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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TF 부엉입니다. 질문 하나 드릴게요. 혹시 나스닥 100백 ETF 하나 딱 사두고 난 미국 최고 기업들에 넣어 놨으니 됐다 하고 마음편이 계신 분? 지금 딱 30초만 증권사 앱켜서 그 종목 이름 한번 보세요. 그 이름 끝에 뭐가 붙었느냐에 따라 지난 1년 수익이 두 배 넘게 갈렸거든요. 똑같이 미국 나스닥 100을 샀는데 지난 1년 성적이 누구는 + 30% 누구는 + 52% 심지어 100%가 넘은 것도 있었습니다. 같은 나스닥인데 최저와 최고가 거의네 배 차이가 난 거예요. 같은 걸 샀다고 생각했는데 옆 사람은 두 배를 벌고 나는 절반만 벌었다고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냐? 똑같은 미국 나스닥 백이라는 이름을 달고도 성격이 내 갈래로 갈리거든요. 환율을 그대로 따라가는 환노출 환율의 변수를 막아둔 환냈지. 매니저가 지수보다 더 벌겠다고 직접 운용하는 액티브. 그리고 지수의 두 배로 움직이는 네버리지. 이름만 같이 성격은 완전 딴판입니다. 그래서 오늘이 12개를 1등부터 꼴치까지 순위를 매겨 드릴게요. 그런데 여기서 진짜 중요한 거 하나. 수익률 1등 나왔다고 그거 그냥 따라사면요. 큰일 납니다. 수익률만 믿고 샀다간 다음 폭락에서 제일 크게 무너지는 것도 바로 그 ETF거든요.
2025년 4월 관세 이슈와 같은 폭락장에서 뭘 들고 있어야 덜 깨지는지 실제 데이터로 같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스닥 100백 ETF 12 종목을 수익률부터 실부담 수수료 하락장에서 움직임 그리고 뭘 담고 있는지까지 하나하나 다 뜯어 봤습니다. 그냥 순위 구경이 아니라 어떤 나스닥백을 왜 사야 하는지 지금부터 숫자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자, 먼저 수익률 순위부터 보시죠. 지난 1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나스닥 100 ETF 12 종목을 1등부터 꼴치까지 쭉 줄 세워 봤어요. 먼저 1등. 타이거 미국 나스닥 100백 레버리지 무려 플러스 112%입니다.
1년 만에 원금이 두 배 넘게 불어난 거예요. 2등은 타임 미국 나스닥 100백 액티브 104% 이것도 1년에 두 배 넘게 벌었습니다. 3등도 레버리지예요. 코덱스 미국 나스닥 100백 레버리지 62% 자 여기서부터가 재밌습니다. 4등부터 9등까지 여섯 개가 한 덩어리로 몰려 있어요. 라이즈, 코덱스, 타이거, 에이스, 솔 원큐. 운용사 이름은 다 다른데 수익률은 전부 플러스 51%에서 52% 사이. 소수점 두 자리까지 봐야 순위가 갈릴만큼 비슷비슷합니다. 이게 다 그냥 나스닥 100백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환율에 노출된 기본형들이에요.
그리고 맨 아래 10등부터 12등 키움, 타이거, 코덱스인데 보세요. 전부 이름 끝에 괄호 h가 붙어 있죠. 화내치 상품들입니다. 수익률이 플 30% 안 바뀌에요. 위에 여섯 개가 플 52%인데 똑같은 나스닥 100백인데 여기는 플 30% 무려 22% 포인트가 차이납니다. 자,이 순위표만 보면 답이 딱 나오는 거 같죠? 아, 레버리지가 1등이니까 레버리지 사면 되겠네. 아니면 화내지는 꼴찌니까 저건 사면 안 되겠구나. 잠깐만요. 이거 그대로 믿고 따라샀다간 몇 년 뒤에 진짜 크게 후회합니다. 왜냐하면이 순위는요. 딱 지난 1년만 잘라서 본 반쪽자리 그림이거든요.
