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승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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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중앙정부와 민간기업의 권력 충돌이 중국·미국 증시를 누르고 있어 최소 3개월은 관망하며, 정책·지배구조 수혜 종목 중심으로 순환매 전략을 쓰라는 내용. [중국 증시·규제] 알리바바·텐센트 등 플랫폼 규제가 중앙정부와 민간의 에너지 충돌을 보여주며 상해 증시를 누르고 있다고 진단. 전환점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리고 중앙정부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봄. 테슬라는 바닥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BYD는 상대적으로 낫다고 언급. [시장 전망·기간] 최소 3개월은 지나야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보고 1~3분기 정도를 기준으로 제시. 그 사이 투자자의 빠른 시각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 [정책·지배구조 종목] 시총 상위 차익실현 후 거버넌스·지배구조, 정부 정책 수혜 종목에 집중하라고 권고. 내년 북경 올림픽이나 대선까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건설·인프라] 현대건설·기아 등 정책 수혜 흐름이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고 봄. 철도·GTX·지하화 등 인프라 정책을 근거로 제시하며, 현대건설은 많이 올라 보유가 부담된다는 언급도 함. [LG 계열] LG하우스가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신사업을 확대하는 공시를 근거로 LG 계열 지배구조 수혜를 강조. 3년 내 이익 기여가 커질 것으로 봄. [삼성전자·수급] 삼성전자는 2013일 기준 8.1만원 부근 지지 여부가 관건. 외국인은 순매도, 연기금·금융투자 매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 옵션 변동성 확대를 주목. [리스크] 미국발 악재, 중국 규제 지속, 미·북 정상회담 기대 무산 시 반도체 기대는 약해질 수 있음. 모멘텀 부재 시 하락 에너지가 이어질 가능성 언급. [출연자 전망] 진행자 질문 흐름상 이승조 대표 본인 전망 위주. 사회자 발언은 제외.
다듬은 글
어 진짜전략 타임, 한국경제TV 경제의 이승조 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예 안녕하세요.
어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는데, 오늘 미국발 악재로 좀 밀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장이 미국 시장과 커플링돼 있었잖아요. 지금은 어떨까요? 디커플링이 되길 바랍니다만, 제 전망은 하락입니다. 파생 시장에서 시장을 뺐다 올리는 움직임이 보이고, 미국 시장과 중국 지수를 보면서 근본적인 부분을 점검해야 합니다.
반도체 업황이나 기술주, 금리, 인플레이션 같은 요인도 중요하지만, 저는 그보다 국가와 민간기업의 싸움이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중국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습니다. 권력의 중심을 민간으로 넘기지 않겠다는 중앙정부와, 민간 쪽으로 가야 한다는 에너지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그래프를 보십시오. 테슬라가 700달러에서 500달러까지 빠졌습니다. 테슬라 바닥이 확인돼야 자동차나 삼성전자 같은 종목에도 추세적 에너지가 나올 텐데, 이 추세 전환이 아직 안 나왔습니다. 저는 이것이 최소 6개월은 걸릴 것으로 봅니다.
BYD 같은 종목도 하락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삼중 바닥 형태를 만들려고 하고 있지만, 알리바바나 텐센트 같은 기업은 창업자 관련 이슈 등 여러 노이즈가 있었습니다. 이는 중앙정부와 공산당 에너지의 충돌이 실제 시장에 나타난 모습입니다.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카카오, 네이버 같은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플랫폼은 개인정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는 권력이 민간으로 이동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에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규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 에너지가 상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환점이 나와야 하는데, 제 생각에는 중앙정부가 이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확인될 때까지는 최소 3개월은 지나야 합니다. 3~4분기 정도 가면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사이에 투자자들이 얼마나 빨리 시각을 바꾸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동안 많이 오른 시총 상위 종목은 차익실현을 하고, 거버넌스·지배구조와 정부 정책 관련 종목에 집중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린 종목들이 상당히 많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이런 종목에 대한 관심은 언제까지 갈까요?
