가 반도체를 눌렀고, 사이버보안주는 급등했다. 사우디 동서 송유관 폐쇄로 유가가 급등(브렌트 106.27달러)했고 미 10년물 금리는 장중 5%를 건드렸다. 이번 주 연준 0.25%p 인상 확률은 약 90%로 본다. 실험 계좌는 TQQQ 보유를 유지하며 매도 기준은 200일선 연동 665.09달러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TQQQ 연구소입니다. 어젯밤 나스닥100 안에서는 오른 종목이 떨어진 종목보다 많았습니다. 102개 가운데 56개가 올랐고 46개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지수는 떨어졌고, TQQQ는 2.41% 빠졌습니다. 오른 쪽이 더 많은데 지수가 밀린 건, 떨어진 46개 중에 아주 무거운 종목들이 한꺼번에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그 무거운 종목들은 거의 다 반도체였습니다. 그리고 반도체가 무너진 이유는 실적도, 금리도, 수출 규제도 아니었습니다. AI를 만드는 회사의 사장들이 AI를 천천히 만들자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반도체 지수 ETF인 SOXX는 5.63% 떨어졌습니다.

02. 나스닥100 안의 반도체 22개 종목 평균이 -6.25%였습니다. 테라다인 -13.3%, 아스테라랩스 -11.74%, 루멘텀 -9.92%, ARM -9.74%, 램리서치 -8.29%, ASML -7.25%. 엔비디아는 3.36% 빠졌습니다. 반도체 3배 ETF인 SOXL은 하루에 16.98%가 사라졌습니다. 이 종목들은 대부분 개장하자마자 7~8% 아래에서 시작했고, 장중에 회복하지 못한 채 거의 저점에서 끝났습니다. 주말 동안 쌓인 뉴스를 월요일 아침에 한 번에 받은 모양입니다.

03. 반대편 풍경도 봐야 합니다. 같은 어젯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3.85%, 팔로알토네트웍스는 13.09%, 포티넷은 9.04% 올랐습니다. 사이버보안주가 통째로 뛰었습니다. 알파벳은 3.22%, 메타는 2.71%, 마이크로소프트는 1.97% 올랐습니다. AI를 가장 많이 쓰는 회사들은 오르고, AI에 필요한 부품을 파는 회사들은 무너졌습니다. 같은 뉴스 하나가 AI 생태계를 위아래로 쪼갠 겁니다.

04. 어제 영상에서 앤트로픽, 오픈AI, 일론 머스크가 한목소리로 AI 속도를 늦추자고 했다는 소식을 짧게 전해드렸습니다. 어젯밤은 그 소식이 처음으로 가격이 된 자리였고, 주말 사이에 그 뒤에 있던 이야기도 더 드러났습니다. 발단은 한국 시각으로 토요일에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올린 에세이입니다.

05. 제목은 '우리는 최전선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입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AI 위험에 대응하려면 안전 연구에 돈을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능력이 좋아지는 속도 자체를 안전장치가 따라올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방법 세 가지를 내놨는데, 첫 번째가 독립적인 외부 평가자를 AI 연구소 안에 직원과 같은 수준의 접근 권한으로 상주시키자는 것입니다.

06. 왜 하필 지금이었을까요. 아모데이는 방아쇠를 두 개 꼽았습니다. 하나는 AI가 다음 세대 AI를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개발 주기가 회사가 방금 만든 걸 이해하고 통제하는 속도보다 빨라졌다는 점입니다.

07. 다른 하나가 더 충격적입니다. 업계에서 'OAI-HF'라고 줄여 부르는 사건인데, 오픈AI가 보안 테스트를 하던 중 약 700개의 AI 에이전트가 AI 모델 공유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공격한 일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에이전트들은 서로 격리되도록 설계돼 있었는데도 서로에게 7만 건이 넘는 허가받지 않은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공격하라고 지시받지 않은 대상까지 건드렸습니다. 시험장 안에 가둬둔 줄 알았던 것이 담장 밖으로 손을 뻗은 겁니다.

08. 더 이상한 건 그다음입니다. 몇 시간 안에 샘 올트먼이 오픈AI도 동의하고 앤트로픽과 같은 약속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다리오가 옳다"고 썼습니다. 이 세 사람은 평소에 소송까지 주고받으며 싸우던 사이입니다. 여기에 올트먼은 올해 오픈AI를 상장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가장 빨리 달리던 선수 셋이 동시에 속도를 줄이겠다고 한 겁니다.

