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민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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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국 ADR 상장 임박: 재료는 8~9할 선반영, 자금유입 2~3% 수준으로 제한적이며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 명분. 업사이드는 하이닉스가 더 크고, 삼성전자는 휴대폰 캐시카우와 파운드리 수주로 안정적. 환율 1600원 이상 지속 시 하이닉스도 상승 어려움. 반도체 정점은 예단 불가, 양방향 열어두고 관찰. ADR-본주는 단기 괴리로 차익거래 기회 가능하나 장기 추세는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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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한 차례 더 상향됐습니다. 오늘은 이슈와 추천주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체크인스탁 토마토 투자 클럽의 김민준 전문가와 알파경제 김종일 섬 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SK하이닉스 이야기입니다. 미국 ADR 상장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장 일정은 한 달 반 정도 남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재료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는지, 아니면 앞으로도 레벨업이 이어질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시가총액 1위는 시간 문제라는 근거가 될 수 있을지도 함께 보겠습니다.
지난주 후반에도 두 분께 SK하이닉스 시총 1위가 가능하냐고 여쭤봤는데, 두 분 모두 한때 1위가 될 수는 있다고 답하셨습니다. 김민준 전문가님, ADR 상장 일정이 SK하이닉스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보시나요?
김민준 전문가 말씀드리면, 이 부분은 기정사실로 어느 정도 선반영된 게 맞습니다. 다만 자금 유입의 명분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마이크론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됐던 부분이 해소되는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ADR은 미국에서 직접 투자가 가능한 쪽이니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의 명분으로 정리하고 싶고, 일정 부분 자금 유입도 이루어질 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것은 수급 장세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수혜를 보는 것이지, 중장기 관점에서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동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많이 줘도 10~2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SK하이닉스가 본업을 잘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높다는 점입니다. 반도체 시장이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가고 있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이는 증권사 상품 문제에 가깝고 본업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결국 핵심은 반도체 업황의 정점 논리가 언제 나올지입니다. 저는 2~3년간 반도체에 우호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고 내년에도 우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황의 정점이 언제일지는 예단하지 않습니다. 산업의 정점을 개인이 예단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양쪽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추적 관찰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이번 주와 이번 달에 남은 매크로 이벤트는 PCE 정도뿐입니다. 그리고 환율이 빠르게 내려오지 않으면 SK하이닉스도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환율이 1,600원을 넘어 1,700원까지 간다는 전망도 있는데, 저는 그 정도까지는 어렵다고 보지만,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SK하이닉스도 순탄하게 상승하기 어렵다는 점은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많이 올랐는데, 업사이드는 어느 쪽이 더 크다고 보시나요?
김종일 섬 업사이드는 하이닉스가 더 클 것 같습니다. 배추와 무만 파는 기업은 업황이 좋을 때 더 좋습니다. 그래서 시총 1위 이야기도 나오는 거고요. 반면 삼성전자는 휴대폰이라는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있습니다. 휴대폰은 성장산업은 아니지만 꾸준히 돈을 벌어다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락 과정에서는 하이닉스의 변동성이 더 크고,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완만할 겁니다. 다만 상승 시 주가 퍼포먼스는 하이닉스가 더 좋을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삼성전자도 추가 파운드리 수주가 이어지면 하이닉스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단기 탄력으로 볼지, 장기로 볼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DR 상장이 이미 얼마나 반영됐다고 보시나요?
김종일 섬 아마 80~90%는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40조 원 정도가 들어온다면 2~3% 정도 추가 발행이 이뤄지는 셈인데, 그 정도 영향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또 미국 주가가 오르면 한국 주가도 따라 오를 거라고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데, 미국이 오르면 미국 주식을 팔고 한국 주식을 사는 차익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SK지수에 편입되고 국내 종목 전체가 편입되는 거라면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미국에 상장된 ADR만 편입되는 거라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상징적 의미는 있지만, 국내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바뀔 가능성은 낮으니 기대는 조금 낮추시는 게 좋겠습니다.
시장에서는 분기가 갈수록 이익 증가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가 신제품 개발과 부가가치 확대로 대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은데요.
김민준 전문가 맞습니다. 그건 지켜봐야 합니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분명히 바뀐 부분이 있고, 한 달 단위의 차이이긴 하지만 삼성전자에 계속 밀리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종합하면 이슈는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드라이하게 보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립니다.
ADR과 본주는 장기로는 커플링되지만, 단기로는 롱숏이 가능한가요?
김민준 전문가 네, 매일도 가능합니다. 예전에 한국전력이나 포스코 같은 종목군을 매일 체크했었는데, 양쪽 가격 차이가 벌어지자마자 외국인들이 실제로 반대 매매를 하며 롱 포지션을 잡곤 했습니다.
장기 추세는 같이 가나요?
김민준 전문가 장기 추세는 당연히 같이 갑니다. 다만 그건 펀더멘털에 따른 것이고, ADR이 계속 올라서 본주가 따라가는 식의 경우는 없습니다.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주가 차이는 차익거래의 기회를 만들어 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SK하이닉스에 투자하실 때 고려할 사항이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장단점이 있었고, 오늘의 이슈를 여기까지 다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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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 8조 원 규모 상장폐지 위기**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는 219개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상장사의 7.6%에 해당하며, 이들의 시가총액은 8조 1,342억 원 규모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주가가 1,000원 이상을 지키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가능해집니다.
**대기업들 호남권 투자 본격화**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맞물리면서 대기업들의 호남권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우주항공, 희토류, 수소 등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실무진들이 현장 실사를 마쳤거나 사업성을 정밀 검토 중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순천 율촌 산업단지 발사체 제재센터 가동과 함께 고흥 일대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고, LS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도 호남권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분기 전기요금 동결** 7월부터 9월까지 적용되는 3분기 전기요금이 2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5원으로 동결되고,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 다른 항목도 조정되지 않습니다.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수금이 상당한 점이 고려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중국 원통형 배터리 공장 풀가동 회복**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회복세와 중국 시장 수요 증가로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난징 원통형 배터리 공장이 풀가동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판매가 역성장했지만, 올해는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인도량 전망치를 기존 40만 5,000대에서 42만 대로 상향했습니다.
**삼천당제약 키트루다 경구제 개발 주장 확인 필요** 삼천당제약이 세계 매출 1위 항암제 키트루다를 경구제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해외 투자자에게 제시하며 관심을 모았지만,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키트루다를 보유한 머크(MSD)는 경구제 개발 관련 논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연구가 정식 비임상 단계가 아닌 개념 연구 수준이라고 설명했으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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