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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싸부] 증권사 리포트, 지금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수 기회? 저는 안 사요! 이런 종목을 주목하세요 │ 김민수 대표, 윤석천 경제평론가, 주식, 주가, 경제

서울경제TV · 2023-09-23 · 유튜브 시청 6,459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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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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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전문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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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은 바닥 권이나 PC/서버·모바일 재고 해소는 내년 1분기 이후로 보며, 실적 회복은 2024~25년에 걸쳐야 한다. 주가 상방은 과거 21~22년 수준까지로 제한적이라 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는 스윙 폭이 작을 수 있다. 개인투자자는 신중해야 하고, 실적이 확인되는 소부장 일부(전공정·후공정 중 기술 장벽 높은 기업)를 장기 관점에서 보라는 입장이다. HBM 수요는 장기적으로 늘지만 중간 정체기가 있을 것이라 본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반도체 업황, 바닥 인식은 대체로 공감대

01. 좋아요. 구독 다음으로, 반도체 얘기도 빠질 수 없는데요. 반도체도 가는 듯 가다가 미끄러지고, 미끄러지고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반도체 업황을 전문가님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도체 업황이 거의 바닥을 찍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저도 동의합니다. PC용 램은 반등을 약간 시작하는 것 같은데, AI 서버용을 제외한 일반 서버용이나 모바일 수요는 아직 재고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내년 1분기 정도로 보는데, 보수적으로 본다면 내년 1분기까지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재고 감소와 실적 회복 시점

02. 재고 감소 시점에 맞춰 사이클상으로 놓고 보면, 반도체 섹터가 움직이는 건 사실 맞습니다. 다만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1~2022년 호황기처럼 이익이나 매출이 회복되는 시점은 2025년 정도를 봐야 합니다. 2024, 2025년 정도는 돼야 2023년의 마이너스를 딛고 그 정도로 성장하게 될 거예요. 주가는 기업 실적에 비례한다는 게 대원칙이니까, 반도체 섹터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라가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03. 특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과거처럼 확확 뛰기는 어려운 무거운 주식들이에요. 그래도 기회는 여전히 소부장에 있다고 봅니다. 올해는 반도체 사이클이 바닥을 찍고 올라갈 때 전공정이 먼저 움직였던 것과 달리, AI 때문에 후공정이 먼저 움직였어요. 그래서 일부에서는 이제 전공정도 반응할 때가 됐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장하는 소부장 기업을 골라야

04. 대원칙은 업황 자체의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부장을 택한다면, 올해처럼 어려운 와중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회사들이 있어요. 반도체 메이커의 사이클을 그대로 따라가는 게 아니라,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들이죠. 이런 회사에 당연히 주목해야 합니다. 다만 내년, 내후년에 열심히 했다는 게 2021~2022년 수준이라면, 주가 상방은 그 수준까지밖에 열려 있지 않다고 봐야 합니다.

05. 최근 동향을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8월 이후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고, 이번 주 증권사 리포트 여덟 개를 봤는데 모두 긍정적이었어요. 지금이 적극 매수할 기회라는 메시지가 많습니다. 제가 반도체를 보면서 가장 불안한 게 바로 이 지점입니다. 이걸 그대로 믿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는 걸까요? 지금 당장 사야 할까요?

06. 저는 지금 당장은 사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도체 섹터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2021~2022년 실적을 찍고 2023년에 고생했고, 2025년 정도 돼야 간신히 회복하는 수준이에요. 이론상 주가가 과거의 진폭을 넘어서 갈 수 있느냐, 그것도 향후 2년 안에 그 정도 수익률을 낼 수 있느냐를 따져봐야 합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거나 배당을 받으려는 분들에게는 가능하다고 보고, 펀드나 기관은 비중이 있으니 담을 수밖에 없겠죠. 그러나 개인이 이걸로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바닥을 찍었다 해도 스윙이 크지 않을 수 있고, 확인해야 할 것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2차전지와 반도체, 숫자로 보기

07. 결론을 정리하자면, 저는 숫자를 확인하는 걸 좋아합니다. 2차전지 쪽을 보면, 눈에 보이는 실적과 수주잔고가 있습니다. 배터리 업체들이 쥐고 있는 수주잔고는 수조 원대이고, 장비 업체들도 작은 곳을 제외하더라도 1조 이상의 수주잔고를 갖고 있어요. 양극재 업체들은 100조 이상을 이미 갖고 있다고 하죠. 그런데 실적 개선이 이루어진다 해도, 원래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는 데 최소 1~2년은 걸릴 섹터에 투자할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08. 싸이클도 고려해야 하지만, 수익률을 생각하면 숫자가 훨씬 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쪽을 보게 됩니다. 사이클이 바뀌고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는 움직일 수밖에 없겠죠. 다만 단기 트레이딩을 하든, 2년 정도를 보고 목표 수익률을 잡든, 각자 목표는 다를 테니 자신의 기준에 맞춰 판단하시면 됩니다.

AI와 HBM, 메모리 반도체의 변수

09. 업황은 수요 변화가 늦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모바일이나 PC 수요가 아직 약하기 때문에, 메모리 가격 회복도 생각보다 늦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AI가 HBM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더 빠르고 강하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하는 쪽도 많습니다. 북미에서 AI 붐이 일면서 서버용 HBM3 수요가 크게 늘었고, 앞으로도 늘어나겠죠.

10. 다만 SK하이닉스의 전체 DRAM 물량 중 HBM으로 나가는 비중이 얼마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HBM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 DRAM에서도 그만큼 포지션이 늘어나야 하는데, HBM이 늘고 DDR5 같은 일반 수요가 줄어드는 구조라면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는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HBM은 영업이익률이 일반 DRAM보다 훨씬 높으니, 많이 팔릴수록 영업이익은 조금씩 개선될 겁니다.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1. 인공지능 서버 등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지는 의문입니다. AI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실제로 늘려면 AI 기술이 다른 산업으로도 파급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AI를 활용해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찍히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 시점까지는 지연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신규 수요는 처음엔 0에서 시작하니 성장률이 높지만, 일정 수준에 이르면 주춤했다가 다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엔비디아 같은 기업은 그런 수요를 이미 상당 부분 흡수했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그래서 주춤하는 구간을 지나야 다시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장기적으로 HBM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다만 중간에 수요 정체기가 반드시 있다고 봐야 합니다. HBM 수요가 막 개화하기 시작했으니 당분간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겠지만,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 단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메모리를 활용해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의 수익성이 증명되는 단계가 반드시 필요하죠.

마지막으로, 지금 주목할 반도체 기업

12. 소부장 이야기가 나왔는데, 만약 지금 시점에서 투자한다면 어느 쪽을 보시겠습니까? 전공정, 후공정에 다 쓰이고 지금 막 확산되고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메모리뿐 아니라 메모리 양산 쪽, 시스템 반도체에도 쓰이는 기술이죠. 이런 기술적 해자와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기업들이 있습니다. 올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고 있고 내년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런 기업은 포트폴리오에 담아 장기적으로 보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13. 오늘은 여기까지 해서 반도체를 포함해 시장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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