지금부터이 순위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를 하나씩 벗겨 보겠습니다. 1등이 왜 정답이 아닌지부터요. 자, 아까 순위표 보고 이런 생각하신 분 분명 계실 겁니다. 그냥 1등 레버리지 사면 되는 거 아니야? 1년에 두 배를 벌어 주는데 그 마음입니다. 근데 딱 하나만 여쭤 볼게요. 여러분 나스닥을 왜 사세요? 딱 1년만 반짝 벌고 할 거예요. 아니잖아요. 매달 조금씩 10년 20년 모아서 노후를 만들려고 사는 거잖아요. 그럼 지금부터 하는 얘기 진짜 집중해서 들으셔야 합니다. 먼저 레버리지. 레버리지는 나스닥이 1% 오르면 2% 오릅니다.
그래서 오르는 장에선 화끈하죠. 문제는 반대예요. 나스닥이 1% 빠지면 얘는 2% 빠집니다. 말로만 하면 안 와다니까 실제 숫자로 보여 드릴게요. 이건 제가 지어낸 가정이 아니라 국내에 상장된 그 ETF들의 실제 종가로 뽑은 숫자입니다. 바로 작년 2025년 4월이었어요. 미국이 관세 폭탄을 터트리면서 나스닥기 목요일, 금요일, 이틀 연속 폭락했죠. 여기서 국내 상장 해외 ETF의 특징 하나만 짚고 갈게요. 우리가 낮에이 ETF를 거래할 때 미국 시장은 닫혀 있잖아요. 그래서이 ETF 가격은 두 가지를 같이 반영합니다. 하나는 전날 밤 미국이 빠진 것, 다른 하나는 지금이 시간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미국 나스닥 선물이에요.
그런데 4월 7일 월요일이 딱 그랬습니다. 금요일 밤 미국이 6% 폭락한게 국내엔 월요일에야 반영되는데 하필 그 월요일 낮에 선물까지 같이 곤두박질 쳤어요. 전날치와 당일 선물이 하루에 겹쳐 찍힌 거죠. 그래서 이날 하루에 그냥 지수형 ETF도 -8%에서 10% 넘게 빠졌습니다. 미국 지수 하루치보다 국내 ETF가 더 크게 빠진 이유가 이거예요. 이것도 충분히 아프죠. 근데 레버리지는요. 같은 날 -17% 환찌 레버리지는 무려 -2%가 빠졌습니다. 하루 만에 원금의 1/이 날아간 겁니다. 한 주로 넓혀 볼까요? 그 폭락 주간의 지수형은 -13%대 레버리지는 -25%대 거의 두 배죠.
한 달로 보면 더 선명합니다. 지수형이 한 달에 17% 안팎 빠질 때 레버리지는 일간 두 배로 따라가다 보니 -32%에서 34%가 빠졌어요. 더 무서운 건이 폭락의 고점부터 바닥까지로 치면 지수형은 24% 정도 빠졌는데 레버리지는 무려 - 44%에서 46% 단 한 번의 폭락게 원금이 거의 반토막 난 겁니다. 근데 이게 2025년 4월 딱 한 번만 그런게 아니에요. 제가 최근 폭락을 세 번 골라서 다 비교해 봤습니다. 4월 관세 폭락, 2024년 8월 엔테리 청산 그리고 올해 6월 급락까지요. 세 번 다 확인해 보니까 낙폭의 깊이는 조금씩 달라도 순서는 늘 똑같았습니다.
