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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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수주 공시와 신재생·수소 관련주 중심의 저가 매수 기회를 강조하며, 추석 전 단기 변동 후 추석 이후 상승 가능성을 제시함. 효성화학: 1190억원 규모 NF3 증설 투자 공시(자기자본 대비 약 30%), 반도체 세정용 특수가스로 SK머티리얼즈와 경쟁 구도이며 합병 예정이라 수혜 기대. 내년 실적 전망 긍정적이라 관심 권고. 주성엔지니어링: 약 170억원 규모 태양전지 제조장비 수주 공시(매출 대비 약 40%), 10년 만의 대규모 태양광 장비 공급. 태양광 시장 회복 기대로 긍정적 모멘텀 평가. 한미글로벌/동원로얄듀크 관련 건설: 800억원대 신축 공사 수주(매출 대비 약 23%), 삼성디스플레이 신축 CM 용역 수주로 의미 부여. 건설주는 공급 확대 정책으로 긍정적이며 대선 공약 모멘텀 기대. 동아화성: 수소차·전기차용 고무 부품 공급, 현대차 독점 납품 비중 높음, 자회사 연료전지 사업 보유. 내년 국내 수소발전 의무화 시행 가능성으로 실적 모멘텀 기대. OCI: 9월 6월 25일 추천 후 수익률 약 7% 기록, 폴리실리콘·반도체용 소재 확대 가능성으로 목표가 3만~4만원 제시. 코오롱글로벌: 9월 8일 추천 후 수익률 약 15%, 풍력 사업 기대. 목표가 3만원 제시. 시장 전망: 추석 전 일주일간 변동성 예상, 추석 이후 깔끔한 상승 가능성.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 지속, 네이버·카카오는 당분간 부진 전망. 저가 매수 리스트 작성 권고, 현금 여력이 있을 때 과감한 매수 의견 제시.
다듬은 글
수주 공시, 그냥 지나치지 말자
다음 종목별 투자전략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염승환 이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세요. 일단 첫 번째는 전자공시 중에서 최근 눈에 띄는 것들이 어떤 게 있는지 보겠습니다. 증설 투자 관련 공시가 요즘 연이어 나오고 있고 규모도 큰데요. 효성화학과 오늘 핫한 종목 중 하나인 주성엔지니어링, 그리고 흥미 글로벌 같은 곳들이 최근 공시를 냈습니다.
효성화학, NF3 증설이 핵심
효성화학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요즘 이런 증설이나 수주 공시가 많이 나오는데, 예전에는 신기하게 보셨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결국 이게 나중에 기업의 돈으로 돌아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관심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대규모 수주 공시도 있었는데, 10조 원대 규모라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공시를 통해서 2차전지 쪽 흐름도 읽을 수 있고요.
효성화학의 경우 NF3 증설 투자 공시를 했습니다. 금액이 1,190억 원 정도로 꽤 큰 편인데, 자기자본 대비 30% 가까이 됩니다. NF3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서 오염 물질을 없애는 세정용 가스로,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특수가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분야의 경쟁사는 SK머티리얼즈였는데, 최근 SK와 합병을 하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NF3 쪽에 투자하고 싶다면 선택지가 효성화학 정도밖에 없게 됐습니다. 그래서 주목도가 더 높아졌고, 내년 실적도 일부 증권사에서는 지금보다 몇 배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서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석유화학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좋다가 갑자기 무너져서 안 좋았는데, 요즘 다시 2차 전지에 이어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징은 순수 석유화학 제품 외에도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효성화학도 본업이 아닌 NF3 같은 반도체용 특수가스 매출이 늘면서 주목받고 있는데, 증설 투자는 분명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하이닉스나 삼성 쪽으로 공급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NF3 관련해서 효성화학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사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본업 플러스 알파가 있는 기업을 잘 찾자는 기준에, 여기에 하나를 더하자면 증설이 있는 기업도 종목 선택의 기준이 되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효성화학이 바로 그에 맞는 사례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10년 만의 태양전지 수주
주성엔지니어링을 볼까요. 이번에 수주 공시가 떴는데, 의미가 큽니다. 거의 10년 만에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대규모로 공급하게 된 것이거든요. 작은 것은 몇 번 있었지만 이 정도 규모는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고요. 170억 원 규모로 매출액 대비 40% 정도로 상당히 큽니다.
태양광 시장이 그동안 중국의 싹쓸이로 힘들었고, 주성엔지니어링도 그쪽에서 매출이 거의 나오지 못했습니다. 원래 본업은 디스플레이 장비로, 주로 LG 쪽에 많이 납품하고 있고 태양전지도 예전에 간간이 했었는데 잊혀진 사업이었죠. 그런데 이번에 다시 컴백한 셈입니다. 최근 태양광 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대장주 격인 OCI도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받을 것 같습니다. 본업도 잘하지만 태양전지라는 사업이 오랜만에 다시 부상했기 때문에 한번쯤 관심을 가져 보실 만합니다.
한미글로벌, 동원로열듀크 신축 공사와 삼성디스플레이 건
다음은 건설 관련 종목입니다. 한미글로벌의 경우 창원에 있는 동원로얄듀크 같은 아파트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합니다. 580억 원 규모로 매출액 대비 23% 정도인데, 수주를 계속 잘하고 있고 분양도 어느 정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건설은 대선 공약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여야 모두 공급 확대에는 입장이 같습니다. 이건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고 미국도 바이든 대통령이 집값 상승을 우려해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정책을 내놨습니다. 집값을 잡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공급을 늘리는 것이니까요. 내년 3월까지는 이 모멘텀이 이어질 것 같고, 건설주는 좋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한미글로벌은 설계감리로 유명한 회사인데, 삼성디스플레이 신축공사의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 관련 공사로 보입니다. 170억 원 규모로 매출액 대비 10%가 안 되는 금액이지만, 우리나라 IT 대표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 신축 공사를 따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수주입니다. 동원개발과 한미글로벌은 최근 주가 흐름이 재미가 없었는데, 이번 수주로 주가 흐름도 환기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합니다.
