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선엽 · 한국인
요약 보기
결론: 이번 조정은 전쟁 불확실성과 차익실현이 겹친 단기 충격이며, 전쟁의 장기화 여부보다 시장 방향을 바꿀 전환점(한쪽으로 기운 전세, 대화 조건 제시, 미국의 출구전략)을 지켜보며 관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견해. [시장 하락 원인] 코스피 7.2% 급락(삼성전자 약 10%, SK하이닉스·현대차 약 12%대 하락으로 언급)은 전쟁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그동안 많이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그리고 매수 대기 심리가 겹친 결과로 설명. 한국만 낙폭이 컸고 일본 등은 상대적으로 덜 빠짐. 국내 증시가 많이 올라 과열된 측면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으로 봄. [호르무즈 해협·유가] 호르무즈 해협이 역사상 처음으로 실제 봉쇄된 상황이라 유가 장기 전망은 불확실. 다만 한국 반도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하지 않아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 원유 문제는 생산이 아니라 물류(보급) 문제이므로 OPEC+ 증산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봄. [전쟁 전망] 전쟁 결과나 유가를 정확히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를 시도하는 것은 점쟁이 같은 일이라고 선을 그음. 전쟁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대화 움직임, 미국의 명확한 출구전략이 나오면 전환점이 될 것이라 봄. 현재는 방향성 변수가 아직 아니라고 판단. [역사적 사례] 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길게 보면 매수 기회였고, 자연재해·전쟁은 자국 밖에서 벌어질 경우 복구·무기 수요로 장기적으로 호재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 일본 고베 대지진 이후 약 2년간 주가 상승 사례를 예로 듦. [트럼프·정치 변수] 11월 3일 중간선거를 염두에 둘 때 고유가로 물가를 올리는 것은 트럼프 본인에게 불리하므로, 장기 고유가를 방치하지 않고 출구전략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봄. 전쟁 개시도 즉흥적이기보다 계산된 것으로 보며 시나리오를 준비했을 것으로 추정. [방산주] 중동 전쟁에서 한국 방산(천궁 계열 요격 성능이 언급됨) 성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 전쟁이 끝나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며 장기 관점 필요. 당일 방산주 상한가 언급. [금융당국] 100조 원 플러스알파 시장안정 프로그램 및 컨틴전시 플랜 가동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실제 발동될 정도까지는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투자 전략] 하루하루 예측은 개인 투자자에게 의미가 적고, 지수 방향을 바꿀 강세장 종료 신호가 나올 때까지 무리한 대응보다 팔짱 끼고 상황을 주시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 강세장이 끝날 요인은 크게 보지 않으나 고유가 장기화 우려 시 트럼프의 추가 대응 가능성을 주목. [홍보] 오프라인 투자반 3월 14일 개최(마감 임박), 긴급 호출 서비스 신설 안내.
다듬은 글
고민부터 하면 돈을 못 법니다. 앞으로도 못 법니다. 하나라도 제대로 벌자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꼭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 나침반이 3월부터 시작하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월간 이선엽 26년 3월호로 가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빨리 뵙고 싶었습니다.
지금 국장이 작살이 나서 좀 밀렸죠. 우선 한 가지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이선엽 대표님과 함께하는 연간 강의가 올해는 투자반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3월 14일 토요일에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시작됩니다. 얼마 전에 접수를 시작했는데 BTS 공연 예매만큼이나 빨리 마감됐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듣고 싶다는 분들이 많아서 강의장을 더 큰 곳으로 빌렸고, 그래서 접수를 조금 더 늦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훨씬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으니 고정 댓글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들으신 분들이 많이 다시 신청하셨는데, 거의 이탈이 없습니다. 제가 원래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선엽 대표님의 강권에 의해 지금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주도주 발굴과 그것을 홀딩할 수 있는 힘, 많은 분들이 중간에 흔들려서 털리기 십상인데, 그 부분에서 가장 고마워하시더라고요.
오늘은 3월 3일 화요일 늦은 오후에 녹화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7.2% 빠졌고, 삼성전자는 거의 10%, SK하이닉스는 12%, 현대차도 1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 정도 하락을 어떻게 보셔야 할까요? 여러 가지가 겹쳤을 겁니다. 전쟁으로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도 있었을 거고, 그동안 많이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성격도 있었을 겁니다. 기존과 다른 점은, 예전에는 조금 빠지면 사겠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오늘은 이 전쟁이 어떤 양상으로 변할지 모르니 매수세를 조금 지켜보자는 심리가 겹쳐서 낙폭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만 낙폭이 컸습니다. 일본 등 다른 국가들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국내 증시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단기간에 워낙 크게 올랐기 때문에 그 영향도 있다고 봐야 하겠지만, 길게 보면 결국 해외 증시와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에 비해 조금 과했다면 시간을 두고 그런 부분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장 전략은 뒷부분에서 더 여쭤보겠습니다.