매번 레버리지랑 액티브가 그냥 지수형보다 훨씬 크게 파였어요. 그리고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이런 급락이 약 2년 사이에 벌써 세 번입니다. 노후 자금이라면 한 도회에 한 번은 이런 폭락을 그냥 견뎌내야 한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더 무서운게 하나 있어요. 레버리지는 오래 들고 있으면 지수가 제 자리로 돌아와도 내 돈은 못 돌아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지수가 오늘 10% 빠졌다가 내일 10% 오르면 지수는 거의 제자리죠. 근데 레버리지는 20% 빠졌다가 20% 오른 거라 계산해 보면 원금이 오히려 4% 줄어 있어요. 출렁일수록 내 돈이 조금씩 녹는 겁니다.
이걸 변동성 끌림이라고 부르는데 그래서 레버리지는 장기 정립식으로 모아가는 상품이 절대 아니에요. 방향을 확신할 때 짧게 쓰는 단타용 무기지 노후 자금 담는 그릇이 아닙니다. 그럼 2등 액티브는요. 액티브는 펀드 매니저가 내가 지수보다 더 벌어 드릴게요 하고 직접 종목을 골라담는 상품이에요. 실제로이 타임 액티브 지난 1년 지수에 두 배인 104%를 벌었으니 실력을 보여 준 건 맞습니다. 근데 두 가지는 꼭 짚고 가야 해요. 첫째, 수수료. 이것도 운용사가 앞세우는 총보수 말고 실제로 내가 부담하는 실부담 비율로 봐야 정확합니다. 그냥 지수 따라가는 ETF 중 가장 싼 라이즈는 실부담이 0.13% 1억을 굴려도 연만 원이에요.
거의 공짜죠. 근데이 타임 액티브는 실부담이 1.59% 1억이면 연 159만 원입니다. 12배가 넘어요. 펀드 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골라 사고 팔다 보니 그 매매 비용까지 다 얹치는 거죠. 펀드 매니저 월급 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둘째, 이게 더 중요한데 액티브는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그 종목을 계속 갈아치웁니다. 제가이 상품 구성 종목을 직접 확인해 봤어요. 상장했을 때랑 지금이 아예 딴판이더라고요. 2022년 상장 당시엔 나스닥백 지수를 거의 그대로 담았어요. 애플이 9%, 마이크로소프트가 7%, 여기에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메타까지 우리가 아는 그 대형주들로요.
근데 지금은요. 1위가 샌디스크, 그다음 인텔, 마이크론, 램리 서치, 델. 죄다 메모리하고 반도체로 확 쏠려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위 12 안에서 아예 사라졌어요. 심지어 최근 한 달 사이에도 한 달 전만 해도 1이었던 엔비디아 비중을 7% 대에서 4%대로 반토막내고 그 자리를 샌디스크랑 렘리 서치로 갈아끼었습니다. 지수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매니저가 그때그때 판단으로 종목을 계속 바꾼다는 뜻이에요. 지수랑 완전히 다른 얼굴이죠. 이게 맞아 떨어지면 대박이지만 틀리면 지수보다 훨씬 크게 깨집니다. 이것도 상상이 아니라 실제 숫자예요.
아까 그 2025년 4월 폭락 때 지수형이 고점 대비 24% 빠질 때이 액티브는 -34%가 빠졌습니다. 레버리지가 아닌데도 레버리지에 가까운 낙폭이 나온 거예요. 집중 투자의 무서움이 이겁니다. 매니저 한 사람의 판단에 내 노후를 꺼는 셈이에요. 정리할게요. 레버리지랑 액티브 지난 1년 1등 2등 맞습니다. 근데 이건 올라가는 장이었기 때문이에요. 시장이 돌아서는 순간이 둘은 남들보다 훨씬 깊게, 훨씬 아프게 빠집니다. 그리고 우리처럼 10년, 20년 정립식으로 모아갈 사람한테는이 변동성이 복리를 갉아먹는 독이 돼요. 그래서 일단 장기로 모아갈 생각이라면 진짜 답은 화끈한 일등이 아니라 저 아래 한 덩어리로 몰려 있던 지수형에 있습니다.