내년 북경 올림픽이나 우리 대선까지도 이 흐름이 6개월 이상 지속가능하다고 봅니다. 요즘 현대차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건설, GS건설, KCC 같은 종목도 아끼는 게 낫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대건설은 너무 올라서 이제 못 가지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현대건설을 들고 계신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작년 10월 말부터 1월 11일까지 대형주 장세가 48일 동안 진행되면서 지수가 44% 상승했습니다. 그 뒤 1월 11일부터 지금까지 82일 동안 3월 9일을 저점으로 10% 빠졌다가 10% 올랐습니다. 지그재그 흐름입니다. 여기서 새로운 고점을 돌파할지, 다시 눌렸다가 갈지는 삼성전자의 파생 시장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1월 11일 대비 5월 10일까지 주가를 보면, 네이버, 포스코, SK텔레콤, KB금융 같은 종목이 올랐지만 대부분 지금도 하락 추세입니다. KB금융만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두드러진 것은 물류, 거버넌스, 유통·소비 쪽입니다. 이들 종목은 시장 대비 30~50% 수준의 상승 에너지를 보였습니다. 반면 하락한 종목은 대부분 재학 중이거나 제약·바이오 쪽입니다. 이 흐름이 이 그림의 의미입니다.
3월 3일 공매도가 과열될 때 겁내지 말고 차익 매수를 하라고 말씀드렸는데, 삼성전자는 81,000원에서 지금 83,000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82,500원을 지지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4월 27일 고점을 뚫은 종목들도 있습니다. 지수나 선물의 모양과 달리 주도주는 따로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삼성전자 얘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6개월 동안 8만 원에서 9만 원 사이를 오르내렸는데, 어제 옵션 변동성이 하루 만에 150%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옵션 변동성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입니다. 굳이 시각을 바꿔 분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있는데, 대통령께서는 반도체보다는 북미 회담을 빨리 제기하라고 요구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번 정상회담으로 반도체 업황이 달라진다는 분석은 방향을 잘못 잡았다고 봅니다. 삼성전자가 북미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지만, 그 시각을 가지고 아무리 기대해도 주가가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멘텀은 수급에서 찾아야 합니다. 1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외국인은 10조 원을 팔았고, 연기금은 26조 원을 팔았습니다. 개인은 40조 원을 샀는데, 그중 삼성전자를 20조 원 샀습니다. 5월 3일부터 달라진 것은 연기금 쪽 흐름입니다. 오랜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금융투자가 1조 2천억 원 규모로 삼성전자를 매수하면서 선물을 매도하는 차익거래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드디어 뭔가 합성이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오늘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해서 아침에는 공포감이 있겠지만,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역할을 지켜보겠습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기는 했지만, 아직은 부족합니다. 최소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들어와야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5월 3일부터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40만 주 팔았고, 금융투자는 420만 주를 샀습니다. 이 흐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가진 종목은 어디에 있을까요? 이미 시장이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건설 주도주는 이미 많이 올랐으니, 겁을 내지 말고 현대건설이 기아차처럼 움직이는 흐름을 보십시오. 이 에너지는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책이 뒷받침되기 때문입니다.
시장을 볼 때 하락 에너지와 상승 에너지를 나눠서 보셔야 합니다. 실적, 정책 변화, 투자 등 수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1,000개가 넘는 종목 중에서 에너지가 응집된 종목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책 테마도 이어질 것입니다. 북극항로, 해양 일대일로, 1기 신도시 재건축,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GTX 같은 인프라 정책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못 간 종목을 이런 부분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내년 대선까지는 건설, 건자재, 먹거리, 소비, 철도, 지배구조 쪽에서 순환매를 활용하는 전략을 권해드립니다. 많이 오른 종목은 쉬어가고, 아직 덜 오른 종목으로 순환하는 방식입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LG그룹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LG그룹은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인적분할을 했습니다. LG 계열은 이익이 앞으로 3년 안에 전체의 30%까지 커질 것으로 봅니다.
어제 LG하우시스가 공시를 냈습니다.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인데, 교육, 의료검사, 통신판매, 폐기물처리 같은 신사업이 포함됐습니다. LG상사도 신사업을 계속 추가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철수로 인력과 자산의 구조조정이 필요해졌고, 이를 전장 사업이나 신사업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이런 대상들을 빨리 추적해서 찾아내는 감각을 키우셔야 합니다. 5월 1일 분할 이후 LG하우시스 주가도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지수보다 종목의 에너지가 올라가고 있는지를 보셔야 지속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거버넌스, 건설, 건자재 쪽에서 아직 못 간 종목을 찾아보시고, 북방 철도와 대북 협력 테마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내년 대선까지 대화 국면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있다고 봅니다.
60년대부터 70년대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 재건축 흐름은 앞으로 10년 동안의 큰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 시장은 이미 큰 변화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 포트폴리오가 그 변화에 맞춰져 있는지, 엉뚱한 곳에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경제의 이승조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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