이란 사태가 터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몇 차례 경고를 하긴 했지만 결국 무력 공습이 시작됐고, 또 다른 중동 국가들이 보복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걱정되는 것은 유가이고, 이것 때문에 물가가 또 오르지 않을까 하는 점이죠.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전쟁이라는 변수가 있고,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우리의 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며칠 지난 것만 가지고 이럴 것이다라고 쉽게 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 때문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실제로 봉쇄가 된 것입니다. 그 이전에도 봉쇄 가능성은 있었지만 실제로 봉쇄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가에 대한 장기 전망이 글로벌에서도 오락가락하고 있고, 그게 불확실성입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두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전쟁이라는 것이 시장의 판도를 바꾼 사례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내 나라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국가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시장의 큰 그림을 훼손한 적이 있었느냐고 생각해 보면, 그때그때 다를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것 같지 않다는 큰 전제를 가져가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됐지만 우리나라 반도체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시장이 떨어진 원인이 정말 유가 때문이냐는 질문이죠. 글로벌 증시가 소비가 좋고 경제가 좋아서 올랐다면 유가 상승으로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을 보면 AI 관련 투자가 크게 늘면서 한국 경제가 큰 수혜를 받아 올랐다고 본다면, 현재 진행되는 전쟁의 양상으로 이런 큰 흐름이 바뀔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가가 어떻게 될지, 전쟁이 어떻게 될지 제가 맞춘다면 점쟁이겠죠. 저도 전문가도 아니고, 이전에 다른 전쟁을 무리하게 맞춰 보려다 별로 맞춘 적도 없습니다. 그러니 전쟁은 흘러가는 대로 전체적인 성향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통상 알 수는 없지만 전환점이 되는 시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한쪽으로 기울 때, 이란과 이스라엘·미국이 공방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전력이 한쪽으로 확실히 기운다는 판단이 들면 시장에서는 전환점이 되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봐도 미국이 압도적이어서 이란이 버틴다 해도 시간문제라는 표현이 나오거나, 양쪽 모두 확전보다 대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거나 하는 것이죠. 지금은 2~3일밖에 안 지났기 때문에 당장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한쪽으로 기울거나 대화의 모습이 나올 때, 또는 미국이 출구 전략을 분명히 하면서 이런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때 그만두겠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을 때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약간의 변동성이 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꼭 맞다거나 이렇게 하라고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방향성을 바꿀 변수는 아직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났는데, 올해부터 이선엽 대표님과 함께하는 투자 나침반이 달라진 것 중 하나가 긴급 호출권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이슈가 생기면 늦은 밤이라도 대표님께 연락을 드려서, 강의를 같이 들으시는 분들께 긴급 코멘트를 드리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 전략이나 종목 주제가 아니라, 이런 시장 상황에서 큰 방향의 맥을 짚어 주시는 것입니다. 링크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전쟁 양상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대화로 가면 시장도 빠르게 반등할 수 있습니다. 대화라는 게 재미있는데, 한쪽이 기운다고 생각되는 순간 그런 현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미국이 조건을 내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조건이면 대화할 수 있다는 조건만 나와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길게 보면 매수 기회였고, 결국 시장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전쟁이나 자연재해처럼 내 나라에서 일어나지 않는 이상, 길게 놓고 보면 악재보다 호재가 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일반화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생각보다 안 좋은 일이고 많은 피해도 생기지만, 결국 생각보다 많은 생산을 요하게 됩니다. 무기도 그렇고, 파괴된 것의 복구도 있습니다. 지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진이 날 때는 알 수 없어서 굉장히 어렵지만, 지진이 나고 나면 주가가 오히려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일본 고베 대지진이 있었습니다. 고베 대지진 때 주가가 2년 동안 올랐습니다. 동일본 대지진보다 한참 전이죠. 교과서에도 나오는 닉 리슨 사건, 영국의 베어링 은행이 파산했던 때 말입니다. 그때 일본이 지진으로 크게 타격을 입고 2년 동안 좋았던 것은 복구 수요 때문이었습니다. 지진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지만, 전쟁도 쉽지는 않지만 나중에 이런 수요에 대한 기대 때문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전쟁이 났을 때 그에 따른 불확실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것처럼 고유가가 장기화되고 물가를 건드릴 거라는 우려가 있는 것이죠. 합리적인 판단이 전쟁에서 통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트럼프가 전쟁을 시작했고 국제 유가가 오르고 물가가 크게 오르면, 금리를 건드리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도 트럼프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염두에 둔 행동이라면, 그때까지 유가를 올리고 고유가를 만들어 물가가 상승하게 해서 스스로 선거에서 질 수 있는 자충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게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면 이에 대해 또 다른 출구 전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우리보다 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선거철만 아니라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트럼프가 훨씬 더 불리하고, 선거에서 패배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초기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나중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 트럼프는 본인이 살기 위해 또 다른 방책을 강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큰 그림을 그려 보시기를 권합니다.