근데 그 지수형도 아까 보셨죠? 환노출은 + 52% 환해지는 + 30% 똑같은 나스닥팩 지수인데 왜 이렇게 갈렸을까요? 바로 그 결정적인 변수 때문입니다. 이제 공개합니다. 바로 환율이에요. 아까 순위 보면서 이상하다 안 느끼셨어요? 똑같은 나스닥팩 지수를 따라가는데 이름 끝에 괄호 h 없는 환노출은 + 52% H붙은 환해지는 + 30% 같은 지수인데 22% 포인트나 벌어졌잖아요.이 차이 어느 ETF가 더 잘라서가 아니에요. 100% 환율이 만든 겁니다. 간단합니다. 우리가 미국 나스닥을 사면 사실 두 가지에 동시에 투자하는 거예요.
하나는 나스닥이라는 주식, 또 하나는 달러라는 돈, 환노출은이 둘을 그대로 다 받는 거고 환해지는 달러 부분을 묶어 둬서 오직 주식 성과만 받는 겁니다. 그럼 지난 1년 왜 환노출이 이겼냐? 그 기간에 원달러 환율이 확 올랐거든요. 원화가 약해지고 달러가 세진 거죠. 보세요. 지난 1년 동안 원 달러 환율이 1,360원에서 1,550원까지 무려 14%나 뛰었습니다. 환노출은 나스닥 오은 것에 더해서이 환차이까지 챙긴 거고 환찌는 그걸 다 포기한 겁니다. 자, 그럼 여기서 성급하게 결론 내면 안 됩니다. 아, 그럼 무조건 환노출이네.
이게 바로 함정이에요. 왜냐면 환노출의 진짜 힘은 딴데 있거든요. 바로 위기 때 방어입니다. 보통 경제가 휘청하면 사람들이 안전한 달러로 몰려요. 그래서 나스닥이 빠질 때 달러갑즉 환율은 오히려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 원화로 계산한 내 손실이 좀 줄어들죠. 이거 그냥 하는 말 아니에요. 제가 지난 10년 데이터를 다 뒤져봤습니다. 나스닥이 하락한 달이 37번 있었는데 그중 26번 그러니까 열번 중 일곱 번은 그 달에 환율이 올랐어요. 나스닥이 가장 크게 빠진 최악의 열 달만 따로 봐도 평균적으로 환율이 1.8% 올라서 손실을 깎아 줬습니다.
환노출에는 이렇게 공짜 안전 벨트가 달려 있는 셈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진짜 중요한 반전.이 이 안전 벨트가 지금은 좀 헐거워져 있습니다. 지금 원 달러 환율이 1530원이에요. 2009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원화 가치로 보면 역사상 가장 싼 구간이에요. 무슨 뜻이냐? 환율이 이미 꼭대기까지 올라와 있으니까 위기가 와도 예전만큼 더 튀어오를 힘이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그랬어요. 방금 말한 2025년 4월 관세 폭락대는 원화가 좀 더 약해지면서 환노출이 방어가 됐는데 올해 6월 폭락대는 원화가 이미 바닥이라 방어가 거의 안 됐습니다.
오히려 환노출이 지수보다 더 빠진 날도 있었어요. 그리고 반대편 환해지도 공짜가 아닙니다. 환해지에는 해지 비용이라는게 있어서 매년 1% 정도가 수익률에서 조용히 빠져나가요. 명세서에 안 찍히는 숨은 비용이에요. 지금처럼 미국 금리가 우리보다 높을 땐 이게 계속 발생합니다. 그래서 정리하면 이래요. 환율은 아무도 못 맞춥니다. 그러니 이렇게 생각하세요. 위기 때 덜 깨지는 방어가 중요하다 싶으면 환노출. 지금 환율이 너무 높아서 앞으로 떨어질 것 같다 싶으면 화냈지. 근데 이것도 저것도 확신이 안 서면 답은 하나예요. 반반씩 나눠 담거나 한 번에 몰빵하지 말고 매달 조금씩 나눠 사는 겁니다.
