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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멈춰설만큼 무너진 반도체 시장에 대만에서 가장 먼저 답안지가 도착했습니다. TSMC가 내놓은 4분기 전망 한 줄이 삼성전자를 짓누르던 의심의 정면으로 답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투자자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서킷 브레이커가 동시에 걸리는 장면을 지켜보시고 세장이 열리기 전까지 마음 편이 쉬지 못하신 분들 많으셨을 거예요. 3분기에 107조원을 번 삼성전자가 왜 이렇게까지 흔들리는지 이대로 더 빠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크실 수밖에 없죠. 지금 상황을 세 개의 질문으로 나눠서 풀어 드릴게요. 시장이 삼성전자를 두고 정확히 무엇을 의심하고 있는지 바로 그 의심에 대만의 TSMC가 어떤 숫자로 답했는지 그리고 그 답이 삼성전자에게 어디까지 통하고 어디서부터는 아직 숙제로 남는지입니다.
남은 숙제가 풀리는 날짜까지 정리해 드릴 테니 끝까지 함께 해 주세요. 먼저 거래소 전광판을 멈춰 세운 공포가 어디서 왔는지 그 뿌리를 캐보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거래를 멈춰 세울만큼 커진 공포 그 정체가 대체 뭘까요? 겉으로는 예상보다 높게 나온 미국 9월 물가가 원인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그보다 더 큰 이유로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회사 코어 위브를 둘러싼 빚정을 꼽았습니다. 빚을 끌어다 인공지능 인프라를 짓는 방식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느냐는 의심이죠.이 이 의심이 미국에서 시작돼 반도체 비중이 큰 한국 시장을 가장 세게 때린 겁니다.
키움 증권의 한 연구원은이 변화를 아주 간단하게 정리했어요. 지금까지 시장은 빅테크가 인공지능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느냐를 봤다면 이제는 그 투자가 실제로 돈을 버는지 그리고 그 돈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지를 본다는 거예요. 질문이 얼마나 쓰느냐에서 그래서 버느냐로 바뀐 겁니다. 삼성전자에게이 변화는 결정적이죠. 빅테크가 인공지능에 쏟는 돈이 곧 삼성전자 메모리의 주문서였으니까요. 그 주문서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느냐를 시장이 의심하기 시작한 거예요. 여기에 수급의 빈자리까지 겹쳤습니다. 그동안 외국인이 반도체 대형주를 팔 때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그 물량을 상당 부분 받아줬어요.
그런데 그 매입이 끝나가면서 받침대가 약해졌죠. 증시로 들어올 대기 자금도 줄었습니다. 투자자들이 증권 계좌에 넣어둔 예탁금은 지난 6월 139조 7,억원에서 최근 100조원 안파까지 줄어들었어요. 4줄 사람이 줄어든 시장에서는 같은 양의 매도해도 주가가 훨씬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이 상황이 더 답답한 건 회사의 숫자는 오히려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KB 증권의 한 연구원은 메모리 회사들의 이익 전망은 계속 올라가는데 주가는 거꾸로 빠지고 있다며 시장이이 호황이 얼마나 오래 갈지를 의심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대신 증권은 코스피가 6월 고점보다 34%나 밀려났다며 가격으로도 기업 가치로도 과도한 하락이라고 진단했어요.
두 반도체 대형주 가운데 무엇을 쥐고 계시든 지금 계좌에 얹힌 무게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수많은 개인 투자자가 같은 화면 앞에서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는 거죠.이 이 의심이 한창 커지던 시점에 바다 건너 대만에서 숫자 하나가 날아들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회사 TSMC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거든요. 순이익은 1년 전보다 69% 늘어난 7,631억 대만 달러로 우리 돈 약 35조원에 이릅니다. 시장 예상치를 우돌았고 6분기 연속으로 4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어요. 매출도 1년 전보다 51% 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인공지능 거품을 걱정하던 시장 한복판에서 인공지능 칩을 실제로 만드는 회사가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거예요. 그런데 삼성전자 주주 입장에서 더 무게를 둘 대목은 지난 석달의 성적보다 앞으로 석달의 계획이죠. TSMC는 4분기 매출을 523억에서 543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시장이 예상했던 488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숫자고 1년 전보다 최대 61% 늘어나는 규모죠. 이게 왜 중요할까요? 반도체 위탁 생산은 고객이 주문을 넣어야 공장이 돌아가는 사업이에요. 4분기 전망을 이렇게 높여 잡았다는 건 Nv디아와 애플 같은 고객들이 의심 속에서도 주문을 줄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주문이 줄 거라던 시장의 걱정을 회사가 직접 내놓은 숫자로 뒤집은 거예요. 주문이 어디서 오는지도 숫자로 드러났습니다. 인공지능 가속기와 서버칩이 포함된 고성능 컴퓨팅 부문이 TSMC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했고 직전 분기보다 22%나 늘었습니다. 인공지능 칩이 TSMC 성장을 끌고 가는 엔진이라는 뜻이죠. 인공지능 칩 완성되려면 그 곁에 고대 역폭 메모리 여러 개가 함께 올라가야 해요. TSMC가 인공지능 칩을 더 많이 찍어낸다는 건 그 칩에 들어갈 메모리도 그만큼 더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삼성전자 메모리의 수요가 TSMC 공장 라인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설비 투자 계획에도 의미 있는 신호가 있어요. 올해 공장과 장비에 600억에서 640억 달러를 쓰겠다는 TSMC의 계획은 이번에도 그대로였습니다. 지난 7월 한 차례에 크게 올린 계획을 인공지능 거품 논란 속에서도 낮추지 않은 거죠. 골드만 싹스는 TSMC의 내년 설비 투자가 850억 달러, UBS는 90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답았어요.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가 공장을 더 짓는다는 건 앞으로 몇 년 동안 주문이 이어질 거라고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 주주에게는 메모리 수요가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근거가 되는 대목이에요.