동아화성, 수소차 관련 본업과 플러스 알파
리포트를 통해 관심 있게 보신 종목도 있는데요, 동아화성입니다. 수소차 관련주가 굉장히 강했다가 최근 다시 빠지고 있는데, 실적도 괜찮은 편입니다. 이 회사는 자동차와 가전에 들어가는 고무 소재의 가스켓, 즉 패킹을 만듭니다. 누수를 막아 주는 중요한 부품이죠. 드럼세탁기 같은 가전이나 일반 자동차에 많이 들어가는데, 수소전기차와 전기차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쓰임새가 많습니다. 특히 현대차에 독점으로 많이 납품하고 있어서 모멘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자회사로 경화에 연료전지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 동아화성이 지분을 약 72%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수소 연료전지를 만드는데, 아직은 적자이지만 연료전지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국내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를 시행할 가능성도 높아서, 그렇게 되면 내년부터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업에서 그리고 수소 쪽에서 모멘텀을 확실히 밟아 나갈 수 있는 기업이라 관심을 가져 보실 만합니다. 수소 관련주라고 해서 무턱대고 급등하는 종목들과 달리 완만하게 가는 스타일이라 부담 없이 접근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OCI, 코오롱글로벌 점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도 이번 주에 많이 얘기했습니다. OCI는 6월 25일에 소개해 주셨는데, 최고가 기준으로 수익률이 7% 정도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9월 8일에 소개해 주셨고 당시 풍력 얘기를 해 주셨는데, 수익률이 15% 올랐습니다.
지금 시장에 주도주가 없다 보니 종목 찾기가 활발한데, 그 대안으로 신재생이나 친환경 쪽 기업들이 많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OCI는 태양광과 2차전지가 붙어 있고, 코오롱글로벌은 기존 건설에 풍력이 더해진 케이스입니다. 둘 다 주가 흐름이 좋은데, 아직은 무너질 만한 흐름은 아니고 본업도 잘 되고 있습니다. 특히 OCI는 포스코케미칼과 함께하는 음극재 소재 부분에서 계속 모멘텀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OCI가 태양광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비중은 작지만 가장 비싼 제품 중 하나인 반도체용 폴리실리콘도 생산하고 있어서, 매출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OCI를 갖고 계신 분들은 아픈 추억이 많으셨을 텐데, 올해만큼은 주도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쉽게 털지 마시고 들고 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주가가 올랐어도 아직 PER이 낮은 편이라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증권사 목표가는 대부분 3만 원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4만 원 턱걸이 전까지는 보유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3만 원까지 바라보자고 말씀드렸으니, 보유하신 분들은 이 기준을 잘 적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시장 전략
다음 주부터는 추석 연휴가 들어갑니다. 일주일 푹 쉬고 싶은 심정이 드실 텐데, 일주일만 잘 견뎌 주시면 좋겠습니다. 시장은 추석 전에 항상 별로였는데, 이상하게 추석 끝나고는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FOMC가 열리니 그 얘기가 나오겠죠. 시장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추석 이후에는 깔끔하게 올라가는 장세가 예상됩니다. 연휴 앞두고 일주일 동안은 오르락내리락하겠죠.
지금 다시 3,000포인트까지 왔는데, 이런 상황에서 너무 공포를 갖지 마셨으면 합니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계속 사고 있고 어제도 순매수로 들어왔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당분간은 각인이 어렵고 시장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흐름이라 플랫폼 규제가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부담입니다. 기업 자체가 단단하기 때문에 몇 달 후에는 다시 살아날 거라고 봅니다. 다만 지금은 주도주에서 벗어난 상황이라 단기간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빈자리는 누군가 채울 거고, 삼성전자가 될 수도 있고 지금 강한 중소형주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동아화성처럼 본업과 플러스 알파를 가진 기업들을 한번 잘 찾아보시면 좋은 기업들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공포심을 갖기보다는 좋은 기업을 저가 매수하는 기회로 활용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꼭 리스트를 만들어 두세요. 급락장이 왔을 때 무엇을 살지 미리 정해 놓지 않으면 막상 그때 생각이 안 나거든요. 이번 주말에라도 꼭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결국 주도주 중심의 저가 매수는 여전히 유효하고, 보너스 플러스 알파가 있는 종목을 잘 보시자는 얘기였습니다. 개인 자금이 조금씩 줄고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신용공여 잔고를 보면 정체 상태라 저가 매수 여력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건 선택의 문제입니다. 확인하고 살 것인지, 과감하게 들어갈 것인지는 각자의 성향에 달려 있습니다. 확인하고 사면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은 그만큼 줄어들겠죠. 반대로 리스크를 감수하면 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좋은 종목을 잘 골랐다면 보상도 크게 돌아옵니다. 저는 오히려 흔들릴 때 과감하게 사는 편입니다. 시황은 맞출 수 없는 것이니, 지금 흔들리는 시기도 저는 강세장이 끝났다고 보지 않고 여전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고민스러운 시장에서 마지막 조언까지 들어 봤습니다. 쉬고 싶다는 말씀이 진심으로 느껴졌던 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염승환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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