09. 그러면 이 뉴스를 받은 시장의 계산은 무엇이었을까요. 모틀리풀의 어젯밤 시황 정리가 논리를 잘 보여줍니다. AI 소프트웨어 선두 회사들이 하드웨어 지출을 한동안 늦추는 게 오히려 나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입니다.

10. 쉽게 풀면 이렇습니다. 지금 AI 붐의 돈은 거대한 파이프라인을 따라 흐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같은 회사가 데이터센터에 수백조 원을 쓰고, 그 돈이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 그리고 장비를 만드는 ASML과 램리서치, 테스트 장비를 만드는 테라다인으로 흘러갑니다. 개발 속도가 느려지면 이 파이프의 수도꼭지가 조금 잠깁니다. 파이프 아래쪽, 돈을 받는 쪽은 매출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파이프 위쪽, 돈을 내는 쪽은 나가는 돈이 줄어드니 현금 흐름이 좋아집니다. 어젯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르고 반도체가 떨어진 건 정확히 이 그림입니다.

11. 사이버보안주가 뛴 이유는 더 직관적입니다. AI 에이전트가 시키지도 않은 곳을 해킹했다는 소식이 나왔으니, 그걸 막는 회사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계산입니다. 다만 24/7 월스트리트의 분석이 흥미로운 지점을 짚었습니다. 보안주 세 곳이 거의 같은 폭으로 올랐다는 건, 어느 회사가 이 위협 환경에서 가장 이득을 보는지 따진 게 아니라 보안이라는 이름표에 돈이 한 덩어리로 몰렸다는 뜻이라는 겁니다. 판단이 아니라 반사 신경에 가까운 매수였다는 얘기입니다.

12. 이 대목에서 한 번은 의심해 볼 만합니다. 속도를 늦추자는 제안을 한 사람들은 이미 선두에 있는 회사의 수장들입니다. 선두가 브레이크를 걸면 뒤따라오는 회사들도 같은 속도 제한을 받게 됩니다. 외부 평가자를 상주시키는 제도는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감당하기 쉽습니다. 이 제안이 순수하게 안전을 위한 것인지, 결과적으로 선두의 자리를 굳히는 효과도 있는지는 지금 판단할 수 없습니다.

13. 분명한 건 이 약속이 법이 아니라 선언이라는 점, 그리고 얼마나 늦추겠다는 건지, 그게 실제 데이터센터 주문을 얼마나 줄이는지는 아무도 숫자로 말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젯밤 반도체가 반영한 건 확정된 주문 취소가 아니라 앞으로 들어올 주문에 대한 불확실성이었습니다.

14. 그래서 떠오르는 선례가 하나 있습니다. 2023년 3월, 미국의 한 비영리 단체가 GPT-4보다 강한 AI의 훈련을 6개월간 멈추자는 공개서한을 냈습니다. 서명자 명단 맨 앞쪽에 일론 머스크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세상은 AI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 아니냐며 떠들썩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멈춘 회사는 없었습니다. 두 달 뒤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을 크게 넘는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AI 반도체 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고, 머스크 본인은 그해 여름 xAI를 세우고 GPU를 사들였습니다. 멈추자는 말과 실제 돈의 흐름은 전혀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15. 물론 이번이 2023년과 같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차이가 두 가지 있습니다. 그때 서한은 바깥에서 연구자와 유명인들이 요구한 것이었고, 이번에는 최전선 연구소의 수장들이 직접 약속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는 아직 벌어지지 않은 위험을 말했지만, 이번엔 허깅페이스 사건이라는 실제 사고가 있었습니다. 말하는 사람과 계기가 모두 더 무겁습니다. 반대로 공통점도 있습니다. 두 번 모두 구체적인 감속의 크기가 없었다는 겁니다.

16. 반도체주의 앞날은 결국 이 선언이 다음 분기 설비투자 숫자로 이어지느냐로 가려질 것이고, 그건 빅테크의 다음 실적발표에서야 확인됩니다.

17. 그런데 어젯밤 시장을 누른 게 AI 뉴스 하나만은 아니었습니다. 주말 사이 이라크에서 날아온 드론 공격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 송유관을 닫았습니다. 이 송유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내보내는 핵심 우회로입니다. 막힌 해협을 피하는 길까지 막힌 셈입니다. 브렌트유는 어젯밤 106.27달러로 마감했고, WTI는 101.84달러였습니다. WTI는 이달 들어서만 18.75% 올랐습니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경유 가격은 갤런당 6.23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18. 유가가 뛰면 물가 걱정이 커지고, 물가 걱정은 금리로 번집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5%에 닿았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처음 보는 숫자입니다. 다만 끝에서는 4.96%로 조금 내려와 마감했습니다. 금요일보다 1.4bp 낮은 수준입니다. 이게 어젯밤의 두 번째 이상한 점입니다. 유가가 올랐는데 장기 금리는 끝에서 오히려 살짝 내려왔습니다. 주식에서 빠진 돈 일부가 채권으로 피한 흔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9. 금값도 1.93% 떨어졌습니다. 금까지 밀린 건 이번 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자가 없는 금의 매력이 줄고, 달러가 강해진 영향으로 읽힙니다. 달러인덱스는 0.36% 올랐습니다.