그렇다고이 숫자 하나로 모든 의심이 풀렸다고 말하기는 이릅니다. TSMC의 호실적은 인공지능 칩을 파는 쪽이 돈을 잘 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진짜 질문은 그 칩을 사드리는 빅테크가 그만큼 돈을 벌고 있느냐예요. 파는 쪽의 장부는 확인됐지만 사는 쪽의 장부는 아직 열리지 않은 거죠. 또 TSMC의 영업 이익률은 58.7%로 7%로 여전히 높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1.6%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공장을 늘리는 비용이 조금씩 이익을 깎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을 수도 있어요. 삼성전자만의 숙제도 남아 있습니다. 메모리 쪽에는 중북이라는 변수가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신 메모리가 서버에 들어가는 차세대 디램을 올해 안에 시장에 내놓겠다고 공원하면서 경쟁 걱정에 다시 불이붙었어요. TSMC는 위탁 생산에서 사실상 독보적인 자리에 있지만 메모리는 경쟁자가 늘면 가격이 흔들릴 수 있는 시장이에요. 신한 투자 증권의 한 연구원은 창신 메모리의 실제 위협은 생산 규모와 수, 고객 인증을 따져 봐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위협이지만 외국인이 반도체를 파는 명분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두셔야 해요. 그렇다면 반등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대신 증권의 한 연구원은 두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하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확인이고 다른 하나는 반도체 이익 전망의 하향이 멈추는 것입니다. TSMC의 4분기 전망은이 가운데 반도체 이익 쪽에 힘을 실어주는 숫자예요. 인공지능 칩 수요가 꺾이지 않았다는게 확인됐으니 메모리 이익 전망을 낮출 이유도 그만큼 줄어든 거죠. 남은 건 금리 그리고 빅테크의 장부입니다. 그 장부가 열리는 날짜는 생각보다 가까워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메타, 아마존 같은 미국 빅테크의 3분기 성적표가 이달 말부터 줄줄이 공개됩니다. 클라우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지 내년 설비 투자를 줄이지 않는지가 핵심이죠.
국내에서는 SK 하이닉스가 월말에 먼저 숫자를 내놓고요. 한국 시간 29일은 하루에 두 개의 시험이 겹치는 날이에요. 동의특기전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정하고 해가 뜨면 삼성전자가 사업부별 확정 실적과 배당을 공개합니다. TSMC가 펼친 답안지의 나머지 장들이 열흘 남짓한 사이에 한꺼번에 공개되는 거예요. 삼성전자의 29일 발표에서는 특히 메모리 사업부의 숫자를 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잠정 실정만 나와 있어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스마트폰이 각각 얼마를 벌었는지 아직 알 수 없거든요. 경영진이 콘퍼런스 콜에서 고객사들의 내년 주문 계획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계약이 얼마나 길게 잡혀 있는지가 시장의 의심에 대한 삼성전자의 직접적인 답이 될 겁니다.
