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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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는 삼성전자 적정가 7만원, SK하이닉스 20만원을 제시하며 반도체 고평가·공급과잉 전환을 주장. 과거 2차전지·반도체 예측 성과를 근거로 들며 AI 수요 회의론을 펼침. 방송 측 검증에 따르면 과거 22건 중 적중은 9건 수준이며, 리튬 바닥론·반도체 꺾임 예측 등은 빗나감. 메모리 현물가는 10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 자료는 비공개라 주장 검증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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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이 보시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적정 주가는 어느 정도일까요? 삼성전자는 7만 원, 하이닉스는 20만 원입니다. 그 이후에 주가가 오른 것은 완전히 가격 거품이었고, 제가 말씀드린 게 하나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제 예측이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라고 틀리겠습니까?
이 장면을 197만 명이 봤습니다. 10년간 틀린 적이 없다고 하셨기에, 지난 방송 22건을 찾아 실제 결과와 맞춰 봤습니다. 빗나간 예측은 아홉 건, 열 번 중 네 번꼴입니다. 그중 일곱 건은 2025년 9월 이후 반도체가 꺾인다고 한 예측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2023년 상반기에 반도체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선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는 11월, 16개월 만이었습니다. 높은 가격에 사들인 리튬이 빨리 소진되는 시점을 배터리와 소재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보셨고, 리튬 가격이 이미 바닥을 찍고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쯤이면 배터리와 소재 업체들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리튬은 바닥이 아니었습니다. 계속 떨어졌고, LG에너지솔루션은 그 말씀 이후 4분기에 3년 만에 적자를 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61%, 삼성SDI는 47% 빠졌습니다.
2025년 가을 석 달 동안 삼성전자에 세 번 고평가, 과열 경고를 하셨습니다. 그때 삼성전자는 8만 원에서 10만 원대였습니다. 이후 최고가는 374,500원이었습니다. 단가를 제외한 실제 수요를 물량으로 확인하셨다고 하셨고, 3년 전인 2022년 수준이라고 하셨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는 수요는 절대 아니며, 내년에는 완전히 말라버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025년 12월에는 지금 수요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없는 수요라고 하셨고, HBM과 엔비디아도 내년이면 끝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내년이 올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습니다.
하이닉스 목표가 170만 원은 두 배라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두 달 뒤 SK하이닉스는 291만 9,000원을 찍었습니다. 몇 달 안에 온다던 공급 과잉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오지 않았습니다. 메모리 계약 가격은 4분기에도 오를 전망입니다.
3월과 4월 메모리 현물 가격이 떨어진 것을 공급 과잉의 증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DDR5 16GB 현물 가격은 10월 13일 59.9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앞으로 떨어진다고 보셨는데, 공급 과잉 전환이 이미 시작됐다는 근거였습니다.
석 달 뒤 삼성전자는 한 분기에 영업이익 107조 4천억 원을 냈습니다. 한국 기업 사상 처음입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AI 시장이 커지고 엔비디아와 TSMC가 돈을 벌어도 메모리 사이클에는 영향이 없고, 공급만 연관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2차전지는 오른다고 하셨다가 반도체는 꺾인다고 하셨는데, 이 역시 빗나갔습니다.
AI 서비스에 돈을 내는 수요는 얼마나 될까요? 오픈AI는 가장 큰 사업자지만 현재까지는 적자입니다. 흑자 전환 가능성조차 월가에서 아무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사업은 연 매출로 환산하면 370억 달러로, 1년 만에 123% 늘었습니다. 앤트로픽은 연 환산 매출 650억 달러를 밝혔습니다. 다만 빅테크가 설비 투자의 32%를 빚으로 메우고 있다는 점은 지켜봐야 합니다. 진짜 쟁점은 수요가 있느냐가 아니라, 수요의 지갑이 버틸 수 있느냐입니다.
자료를 더 가져오셨으면 좋았겠지만, 공개하지 않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만 보여 주실 수 있고, 특정 공부 모임에서만 비공개로 공유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7만 원과 20만 원의 계산식과 감산 근거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7만 원이면 시가총액이 약 409조 원인데, 3분기 한 분기 영업이익이 107조 원이라는 숫자로는 계산이 맞지 않습니다.
맞힌 예측도 여섯 건 있습니다. 올해 5월 주가가 실적보다 먼저 빠진다는 경고가 그중 하나이고, 같은 방송에서 말씀하신 9월 이전 업황 정점은 맞았습니다. 10년간 틀린 적이 없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22건 중 아홉 건이 빗나갔습니다. 방송에서 목표가를 말하는 사람이라면 지난 예측의 성적표도 함께 공개해야 합니다. 시청자는 그 숫자를 알 권리가 있습니다.
범용 D램 계약이 분기 기준 마이너스로 돌아서거나 빅테크가 설비 투자를 줄이면 판단을 다시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변화는 텔레그램 '팩트앤트루스'에서 가장 먼저 알려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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