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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비싸다는 팔란티어.. 대체 언제 사?

월텍남 - 월스트리트 테크남 · 2026-04-08 · 유튜브 시청 17,858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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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엔비디아#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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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월쟁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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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4분기 실적은 매출 14.1억달러로 예상(13.2억)을 상회, EPS 0.25달러로 예상(0.23) 상회, 매출성장률 69%, RPO 143%, 민간매출 성장 137%. 그러나 주가는 하락했고 발언자는 고평가 부담을 인정. 룰오브40 127(성장률61%+영업이익률66%)로 우량 소프트웨어로 평가, PER 약 200배지만 선행 PER은 1년 내 79배로 하락 전망. AI 공포 속 소프트웨어 주가 조정으로 최근 분할 매수 중이며 1~2년 장기 보유 권고. 전쟁 종식 시 팔란티어가 수혜일 것이라는 견해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팔란티어에 대해 기술 편에서 일부 설명드렸는데요, 혹시 놓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짚고 가겠습니다. 한마디로 팔란티어는 의사 결정을 아주 스마트하게 해 주는 데이터 솔루션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영진뿐 아니라 전 직원이 쉽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모아 두고, 빠르게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 AI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완벽한 해자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 내용을 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02. 이번 실적 발표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점점 떨어졌죠. 실적은 좋았지만 주가는 아쉬웠습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 13.2억 달러였는데 실제로 14.1억 달러가 나와 예상치를 상회했고, EPS도 시장 예상 0.23달러였는데 0.25달러가 나왔습니다. 거의 10% 정도 더 잘 나온 셈입니다. 보통 이 정도면 주가가 10% 정도 올라야 하는데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사실 주가가 이미 어느 정도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03. 실적이 잘 나와도 그에 비례해서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실적 발표를 꼭 볼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실적 발표 때 단순한 숫자뿐 아니라 경영진의 컨퍼런스 콜, 즉 어닝콜에서 나오는 향후 계획과 가이던스, 다음 분기에 얼마나 벌 것인지에 대한 미래 정보를 상당히 주목하는 편입니다. 실적 발표를 보고 "오늘 밤 기대해 봐도 좋겠다" 싶어서 주가를 확인해 보면, 대부분은 떨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04. 개미들은 실적 발표를 보고 사고, 기관은 파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실적 발표는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 있으면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실적이 되고, 주가가 별로 오르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실적이 나오면 오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예상치라는 것도 완벽히 정확하지는 않고, 엔비디아처럼 매번 예상치를 상회하는 기업도 주가가 항상 그만큼 오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상치를 하나의 지표로 보기보다 그 안에서 나오는 경영진의 메시지를 주목하는 편입니다. 주가는 본질적으로 기업의 가치에 부합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잠깐 왔다 갔다 할 수는 있지만 결국 실적 발표를 거치며 그 가치에 맞춰 가는 과정이 실적 발표라고 봅니다.

05. 팔란티어의 25년 4분기 매출 전년 대비 성장률은 무려 69%입니다. 매출 성장률 69%는 쉽게 나오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더 놀라운 건 총 RPO가 143%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RPO는 이미 수주받은 계약 금액으로, 당장 매출로 잡히지는 않지만 곧 매출이 될 예약된 매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자주 나오는 용어이니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총 계약 가치도 138% 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훌륭한 실적이고, 지금도 잘 났지만 앞으로도 잘 날 것이라는 의미로 읽힙니다.

06. 그렇다면 주가는 왜 떨어졌을까요?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저는 매출 구조를 항상 눈여겨보는 편입니다. 팔란티어는 원래 정부 솔루션을 많이 파는 B2G 기업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무게 중심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정부 매출 비중은 현재 52%인데, 몇 년 전만 해도 90%가 넘었습니다. 이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팔란티어의 큰 장점입니다.

07. 민간 시장은 정부와 달리 잠재 고객이 훨씬 많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기업이 몇 개인지 헤아리기 어렵고, 미국 S&P500 기업만 500개가 넘습니다. 이 기업들이 팔란티어를 도입하기 시작하면 민간 매출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민간 매출 성장률은 무려 137%입니다. 전체 매출 성장률이 70%인데 민간은 137%라서, 향후 2~3년 안에 민간이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고객 수 추이를 보면 민간 고객은 가파르게 늘고 있고, 정부 고객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기울기가 크지 않습니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민간 시장은 엄청나게 커질 수밖에 없고, 매출 성장률도 앞으로 몇 년간 상당히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팔란티어가 고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08. 팔란티어 이야기가 나오면 "룰 오브 40"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합쳐서 40을 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주로 SaaS 기업들에서 많이 쓰는 지표인데, 매출 성장률 20%에 영업이익률 20%면 합이 40이 되고, 이 기준을 넘으면 건강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평가합니다.

09. 팔란티어의 룰 오브 40 점수는 127입니다. 매출 성장률 61%에 연간 영업이익률 66%를 더한 수치입니다. 이 점수를 넘는 S&P500 기업은 제가 알기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입니다. 매출 성장률은 성장성, 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팔란티어는 성장도 하고 돈도 잘 버는 기업입니다. 그중에서도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속 고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많이 오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재무만 봐도 이 정도 기업은 쉽지 않습니다. 참고로 엔비디아도 100 근처까지 나오고 있는데,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기업이라 영업이익률이 소프트웨어보다 낮은 제조업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수치라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10. 팔란티어의 PER은 약 200배입니다. 세일즈포스가 18배, 서비스나우가 30배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고평가 논란이 계속 나왔습니다. 영업이익률 49%는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들보다 높지만, 그 가치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립니다.