TSMC가 파는 쪽에 증거를 내다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쪽에 증거를 내놓을 차례죠. 이렇게 큰 폭락 직후의 장은 반등과 추가 하락이 뒤섞이며 크게 출렁이는 경우가 많아요. 보유 중이신 분들은 장이 열리자마자 매도 버튼에 손이 가더라도 한 번 더 숨을 고르셨으면 합니다. 질문이 바뀌었을뿐 회사가 벌어들이는 숫자가 꺾인 건 아니니까요. 처음 담으시려는 분이라면 빅테크와 삼성전자의 숫자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조금씩 나눠 들어가는 방식이 마음 편해요. 금융위원회도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금융 회사들의 무분별한 신용 공여를 자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비질랜 투자는 이런 장에서 가장 먼저 강제로 정리된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제 판단을 말씀드리면 TSMC의 4분기 전망은 삼성전자를 짓누르던 의심의 절반에 답을 준 숫자라고 봅니다. 인공지능 칩을 만드는 쪽의 주문은 줄지 않았다는게 확인됐으니까요. 나머지 절반, 그 칩을 사는 빅테크가 정말 돈을 버느냐는 이달 말 열흘 사이에 판가름납니다. 사는 쪽에 장부까지 같은 방향을 가르킨다면 거래를 멈춰 세웠던 공포는 그때 비로소 힘을 잃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TSMC의 전망과 빅테크들의 클라우드 매출, 미국 금리와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실적까지이 많은 답안지를 하나하나 직접 채점하기는 쉽지 않으시죠.
숫자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열흘 동안 어떤 숫자가 진짜 답이고 어떤 숫자가 소음인지 가려내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답안지 채점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열흘 동안 순서대로 확인할 숫자들을 표로 묶어 두었어요. 먼저 첫 번째는 인공지능이 분석해 주는 매매 보조 지표입니다. 솔직히 개인 투자자가 매일 쏟아지는 그 많은 종목과 수급을 혼자 다 챙겨보기란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준비한게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대신 분석해 매매에 참고할 신호를 정리해 주는 보조 지표입니다. 어떤 종목에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지, 어디가 과열 구간인지를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짚어 주는 거죠.
반등이 나오면 어느 구간에서 일부 정리를 고민해야 하는지, 추가 매수라면 어떤 조건이 갖춰졌을 때 들어가야 하는지, 반대로 어떤 신호가 나오면 절대 추가 매수하시면 안 되는지까지요. 이걸 미리 그려 놓은 분과 매일 가격만 부는 분의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주식 초보자분들께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미리 세팅을 끝내 놓았고 설명서도 같이 첨부해 두었기 때문에 사용하시는데 아무런 문제가 안 될 겁니다. 두 번째는 제가 정리한 전자책 코스피만의 시대예요. 단순히 코스피 가만이 간다고 희망적인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라 코스피 가만이 달성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맞아야 하는지, 어떤 구분에서 강한 상승이 이어지고 조정이 이어지는지 그런 예상 시나리오를 단계별로 그려둔 자료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반도체 같은 주도 업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한 눈에 정리했죠. 매일의 등락에 흔들릴 때이 큰 그림 하나 잡아 두시면 마음이 훨씬 단단해지실 겁니다. 세 번째 자료는 한국 반도체 주도주 신호 알림입니다. 지금 시장을 이끄는 건 누가 뭐래도 반도체잖아요. 그런데이 주도주라는게 언제 돈이 들어와서 불붙고 언제 빠지는지를 뒤늦게 알면 딱 고점에 물리거든요. 그래서 반도체 주도주의 자금이 새로 들어오는 진입 신호와 반대로 빠져나가는 이탈 신호를 실시간으로 알려 드리는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요즘 AI 열품으로 인해 반도체가 제일 뜨거운 테마로 격상 지금이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흐름을 읽는게 가장 중요한 순간이니 한번 받아보셔서 읽어 보시고요.네 번째는 반도체 상장 지수 펀드.
그러니까 삼전닉스 ETF 정보입니다. 삼성전자 하나만 딱 집어서 사는게 부담되거나 삼성과 SK 하이닉스에 같이 나눠서 투자하고 싶은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같은 우리 반도체 대표 기업들을 묶어 담는 반도체 상장 지수 펀드가 어떤게 있는지 그 특징과 차이를 정리해 드립니다. 개별 종목의 위험은 줄이면서 반도체 전체 흐름에 올라타고 싶은 분들께 딱 맞는 자료죠. 다섯 번째 자료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아직 저평가된 히든 종목 가이드입니다. 시장을 이끄는 대형주도 좋지만 아직 시장의 주목을 덜 받아 상대적으로 싸게 거래되는 종목들도 분명 있거든요.
그런 종목들 중에서 제가 눈여겨 보는 곳들을 왜 지금 저평가로 보이는지 그 매수 포인트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특정 종목을 무작정 따라사는게 아니라 저평가된 자리를 보는 기준을 잡아들이는 자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여러분이 들고 계신 종목을 무료로 진단해 드리는 자료도 준비했어요. 댓글로 내 종목 어떠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일일이 답을 다 못 드여서 늘 죄송했거든요. 그래서 신청해 주시면 지금 보유 중인 종목이 어떤 자리에 있는지 제가 볼 수 있는만큼 진단해 드리려고 합니다. 내 종목이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객관적으로 아는 것 그게 다음 대응의 첫걸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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