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진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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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마이크론 실적 실망으로 조정, 2차전지·화장품·바이오가 반등하는 순환매 장세로 진단. 게임주는 급락, 엔터는 바닥 여부 불명확. 대형주는 조정 시 분할 매수, 낙폭과대 중소형주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 제시. 변동성 확대로 분할 대응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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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한 지 30분이 지났는데, 시장 분위기를 짚어 보겠습니다. 함께해 주실 분은 유안타증권 박진희 부장님입니다. 부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마켓의 핵심부터 짚어 보면, 반도체가 조정을 받는 틈에 섹터별 주가가 순환적으로 반등하고 있는 아침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먼저 조정을 받았던 섹터들이 튀어나오고 있는데요. 어제는 좋았는데 오늘은 다시 안 좋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반도체가 마이크론 영향으로 조정을 받는 가운데 그동안 먼저 조정을 받았던 2차전지 섹터 주들이 반등해 주고 있어서, 이 부분은 다행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오늘 2차전지 섹터 전반에 반등이 나타나고 있고, 아마존과 연관된 화장품 섹터도 장 초반에 강했습니다.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고, 한국콜마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밖의 화장품 주들도 고르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섹터 주들도 장 초반 조정을 받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데, 알테오젠과 펩트론 등이 반등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반등이 나오고 있고, 전기전자 쪽에서는 제룡전기,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등 일부 종목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던 게임주는 많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어제 급등했다가 오늘 급락하고 있고, 나머지 게임주들도 소폭 조정이 들어갔습니다. 자동차와 금융 섹터 주들도 순환매 성격으로 살짝 조정 들어간 모습입니다. 반도체 섹터에서 전부 빠지는 것은 아니고, 상대적으로 오르는 종목들도 눈에 띄는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많이 커져 있고, 보톡스 섹터인 메디톡스와 휴젤 등도 급등하고 있어 눈에 띕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반도체 조정과 2차전지 반등입니다. 간밤에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마이크론은 실적이 컨센서스는 맞췄지만, 시장이 기대한 만큼의 내용은 아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3분기에 대한 실망감도 이어지고 있어서 반도체 섹터가 고르게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반도체 섹터 안에서도 강한 종목은 여전히 강합니다. 이오테크닉스, 리노공업 등이 반등하고 있고, 테크윙도 꾸준히 강세 흐름입니다. 주성도 반등에 나섰습니다. 반도체는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저점을 계속 높여 가는 종목들이 눈에 띄므로 잘 챙겨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많이 오른 심텍, 어제 반등한 기판 쪽의 심텍, 장비 쪽의 워닉아이피에스, AP시스템 등도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제 아침에 말씀드린 테스도 2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레거시 반도체 쪽은 계속 관심을 갖고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차전지는 대주전자 대장주 흐름을 따라가는 종목들, 즉 대주전자 계열 소재주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는데, 오늘도 이 소재주들이 강하게 반등해 주고 있습니다. 에코앤드림, 독산, 테코피아 등도 반등이 나오고 있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에코프로 그룹 주들은 약보합과 강보합 사이에서 등락 중입니다. 포스코 그룹 주들도 포스코퓨처엠 외 일부가 조금씩 반등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는 핵심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동박, 음극재 쪽으로 힘이 실리고 있으므로 이런 쪽 위주의 주도주를 계속 보시는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셀 종목들은 반등하다가 지수가 밀리면서 살짝 조정 중인데,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같은 대형주가 바닥을 잡아 가고 있으니 대형주를 보시는 분들은 챙겨 볼 만합니다.
섹터 내에서도 종목별 흐름을 다르게 잡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입니다. 지금 화장품과 보톡스 관련 종목들이 굉장히 강합니다. 특히 아마존과 관련된 K뷰티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화장품 섹터에 대해 핵심을 짚어 주실까요?
아마존이 K뷰티에 관심이 많고 행사도 여는 모습인데, 오늘도 코엑스에서 행사가 있어서 화장품 섹터 전반의 반응이 강합니다. 다만 변동성도 큽니다. 올라가는 것 같아 따라 사면 무조건 물립니다.