특히 지금은 환율이 역대급으로 높은 자리니깐 환노출을 한 번에 왕창 사는 건 조심하셔야 해요. 자, 여기까지 오면 답이 거의 보이시죠? 화끈한 네버리지. 액티브는 빠질 때 무섭고 지수형 안에서도 환율이라는 변수가 있다. 그럼 우리처럼 매달 정립식으로 모아갈 사람은 도대체 뭘 어떻게 사야 할까요? 자, 화끈한 네버리지 액티브를 걷어내고 환해지는 별도의 비용까지 내야 하니 또 걷어내면 우리한테 남는 건 환노출 지수형 여섯 개입니다. 타이거, 코덱스, 에이스, 라이즈, 솔큐. 수익률은 아까 보셨듯이 + 51%에서 + 52%로 비슷비슷합니다.
당연하죠. 다 똑같은 나스닥 100백 지수를 따라가니까. 그럼 뭘 보고 고르냐? 세 가지만 보면 됩니다. 첫째, 수수료. 실부 담비율을 보세요. 수수료 하면 보통 운용사가 앞세우는 숫자만 보시는데 우리가 실제로내는 돈은 그게 아니에요. 기타 비용이랑 매매 수수료까지 다 합친 실부 단비율. 이게 진짜 우리가 부담하는 비용입니다. 아, 그리고이 비용은 따로 청구서로 날아오는게 아니에요. 그냥 보유하고만 있어도 매일 조금씩 기준가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하루만 갖고 있어도 그날치는 빠져요. 그러니까 이걸 그대로 뽑아 봤더니 그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가장 싼게 라이즈로 0.13% 3% 그다음 에이스 타이거 코덱스 순이고 솔은 0.21% 원큐는 0.36%까지 36%까지 나옵니다. 총보로는 다 똑같아 보였는데 실제 부담은 두 세 배씩 차이가 나는 거예요. 근데 여기서 하나만 짚고 갈게요. 유독 높은 소리랑 원큐이 둘은 상장한지 얼마 안 된 종목이에요. 특히 원큐는 이제 겨우 1년 차입니다. 상장 초기엔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느라 매매가 많고 펀드 규모도 작아서 고정비 비율이 크게 잡혀요. 그래서 실부담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원큐가 원래 비싼 ETF다가 아니라 아직 자리를 못 잡았다 이렇게 보시는게 맞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지 볼까요? 1억을 굴린다 치면 가장 싼이즈는 연 13만 원, 솔은 21만 원이 빠집니다. A8만 원 차이 그게 뭐 대수야 싶으시죠? 근데 이걸 매달 정립식으로 20년을 모아가면요. 수익까지 감안하면 그 차이가 약 670만 원으로 불어납니다. 커피값 아끼듯 무시했던 티끌이 20년 뒤엔 진짜 태산이 되는 겁니다. 오래되고 규모 큰 저보수 지수형이 유리하다는 것. 둘째, 괴리율. 이건 다행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괴리율은 ETF의 시장 가격이 실제. 그러니까 NA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보는 지표예요. 이게 크면 제가보다 비싸게 사는 거라 손해거든요.
근데이 여섯 개 다 0.1에서 0.13%으로 비슷하고 양호합니다. 셋째, 호가 스프레드. 이건 실제 숫자로 보여 드릴게요. 우리가 ETF를 살 때 호가창에서 사고 팔죠. 사려는 갑하고 팔려는 갑 사이의 간격. 이걸 호가 스프레드라고 해요.이 간격이 넓으면 살 때 비싸게 팔 때 싸게 사고 팔게 돼서 손해입니다. ETF는 가격이 얼마든 호가 한 칸이 무조건 5원이에요. 타이거가 지금 19만 원이 넘는데도 한 칸은 똑같이 5원입니다. 어 그럼 다 똑같은 거 아냐? 아니에요. 같은 5원이라도 가격이 높으면 비율로는 훨씬 촘촘해집니다. 실제로 계산해 볼게요.