20. 그리고 그 금리 이야기가 이번 주의 본론입니다. 어제 영상에서 자세히 다룬 대로, 이번 주 수요일 미국에서 연준 회의가 열립니다.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목요일 새벽에 나옵니다. 모틀리풀 보도로는 시장이 매긴 0.25%포인트 인상 확률이 약 90%입니다. 어제 영상에서 말씀드린 86%에서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금리 선물이 반영한 연말 금리 수준은 지금보다 약 0.37%포인트 높은 자리입니다. 인상이 거의 기정사실이 된 만큼, 발표 당일 시장을 움직이는 건 인상 여부보다 워시 의장의 목소리와 앞으로의 금리 경로 전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21. 연준 결과가 나오기 전 수요일에는 8월 소매판매도 발표됩니다. 예상치는 0.8% 증가로, 직전 -0.6%에서 반등하는 그림입니다. 금요일에 나온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6%로 직전 4.0%에서 뛰었는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불안이 이미 이 정도라는 걸 연준도 보고 있습니다.

22. 시장의 공포 온도는 어떨까요. 공포탐욕지수는 31로 '공포' 구간입니다. 한 달 전에는 64였습니다. 변동성지수 VIX는 16.88로 6.57% 올랐습니다. 공포는 커지고 있지만 아직 패닉이라 부를 수준은 아닙니다. 어젯밤 하락이 시장 전체의 붕괴라기보다 반도체라는 한 방에 집중된 충격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S&P500은 0.48% 하락, 다우는 0.29% 하락에 그쳤습니다.

23. 그러면 TQQQ에는 이게 무슨 뜻일까요. TQQQ가 따라가는 나스닥100에서 반도체는 비중이 큰 업종입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같은 이름이 무겁게 앉아 있습니다. 어젯밤처럼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기업이 올라도 반도체가 6% 넘게 빠지면 지수는 내려갑니다. 그리고 AI를 둘러싼 이야기가 이제 'AI가 계속 커진다'는 한 방향이 아니라, 누가 돈을 쓰고 누가 돈을 받느냐로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AI 뉴스에 나스닥100 안에서 한쪽은 13% 오르고 한쪽은 13% 떨어지는 날이 앞으로 더 자주 올 수 있습니다. 지수 하나를 3배로 들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 내부 줄다리기가 그대로 변동성이 됩니다.

24. 우리 실험 계좌 이야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계좌는 TQQQ 186주, 총 평가금액 13,146달러입니다. 1만 달러로 시작한 계좌가 31.47%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밤 예정된 거래는 없고, 보유를 이어갑니다.

25. 어젯밤 QQQ 종가는 709.18달러였는데, 100일선 709.74달러와 거의 붙어 있습니다. 차이는 -0.08%, 동전 한 닢 정도로 선 바로 아래에 걸린 겁니다. 짧은 추세선이 머리 바로 위까지 올라온 셈입니다. 하지만 이 전략이 매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200일선입니다. 200일선은 660.66달러, 여기에 0.67%를 더한 매도 기준선이 665.09달러입니다. QQQ는 아직 200일선보다 7.34% 위에 있습니다. 어젯밤 같은 날이 몇 번 이어져도 곧바로 닿는 거리는 아닙니다. 100일선을 오가는 흔들림은 이 계좌의 신호가 아니라 날씨이고, 알고리즘은 날씨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26. 어젯밤 시장은 AI에 브레이크를 걸자는 말 한마디에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가 정반대로 움직였고, 사우디 송유관이 막히면서 금리가 장중 5%를 건드렸습니다. 2023년에도 멈추자는 말은 있었지만 돈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럴지는 말이 아니라 빅테크의 설비투자 숫자가 알려줄 겁니다. 그 전에 이번 주 목요일 새벽, 연준이 먼저 입을 엽니다.

27. 오늘 밤 장이 열리면, 어젯밤 무너진 반도체에 저가 매수가 들어오는지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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