오펙플러스가 원유 증산을 검토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사우디도 당사자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걸쳐 있다 보니 증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증산은 해결책이 안 됩니다. 지금 원유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생산된 원유가 길목을 통해 보급되지 않아서 문제입니다. 보급의 문제이지 생산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니 물류가 멈추면 안 됩니다. 증산을 해도 우리나라든 각국으로 원유가 원활하게 수급되지 않으면 그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이 점을 잘 알아야 합니다.
방산주 이야기도 나왔는데, 방산주는 당연히 길게 봐야 합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수요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번에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 회사의 미사일이 100% 명중했다는 점입니다. 명중률이 상한과 같습니다. 참고로 미국 기업은 90% 이상이었고, 우리는 100%였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사드, K방산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미국 방산도 효과적이었지만 한국이 독보적이었다는 점은 우리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회사들이 오늘 상한가를 치고 난리가 났습니다. 길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명암이 있는 거죠. 빠진 것도 있지만 그 때문에 좋아진 것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당국이 100조 원 플러스 알파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필요시 바로 가동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실제로 증시 안전판이 될까요? 그만큼 다급한 일이 생기면 정부가 좌시하지 않겠다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안전판이 된다기보다는, 금융 안정 프로그램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까지 가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트럼프가 굉장히 곤란해지는 것이니까요. 그 정도 상황까지 가면 트럼프는 선거에서 사실상 진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금융까지 쓰는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정부가 대비한다는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봐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빠르게 끝낼 것이라고 했는데, 그건 하메네이 타격을 말한 것 같습니다. 최소 4~5주 정도로 본다고 하는데, 이 사태가 더 장기화되지 않을까 가장 염려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지만, 대화 가능성, 한쪽으로 기울 가능성, 또는 이란이 전쟁을 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푼다면, 그 정도만 되어도 터닝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지금은 사흘밖에 안 됐는데 전쟁이 어떻게 될 거라고 무리하게 전망하는 것은 증권 전문가라도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무리하게 전망하기보다는 어떤 것들이 판을 뒤집을 변수가 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4주를 가든 2년을 가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 관심이 있습니까? 장기화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수를 돌릴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이냐가 중요합니다. 이 강세장을 끝낼 만한 요인인지를 봐야 합니다. 강세장이 끝날 만한 요인이 올 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눈만 뜨면 본인 스스로 유가 하락을 통해 물가를 낮추겠다고 해 왔습니다. 그런데 유가를 올려놓으면 스스로 자충수가 되니 많은 자충수죠. 그렇다면 고유가가 고착화되거나 장기화될 거라는 우려가 생길 때는 트럼프가 다른 수를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까지 가도록 놔둘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미국이 이런 것들을 계산하지 않고 뛰어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하는 대부분의 정책은 즉흥적인 것이 많았지만, 전쟁과 관련해서는 즉흥적이지 않았습니다. 전쟁의 중요성과 파장이 굉장히 크기 때문입니다. 마두로 체포 작전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중동 전쟁을 무모하게 시작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준비를 꽤 했을 테고, 여러 시나리오가 있을 것입니다. 그 계산 안에는 분명히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가장 크겠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고유가가 장기화되는 것을 막는 장치도 들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짐작에 그칠 수 있지만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예측보다 대응을 해야 합니다. 지나고 나서 보면 "그때 그냥 가만히 있을 걸" 하는 경우가 있죠.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렇게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루하루를 예측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트럼프의 의도를 알 수도 없고, 군부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판단의 기준이 될 믿음만 있으면 되겠죠. 시장의 방향을 바꿀 만한 상황이 올 것인지, 그동안 오른 지수를 완전히 아래로 돌리는 신호가 될 것인지를 봐야 합니다. 한국 지수는 글로벌과 같이 움직이니까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를 되돌리는 신호가 될지를 봐야 합니다. 조금 길게 보더라도 무리하게 예측해서 대응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위에서 팔고 아래에서 사면 좋겠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경제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팔짱 끼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판단해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 듭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