어제 자리가 좋아서 제가 봤던 종목들을 보면, 만유 공장은 3만 원을 넘었다가 지금 밀리는 모습이고,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강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는 고점에서 조금 밀려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화장품주가 더 오르려면 고점을 직접 돌파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흐름이 나와 줘야 나머지 중소형 화장품주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에, 초반보다 상승폭이 다소 밀려 있는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올해 많이 오르지 못했던 종목들이라 다시 부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애경산업도 최근 60일선에서 반등이 나오고 있으니 챙겨 보시고요. 대체로 화장품 종목들은 바닥권에 있습니다. 토니모리, 이츠한불 등은 60일선에 걸쳐 있으니 챙겨 보시고, 20일선이 살짝 깨진 에이블씨엔씨 같은 종목은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조금 필요하겠습니다. 화장품 섹터 전체로 보면 대형주 중에서도 OEM 쪽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보톡스 쪽을 보면, 메디톡스가 지금 급등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와 휴젤은 계속된 분쟁, 아닌 분쟁 소송 때문에 주가가 너무 못 갔었는데, 지금 다시 강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휴젤도 다시 올라오고 있고, 메디톡스는 오늘 현재 10% 이상 올라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많이 못 갔던 상황이라 실적 기대감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올라오는 것이니 챙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파마리서치도 꾸준히 보시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필러, 보톡스, 미용 쪽으로 보시고, 최근에는 미용기기 쪽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국제약도 많이 올랐듯이, 실적 기대치가 조금씩 올라오는 중소형주들이 오늘 대형주가 쉬는 틈을 타 강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파마리서치, 휴젤 등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고, 바닥에서 처음 올라오는 종목이니 챙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미용 보톡스 섹터는 추세가 훼손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적 발표 전까지 계속 트레이딩이 가능해 보입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엔터 반등입니다. 게임주는 약합니다. 엇갈리는 모습 속에서 이 섹터들을 꼽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이오, 엔터, 게임 섹터는 모두 금리에 민감한데, 실질적으로 지금 바이오 섹터가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이 다시 치고 올라가는 가운데 나머지 종목들도 올라오고 있고, 최근 조정받았던 펩트론도 강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오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게임주는 말씀드린 대로, 데브시스터즈가 어제 급등했다가 오늘 20% 가까이 급락해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급등락은 사실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래서 게임주 섹터 전반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 있습니다. 넷마블, 크래프톤 등도 조정 중이고, 펄어비스는 상대적으로 잘 버텨 주고 있어 눈에 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엔터주도 바닥인가 싶은데, 오늘 반등이 추세적인 반등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엔터주는 투자자를 상당히 지치게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수급을 보면 연기금 매도가 줄어들고 있고, 외국인 수급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이 바닥이라고 보고 3, 4분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이브는 외국인 수급은 있지만 기관 수급은 없는 상태이고, 장기적으로 한 달 반째 횡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를 보시는 분들에게는 엔터주가 다시 대안이 될 수 있겠지만, 실적 발표 시즌의 변동성을 고려하면 분할 매수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큽니다. 가스전 테마주는 다시 약화되는 모습이고, 테마로 올랐던 종목 중 실적이 아직 뒷받침되지 않는 종목들은 변화가 큽니다. 음식료 섹터도 일부는 버티지만 일부는 많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위클리 옵션 만기라 변동성이 더 커졌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선별적으로 투자하시고 분할 투자로 시장에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조정을 받았던 섹터 중 잘 가는 종목들을 짚어 주셨는데, 당분간은 이런 종목들에 비중을 싣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주도주 쪽을 더 보는 것이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트레이딩을 하시면서 낙폭과대 중소형주는 단기 트레이딩으로 접근하시고, 대형주는 조정받을 때마다 사 가는 전략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해외에서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시가총액 상위 업종 대표 주도주를 계속 사고 있고, 장기 하락했던 거래소 종목들도 계속 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시고, 최근 대형 주도주로 나섰던 종목이 조정을 받으면 그 틈을 노리는 전략이 좋겠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주, 조선주가 그렇고, 최근 많이 빠졌던 LG 계열주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금융을 포함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배당 성향이 좋은 종목들, 그리고 낙폭이 컸던 대형주는 저점에서 계속 매수해 모아 가는 전략으로 대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개별주 중에서 상반기에 시세가 많이 났던 중소형주는 조정이 오면 기술적 조정을 노리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으로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찐 스크리닝 시간, 유안타증권 박진희 부장님과 함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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