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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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반도체 단기 매도보다 보유 및 저점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며, 2차전지(삼성SDI)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시각. [반도체·마이크론] 마이크론이 CLSA·모건스탠리 등의 부진 우려로 약 3% 하락(장중 최대 5% 가까이 밀림)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출주인 반도체에 긍정적 요인이다. 반도체 대표지수(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급락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으나 최근 다소 안정되고 있어 저점 형성 가능성이 있다. 국내 반도체 밸류에이션은 괜찮고 3분기 SK하이닉스 최대 실적 기대감도 있다. 지금 위치에서 반도체 매도는 애매하므로 보유 전략이 낫고, 반도체 매물이 많아 반등 시 일부 매도 후 하락 시 비중을 다시 채우는 트레이딩 전략이 유리하다는 입장. [2차전지·삼성SDI] 2차전지 관련주는 시장에서 강세 섹터. 중대형 전지 시장은 올해 1조5천억 원에서 2020년 2조7천억 원으로 약 2배 성장 전망. 내년부터 충전소 확충 등으로 전기차 성장 원년이 될 것으로 봄. 갤럭시노트9 출시로 소형전지 매출 개선 기대,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 모멘텀 보유. 추가 상승 가능하나 손절은 짧게(3~5% 수준) 잡을 것을 권고하며, 고점 대비 단기 관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봄. [메르스·테마주] 3년 전 메르스와 달리 확진 환자 발생 및 접촉자 수가 적고 동선 파악이 거의 완료되어 피해 규모가 작을 것으로 봄. 추가 확진이 나오면 관련주가 다시 급등할 수 있으나 단순 기대감 매매는 주의. 대장주 흐름이 꺾였고, 백신 개발은 빨라도 5년 걸려 테마주 매매는 보수적으로 접근 권고. 변동성이 커 발빠른 대응 필요. [시장 전망·전략] 지수는 박스권 하단에 위치해 긍정적으로 보며 박스권 대응 및 저가 매수를 염두에 둘 것을 권고. 미국 무역 분쟁이 지속되나 이슈가 크게 엄두를 내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는 판단. [엔터주·SM(041510)] SM은 광고대응·콘텐츠 제작 사업을 하며 엔터주 전반이 강세. 어제 많이 올랐으나 추가 상승 여력 있다고 봄. 외국인 수급 양호, 눌림목 후 재유입. 매수 구간 2,600~2,650원, 목표가 2,800원, 손절가 2,500원 제시.
다듬은 글
국내 증시의 돋보기, 집중조명 이어갑니다. ARM 베스트 오현진 팀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종목을 들여다보기 앞서 시장 이야기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유튜브 채팅창에도 반도체 이야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최근 반도체 종목 간 차별화가 굉장히 짙었습니다.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3% 가까이 밀렸고, 장중에는 5%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CLSA, 모건스탠리 등에서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계속 표명하고 있다 보니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반도체 관련주는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미국 반도체주가 하락하면 국내 업체도 단계적으로 주가가 영향을 받는 건 좋지 않죠. 어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을 시도하다가 음봉으로 마감했는데, 간밤 마이크론 하락을 선반영한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오늘 추가 하락이 나오더라도 그렇게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부정적인 리포트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거시적인 여건을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많이 상승하고 있어서 대표적인 수출주인 반도체주에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의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는데, 최근 들어 조금 안정되고 있어서 반도체주도 저점을 다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당연하고, SK하이닉스는 3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도 있습니다. 다만 미국 증시가 조금 흔들리다 보니 그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위치에서 반도체주를 매도하기는 애매합니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내리더라도 실적이나 환율 등 거시 여건 개선을 고려하면 홀딩하는 전략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반도체주에는 매물이 많기 때문에, 일정 부분 상승했을 때는 일부 비중을 줄였다가 밑에서 다시 채우는 식의 트레이딩 전략이 더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정리하면, 밸류에이션이 낮은 건 아니지만 국내 반도체주의 밸류는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추가 하락을 예상하기보다는, 상승 여력이 아주 큰 모멘텀도 없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에서 반도체주 전략을 세우자는 말씀입니다.
시장이 요즘 재미없고 답이 없다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와중에도 뚜렷하게 가는 종목이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가 그렇고, 5G 장비 쪽에서도 강한 종목들이 꽤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 삼성SDI가 역사상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주가 판단을 들여다보겠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새로운 내용은 없습니다. 그동안 나왔던 내용의 반복이지만 현재 시장에서 굉장히 강한 섹터이기 때문에 당연히 관심 있게 보셔야 합니다. 중대형 전지 매출은 올해 1조 5천억 원에서 2020년 2조 7천억 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폭발적인 성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충전소 부족인데, 정부도 이를 알고 있어서 내년부터는 충전소를 빠르게 확충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내년부터 전기차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삼성SDI는 소형 전지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갤럭시 노트9이 출시되면서 소형 전지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중소형, 대형 전지 매출이 모두 개선되기 때문에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 5G나 사물인터넷이 활성화되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지고 그만큼 전력 수요도 늘어납니다. 그러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도 증가하는데, 이는 삼성SDI가 주력으로 보고 있는 부분이라 모멘텀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추가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탈까요? 일단은 올라타도 괜찮겠지만, 손절가는 조금 짧게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부담이 있으니까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이탈 시에는 3~5% 정도에서 대응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고점 대비 단기 관점에서 본다면 아직까지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3년 만에 메르스 공포가 다시 나왔는데, 정부도 차분히 대응하고 있어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식 시장의 반응도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련주가 하루 급등하고 다음 날 급락하는 게 한국 시장의 모습입니다.
3년 전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3년 전에는 확진 환자가 열흘 만에 확정됐는데, 이번에는 하루 만에 확진이 됐습니다. 그만큼 접촉자 수도 적고, 동선 파악도 거의 완료됐습니다. 아직 조사 중이지만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야 다행이고,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다면 관련주가 다시 급등할 수 있겠지만, 단순한 기대감으로 매매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대장주로 보는 지난 4월 과학 종목도 흐름이 꺾였습니다. 관련해서 백신을 만든다는 이슈가 있는데, 백신이 나오려면 아무리 빨라도 5년은 걸립니다. 지금 이런 모멘텀을 얻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테마주 매매는 당연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메르스 관련주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보셔야 하고, 변동성이 큰 종목이라 발빠른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박스권 대응이 가장 좋습니다. 지난주에 지수에 대해 보수적으로 말씀드렸던 이유는 박스권 상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박스권 하단이기 때문에 조금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지금 이슈가 많지 않아서 기술적으로 박스권 대응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저가 매수를 염두에 두셔도 될 것 같고, 미국 무역 분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테마주에 수급 쏠림 현상이 나오니 그 부분만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종목으로는 오늘 SM을 보겠습니다. SM은 최대주주로 있는 업체로, 광고 대응과 콘텐츠 제작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엔터주가 전반적으로 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엔터주가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매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어제 많이 올랐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 위치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있다고 봅니다. 외국인 수급도 괜찮고, 기술적으로도 눌림목을 보여준 뒤 수급이 다시 유입되는 모습이라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매수 구간은 2,600원에서 2,650원 정도로 보시면 되고, 목표가는 2,800원, 손절가는 2,500원 정도로 설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엔터주들이 고공행진을 할 때 SM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측면도 있습니다. 시원하게 상승세를 뽑아주긴 했지만 큰 그림으로 보면 아직 추격보다는 눌림을 노리는 관점이 낫겠습니다.
오늘 ARM 베스트 오현진 팀장과 함께 말씀 나눴습니다. 시작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은 장 마감 전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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