타이거는 19만8,000원이라 한 칸 5원이 0.0025%밖에 안 돼요. 반면 원큐는 15,000원이라 똑같은 5원이 0.033% 033% 무려 13배 차이가 납니다. 이걸 실제 거래로 환산해 볼게요. 사고팔 때 각각 한 칸씩 분리하게 잡힌다 치고 1억을 굴린다면 타이거는 사고파는 비용이 왕복 5,000원. 근데 원큐는 67,000원이에요. 같은 나스닥 100고파는데 호가 하나 때문에 10배 넘게 차이 나는 겁니다. 그러니까 가격이 높고 거래가 활발한 타이거 같은게이 보이지 않는 거래 비용은 제일 유리한 거예요. 비싸 보인다고 무조건 나쁜게 아닙니다.
단 여기 함정 하나. 타이거는 한 주에 20만 원이라 매달 10만 원씩 소액으로 정립하는 분들은 한 주도 못 사요. 그래서 소액으로 꾸준히 모으실 거면 한 주에 3만 원대인 코덱스, 에이스, 라이즈 정도가 실부담도 싸고 가격도 적당해서 균형이 제일 좋습니다. 정리할게요. 정립식으로 오래 모아갈 거면 실부담이 싸고 라이즈나 에이스 같은 거래가 활발한 지수형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목돈이면 호가 유리한 타이거, 소액 정립이면 3만 원대 코덱스, 에이스, 라이즈. 자, 그래서 딱 하나만 고르라면요. 저는 나스닥 지수의 우상향을 믿기 때문에 접비용 지수형 중에서도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사고 팔기 편한 코덱스 미국 나스닥 100백 그중에서도 환노출을 고르겠습니다.
물론 환율이 역대급으로 높은 지금은 환지도 충분히 선택지예요. 하지만 10년 20년 꾸준히 모아가는 정립식이라면 하락장에서 공짜 안전 벨트가 돼주는 환노출이 더 낫다고 봅니다. 자, 오늘 내용 딱 세 가지로 정리할게요. 하나, 같은 나스닥 백도 성격이네 갈래다. 환노출, 환지, 액티브, 레버리지. 지난 1년 순위는 레버리지 액티브가 1, 2등이었지만 그건 올라가는 장이었기 때문이다. 둘, 레버리지 액티브는 빠질 때 훨씬 깊게 깨진다. 특히 레버리지는 지수의 두 배로 빠지고 오래 들면 변동성의 원금이 녹는다. 셋. 환율은 아무도 못 맞춘다.
지금 원 달러가 역대급으로 높으니 환노출이든 환해지든 한 번에 몰하지 말고 나눠 사라. 그래서 최종 답은 여러분이 어떤 투자자냐에 따라 갈립니다. 매달 조금씩 10년 20년 모아서 노후를 만들 생각이라면 답은 명확해요. 화려한 일등이 아니라 수수료 싼 지수형을 꾸준히 담는 겁니다. 길게 보면 덜 출렁이는게 복리로 결국 앞서가거든요. 이게 정립식 투자자의 정답입니다. 반대로 목돈으로 짧게 승부를 볼 생각이고 위험도 감당할 수 있다면 그땐 지수보다 더 노리는 액티브나 방향을 확신할 때 두 배로 지르는 레버리지가 무기가 될 수 있어요. 단 이건 노후 자금이 아니라 이러도 되는 돈으로 해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오늘 영상 보시고 딱 하나만 하세요. 지금 증권사에 켜서 본인이 산 나스닥 ETF 이름 끝에 뭐가 붙었는지 그리고 실부담 비율이 얼마인지 확인해 보세요. 그것만 해도 여러분은 이미 상위 몇 % 안에든 겁니다. 오늘 도움 되셨으면 구독이랑 좋아요 눌러 주시고요. ETF 부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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