11. 애널리스트들의 2026년 말 기준 EPS 성장 전망은 약 76%입니다. 이를 반영하면 포워드 PER은 약 110배로 빠르게 내려오게 되고, 9개월 뒤면 반 이상 떨어지는 셈입니다. 1년 후에는 약 79배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여전히 비싸다고 보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고성장주에는 이 정도 밸류에이션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있고, 워런 버핏 같은 가치투자자는 이 가격에 사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워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반인데, 결국 이 판단에는 투자 철학이 개입된다고 봅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비싸지만, 이 정도 성장률과 마진을 동시에 내는 기업은 흔하지 않고, 기술적으로 해자가 있어 쉽게 대체되지 않는 강력한 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 밸류에이션은 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도 지금까지 그렇게 평가해 왔습니다.

12. 최근에는 200달러를 넘던 주가가 조정을 받아 140달러 정도까지 내려왔습니다. 저도 신고점을 경신할 때마다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고점 대비 30% 정도 떨어진 지금은 살 만하다고 판단해서 포지션을 조금씩 늘려 가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팔란티어에 힘을 더 줄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팔란티어는 AI를 정말 잘 활용하는 기업이고, 민간 매출이 지금 140% 가까이 늘었는데 내년에는 그 이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AI 도입이 활발하니까요. 이제 140달러는 나쁘지 않은 가격대라고 봅니다. 소프트웨어 주식들은 AI 우려 때문에 많이 싸졌고,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도 선행 PER 19배 수준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AI를 잘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은 언제든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고, 이런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13. 직장인 입장에서는 돈을 언제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고, 가능하면 저점에 잡고 싶습니다. 팔란티어는 전쟁과 연관된 종목이라 전쟁 이슈에 민감한데, 전쟁이 종식되면 단기적으로 악재일지 호재일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14. 저는 팔란티어가 전쟁 관련주이고 군사 영역을 많이 다루니까 전쟁이 나면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AI가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와 전쟁 이슈가 맞서 싸우는 형국이라 지금까지는 반반인 것 같습니다. 전쟁이 끝났을 때 결국 사용된 기술이 알고 보니 팔란티어였다는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전쟁 관련 정보보다 민간 매출이 드러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AI 플라이휠을 선순환으로 돌릴 수 있는 기업은 몇 개 없고, AI 때문에 소프트웨어 기업의 절반 이상은 사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가운데 대체되지 않을 몇 안 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팔란티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도 괜찮을 것이고, 전쟁과 상관없이 계속 갈 수 있는 강력한 기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5. AI 때문에 대체되지 않을 소프트웨어 기업을 꼽는 것은 의견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직접 모든 소프트웨어를 써 본 것은 아니어서 엔지니어나 실제 사용자들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에게 대체될 것 같냐고 물으면 "안 될 것 같다"는 답이 많이 나오는데, 첫 번째로 나오는 것이 팔란티어입니다. 생각보다 해자가 강한 것 같습니다.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개념은 인간의 관계와 같은 데이터를 엑셀로 표현하기 어려운 영역을 다루고 있어서 해자가 있다고 봅니다.

16. 또 반도체를 설계하는 EDA 툴 회사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놉시스와 케이던스인데, 주가도 많이 내려왔습니다. 반도체 설계를 AI로 '딸깍'하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노 단위의 물리 세계를 다루고, 데이터가 정확하게 엑셀로 표현되지도 않으며, 수많은 노하우가 쌓여 있어서 완전히 대체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오히려 AI로 공정을 효율화하고 있고, 실제로 CEO들이 AI로 매출을 올리고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시장은 AI가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다 떨어뜨리고 있는데, 저는 그게 조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 멤버십에서도 한 번 언급했던 엠러빈이라는 기업도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게임 광고를 타겟팅해서 붙여 주는 기업인데, 모바일 게임 하단에 맞는 광고를 붙여 주는 회사입니다. 돈을 잘 벌고 성장도 크게 하고 있는데, AI로 데이터를 잘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업들은 자기만 쓸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 의료 정보, 법률 정보처럼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민감한 데이터를 가진 기업은 AI 시대에 상당한 강점이 있을 것입니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쉽게 대체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8. AI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국방 데이터까지 대체할 것이라는 관점에는 부분적으로만 동의합니다. 하지만 국방 데이터처럼 실제 데이터 없이는 의사 결정을 하기 어려운 영역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래는 지켜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콘텐츠에서는 이런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다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 팔란티어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주가를 예측할 수 없으니 소량으로 나눠서 들어가려고 합니다. 단타를 하지 않는다면 1~2년 정도를 보고 들어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I를 잘 활용하는 주식들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팔란티어도 20달러대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샀던 분들은 지금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출 성장이 꺾이기 전까지는 충분히 더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떨어질 때마다 분할로 매수하면서 길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점에서 사시면 불안하실 수 있는데, 지금은 많이 떨어진 편이라 통계적으로 봤을 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팔란티어가 빠졌다면 다른 기업들도 이미 다 빠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 타이밍을 잡는 것은 저도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신 후 오래 묵혀 두시는 것이 개미가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하신 것 중 가장 중요한 질문은 "지금 사도 될까?"일 텐데, 오늘 이야기가 어느 정도 힌트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물론 투자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 책임도 본인이 지는 것입니다. 오늘 귀한 인사이트를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21. 오늘은 팔란티어를 다뤄 봤는데, 1편 기술편을 먼저 보신 분들은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 종목 중에 다뤄 보면 좋을 종목이 있다면 댓글로 의견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실 만한 콘텐츠를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월스트리트 테크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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